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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제주 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이틀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 달궈진 도로에서는 아지랑이가 이글이글 올라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벌컥 벌컥 물을 들이 마셔봐도 금세 입이 바짝 마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 집니다. <인터뷰 : 시민 > "아이고 너무 덥죠. 여기 서서도 인상이 그냥 써져." 오늘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제주 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이틀째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 "제주지방에 연일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1명. 환자 대부분이 낮 시간 때 야외 활동을 하다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어제도 제주시 도련동 과수원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67살 조 모 씨가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올들어 벌써 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더운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자주 쉬어야 합니다. 또 주변에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보이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찬물 등으로 체온을 낮춰줘야 합니다. <인터뷰 : 고지수 /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먼저 시원한 그늘에 환자를 옮깁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물이나 시원한 음료를 섭취하게 한 뒤 빠르게 119에 신고합니다. 물과 같은 시원한 것이 있으면 환자 몸에 ////슈퍼체인지/// 뿌려주고 가장 중요한게 환자의 뜨거워진 몸을 냉각해 주는 것 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폭염 일수는 23일. 올해도 작년만큼 더울 것으로 예보된만큼 여름철질환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오늘도 많이 더우셨죠?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제주 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이틀째 폭염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건강관리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햇살. 달궈진 도로에서는 아지랑이가 이글이글 올라옵니다.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폭염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벌컥 벌컥 물을 들이 마셔봐도 금세 입이 바짝 마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 더위에 가만히 있어도 저절로 인상이 찌푸려 집니다. <인터뷰 : 시민 > "아이고 너무 덥죠. 여기 서서도 인상이 그냥 써져." 오늘도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았습니다. 제주 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이틀째 폭염 특보가 내려지며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릿지 > "제주지방에 연일 기온이 30도가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며 온열질환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81명. 환자 대부분이 낮 시간 때 야외 활동을 하다 증상을 호소했습니다. 어제도 제주시 도련동 과수원에서 조경 작업을 하던 67살 조 모 씨가 열탈진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올들어 벌써 7명의 온열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같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무더운 낮 시간대 야외 활동은 피하고 물을 충분히 마시면서 자주 쉬어야 합니다. 또 주변에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환자가 보이면 즉시 그늘진 곳으로 옮겨 찬물 등으로 체온을 낮춰줘야 합니다. <인터뷰 : 고지수 /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 "먼저 시원한 그늘에 환자를 옮깁니다. 그리고 환자에게 물이나 시원한 음료를 섭취하게 한 뒤 빠르게 119에 신고합니다. 물과 같은 시원한 것이 있으면 환자 몸에 ////슈퍼체인지/// 뿌려주고 가장 중요한게 환자의 뜨거워진 몸을 냉각해 주는 것 입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폭염 일수는 23일. 올해도 작년만큼 더울 것으로 예보된만큼 여름철질환에 대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이 제2공항 입지로 타당한지에 대한 재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용역기간이 3개월로 너무 짧고 수행기관의 전문성에도 의문이 든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2015년 11월 서귀포시 성산읍으로 입지가 발표된 뒤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제2공항 건설사업. 국토부가 지난해 12월 국책사업 가운데는 이례적으로 입지선정 타당성에 대한 재조사 요구를 수용하면서 제2공항 문제가 반전을 맞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8개월 만에 국토부가 제2공항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수행하는 이번 용역의 핵심은 최초 입지 발표의 근거가 됐던 사전 타당성 조사를 다시 검토하는 것입니다. <용역진> "새로운 조사를 하거나 새로운 용역을 수행하는 게 아니라 15년 12월 보고된 보고서의 내용이 과연 어느정도 적정성이 있느냐를 검토하는 용역." 따라서 이번 용역은 과거 수행된 사전 타당성 조사가 적정했는지, 당시 분석에 사용한 기준과 자료에 오류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후소조치 방안을 제시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담보하는 차원에서 최초 사전 타당성 용역에 참여했던 연구진은 배재했다는 게 국토부 설명입니다. <국토부 공항정책관> "재조사 과정에서 이전 타당성 참여했던 용역업체, 연구기관, 관련한 전문가는 이번에는 참여 일체 배재..." 타당성 재조사는 9월까지 이어지는데, 착수 단계부터 주민들의 우려가 쏟아지며 원만하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주민들은 먼저 국토부가 이번 용역의 모니터링 기능을 담당할 검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해놓고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원보 위원장> " " 기존 타당성 조사를 전면 검토하고 후속조치까지 제시하는 데 있어 3개월이란 용역기간이 충분한지, 또한 과업을 맡은 기관의 전문성이 충분한지 다방면에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주민> "어떻게 한달 내에 재조사 다 마쳐서 자문회의 결과 나오겠나? 3개월 동안 어떻게 타당성 재조사하겠나. 박사만 있으면 용역이 되겠나." <주민> "이 기관이 가능하겠나.." 용역진은 검토위원회 구성을 협의하고 있고 새로운 조사가 아니라 기존 조사를 검토하는 만큼 3개월이면 충분하다는 입장입니다. 또 다른지역 공항 확장 등 다양한 용역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KCTV 뉴스 조승원입니다.
새롭게 구성된 제주도의회가 집행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어제는)은 지지부진한 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해상물류비 지원 문제가 쟁점이 됐습니다. 특히 초선의원들이 현안 해결에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2년뒤 치러지는 총선때 행정체제 개편안을 주민투표에 붙이자고 제안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행정시장을 선거로 뽑고 읍면동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행정체제 개편 논의는 10년 넘게 아무런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도의회 임시회에서 초선 의원들은 지지부진한 행정체제 개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포문은 초선의 강철남 의원이 열었습니다. <씽크:강철남 의원> "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도민들이 부작용 등 여러 의견을 제시하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 노력이나 집행부가 먼저 노력을 보여야 하는데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 정부 지방분권 로드맵에 맞춰 추진하겠다는 제주도의 입장에 시민단체 출신 초선 정민구 의원은 정부만 쳐다보는 수동적 태도가 문제라면서 제주에서 먼저 개편 논의를 매듭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2년 뒤 총선때 행정체제 개편안에 대한 주민투표를 제안했고, 제주도는 곧장 의회와 협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씽크:정민구/제주도의회 의원> "총선때 도민투표를 하고 그 이후에 법 개정 절차를 거치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럼 총선까지 2년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 우리가 안을 만들자는 얘기죠. 국장님." <씽크:이승찬/특별자치행정국장> "의회와 머리를 맞대고 도민들의 중론도 파악하면서 의논을 하겠습니다." 다른 상임위원회에서도 초선의원들이 현안 촉구에 목소리를 높히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강충룡 의원은 지역 농민들의 절실한 바람인 해상물류비 지원을 집행부가 나몰라라 해선 안된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씽크:강충룡/의원> "기재부 찾아가든 대통령 만나든 해서 아주 적극적으로 하셔야죠. 안되면 또 다시 심판하겠다. 협박도 해보고 그다음 안되면 입도비 문제를 꺼내서라도 해야됩니다." 그동안 표류했던 제주 현안들이 초선의원들의 바람과 각오처럼 이번 도정에서 결실을 맺을 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도·의회 상설 정책협의…협치 제도화
  • 제주도와 도의회가 '상설정책협의회’를 설치해 제주형 협치를 제도화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특히 도의회는 이번 합의로 제도화된 독립적 조직권과 인사권을 갖게 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11대 제주도의회가 개원과 함께 제안한 협치의 제도화.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를 전격 수용하면서 제주형 협치가 첫발을 내딛게 됐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협치를 실현하기 위한 기구로 상설정책협의회 설치에 합의하고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자막 change ### "소속 정당 또는 정치 기반을 달리하는 경우에는 도민들을 중심으로 해서 서로의 역할을 잘해나가기 위해서 도민의 뜻을 살펴서 협력관계를 더 잘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동선언문에는 크게 세 가지 사항이 담겼습니다. ### c.g in ### 우선 특별자치도의 가치가 최대한 보장되도록 지방분권 개헌과 지방자치 제도 개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의회가 요구해 온 인사권과 조직권 권한을 신속히 이양하는 한편 관련 법령을 개선해 제도화 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의회는 제주도가 행정을 합리적.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것입니다. ### c.g out ### 도의회는 독립성이 강화돼 집행부와의 동등한 위치에서 상호 협조와 견제가 가능해졌습니다. <녹취:김태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 자막 change ### "지방의회가 인사의 조직 및 자율권을 행사하는 것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보고있고 이 것은 원희룡 도지사의 통 큰 결단에 이어진 거다. 그런면에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도와 의회는 합의된 사항을 실현하기 위해 상설정책협의회도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녹취: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자막 change ### "간헐적으로 열리는 의회, 정책협의회라는 한계 그리고 의사진행 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우리가 함께 도민들을 위한 여러가지 현안들이나 양 기관의 견해에 대해서 훨씬 더 협력적이고 통합적인 기능을 해나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요..." 이처럼 선언적 의미가 아닌 제도화를 통한 협치에 합의가 이뤄지면서 제주형 협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 2018.07.13 금  |  최형석
  • 민방위 경보시설 알고보니 '미신고'
  • 민방위 훈련을 할 때 울리는 사이렌 소리, 한 번쯤 들어보셨죠? 그런데 이 통제시설이 수십년간 적법한 신고 절차 없이 운영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시내 한 복판에 위치한 주민센터 옥상에 회색 컨테이너가 올려져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국가보안시설이니 출입을 통제한다는 경고문이 붙어있습니다. 문을 열면 경보가 울리는 민방위 사이렌 통제시설입니다. <브릿지 : 변미루> "그런데 알고보니 이 국가시설은 설치되고 30년이 지나도록 미신고 상태로 운영돼 왔습니다." 또 다른 주민센터도 상황은 마찬가지. 신고되지 않은 컨테이너가 27년째 옥상에 버젓이 설치돼 있습니다. 건축법에 따르면 공용건축물은 허가권자와 협의를 거쳐 신고한 뒤 이후에는 3년에 한 번씩 연장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이 모든 절차를 무시했습니다. 이렇게 미신고 컨테이너가 설치된 건 도내 주민센터 10여 군데. 제주도는 이 컨테이너가 경보 시설이기 때문에 일반 컨테이너로 볼 수 없다는 해명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제주도 관계자> "컨테이너라고 보는 게 아니라 민방위 경보시설 일체 시설물로 보면…." 민간인이 설치했다면 자진 철거뿐 아니라 고발 대상이지만 단속 기관인 제주시도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제주시 관계자> "생긴 거는 뭐 컨테이너처럼 생기긴 했더라고요. (그런데) 공용건축물은 국가 재산이니까 불법 건축물로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해마다 수백건의 불법건축물을 단속하는 행정당국. 정작 공정하게 운영해야 할 국가시설은 건축법 위에 있는 것이 아닌지 시선이 따갑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18.07.13 금  |  변미루
  • 양돈업계, "악취관리지역 부당" 행정소송
  • 도내 양돈업계가 악취관리지역 지정이 부당하다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 악취관리지역내 도내 양돈업계 57개소는 지난달 말에 제주지방법원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과 악취관리지역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함께 제기했습니다 . 업계는 악취방지법 자체가 위헌소지가 있고 악취조사도 적법하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 2018.07.13 금  |  김용원
  • 대법원, "프리마켓 지원조례 정당"
  • 제주도의회가 의원발의로 제정한 이색 문화장터 '프리마켓' 지원 조례에 대해 대법원이 정당성을 부여했습니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대법원은 어제(12일) 제주도가 지난해 3월 제기한 '제주도 도민문화시장 육성.지원 조례' 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 조례안은 재작년 12월 김태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도민문화시장 즉, 프리마켓을 육성하고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조례안의 판매 규정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할 수 있다는 이유로 무효확인소송을 제기했었습니다.
  • 2018.07.13 금  |  최형석
  • 내연남 집에 불 지른 30대 여성 징역형
  •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제갈창 부장판사는 지난해 9월 이혼한 전처와 같이 있던 내연남에게 불만을 품고 집에 불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7살 신 모 피고인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3년을 명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평소 조울증 같은 정신질환으로 사물을 변별할 능력이 부족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2018.07.13 금  |  나종훈
  • "강성균 위원장 갑질 발언"..."공식 사과"
  •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오늘(13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 강성균 행정자치위원장이 우월한 지위를 만들어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단체는 강성균 위원장이 어제(12일) 도의회 업무보고 자리에서 상임위원회는 논쟁하거나 토론하는 곳이 아니라며 의회와 공무원 관계에서 나올 수 없는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강성균 위원장은 어제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오늘 서귀포시 업무보고에 앞서 회의를 효율적으로 하자는 의미로 한 발언이었다며 사과했습니다.
  • 2018.07.13 금  |  조승원
  • [집중진단①] 도시숲에 주차장?…위협받는 녹지공간
  • 앵커멘트 없습니다 여름철을 맞아 녹음이 우거진 제주시내 한 도시숲. 대형 LPG 저장소를 둘러싼 형태로 주변에 있는 주택가를 보호하는 완충녹지입니다. 인근 주민들의 운동장이자 산책로, 또는 휴식처이기도 합니다. < 일도2동 주민 > 여름 때는 좋죠. 그늘도 지고 시원하니까. 다녀보면 공기도 좋고. 5만 5천여 제곱미터 면적의 도시숲 가운데 일부가 완충녹지에서 해제된 것은 지난해 4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주차공간이 부족한데다 불법주차로 인해 소방 진입로도 확보되지 않자 제주도가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완충녹지 일부를 주차장 부지로 변경했습니다. 도시 숲 일부를 없애 주차장을 짓도록 허용한 것입니다. < 제주시 관계자 > 도시계획은 주민 동의사항은 아니고 주민 공람 공고를 거칩니다. 그때 듣기로는 (제주도에서) 의견 수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주민 90% 정도가 주차장을 찬성한다는 의견수렴 결과를 근거로 지난 2일, 차량 12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조성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이 공사는 오는 10월까지 계획돼 있었지만 불과 나흘 만에 중단됐습니다. 대다수 주민들에게 사업계획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고, 주차장을 위해 숲을 없애는 발상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에 부딪힌 것입니다. < 홍영철 /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 주차장을 만들려는 공무원들의 노력에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기는 힘들지만 그나마 이렇게 잘 조성된, 시민들이 이용하는 숲을 밀어서 /// 주차장을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는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지역주민과 시민사회단체뿐 아니라 도의회에서도 이 문제가 집중 거론되자 제주시는 결국 주차장 조성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김학철 / 제주시 차량관리과장 > 환경적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어서 민원조정위원회를 거쳐 재검토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완충녹지에서 이미 해제돼 주차장 용지로 돼 있는 만큼 이 같은 논란은 재발할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녹지공간에 대한 위협 요인을 줄이기 위해 주차장 용지를 완충녹지로 되돌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클로징> "이 도시 숲을 없애 주차장을 조성하려던 계획은 일단 보류됐지만 여전히 많은 녹지공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대규모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도시공원에 대해 이어서 김용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2018.07.13 금  |  조승원
  • [집중진단2] 위기에 놓인 도시공원…해법은?
  • 앵커멘트 없습니다. 제주시 오라동에 위치한 민오름. 오름 전체가 도시공원으로 지정됐지만, 수십년째 공원시설은 조성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체 도시공원 990만 제곱미터 가운데 70%인 690만 제곱미터가 민오름 같은 장기미집행 공원으로 남아있습니다. 헌재 판결에 따른 공원 일몰제로 장기미집행 공원은 2년 뒤면 공원지구에서 해제됩니다. 도심 속 녹지축이 사라지고 난개발이 우려되는 이유입니다. 장기미집행 공원에 포함된 사유지 440만 제곱미터를 매입하려면 6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 하지만, 한해 장기미집행 시설 매입 예산 가운데 공원 매입 비용은 전체 10%인 50억 원 남짓입니다. 도시계획도로와 주차장 등에 예산이 치우치면서 공원은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제주도는 우선적으로 보존해야할 공원을 선정해 보상하는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지방채권을 발행해 공원 사유지를 매입하고 70%는 공원으로 조성하고 30%는 개발을 허용하는 민간공원 특례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행정이 의지를 갖고 도시공원을 지키려는 노력들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씽크:김정도/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팀장> "매입예산을 늘리려는 노력들이 필요한데 특별회계를 좀더 매입비용으로 사용하거나 채무 제로 상태이기 때문에 공격적인 예산 편성, 아니면 지방채를 발행하더라도 강력한 매입의사를 밝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간 도심이 팽창하면서 마라도 면적의 70배가 넘는 임야와 녹지지역은 사라졌습니다. 도시공원도 2년 뒤 같은 운명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인데도 지자체는 도시숲을 주차장으로 만드는 어처구니 없는 행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주차장을 짓거나 재산권 행사 등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녹지공간, 이를 관리하고 보존할 책임이 있는 행정에서 남은 2년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18.07.13 금  |  김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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