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  김지우
나비 박사이자 제주학 연구의 선구자 석주명 선생을 조명하는 특별전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내일(4일)부터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선 나비와 제주에 남다른 애정을 보였던 석주명 선생의 발자취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학을 선구적으로 연구한 총 6권의 제주도총서. 1940년대 발간된 제주도방언집은 제주어라는 용어로 제주 방언을 최초로 다뤘고 비슷한 시기 집필된 생명조사서는 4·3 이전 제주 전통사회의 인구 구성을 규명해 역사적 가치가 큽니다. 저자는 ‘나비박사’로 잘 알려진 곤충학자이자 제주학 선구자 석주명 선생입니다. 2년간 제주에 머물며 7천개의 제주어 어휘와 16개 마을의 인구를 조사한 석주명. 그에게 제주가 왜 그토록 특별했는지를 묻는 전시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립니다. 이번 특별전에선 석주명의 나비와 제주학 관련 주요 저서를 비롯해 채집 여행에서 사용한 배낭이 도내 최초로 전시됩니다. 또한 석주명이 살아생전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적 생태도라고 극찬한 조선시대 서화가 남계우의 나비 그림 등 모두 106점의 전시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책으로 재탄생한 저서와 AI 기술로 복원된 석주명의 모습은 전시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이재호 / 국립제주박물관 학예연구사> "석주명 선생님은 우리 한국의 참모습이 제주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광복을 맞이해 새로운 나라를 건설할 때 제주를 잘 연구해야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나비의 날갯짓에 생명의 의미를 담고 제주 사람들의 시간을 기록했던 석주명. 그의 흔적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은 오늘날 다시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53
  • 제주 다문화 혼인 증가세, 6천 가구 돌파
  • 제주도내 다문화 혼인이 늘면서 처음으로 6천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제주에서의 다문화 혼인은 362건으로 전년에 비해 22% 증가해 전국 평균 17%를 웃돌았습니다. 전체 혼인 중 다문화 혼인 비중은 13.6%로 1년 전에 비해 3%포인트 가까이 올랐으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2023년 기준으로 제주지역의 다문화 가구는 6천 100여가구로 처음으로 6천 가구를 넘어섰으며 도내 전체 가구 대비 2.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문화 혼인을 한 외국인 아내의 국적은 중국이 36%로, 외국인 남편의 국적은 미국이 21%로 가장 많았습니다.
  • 2025.04.15(화)  |  양상현
KCTV News7
00:49
  • 제주도민체육대회 성화, 내일 삼성혈에서 채화
  • 제 59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기 위한 성화가 내일(16일)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됩니다. 이번 성화는 당초 개막식 하루 전날인 17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산천단 제단에서 채화하기로 예정됐지만 계획이 변경돼 삼성혈에서 진행됩니다. 내일 아침 7시 30분 제주시 삼성혈에서 채화된 성화는 주자와 차량 등을 통해 제주도내 36구간을 이동한 뒤 대회 개막일인 18일 제주애향운동장에서 불을 밝히게 됩니다. 한편 올해 도민체전은 20일까지 사흘동안 선수와 경기 임원 등 1만 5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일원 66개 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 2025.04.15(화)  |  이정훈
KCTV News7
00:29
  • 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프랑스서 상영
  • 4.3 창작 오페라 '순이삼촌' 영상이 프랑스 현지에서 상영됩니다. 제주 4.3평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오페라 상영은 프랑스 마르망드시의 4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습니다. 평화재단은 해외 첫 상영인 만큼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순이삼촌' 원작 소설을 쓴 현기영 작가와 노벨문학생과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에 대한 소개 현수막도 함께 게시할 예정입니다.
  • 2025.04.15(화)  |  문수희
KCTV News7
00:44
  • 제1회 장애인체육대회 폐막…최우수선수상 양승완
  • 제1회 제주도장애인체육대회가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13) 폐막했습니다. 한림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모두 22종목에 선수단 3천여 명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 양승완 선수가 차지했고 제주시 우수선수상에 당구 최민영 선수가 서귀포시 우수선수상은 당구 이병곤 선수, 학생부 우수선수상은 볼링 김민재 선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도민체육대회 장애인부에서 독립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2025.04.13(일)  |  문수희
KCTV News7
00:31
  • 제주SK FC, 내일(13일) 원정경기서 전북과 '격돌'
  • 프로축구 제주 SK FC가 내일(1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과 격돌합니다. 현재 제주는 2승 1무 4패 승점 7점으로 10위를 기록중입니다. 제주는 오는 16일 코리아컵을 포함해 이달 동안 4경기를 소화할 예정인 가운데 이 가운데 3경기자 원정 일정입니다. 제주는 지난 6일 광주와의 원정에서 0 대 1로 패했습니다.
  • 2025.04.12(토)  |  이정훈
KCTV News7
00:34
  • 제1회 제주 장애인체육대회 오늘 개막
  • 제1회 제주도 장애인체육대회가 오늘(11일)부터 사흘간 한림종합운동장 등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제주도민체육대회와 함께 열렸지만 올해 처음으로 독립대회로 승격해 치러지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궁과 론볼 등 22개 종목을 놓고 선수와 보조인 등 3천여명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파크골프와 론볼, 보치아 등 8개의 '어울림 종목'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 2025.04.11(금)  |  이정훈
  • 도립예술단 제주오페라 대본 전국 공모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립예술단 제주오페라 대본을 전국 공모합니다. 내용은 제주의 문학과 역사, 신화, 자연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식과의 융합도 가능합니다. 접수는 다음달 23일까지로 수상작은 6월 23일에 발표되며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년 본공연과 도외 순회공연, 상설공연까지 이어집니다.
  • 2025.04.11(금)  |  양상현
KCTV News7
02:44
  • 박경훈 4·3목판화전 '백골난감'
  • 제주의 아픈 역사 4.3을 주제로 4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해오고 있는 박경훈 작가가 오랫만에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작가는 아직도 많은 4.3 희생자와 유족, 후손들이 이념의 굴레에 갇혀 재평가 받지 못한 채 차별받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TV 모니터 앞에 앉은 노모와 아들. 4.3 재심으로 역사정의가 실현됐다는 소식에도 노모는 한숨을 들이쉬고 나이든 아들은 술잔을 들이킵니다. 남편이, 아버지가 4.3 당시 숨졌지만 재심의 기회조차 없는 무장대 유족의 심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4.3을 주제로 40년 가까이 작품활동을 해온 박경훈 작가가 오랜만에 개인전을 열고 있습니다. 온전하게 목판화 신작만을 모은 전시로 4.3의 주도 세력들이 법적, 제도적 청산 과정에서 여전히 배제돼 있어 재평가가 시급하다는 명확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준비됐습니다. <인터뷰 : 박경훈 작가> "화해와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그분들도 당연히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인정받아야 되고 당시 그러한 역사적 역할에 대해서도 이제 제대로 평가가 돼야 된다. 그게 아직 남은 4.3의 마지막 과제가 아닌가" 제목도 백골난감. 죽어 백골이 되어서도 잊기 어렵다는 백골난망을 백골이 되어서도 해결책이 없어 난감하다는 뜻으로 비틀어서 만들어 표현했습니다. 백골은 희생자로 구제받지 못한 4.3 당시 무장대를, 총은 항쟁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작가 특유의 간결함과 어둡고 묵직한 색체는 강렬함으로 다가옵니다. 이념의 굴레 속에서 여전히 수괴급 폭도로 취급되는 무장대 지도부에 대한 작가만의 애도의 전시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박경훈 작가> "우리가 해결하지 못하는 이러한 부분들을 과거의 역사적 공간 또는 그런 존재들이 직접 나서서 해결하는 일종의 작품 속 연출이라고 할까요. 그런 거를 드러내는 작업이기 때문에 그런 걸 감안해서 보신다면 나름대로 의미있는 전시가 아닐까..." 이번 전시는 제주는 물론 광주와 서울 세 곳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습니다. 하나의 원판으로 여러점을 찍어내는 판화라서 가능한 전시이기도 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5.04.08(화)  |  최형석
  • 제주SK FC, 내일(6) 원정경기서 광주FC와 격돌
  • 프로축구 제주SK FC가 내일(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광주FC와 격돌합니다. 현재 제주는 2승 1무 3패 승점 7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6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두면서 4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탈출했습니다. 제주는 광주전을 시작으로 이달에만 코리아컵을 포함해 모두 5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 2025.04.04(금)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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