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4(화)  |  이정훈
제주 4·3의 아픔을 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미용사로 살아온 손길로 머리카락과 제주 돌가루를 물감에 섞어 독창적인 방식으로 4·3의 기억을 이어가는 오명식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 전시는 북촌리 마을 주민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 돌담 사이로 어렴풋이 보이는 눈동자가 관람객을 바라봅니다. 어린 시절 언니와 함께 군 주둔소로 끌려갔다가 고기를 삶아먹는 군인들을 목격했던 공포스러운 기억. 그 기억을 오랜 세월 견디며 살아온 주민의 이야기가 캔버스 위에 스며 있습니다. 북촌리 마을 4.3 생존자의 증언을 모티브로 한 틈이라는 의미의 작품입니다. 현직 미용사로 머리카락을 작품의 소재로 삼아 제주 4.3에 대한 증언과 기억을 작품에 새겨온 오명식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입니다. 이번에도 30년 가까이 미용사로 일하며 친숙한 소재인 머리카락을 제주 화산석 가루와 물감을 섞어 그 만의 독특한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인터뷰 오명식 / 작가 ] "현직인 미용사로 일하고 밤에는 그림을 그리고 평상시도 어머님들하고 이야기하는 걸 상당히 좋아하고요. 머리도 잘라드리고 어머니 머리 잘라드리겠다고 하고 그 머리(카락)를 채취하면서 하나하나 소중히 간직해가지고 작품에 쓰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고향 가시리 마을을 주제로 삼은 데 이어 올해는 4·3의 큰 아픔이 서린 북촌리 마을을 찾아 주민 40여 명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미용 봉사로 마음을 열고 그 속에 깊이 새겨진 기억을 작품으로 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오명식 / 작가 ] "그때 겪었던 얘기를 듣기도 하고 나누기도 하고 얘기 들으면서 위로를 해드리면서 어머니의 얘기를 그림으로 표현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그래서 그 얘기를 스케치하고 다시 돌아와서 그림으로 형상화시키는 게 무지 재미있습니다. " 이번 전시에는 「4·3 죽음과 삶」, 「78년 만의 만남」등 모두 25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독특한 소재와 표현 방식으로 4·3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오명식 작가. 그의 작품은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 관람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2
  • '그라운드 N 스토브리그 in 제주' 3년 연속 개최
  • 국제 유소년 축구 교류 대회인 그라운드 앤(N) 스토브리그 인(in) 제주가 올해로 5회째를 맞아 오늘(14일)부터 25일까지 제주대학교 대운동장 등 도내 축구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넥슨, 제주SK FC가 공동 운영하는 이번 대회는 3년 연속 제주에서 개최되고 있습니다. 참가팀은 기존 12개에서 15곳, 해외팀도 지난해 3팀에서 올해 5군데로 확대됐습니다. 남자부에는 제주SK FC와 포항, 김포, 수원, 일산 아리 FC 등 국내팀과 함께 해외팀으로는 일본과 태국·베트남·중국 등입니다. 새롭게 신설된 여자부에는 제주서중과 경기 단월중, 전남 광영중, 대전 한밭여중, 제주여상이 출전하고 있습니다.
  • 2026.01.14(수)  |  이정훈
  • 전국장애인체전 앞두고 선수들이 직접 시설 점검
  • 올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최를 앞두고 선수들이 직접 경기장을 점검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달 13일까지 도내 33곳 경기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선수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고 편의시설을 확인합니다. 현장에서 도출된 개선 사항 가운데 선수 이동과 관련된 사안을 최우선으로 조치하고 종목별 특성을 반영한 시설 정비도 오는 6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2026.01.14(수)  |  문수희
  • 민속자연사박물관, 18세기 고문헌 등 기증받아 전시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최근 제주 역사. 문화 분야 연구와 전시 자산 자료를 다수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자료로는 18세기 대만에 표류했던 제주인 이방익 집안 관련 자료와 일제강점기 제주 문사 화암 신홍석의 시집 등 입니다. 해당 자료들은 오는 4월까지 박물관 본관 내 기증전시 코너를 통해 전시됩니다. 기증자료들은 연구자료로 활용되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가칭 제주역사관의 밑바탕이 될 예정입니다.
  • 2026.01.14(수)  |  최형석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월 교육 수강생 모집
  •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월 전문 문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과 요리, 생활기술, 문화예술 등 모두 20개 과정에서 300여명 규모로 운영됩니다. 많은 도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2개 과정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고 1년 동안 같은 과정의 중복 수강은 제한됩니다.
  • 2026.01.14(수)  |  문수희
KCTV News7
00:41
  • 강창일 전 주일대사 '한·일 관계 80년사' 발간
  • 한일포럼 한국 회장인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한일관계 80년사,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본 한일 관계의 통찰과 해법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해방 이후 80년간의 한일 관계를 역사학자의 시선과 외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과거 정권에 따라 변화하는 한일 양국의 정치와 외교의 난맥상을 분석하고 한일 우호 증진과 공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 전 대사는 이 책에서 국가와 사람을 분리해서 보고 감정적 반일을 버리고 이성적인 지일의 추구를 제안했습니다.
  • 2026.01.12(월)  |  양상현
  • 전국 체전 준비 본격…경기장 개·보수 집중 투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국 체전 개최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본격 나섭니다. 체전 준비 예산 1천억 가운데 절반 이상을 경기장 시설 개보수에 투입해 종목별 공인 기준에 맞춰 정비합니다. 특히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장애인 체전을 위해 무장애 경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합니다. 이와함께 선수단 수송과 경기 운영, 교통과 숙박 등 대회 전 과정을 빈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2026.01.12(월)  |  문수희
  • "올해 제주비엔날레 무대, 원도심 전반 확장"
  • 올해 10년을 맞은 제주비엔날레가 미술관을 벗어나 원도심 전반으로 무대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올해 제5회 제주비엔날레 운영 방향을 공개하고 전시공간을 도립미술관을 비롯해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레미콘 갤러리, 제주돌문화공원 등 7곳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배와 돌문화, 신화를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의 서사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올해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8월 25일 개막합니다.
  • 2026.01.12(월)  |  양상현
KCTV News7
00:34
  • 제주SK FC, 2026시즌 신인 4명 영입
  • 제주SK FC가 2026시즌을 앞두고 신인 4명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구단은 앞서 U-18팀 간판 골키퍼 허재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스 출신 박민재를 우선 지명으로 강동휘·유승재·권기민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습니다. 제주SK는 이들 신인 선수들을 통해 미래 전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육성 전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2026.01.09(금)  |  이정훈
KCTV News7
00:30
  • 제주해녀굿 지원사업 추진…보조율 70%로 상향
  • 제주도가 제주해녀굿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모집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공고를 통해 어촌계 33곳에 대한 지원을 계획중입니다.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의 신앙과 생활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지만 고령화와 어촌 사회의 변화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2026.01.08(목)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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