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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위성곤 제주도정의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진통 끝에 제주도의회를 통과했습니다. 상임위와 예결위를 거치며 195억원 가까운 예산이 삭감됐습니다. 위성곤 지사의 핵심 공약사업도 상당수 감액되면서 새 도정이 출
증시 호황 속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면서 제주도내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5
올여름 평년 수준을 웃도는 폭염에 비도 거의 내리지 않으면서 가로수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무더위 속 야외 작업자들도 힘겨운 사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물탱크를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제5회 KCTV배 전도 볼링대회가 이번 주말 이틀간 열립니다. 생활체육 볼링의 저변 확대와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쾌한
이 시각 제주는
  • 반짝 비 소식에 당근 파종 분주
  • 제주 지역에 연일 무더위와 함께 비도 내리지 않으면서 당근 파종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주말 태풍 돌핀의 영향으로 반짝 비 소식이 예보되면서 당근 농가들은 서둘러 파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다음주 또다시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구좌읍의 한 당근 밭입니다. 트랙터가 분주히 움직이며 파종 작업이 한창입니다. 평소라면 이미 작업이 끝났을 시기이지만 올해는 비가 좀처럼 내리지 않으면서 파종 시기가 늦어졌습니다. 무더위와 가뭄으로 흙이 바짝 메마른 상황. 이번 주말,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예보되면서 부랴부랴 작업에 나섰습니다. <고문수 / 당근 재배 농가> "(비가) 30 ~ 40mm만 와도 좀 해갈이 될 건데 아직은 너무 가물었어요. 일요일에 비 온다니까 좀 마음이 놓이는 거죠." 곳곳에서 파종 작업이 몰리면서 급수지원 차량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8톤 물탱크를 실은 차량이 마을별로 다니며 부지런히 농업용수를 실어나릅니다. 또다른 당근 밭에서는 파종 작업을 마치고 스프링클러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땅에 뿌린 씨앗이 싹을 틔우려면 물을 충분히 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땅이 워낙 메마른데다 농업용수가 부족해 시간대를 나눠 물이 공급되면서 애가 탑니다. 한 달 가까이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는 상황. 반짝 비 소식에 서둘러 파종했지만 길게 이어진 가뭄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부화순 / 당근 재배 농가> "(비가) 올 때만 기다리고 안 오면 실망하고. 근데 저번에 6월에도 비가 일주일 온댔다가 하루도 안 오고 지나가버리니까 이번에도 그런 생각이 들어. 태풍 영향으로 좀 비가 올 건가 하는데…." 지난달 기준 제주 지역 당근 파종률은 20% 정도. 주말 사이 비가 예보되면서 뒤늦게 파종 작업이 진행됐지만 다음주 또다시 무더위가 예보되면서 농민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 2026.08.07(금) 16:18  |  김경임
  • 가뭄에 하수 재처리 '농업용수' 공급도 차질
  • 작물 파종기 물이 부족한 농촌에선 생활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물이 필요한 가뭄철에는 이용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마을 농업용수 급수탑이 잠겨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는데 지하수 사용량은 급증하자 마을에서 급수탑 운영을 수시로 중단하고 있습니다. 파종기, 물이 부족한 농촌에선 지하수 대신 생활 하수를 재처리한 물도 농업용수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마저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경찬 / 구좌 월정리장> "염분이 섞이면 안 된다. 조건이 까다로워서 우리는 정화된 물로만 생각해서 우리 관정으로 보내주는구나 이렇게 단순하게 생각하는데 사실상 재이용수가 있다 뿐이지 이런 가뭄에 역할을 못하면 아무 필요가 없는데.." 재처리한 생활하수가 들어오는 저류조를 찾아가 봤습니다. 지하수 관정과 섞여 동부지역에 농업용수로 물을 보내는 곳입니다. 저류조 내부를 확인하니 거의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물이 없는 상태입니다. <스탠딩:김용원 기자> "이 곳 저류조에는 여름 가뭄으로 지하수위가 내려간데다 하수를 재처리한 이른바 재이용수 공급도 어려워지면서 농업용수 수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에선 며칠째, 재이용수를 저류조로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수 염분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낮춰야 보낼 수 있는데 재처리를 해도 기준치를 웃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밀물이 가장 높은 대조기, 해안가 맨홀로 바닷물이 섞이면서 하수처리장으로 들어오는 생활하수 염분도 처리 수준을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염분 처리 시설에 과부하가 생기고 가동을 멈추는 상황도 잦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달 재이용수 공급량은 280톤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0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지하수와 혼합하면 자연적으로 염분이 내려갈 수 있지만 길어진 가뭄 탓에 저류시설 지하수도 말라버리면서 이마저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송진호 / 제주동부하수처리장 팀장> "지금 염분 농도가 5천 넘게 들어와요. 우리가 3천까지 낮춰야 여과를 통과해서 방류 기준인 7백 이하로 떨어질 건데. 지금 마을에선 가뭄이니까 보내달라 하시는데, 기계 자체가 염분 3천 이상 되면 작동을 안 하거든요." 농업용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읍면에 도입한 재이용수 공급 체계도 가뭄 앞에선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08.07(금) 15:38  |  김용원
  • 제주형 건강주치의, 전국 모델로 확대될까
  • 지난해 제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된 주치의 제도가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에서는 7개 지역, 5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부터 한국형 건강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제주 역시 정부 사업에 참여를 신청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10월 전국에서 처음 도입된 제주형 건강주치의 제도. 주민이 가까운 동네의원을 주치의로 정해 등록하면 평소 건강 상태는 물론 만성질환까지 지속적으로 관리 받을 수 있습니다. 현재 도내 7개 마을에서 65살 이상, 12살 이하 도민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인데 지난 6월 말 기준 5천여 명이 등록돼 있습니다. 제주에서 처음 시작된 건강 주치의가 이번에는 전국 확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정부가 지역 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으로 이르면 다음 달부터 한국형 건강주치의 추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자체 협력형 모델로 사업 참여를 신청했는데 정부가 추진하려는 서비스와 현재 제주도가 운영하는 모델이 상당 부분 유사합니다. 정부 사업에 선정되면 여러 측면에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우선 3년 동안 사업비가 의료 수가 형태로 지원되고 의료진 교육도 정부 차원에서 이뤄집니다. 제주도가 가장 기대하는 변화는 환자 정보 관리입니다. 현재는 지자체가 환자 의료 정보를 직접 활용하는 데 한계가 있어 주치의가 주민의 건강 상태를 꾸준히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데도 여러움이 있었습니다. 정부 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건강보험공단 등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돼 환자별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진료와 관리가 이어지고 필요할 경우 의료기간 간 연계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정부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해서 제도가 곧바로 자리 잡는 건 아닙니다. 대다수 읍면 지역의 경우 의원 한 곳에 의사 한 명이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주치의 역할을 더하기에 인력과 시간에 한계가 있는게 현실입니다. 또 정부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등록 환자들에게 혼선이 없도록 준비하는 것도 과제입니다. <양영수 도의원> “구체적은 부분은 참여 기관과 환자의 인터뷰를 통해 중간 평가를 할 때가 아닌가, 그리고 앞으로 방향을 어떻게 잡을지에 대한 도의 분석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제주에서 먼저 시작한 주치의 제도가 전국 모델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며 안착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8.07(금) 15:10  |  문수희
  • 전기차 수요 폭등…보조금 하루만에 끝?
  • 국제 정세 불안으로 기름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제주지역 전기차 수요도 폭등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구매 보조금이 일찌감치 바닥난 데 이어 추경으로 편성한 하반기 예산마저 접수 시작 하루만에 사실상 마감됐습니다. 한정된 예산에 차 판매점도 소비자도 불만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자동차 판매점. 직원들 책상에 보조금 신청 서류가 가득 쌓여 있습니다. 밀려드는 보조금 신청 대행 업무에 잠시도 쉴 새가 없습니다. 올해 전기차 구매 수요가 크게 늘면서 보조금 신청 상황도 다급해졌습니다. 상반기 보조금이 예상보다 빨리 소진된 이후 제주도가 하반기 추경으로 1천600대분 예산을 추가 확보했지만 계약이 밀려들면서 보조금 접수는 사실상 하루만에 마감됐습니다. 보조금은 이미 동이 났지만 구매 대기자는 여전히 많습니다. 현재 이 자동차 브랜드의 제주지역 대기 수요만 1천800대가 넘는 상황. 다른 브랜드의 수요까지 모두 합치면 수천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미 차량 계약을 마친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원성이 터져나옵니다. 올해 하반기 보조금을 받지 못할 경우 내년 보조금 물량이 확정되기를 기약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화인터뷰 : 전기차 구매 계약자> "지금 워낙 앞에 대기자가 많아서 제 차가 나오기 전에 이미 지원금이 다 소진돼서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차를 조금 급하게 바꿔야 하는 상황이라서 제 입장에서는 조금 난감한 상황이에요." 업계 역시 최근 매장을 찾는 소비자의 60~70%가 전기차 계약을 원하지만 보조금이 부족해 판매를 못하고 있다고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로 갈아타려는 수요는 갈수록 늘지만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 친환경 전기차 선도 도시라는 제주의 명성에 걸맞게 지속 가능한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6.08.07(금) 14:31  |  김수연
  • 제주밭담 관리 직불제 추진…재원 확보는 '과제'
  • 흑룡만리라 불리며 제주의 대표적인 경관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밭담을 정비하고 관리하는 마을과 농가에 보상금이 지급될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비 지원이 쉽지 않아 제주도가 자체 재원 활용을 검토하고 있어 향후 지원 방식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의 들녘을 따라 길게 뻗은 밭담은 바람을 막고 토양을 보호하는 전통 농업시설로 그 모습이 흑룡만리라 불릴 만큼 장관을 이룹니다.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만큼 정비와 보전이 절실하지만 그동안 관리 주체와 비용 부담이 불명확해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밭담 보전관리 종합계획을 확정하고 복원과 환경 정비 실적에 따라 보조금을 지급하는 밭담보전관리직불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급 대상은 구좌읍 월정리와 평대리 등 8개 핵심지역 마을과 농민으로 오는 2028년부터 시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비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경관직불제 대상에 포함시키려 했던 계획은 정부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제주도는 우선 농어촌진흥기금 자체 재원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어촌진흥기금 지원 대상이 농민이나 농민 단체로 제한돼 있다는 점입니다. 밭담은 인접 농지 소유주만 관리하기 어려운 구조여서 마을회에 위탁 지원을 검토하고 있지만 현행 제도상 마을회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추가 검토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전화녹취 제주도 관계자 ] " 밭담을 인접한 토지주가 그거를 수령해야 되는지 아니면 이 밭담을 보존하는 주체 만약에 마을에서 보존한다 그러면 이 주체가 수령 대상자가 될 건지 그런 거 하나하나부터 지금 검토가 이루어져야 된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 제주밭담은 단순한 돌담이 아니라 제주의 역사와 농업을 담은 문화유산입니다. 정비와 보전을 위한 경제적 지원이 제도적으로 뒷받침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08.07(금) 13:59  |  이정훈
  • [제주 미리보기] AI 국제학술대회·도시재생혁신지구 공청회
  • 한 주간 예고된 주요 현안과 이슈 등을 살펴보는 제주 미리보기입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과 데이터마이닝 국제학술대회가 이번주 제주에서 열립니다.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을 위한 도민 공청회와 각종 현안 관련 기자회견도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과 데이터마이닝 학술대회인 제32회 ACM SIGKDD(에이씨엠 시그케이디디) 국제학술대회가 개막한 가운데 1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삼성과 SK를 비롯해 구글과 알리바바, 아마존, 메타 등 글로벌 IT기업 연구진과 산업 관계자,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 등 3천700여 명이 참가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관련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합니다. 제주시 탑동 도시재생혁신지구 추진에 따른 주민 공청회가 오는 1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립니다. 제주도는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탑동 해변공연장 일대를 복합개발해 경제와 문화, 관광, 여가 기능이 집적된 제주 원도심의 앵커시설로 조성한다는 구상으로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계획안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등 시민사회단체가 제주생명평화대행진 개최를 앞두고 오는 1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정과 주요 구호 등을 발표합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평화대행진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마생산자회와 제주도 농업인단체협의회가 오는 13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한국마사회 본사의 제주 이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이들 단체는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과 관련해 제주의 말산업 기반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토대로 한국마사회 이전의 필요성과 제주 유치 당위성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용암길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됩니다. 이 기간 평소 출입이 제한된 6㎞ 용암길을 사전 예약 없이 탐방할 수 있으며 해설사 동행 프로그램과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편집 좌상은 그래픽 유재광)
  • 2026.08.07(금) 11:55  |  최형석
  • 금값 30% '폭락'에도 손님 발길 '뚝'
  • 한 돈에 100만 원까지 치솟던 금값이 최근 70만 원 선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주식 투자 열기가 맞물리면서 투자용 골드바는 물론 일반 귀금속 수요까지 뚝 끊겼는데요. 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로 시장에서는 반등 기대감이 나오지만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금거래소입니다. 올해 초 3.75g, 한 돈에 100만 원을 넘어서며 최고가를 찍었던 순금 시세는 최근 70만 원 선까지 30%가량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가격 하락에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투자 수요는 예전만 못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던 지난해 없어서 못 팔던 골드바는 현재 판매량이 반토막이 나면서 이렇게 재고가 남고 있습니다." 금 투자에 대한 소비 위축은 귀금속 업계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한 금은방. 진열장에 금반지와 목걸이가 가득하지만 매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시세 하락으로 소비 증가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구매 문의조차 없는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투자 열기도 금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조순심 / 금은방 업주> "경기가 진짜 최악이잖아요. 제주도 같은 경우는 건설 경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다 보니까 있는 사람도 지갑을 안 열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금 찾는 손님이 덜 되고. 금 팔아서 다 주식하다 보니까 그게 좀 많이 힘들긴 힘드네요." 다만 하반기 들어 금값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 보유량을 늘리는 흐름에 가세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금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 쏠림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귀금속 시장의 거래가 회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8.06(목) 16:03  |  김지우
  • 채석장서 포클레인에 숨져…숨진 중국인 '불법체류'
  • 어제 오후 서귀포시의 한 채석장에서 작업자가 포클레인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당시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인부는 중국인으로 현재 불법체류 신분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경광등을 켠 채 어디론가 향하는 경찰차. 잠시 뒤, 같은 방향으로 소방차가 뒤따라갑니다. 어제 오후 1시 10분쯤. 서귀포시에 있는 한 채석장에서 작업자가 포클레인에 치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이 출동해 심정지 상태인 40대 중국인 A씨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포클레인 정비 작업 도중 근처를 지나던 또다른 포클레인 삽 부분에 몸통을 부딪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망사고가 발생하면서 해당 채석장에는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싱크 : 채석장 관계자> "지금 사장님도 안 계시고 여직원만 있고. 이쪽에 없어요 다 조사받고 지금 병원에 가 있잖아요. 장비, 중장비 뭐 좀 하다가 사고 난 거예요. 그래서 작업 안 하고 있어요. 지금 다 막혀있잖아요." 경찰은 채석장 관계자와 포클레인 기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숨진 중국인이 지난 2018년 체류기간이 끝나 현재 불법체류 신분인 점을 확인하고 고용한 경위에 대해서도 확인할 계획입니다. 고용노동부 역시 사고 직후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사업장 안전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사업장인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시청자)
  • 2026.08.06(목) 15:11  |  김경임
  • "건과일 대신 신선한 생과로"…제주산 푸룬 출하
  • 변비 예방효과로 인기가 좋은 서양자두 푸룬이 제주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주로 말린 상태로 맛볼 수 있던 푸룬을 이제는 생과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예정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보라빛 푸룬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 수확을 맞이한 농민들의 손길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제주에서 재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비가림 시설 등으로 기후 한계를 극복하고 보란듯이 정착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시범 판매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도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에서 판매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신성/푸룬 재배 농민> "도시쪽으로 제주시나 노형이나 이도점이나 이런 마트를 통해 가져가면 거의 완판이에요. 서귀포쪽도 판로를 확장한다고 하니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제주산 푸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선함과 높은 당도입니다. 15에서 18브릭스 정도로 감귤 못지 않은 달콤함과 풍부한 과즙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싹 말린 건과일 형태로만 수입돼왔지만 이제는 신선한 생과일로 즐길 수 있게된 겁니다. 특히 푸룬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만큼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것으로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푸룬은 정예소득작목단지 사업을 통해 도내 10개 농가가 참여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일반 밭작물 재배를 과감히 접고 푸룬 재배를 시작한 농가들. 선도 농가가 없어 재배 기술을 익히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높은 소득과 키우는 재미에 만족도는 더 높습니다. 제주산 푸룬이 차별화된 맛과 신선함을 바탕으로 농가의 새로운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6.08.06(목) 14:29  |  김수연
  • 제주대 신입생 '전액 지원' 추진...효과는?
  • 국내 거점국립대 중에서도 학비 부담이 낮기로 손꼽히는 제주대학교는 많은 학생이 장학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기에 더해 내년부터 제주대를 포함한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대학교의 학부생 장학금 수혜율은 85% 안팎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학생 10명 가운데 8명 넘는 인원이 교내외 장학금이나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는 겁니다.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액수도 380만 원이 넘어 사실상 체감하는 등록금 부담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낮습니다. 여기에 대학 문턱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정부가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업무 보고를 통해 이르면 내년부터 제주대를 비롯한 전국 30개 지방 국립대 신입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방안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덜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녹취 최교진 / 교육부 장관 ] " 지방국립대 학생을 대상 국가 장학금을 대폭 확대하고 지역 인재 장학금을 통해 지역 사립대 우수 학생을 지원하여 우수한 청년들이 지방에 유입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 교육부는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검토해 이달 안에 전체적인 사업 윤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국립대 신입생에게만 파격적인 혜택이 쏠릴 경우 그렇지 않아도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사립대학들의 충원난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여기에 수도권 대학이나 일반 사립대 학생들과의 형평성 문제, 즉 역차별 논란도 불거질 수 있어 정책 구체화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08.06(목) 09:28  |  이정훈
  • 제주서 올해 첫 SFTS 사망자 발생
  • 제주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SFTS는 풀숲 등에 있는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데요. 야외활동하실 때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붉은 색 몸통에 머리 부분에는 뿔이 달려있습니다. 참진드기류인 '작은 소피 참진드기'입니다. 몸길이는 3mm 안팎으로 주로 들판이나 숲에서 서식하는데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 감소 증후군, SFTS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열이나 구토 증상 뿐만 아니라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 '살인 진드기'라고도 불립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에서 올해 첫 SFTS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40대 농업 종사자로 지난달 27일, 발열 등 감기 증상을 보였는데 이후 증상이 악화됐고 지난 3일, 종합병원에서 SFTS확진 판정을 받은 지 하루 만에 (4일) 치료 도중 숨졌습니다. 보건당국은 작업장소 등을 중심으로 역학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야생진드기는 기온이 오르는 4월에서 11월 사이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오름이나 올레길 등 사람들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와 맞물리면서 해마다 환자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4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SFTS환자는 44명. 이 가운데 3명이 숨졌습니다. 올들어서는 지난 5월 첫 환자 발생 이후 벌써 7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SFTS는 치사율이 20%에 달하며 치명적이지만, 아직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입니다. 제주감염병관리지원단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진드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위험도를 미리 확인하고 되도록 풀숲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임진숙 /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과장>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과 양말을 착용하시고 풀밭에 바로 앉거나 눕지 않으셔야 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고,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야외활동 후 2주 안에 고열이나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 2026.08.05(수) 16:14  |  김경임
  • 2공항 민관 협의체 시작도 전에 '삐끗'
  • 민선 9기 위성곤 도정이 제2공항 갈등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민관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협의체 출범도 전에 제2공항 찬성단체가 참여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위성곤표 공론화 해법이 시작부터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 도정 최우선 과제로 제2공항 갈등 해소를 내세운 위성곤 지사. 줄곧 도민 자기 결정권을 강조해 온 만큼 민관 협의체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도사회협약위원회 권고에 따라 찬성과 반대 단체를 비롯해 전문가와 각계 이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공론화 과정을 거친뒤 도출된 결론을 제주도가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겁니다. 타운홀미팅 후속 점검 회의 자리에서도 위 지사는 2공항 갈등 해소 과제에 대해 협의체 구성을 거듭 강조하며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습니다. <송창윤 제주특별자치도 소통청렴담당관> “갈등 해소를 위해 찬반단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서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과 사회 통합 부분의 대책을 마련하는 협의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작도 전에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제2공항 찬성 단체가 민관 협의체 구성에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찬성 단체는 환경영향평가 초안 착성 등 국책상업 절차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민관 협의체를 꾸리는 것은 시간과 혈세 낭비뿐이라고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이들은 제2공항의 필요성이나 추진 여부가 다시 논의되는 장이 될 경우 주민투표나 공론조사 같은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가 추진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협의체를 통한 공론화 방식은 갈등 해결이 아닌 도지사의 정치적 책임을 민간에 떠넘기는 것에 불과하다며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성기 제2공항건설추진위원장> “법에도 없는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서 내년 상반기에 결정하겠다는데 사실은 시간만 더 걸리고 해법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찬성 입장에서는 동조하지 않고 법적 절차대로 추진하는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현재 제2공항 환경영향평가 초안은 다음 달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위성곤 지사는 내년 상반기 안에는 협의체 논의를 통해 방침을 정한다는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회적 합의를 통한 갈등 해소라는 위성곤 도정의 구상이 첫 단계부터 난관에 직면했습니다. 찬반 양측이 모두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할 수 있을지 향후 제2공항 논의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8.05(수) 15:09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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