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3(화)  |  문수희
정부가 재사용 발사체 시대에 대비해 제2우주센터 건립에 나서며 지자체 간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유력 후보지로는 전남 고흥과 제주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은 정부 공식 건의 등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 반면 제주는 비교적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민 수용성 등 현실적인 제약에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주항공청이 제2우주센터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재사용 발사체 개발과 우주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발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섭니다. 제2센터는 오는 2034년까지 약 500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재사용 발사체 운용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최근 건립 후보지 선정을 위한 공모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우주항공청이 지난해 나로우주센터 확장안과 제주 알뜨르비행장 활용안을 비교 검토한 것으로 알려지며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전남 고흥과 제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알뜨르비행장은 지난 2000년, 정부가 첫 국가 우주센터 건립을 추진할 당시 최적 입지로 선정했던 곳이기도 합니다. <우주항공청 관계자> “제주는 발사 방향 자체가 기존 고흥보다 두배 정도 넓은, 기술적인 요건으로는 상당히 우수한 걸로 알고 있는데 육상 부지를 확보하기 어렵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관광지라서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공모 소식이 나오자마자 전남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의 연계성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정부를 상대로 적극적인 유치전에 나서고 있습니다. 반면 제주는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입니다. 제주도의 우주산업은 해상 발사 중심으로 이번 정부 공모 조건인 육상 중심과 맞지 않는데다 무엇보다 주민 수용성이 걸림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제2우주센터 건립을 위해서는 발사 지점 반경 3KM 이내에 민가가 없어야 하는데 알뜨르비행장 역시 이를 충족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며 아직 공모 참여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민선 8기 도정이 우주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해 온 만큼 제2우주센터 유치는 관련 산업 육성과 기업 유치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방효충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제주는 그동안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노력해왔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업체도 이미 들어와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2우주센터가 들어온다면 제주가 갖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은 글로벌한 관광지 프리미엄에 시너지 효과가 다른 지역에 보다 크지 않을까 기대가 되고요." 반면 발사 안전성과 주민 수용성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어떤 선택을 할지, 또 한 번 우주산업의 중대한 갈림길에 섰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45
  • 10년째 논의 환경보전기여금…다시 주목
  •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공약으로 내세운 환경보전기여금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환경보전기여금 제도는 제주도가 이미 10년 전부터 논의해 왔지만 제주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반대 여론에 부딪혀 여전히 표류하고 있는데요. 과연 언제쯤 도입할 수 있을지, 변미루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부과하려는 환경보전기여금. 지난 2012년 처음 도입이 추진됐지만 다른 지자체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부정적인 여론에 부딪혀 무산됐습니다. 이후 관광객 급증으로 환경오염과 교통 혼잡이 가속화되면서 환경보전기여금에 대한 논의가 재개됐지만 번번이 관광업계 반발 등에 부딪히며 좌초됐습니다. 지지부진했던 논의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송악선언을 발표하면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원희룡 / 전 제주도지사 (지난해 10월) > "제주는 환경 보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수단으로 환경보전기여금 도입을 본격 추진하겠습니다." 이후 제주도는 워킹그룹을 꾸려 계획을 구체화했고 현재 어느 정도 초안이 마련됐습니다. 숙박료는 한 사람당 하루 1500원, 렌터카는 하루 5천 원에서 1만 원, 전세버스는 이용료의 5%를 부과하는 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연간 징수 금액은 1천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특별법 8단계 제도개선에 포함하는 방안과 지역 국회의원을 통한 입법 추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제주특별법 7단계도 통과되지 못한 마당에 8단계 제도개선까지는 최소한 3~4년이 필요한데다 의원입법 또한 부담이어서 눈치만 보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의 제주공약으로 환경보전기여금이 제시되면서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지부진했던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되는 가운데 여전한 관광업계의 반발과 형평성 논란, 그리고 중앙 부처 설득이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강성의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제주도민들은 환경보전기여금의 필요성을 90% 이상 공감하는데 이제 방법론 차원에서, 그리고 국가 차원에서 이 부분을 어떻게 가서 공감시키고 설득시킬 건지 그 논리적인 근거를 어떻게 볼 건지에 대한 부분인데." 10년째 제자리인 환경보전기여금 논의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이번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루입니다.
  • 2021.10.01(금)  |  변미루
KCTV News7
02:47
  • '도의원 증원' 개정안 발의…진통 예고
  • 내년 지방선거에 적용할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증원 내용을 담은 권고안이 나온 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 없이 지방선거가 점점 다가오는 가운데 이번 주 안에 도의원 증원을 위한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여야가 대치하는 국회 상황과 대선에 집중된 정국 등을 감안할 때 원만하게 처리될지는 불투명합니다. 게다가 국회를 중심으로 지금의 도의원 증원이 아닌 제3의 방식의 접근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내년 지방선거와 관련해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시한 권고안은 크게 두 가지. 도의원 정수를 43명에서 46명으로 3명 증원하는 내용과 기준 선거구제를 도입하자는 안입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결과적으로 도의원 정수가 지금보다 늘어나는 방안입니다. 제주 자체적으로는 해결할 수 없고 국회 입법 과정을 통해 제주특별법을 바꿔야 합니다. <고홍철 / 제주도의원 선거구 획정위원장 (8월 30일)> "법률적으로는 의원 정수를 정하는 것이 특별법에 정해져 있기 때문에 특별법에 따라야 합니다. 개정해야 할 것은 저희 위원회에서 권고하도록 돼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권고안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권고안이 제시된 지 한달 넘게 지난 가운데 도의원 증원을 담은 제주특별법 개정 작업이 진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 출신 국회의원 주도로 이르면 이번 주 안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논의 과정을 통해 최적의 획정안을 찾겠다는 구상입니다. <송재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도의원 정수를 증원하는 특별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에 제출하고 법안 소위를 거치면서 선거가 내년 6월 1일이니까 선거 준비가 있으니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법안 개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공직선거법이 정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 시한은 지방선거 6개월 전인 오는 12월 초까지. 두달도 남지 않은 지금부터는 그야말로 시간 싸움이지만 전망은 그리 밝지 않습니다. 제주뿐 아니라 세종특별시, 그 밖의 광역의원 선거구 획정도 맞물려 진행되는 과정 속에 각 지역별로 여야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 여야 간 대립으로 국회에서 돌발 사태가 촉발돼 법안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게다가 선거 때마다 정수를 확대하며 나오고 있는 형평성 논란에 국회를 중심으로 제3의 방식으로 접근을 검토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최종 정리까지 적지 않은 진통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21.10.01(금)  |  조승원
KCTV News7
01:58
  • 탑동광장 석달만에 개방…다시 시민 곁으로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탑동광장 일대가 오는 5일부터 전면 개방됩니다. 전면 폐쇄를 결정한 지 3개월만인데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근 상권 침체 등을 고려한 조치입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지난 6월 제주시 탑동광장과 인근 산책로의 야간 모습입니다. 하루 최대 1천명의 인파가 탑동광장을 방문했고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과 쓰레기 불법 투기가 줄지 않아 제주시는 결국 지난 6월 말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폐쇄했습니다. <허은진 기자> "그동안 폐쇄됐던 탑동광장과 인근 테마거리의 개방이 결정됐습니다." 폐쇄된지 약 3개월 만입니다. 제주시는 탑동광장과 산책로 1.38km 구간의 폐쇄 행정명령을 변경고시하고 설치했던 그물망 등을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면 개방은 오는 5일 오후 6시부터. 폐쇄기간에 63건의 위반 사례가 적발되긴 했지만 현장 계도조치 정도의 수준이었고 지역 상권과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됨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겁니다. <김형태 / 제주시 도시계획과장> "최근 계절적 요인으로 야외에서 야간 음주, 취식행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확진자 감소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근 상권 침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탑동광장 시설 개방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인근 상인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탑동광장이 폐쇄되면서 매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송명순 / 인근 상인> "손님이 있든 없든 사람들이 좀 다녀야 생동감을 느끼는데 너무 여기가 삭막했어요. (개방이 결정돼서) 너무 좋아요.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아요. 진짜로." 제주시는 개방과 함께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계도 인력을 배치해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1.09.30(목)  |  허은진
KCTV News7
00:37
  • 선거구획정위, 분구·통폐합 지역 설문조사
  • 제주도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다음달 8일부터 선거구 조정 대상 주민을 상대로 분구 또는 통폐합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조사 대상은 분구 지역인 제주시 아라동과 애월읍, 그리고 통페합이 필요한 제주시 한경면과 서귀포시 정방,중앙,천지동 선거구 4곳입니다. 선거구별 250명 정도를 표본으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분구 대상지역인 아라동과 애월읍에서는 조정 경계에 대한 의견도 조사할 계획입니다.
  • 2021.09.30(목)  |  조승원
KCTV News7
02:11
  • 6조원 제주도 금고 경쟁 '본격'
  • 6조원이 넘는 제주도 예산을 관리할 도금고 선정 절차가 시작됐습니다. 수십년동안 농협과 제주은행이 경쟁해 왔는데 이번에는 어디로 돌아갈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6조원이 넘는 제주도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농협과 제주은행의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농협이 갖고 있는 도금고 지정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도 금고로 지정되면 3년 동안 제주도의 예산을 관리하고 세금 수납과 지출 등의 금융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특히 은행 입장에서는 수 조 원대의 자금을 단번에 끌어올 수 있어 매력적입니다 올해의 경우 일반회계가 4조 9,046억 원, 특별회계 9,251억 원, 기금 6,693억 원. 1순위와 2순위 금고가 관리하게되는 자금의 규모가 3배 이상 차이가 나는 만큼 경쟁은 치열합니다. 제주은행은 지난 1996년부터 2002년까지 1순위로 일반회계를 관리해 왔지만 2003년부터 농협이 1순위 자리를 꿰찬 이후 지금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제주도는 그동안 평가결과를 1순위와 2순위 등 순위만 공개했지만 앞으로는 총점까지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투명성 확보 차원입니다. "공공자금 관리에 있어서 편중됐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에 1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일반회계를 맡기고, 2금고로 지정된 금융기관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같이 묶어서 관리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금고 심사과정에서 지역사회 기여실적과 지역재투자 실적에 많은 점수를 배정했습니다. 이와함께 탈석탄 선언과 친환경에너지 정책 수립도 새로운 평가 항목에 포함했습니다. 제주도는 10월 말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거쳐 평가결과에 따라 지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 2021.09.30(목)  |  최형석
  • 카지노정책과장에 고동완 전임 과장 재임용
  • 제주도가 개방형 직위인 카지노정책과장에 고동완 전 카지노감독과장을 재임용했습니다. 제주도는 고 신임 과장이 그동안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제주형 카지노 정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며 재임용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고 과장은 2015년 8월 카지노감독과 신설 당시 과장에 임용돼 2019년 8월까지 4년 동안 근무한 바 있습니다.
  • 2021.09.30(목)  |  조승원
KCTV News7
00:59
  • [뉴스 클로징]
  • 제주시민들의 하수처리를 담당하는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사업이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로부터 예타면제 사업에 포함되면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공사를 맡겠다는 업체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과 달리 도두 앞바다의 해양오염이 심각한데요... 큰비만 오면 생활하수가 바다로 넘치는 걸 손놓고 지켜봐야할 처지입니다. 하수처리는 도시가 갖춰야할 가장 기본 기능 중의 기본입니다. 늦어도 한참 늦은 제주도의 하수증설 계획... 더 이상 손을 놓고 있어선 안되겠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 2021.09.30(목)  |  오유진
KCTV News7
00:35
  • 탑동광장, 10월 5일부터 개방…사적모임 인원 제한
  • 제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폐쇄했던 탑동광장과 테마거리를 다음달 5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방합니다. 이에따라 행정명령을 변경 고시하고 출입금지를 위해 설치된 그물도 모두 해체하기로 했습니다. 제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인근 상권 침체 등을 고려해 개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방 후에도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의 방역수칙은 적용되며 위반 사례에 대한 집중 단속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 2021.09.30(목)  |  허은진
KCTV News7
00:50
  • 환경보전기여금 놓고 정치권 공방 지속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제시한 환경보전기여금을 활용한 기본소득 공약과 관련해 정치권에서 공방이 오가고 있습니다. 유승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은 통행세라며 전국 톨게이트나 역에서 만원씩 거둬 기본소득 재원을 마련해야 하냐며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제주도가 관광도시로서 국민에게 봉사하면서 치른 노력을 깎아 내렸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도 가세해 자신이 재임 시절 이미 공식화했고, 현재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제도를 마치 새로운 공약인 것처럼 발표했다며 공약 도둑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2021.09.30(목)  |  변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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