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12(수) | 김수연
광복절을 앞두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제주교육박물관이 함께 마련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시를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처음 새겨진 문서,
1919년 공포된 '대한민국 임시헌장'이 전시돼 있습니다.
빛바랜 태극기와 선열들의 손때가 묻은 유품들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행정조직과 제도를 만들고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이끌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동들이 각종 자료와 유물 등으로 남아있습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제주교육박물관이 공동으로 마련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 입니다.
임시정부기념관의 상설전시 내용을 압축해놓은 전시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역사를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석원/제주교육박물관 학예연구사>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가 교과서 속 먼 곳의 역사가 아니라 제주 역사의 일부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코너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번 전시가 민주주의, 독립, 국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임시정부의 수립에서부터 외교, 군사, 의열투쟁 등 임시 정부의 활동을
청소년들도 알기 쉽게 미디어 영상으로 구성했고,
각종 복제 유물 등을 통해 실감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주 전시에서는
제주인의 항일운동 등을 주제로 한 코너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제주 출신 임시정부 독립운동가였던 문덕홍 지사를 비롯해
임시정부 지원을 위한 제주 군자금 모금 운동 등을 조명했습니다.
전시와 연계해
독립운동가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보는 상설 프로그램과
태극기의 의미를 알아보며 나만의 국기함을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습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임시정부와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다음달 13일까지 제주교육박물관에서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