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제주에서 검거된 도박사범 인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도박 관련 범죄로 검거된 인원은 55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8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내일(22)부터 두 달동안 기존 홀덤펍 등과 함께 농한기를 맞은 농어촌 지역에서의 불법 도박 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사업을 포기했습니다.
JDC는 사업 추진의 필수조건인 부지 확보와 관련해 악취와 소음, 미관저해 등 이해관계자별 민원 심화에 따라
정상화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제주시에 사업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바이오에너지화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해 하루 150톤의 자원순환시설과
주민상생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지난 7월에는 봉성리새마을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선선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18도로
어제보다 2-3도 정도 높았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고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0에서 12도
낮 최고기온은 15에서 1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내일과 모레 바람이 순간풍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 제주해상의 물결은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금성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이 2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심해 잠수사 투입 준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그동안 기상악화로 피항했던 바지선은
오늘(21) 오전 9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해 고정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지선 고정작업이 마무리되면
그물 분포 현황을 확인하고
민간 구난업체와 협의를 통해 수중수색 방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특히 그동안 수심 35m 지점에 넓게 퍼져 있었던 그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길게 한줄로 늘어져 있어
당초 계획과 달리
그물 제거 없이 선체 진입과 수색이 가능한지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5일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금성호 선사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등
사고와 관련한 수사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어획량과 유류량, 그물의 무게,
용적량 등의 수치를 확인하고
모의 재연 실험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를 밝혀낼 예정입니다.
해경은 우선 사고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을 확인해
선사 측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다른 사람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대포폰을 만들고 이를 판매한 20대 남성 등 5명을
사기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내국인과 외국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대포폰 90여 개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유출된 개인정보를 구매한 뒤 이를 이용해 유심칩을 신청해 대포폰을 만들었으며, 개인정보 데이터 베이스 구매와 유심 신청, 대포폰 판매 등 각자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통해 얻은 수익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대포폰을 구매한 사람과 개인정보를 판매한 사람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어제 이 시간 중산간 일대에서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포획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먹이를 찾아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들이 농작물을 파헤치면서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해마다 개체수가 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멧돼지 한 마리가 나무 사이로 유유히 움직입니다.
며칠 전, 제주시 애월읍의 한 키위 농가에 나타난 멧돼지입니다.
추워진 날씨에 먹이를 찾아 농장으로 들어온 겁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도 큰 피해도 없었지만, 작업 도중 갑자기 나타난 커다란 멧돼지에 농가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인터뷰 : 강환준 / 키위 농가>
“ ”
근처에 있는 콩밭 곳곳에도 멧돼지가 땅을 파헤친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이 외에도 제주시 봉개동의 한 목장에서 목초지가 피해를 입는 등 멧돼지 관련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습니다.
<스탠드 업 : 김경임>
“멧돼지가 먹이를 찾아 산 아래로 내려오면서 인근 목초지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멧돼지로 인해 발생한 채소류 피해액은 17억 원을 훌쩍 넘습니다.
농작물 피해 액수를 연도별로 포획된 멧돼지 수와 비교해 살펴보면, 멧돼지가 많이 잡힌 해에는 실제 피해 금액도 늘어났습니다.
244마리가 포획된 지난해에는 3억 9천여 만 원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는데 올들어서는 지난달까지만 267마리가 잡히면서 올해는 더 많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멧돼지나 노루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 등의 설치 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피해를 막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현재로서는 총을 이용해 포획하는 게 최선이지만, 행정에서 지급하는 포획 보상금도 올해는 예산이 이미 다 소진된 상황.
문제는 추워지는 날씨에 산에 있던 멧돼지들이 점차 저지대로 내려오고 있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농작물 피해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접촉도 늘어날 수 밖에 없는데 특히 지금처럼 번식기에는 공격성이 높아지면서
자칫 인명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경택 / >
“수컷들은 서로 이제 그렇잖아요. 암컷을 차지하기 위해서 서로 경쟁도 하고 하다 보면 더 사나와지는 거죠.”
전문가들은 멧돼지를 만났을 때는 절대 소리를 지르지 말고 침착하게 뒷걸음질로 시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수요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오후까지 5에서 2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4에서 16도 분포로 어제보다 2도 가량 낮아
다소 쌀쌀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JDC 러브인제주 방문단이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 제주 관련 도서를 기증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상호 교류와 교육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JDC 러브인 제주 고항방문단이 베트남 하노이한국국제학교를 찾았습니다.
이 학교는 베트남에 있는 교민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설립된 재외 한국학교입니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수는 2천200여 명에 이르며 재외 한국학교 가운데는 가장 규모가 큽니다.
대학 진학률도 좋아 입학 경쟁도 매년 치열해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브릿지 : 최형석 기자>
하노이한국국제하교는 초등학생들이 가고싶은 수학여행지로 제주를 첫 손에 꼽을 만큼 제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특히 이 학교는 다문화 자녀 학생들의 비율이 현재 22%에 이를 만큼 다문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러브인 제주 방문단이 이 학교를 찾은 건 다문화 2세들을 위한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도서기증 캠페인을 통해 모은 책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도서기증 캠페인은 JDC를 중심으로 지난 9월 한달동안 진행돼 1천여 권이 모였고 이 가운데 제주와 관련된 100여 권을 선별해 학교측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 고현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교감>
"우리 학생들에게 100권의 제주 서적을 가지고 간접적으로 제주도를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JDC는 다문화 학생들의 교류 뿐 아니라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운영되고 있는 여러 국제학교들과의 협력 방안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현민 JDC 부이사장>
"JDC가 여러가지 많은 일을 하겠지만 제주도청과 협조를 해서 제주도를 알리고 특히 나아가서 국제학교간에 교류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JDC러브인 제주 고향방문 사업이 연결고리가 되면서 미래 글로벌 인재들에게 제주를 알리고 다문화 2세들을 위한 교류와 교육 협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고문수)
예술작품 가치는 물론 전국 고등학교에서 가장 큰 규모인 제주제일고등학교의 명물인 정문을 둘러싸고 학교측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교문의 구조상 소방차량 진입이 어려워 학생 안전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이 때문에 학교측은 교문을 철거하거나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예술작품이어서 이마저도 녹록치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달 실시된 학교 소방 안전 훈련입니다.
고층 화재에 대응하는 굴절 사다리차가 정문 앞에서 멈춰섰습니다.
교내에 들어오려해보지만 교문 높이에 걸려 결국 진입을 포기합니다.
[현장 싱크 119 소방 관계자 ]
"여기서 바퀴를 밀려버리면 안돼! 안돼! 과속 방지턱에 뒷바퀴가 올라오면 빼지도 못하고 나가지도 못해 ! "
높이 12미터, 폭 18미터 무게만 30톤으로 국내 고등학교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제주제일고등학교 교문입니다.
25년 전 학교 주변 택지개발을 주도한 LH공사가 불편을 감수한 데 따른 감사표시로 학교에 기증한 겁니다.
하지만 삼발이 형태의 독특한 구조로 긴급 차량 진입에도 적지 않은 방해가 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처럼 학생 안전 문제가 대두되면서 학교측이 정문 철거나 이전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
학교측은 오랜 학교의 상징물로 철거하기보다는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하지만 교문을 디자인한 작가와의 협의가 순조롭지 않습니다.
'일고’라는 한자를 예술적으로 형상화한 교문은 돌과 바람을 소재로 실용적인 미술작품을 선보였던 고 한명섭 작가의 작품입니다.
작가의 혼이 담긴 유작을 원형 상태로 보존하고픈 유가족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지난 2015년 작가와의 협의없이 기증받은 예술 작품을 철거했다 소송을 당하는 전례도 있어 학생 안전과 학교 상징물의 보전을 위한 학교측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