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1(수)  |  양상현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제주 4.3의 아픔과 화해를 문학으로 승화한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저자인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70만 제주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한강 작가의 위대한 작품으로 제주 4.3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작가의 집필과정 메모처럼 제주 4.3은 모두의 기억속에서 따뜻한 생명을 얻어 불멸의 역사로 남게 됐다며 한강 작가가 전한 제주의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도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기 우해 제주국제공항 등 도내 주요시설 전광판에 축하 메시지를 표출하고 읍면동 내에 축하현수막을 게시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35
  • 일도 이군성 서각전…'묵향을 칼 끝에 담아'
  • 제주도 어업지도선 선장으로 근무하다 서각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일도 이군성 작가의 고희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취미로 시작한 이후 최근까지 30여 년 동안 작가가 나무에 글자나 그림을 새긴 다양한 서각 작품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옛날 문짝에 정성스레 새겨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 자연 소재인 나무를 창칼로 한 땀 한 땀 깍아내 만든 서각 작품입니다. 먹으로 표현된 수묵화인 기존 세한도를 본뜬 뒤, 은은한 색을 입혀 새롭게 표현했습니다. 짙은 고동색 배경에 거침없이 뻗어있는 대나무. 사군자 가운데 하나인 대나무를 표현한 작품으로, 곧게 뻗은 줄기에서는 꺾이지 않는 절개와 강인함이 느껴집니다. 20년 동안 제주도 어업지도선 선장으로 근무하다 이제는 서각 작품의 길을 걷고 있는 일도 이군성 작가의 고희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연히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서각은 바다에서 일하며 지쳤던 마음의 쉼터가 돼 주었습니다. [이군성 / 서각 작가] "20년간 제가 (삼다호) 선장을 했는데요. 그 배가 지금 어업지도선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불법 어업 단속을 주로 하는데, 그 직무상 좀 경직된 직무이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정서적으로 좀 피폐해지고 그래서 (서각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취미로 서각을 접한 이후 30여 년 동안 작업해 온 다양한 서각 작품 60여 점을 선보입니다. 옛날 문짝이나 농기구 등 나무 소품에 새겨진 글귀와 그림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특히, 처음 창칼을 잡은 초기 작품부터 최근까지의 작품이 한 곳에 모여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능숙해지는 서각 기법을 따라 감상하는 것도 색다른 묘미입니다. [이군성 / 서각 작가] "(정식으로) 타법을 배우면서 했던 거를 순서대로 쭉 나열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오셔서 보더라도 '아 이거는 각이 여기서부터 이렇게 변하는구나' 그런 차이를 쭉 볼 수도 있고." 바다에서 배를 몰던 선장에서 예술인으로 변신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일도 이군성 작가의 전시는 오는 21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박병준)
  • 2024.11.17(일)  |  김경임
KCTV News7
00:49
  •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제주현대미술관서 26일 개막
  •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규모 전시가 제주에서 열립니다. 제주도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전시회를 오는 26일부터 내년 3월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제4회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의 소장품이 선보입니다. 특히 스타 도슨트 김찬용의 목소리로 녹음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서양미술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2024.11.17(일)  |  최형석
KCTV News7
00:52
  • 이군성 고희전 '묵향을 칼 끝에 담아' 열려
  • 일도 이군성 작가의 고희전, '묵향을 칼 끝에 담아'가 오늘부터 21일까지 문예회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개막전에는 김완근 제주시장과 한곬 현병찬 선생 등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일도 이군성 작가의 초창기 활동부터 최근까지 서각 작품 70여 점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특히 3개월동안 공을 들여 탄생시킨 건탁용 세한도를 비롯해 영주십경과 현대 서각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과거 제주도 어업지도선 삼다호 선장이었던 일도 이군성 작가는 취미로 서각을 시작해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작품 활동을 하면서 한국서각협회 제주지회장과 제주특별자치도 서예문인화종연합회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 2024.11.16(토)  |  문수희
  • 제주 전통식품 5종, 국제 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
  • 제주의 전통식품 5종이 세계적 식문화유산 보호 프로젝트인 '맛의 방주'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도는 둠비와 오합주, 오메기술, 삼다찰, 수웨가 국제슬로프드협회의 '맛의 방주'에 공식 등재됐다고 밝혔습니다. 맛의 방주에는 현재 6천 100여 종이 등록돼 있으며 우리나라 등재 품목 117종 가운데 26%인 31개가 제주의 전통식품입니다. 1986년 설립된 국제슬로푸드협회는 이탈리아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기구로 161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2024.11.15(금)  |  최형석
KCTV News7
00:47
  • 제주도 문화예술공공수장고 시설 확충 탄력
  •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통합수장고인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에 대한 시설 확충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에 최종 통과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내년 상반기 중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 심사를 거쳐 수장고 증축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습니다. 문화예술 공공수장고 확충사업은 사업비 115억원을 투입해 지금의 시설에서 두배 가량 늘려 2027년 12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6월 저지문화예술인마을에 지어진 제주도 문화예술 공공수장고는 현재 93.6%의 수장율을 보이며 시설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습니다.
  • 2024.11.15(금)  |  양상현
KCTV News7
02:51
  • 날씨ON (서리 결빙 주의+주말 날씨)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뒤늦게 단풍이 절정에 달하고 어느덧 가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잠시 포근했던 가을을 뒤로 하고 이제 곧 겨울이 찾아올 텐데요. 오늘은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서리 결빙 교통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특히, 폭설이 내리지 않아도 한라산 일대에서 물이나 수증기가 얼어서 얼음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 때 가장 위험한게 바로 도로 살얼음입니다. (출처 : 박문수 세종대학교 기후환경융합학과 교수) 한 통계 자료에 따르면,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사고는 월별로 봤을 때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고요. 그다음이 2월 1월 11월 순입니다. 도로 살얼음은 온도가 0도 부근을 유지할때 발생하는데, 눈이 많이 내리는 날보다, 오히려 서리 결빙상태에서 사망자와 중상자 비율이 더 높다고 합니다. 눈이 쌓인 날은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은데, 도로가 살얼음 상태일때는 상대적으로 덜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 서리 결빙 사고 발생시각은 일반 사고와 달리 오전 5시에서 10시 사이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반 교통사고는 교통량과 대체로 유사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 서리 결빙 사고는 교통량과 큰 상관이 없고요. 오후에 발생빈도가 낮고 오히려 오전에 많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확인됐습니다. 최근 한라산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산행길이나 주변 산간 도로에 얼음이 어는 경우가 있는데, 겨울이 다가오는 만큼 교통안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토요일 날씨] 지금 내리고 있는 비는 주말인 모레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강수량은 5에서 20mm인데, 이번 비는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18에서 19도로 시작해 낮기온은 23에서 24도로 오늘보다 1-2도 정도 더 높아 포근하겠습니다. [일요일 날씨] 일요일인 모레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다 이후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아침기온 15에서 17도, 낮기온 16에서 20도로 전날보다 4도 이상 떨어지며 점차 쌀쌀해지겠습니다. 특히, 모레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면서 체감기온을 더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건강관리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해상 날씨]] 제주해상은 주말동안 흐리고 비가 내리겠고, 바람이 강해지고 물결이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 2024.11.14(목)  |  김수연
  • 제주월드컵경기장 좌석 개선…주황색으로 도색
  • 제주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제주월드컵경기장 모든 좌석이 23년 만에 제주를 상징하는 주황색으로 도색됐습니다. 서귀포시는 2001년 준공 이후 무채석이었던 제주월드컵경기장 좌석을 제주유나이티드 구단 상징색이자 귤 색상인 주황색으로 도색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장 좌석 간격을 종전 35cm에서 50cm로 확장해 관람객들의 편의가 개선됐습니다.
  • 2024.11.14(목)  |  이정훈
  • 문화와 생활 (11월 15일자)
  • 1. (전시) 제 21회 김수연 개인전 'Discovery of New Memories #21' 제 21회 김수연 개인전이 오는 19일까지 제주한라일보 ED갤러리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기억을 주제로 한 영상 2점, 회화 신작 15점 등 다양한 작품이 선보입니다. (기간 : 11월 19일까지, 장소 : 제주한라일보 ED갤러리) 2. (전시) 박진희 개인전 '이윽고 슬어드는' 박진희 작가의 개인 '이윽고 슬어드는'이 오는 20일까지 제주시 포지션민 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금속과 실을 사용해 어머니의 삶을 상징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기간 : 11월 20일까지, 장소 : 제주시 포지션민 제주) 3. (생활정보) 코리아세일페스타 연계 특별 환급행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오는 30일까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탐나는전 환급행사를 확대합니다. 이 기간 탐나는전으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환급액이 기존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상향되며 대학생과 군장병의 경우 하루 3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되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간 : 11월 30일까지, 신청 :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 www.jejusc.kr) 4. (생활정보) 서귀포시, 유기질비료 지원 접수 서귀포시가 다음달 10일까지 안전농산물 생산 유도를 위한 유기질비료 지원 신청을 받습니다. 신청 대상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으로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 등 5종에 대해 신청할 수 있고, 지원 단가는 종류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기간 : 12월 10일까지, 대상 : 농업인, 농업법인)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4.11.14(목)  |  박진희
KCTV News7
00:45
  • 제2회 제주 4·3영화제 오는 21일 개막
  • 제2회 제주 4.3 영화제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롯데시네마 제주연동점에서 열립니다. 이번 4.3 영화제는 '틈새에서 솟아오른 빛'이라는 주제로 4개 섹션으로 나눠 국내외 장편과 단편 영화 등 29편을 선보입니다. 특히 제주 4.3 방송 프로그램 등을 소개하는 4.3과 저널리즘 섹션에서는 KCTV 제주방송의 다큐멘터리 '사슬'이 함께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화 관람은 무료이며, 오는 15일부터 4.3 평화재단 누리집이나 포스터 QR링크 등을 통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 2024.11.13(수)  |  김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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