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19(월) | 이정훈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처음으로
여자부 경기가 신설돼
더욱 의미 있는 대회가 되고 있는데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조천운동장에서 열린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여자부 첫 경기.
전남 광영중과 최근 창단한 제주여상이 맞붙었습니다.
광영중은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패스로
한 수 위의 실력을 보여주며 경기를 주도했고
제주여상은 창단 이후 첫 공식 대회 참가라는 의미를 안고
끝까지 투지를 불태우며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인터뷰 김지수 / 제주여상 3학년 ]
"저희가 합을 맞춰 본 지는 별로 안 됐는데 이렇게 좋은 팀들과 많은 경기를 할 수 있어서 그게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
[인터뷰 최주연 / 광영중 3학년 ]
" 일단 좀 춥긴한데 언니들이랑 경기도 해보고 다른 팀이랑 경기도 해 보면서 즐겁기도 하고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은 것 같아요. "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는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온라인 게임사 넥슨과 제주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주 SK FC가 공동 마련한 행사입니다.
지난 2024년부터 매년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데
올해는 K리그 산하 유스팀 4개,
일반 엘리트팀 1개,
일본·태국·베트남·중국 등 해외팀 5개가 참가해
국제적인 교류의 장으로도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여자부 경기가 신설돼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국내 U-15 여자축구팀은 전국에 16개에 불과하고
팀당 선수가 20명이 넘는 팀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여자부 경기가 신설되면서
이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유소년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빛나는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승패를 넘어
미래 한국 축구의 희망을 키우는 소중한 무대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