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6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성산읍 광치기 해변을 청소하던 바다환경지킴이로부터
쓰레기 더미에서
수상한 물체를 주웠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경이 물체를 수거해 국과수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으로 확인됐습니다.
발견된 물량은 20kg으로
66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정도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마약류가 바다에서 떠밀려 온 것인지
누군가 놓고 간 것인지 유입 경로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
yy1014@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