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금)  |  허은진
- 기묘한 구름 - 북한 지폐 거래 - KCTV 다음채널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지난 어린이날 연휴 온라인을 떠들석하게 했던 기묘한 먹구름 이야기입니다. 지난 5일 제주에 독특하게 생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으면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주의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목격담과 인증샷이 쏟아졌습니다. 게시물뿐 아니라 댓글로도 각자의 장소에서 촬영한 널따랗고 울퉁불퉁한 물결치듯 일렁이는 구름 사진들이 공유됐습니다. 악마의 구름 같다, 무섭다, 이런 반응 남긴 누리꾼들 많았고요, 한편으로 멋지게 보인다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지진이 오려는 징조 아니냐는 댓글들도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이 같은 구름이 생성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이런 구름을 지난 2017년에 국제구름도감에 '거친물결구름'이라고 올렸다고 하네요.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북한 지폐 소동입니다. 중고거래앱에 북한 지폐 판매글이 올라와 경찰이 자체 조사를 벌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시 지역 인증을 한 사용자가 게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주경찰청이 조사에 나선 건데요. 조사를 해봤더니 판매자에 대한 대공 용의점은 없었고 중국 여행 과정에서 기념품으로 구매한 기념품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저도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살펴봤더니 이미 거래가 완료된 여러 사례들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북한 지폐를 판매할 경우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 제211조 통화유사물의 제조 등에 저촉될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포털사이트에서도 만날 수 있는 KCTV뉴스 이야기입니다. 서른살이 된 KCTV가 이번주부터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서도 뉴스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KCTV 채널에 접속하시면 제주의 다양한 소식을 더욱 자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몇몇 뉴스들은 방송보다 먼저 확인하실 수 있고요.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과 포털에서만 볼 수 있는 눈이 가는 뉴스들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휴대폰으로 다음 사이트에서 KCTV 제주방송 검색하셔서 접속하시거나 지역뉴스 탭을 누르시고 제주를 선택하시면 저희 뉴스 채널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구독하시면 더욱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으니까 페이지 우측 상단에 있는 구독 버튼 꾹 눌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3:18
  • PICK 0502
  • - 제주 주차안심번호 - 제주어 번역 대화형 AI - 도민맛집 '햄버거' - KCTV 뉴스 제보 채널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개인정보입니다. 최근 한 통신사 유심정보가 해킹되면서 많은 분들께서 개인정보 유출에 우려가 큰 상황입니다. 제주에서는 개인정보의 대표격인 휴대전화번호를 위한 주차안심번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차량에 비치하는 개인 전화번호 대신 이렇게 QR코드나 ARS로 연락처를 대체하는 서비스입니다. 제주 주차 안심번호 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하셔서 회원가입 후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내려받으시면 되고요. 인쇄하셔서 차량에 비치하면 됩니다. 차주와 연락해야 하는 경우 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ARS로 전화하시면 되고요. 혹시나 발급받았지만 인쇄가 마땅치 않다면 양 행정시 정보화지원과에서 서비스 제공하고 있으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준비한 소식은 AI 이야기입니다. 요즘 이 인공지능 AI 없으면 대화도, 일도 안되는 시대가 찾아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주시에서는 올해 모든 부서에 챗GPT를 도입해 운영하면서 생성형 AI의 긍정적 효과를 확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모델에 맞서 국내에서도 카카오가 언어모델 '카나나-o'의 성능을 최근 공개했는데 제주어 번역도 가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싱크 / 할머니 육성 - 카나나> "단풍 들어시난 한라산 가봐신디예. 아이고 올라가지난 죽어지쿠다. 겅해도 그 보는 맛에 감쭈" "단풍 들면 아이고 한라산은 가봤는데요. 아이고 올라가자면 죽겠더라구요. 그래도요. 그 보는 맛에 가죠." 시대가 정말 빠르게 변한다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입니다. 다음 준비한 소식은 빅데이터로 알아본 도민 맛집, 관광객 맛집입니다. 제주로 여행 오는 다른 지역 지인 분들 있으시다면 꼭 듣는 질문 중에 하나가 제주맛집일 겁니다. 최근 제주관광공사가 휴대폰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과 도민이 많이 찾은 음식점을 각각 공개했는데요. 관광객이 많이 찾은 음식점을 살펴봤더니 해장국, 돈까스, 고기국수, 김밥 가게 등 메뉴만 떠올려도 어딘지 알법한 식당들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도민들의 맛집은 현실적이어서 웃음이 터졌는데요. 1위와 4위는 프랜차이즈 햄버거 가게, 2위와 3위, 6위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나머지 순위들도 대부분 모두 익숙한 프랜차이즈점이었습니다. 아무튼 도민 맛집은 갈치도, 흑돼지도 아닌 햄버거 가게였네요. /// 마지막으로 한 가지 전해드릴 소식있는데요. 저희 KCTV 뉴스 제보 채널이 새롭게 만들어졌습니다. 카카오톡 접속하셔서 첫 화면에서 돋보기 누르시고요. 'KCTV뉴스7' 검색하시고 친구 추가하시면 됩니다. 사진과 영상도 함께 보내주실 수 있으시니까 제보하실 내용 있으시면 언제든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5.02(금)  |  허은진
KCTV News7
03:27
  • PICK 0418
  • - 조기대선 일정 - 도민들은 탐나는전 어디서 썼을까? - 한라산 고사리 축제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조기 대선입니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면서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 간략히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국외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는 경우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시려면 오는 24일까지 국외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각 정당에서 경선을 거친 최종 후보자들과 대선에 출마하려는 사람들은 다음달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후보자 등록을 하게 됩니다. 그러면 5월 12일부터 본격적인 대통령 선거 운동기간에 돌입하게 됩니다. 5월 20일부터 25일까지 외국에서 재외투표가, 26일과 29일까지는 선상투표가 진행되고요. 사전투표 기간은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본 투표는 6월 3일 치러지고요. 조기대선이다보니 당선자는 인수위 과정 없이 바로 대통령 임무에 돌입하게 됩니다. 두번째 준비한 소식은 탐나는전 이야기입니다. 탐나는전 15% 적립이 시작되면서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실텐데요. 제주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를 보니까 지난해 탐나는전 발행액은 무려 2천749억 3천400만 원에 달했습니다. 어디서 많이 썼나 살펴봤더니 음식점이 30.7%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2위는 교육서비스, 그러니까 학원이었습니다. 학원의 경우 지난 2023년에 비해 이용 비중이 4.9%p 늘었고, 순위도 한 단계 상승했는데요. 1회 결제금액이 상대적으로 많아 캐시백 적립에 용이해서 요즘 학부모님들이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위는 생활소비 업종이 차지했고요. 병원.의원,의약 업종이 4위, 식음료가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탐나는전과 관련해서 아쉬운 부분은요. 지난해 발행액의 95% 정도가 카드형이었고, 나머지 5.6%가 지류형이었는데. 캐시백 적립 제도가 지류형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 이런 카드 발급과 충전 계좌 연계 등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목적의 이 탐나는전 적립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제주 관광 이야기입니다. 제주에서의 바가지 논란은 잊을만 하면 나타나는 썩 반갑지 않은 소식인데요. 다음 주 서귀포에서 열리는 한라산 청정고사리 축제에서는 바가지 논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축제를 준비하는 마을 차원에서 고사리 육개장, 고사리 돈까스 같은 음식 판매 부스 모두에서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서 그치는게 아니라, 현장에 가격표와 음식 견본 이미지를 부착해서 보이지 않는 바가지를 원천 차단하기로 하면서 올해 도내 첫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가 될 것 같은데요. 축제 방문하시는 분들이 바가지로 기분 상하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4.18(금)  |  허은진
KCTV News7
02:50
  • PICK 0411
  • - 제주 로컬브랜드 에이바우트 전국 5위 - 산지로 사괴석 철거, 차 없는 거리 행사 이후 - 봄철 음주운전 증가 누리꾼 반응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커피 프랜차이즈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어느 때부터인가 현대인의 필수식품이라 불릴만큼 많은 분들이 커피를 찾으시는데요. 제주에서 시작된 카페 브랜드 '에이바우트'의 성장세도 놀랍습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매출액은 점포 평균 3억 6천860만 원으로 조사됐는데요. 20개 이상 점포가 있는 카페 프렌차이즈 가운데 전국 5위 수준 입니다. 이게 어느 정도냐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전국 규모 프랜차이즈인 메가커피나 빽다방 보다 순위가 높습니다. 참고로 서귀포에 본점을 두고 있는 유동커피도 점포당 3억 2천330만 원으로 매출액이 높은 축에 들었습니다. 다음 준비한 소식은 제주시 산지로 사괴석 철거 관련 이야기입니다. 2주전쯤 제주의 청계천이라 불리는 산지천에 마치 로마의 도로를 따라한 사괴석을 걷어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당시 취재를 했더니 4월 초쯤 공사에 들어갈 거라고 해서 최근 다시 확인을 해봤는데요. 4월 말 이후가 될 것 같다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이유는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차 없는 거리 행사 때문인데요. 오는 4월 26일 원도심 걷기와 원도심 역사와 문화탐방 이렇게 두 가지 코스가 산지로 인근에서 운영되다보니 계획대로 철거하기가 어려웠던 겁니다. 진동과 소음 등 잇따른 민원으로 애물단지였던 산지로 사괴석이 철거를 앞두고 마지막 역할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마지막 소식은 음주운전 관련 누리꾼들 의견 가져왔습니다. 동네생활을 공유하는 앱에 이런 게시물 올라왔습니다. 공항쪽에서 음주단속을 한다, 카메라가 많다, 음주하신 분들 티비 나올 수 있다 이런 글이었는데요. 그 카메라들 가운데 하나가 저희 KCTV 뉴스팀이었습니다. 날이 풀리면서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봄철에 음주운전이 증가하고 있고, 대낮 음주 운전 단속을 강화한다는 소식으로 보도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음주단속은 밤낮 가리지 않고 시도때도 없이 많이 해도 좋다는 의견 주셨고요. 큰 공사장 근처나 직장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엔 점심부터 술이 팔리고 있다며 제보 아닌 제보도 있었습니다. 또 제주에는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이 10만 원이라며 다른 누리꾼들에게 정보를 주기도 하셨습니다. 참고로 단속에 적발되신 분들 일부는 낮술이 아닌 전날 숙취가 남아 있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니까, 술 많이 드신 다음날엔 차를 놔두고 대중교통 이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4.11(금)  |  허은진
KCTV News7
02:54
  • PICK 0404
  • - 일회용컵 반납하면 종량제봉투 지급 - 탐나는전 적립률 15% 확대 - 고사리철 길 잃음, SFTS 주의 -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촬영지는? 뉴스의 또 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은 평온한 일상에 도움이 될 만한 가벼운 이야기들로 준비했습니다.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를 중심으로 일회용컵 보증금제도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데요. 이 일회용컵, 음료를 구매한 매장보다는 상주 근무자가 있는 재활용 도움센터에 반납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보증금 라벨이 붙어있는 컵 5개 당 10리터 종량제봉투 1매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하루에 최대 5매까지 가능합니다. 혹시나 쌓아두고 있는 일회용컵 있다면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 방문하셔서 반납하시고 앱으로 보증금도 돌려 받고 종량제봉투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만한 소식도 있습니다. 탐나는전 적립률이 이번 달부터 무려 15%로 확대됐는데요. 적립한도 역시 월 200만 원으로 대폭 늘었습니다. 그러니까 탐나는전으로 200만 원을 사용하시면 30만 원을 돌려받는 샘인데요. 식당이나 편의점, 헬스장 등 연 매출 10억 원 이하 가맹점이면 어디서나 가능하니까 알뜰한 소비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탐나는전 앱에 있는 큐알 결제를 이용하면 최대 1만 원의 인센티브를 별도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제주 특산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고사리 채취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일에는 올해 첫 고사리 채취객 실종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소방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해 길 잃음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고사리 채취하실 계획있으시다면 혼자보다는 다른 사람과 함께 하시길 바라고요. 휴대폰 배터리는 가득 충전하시고 만일에 대비한 호루라기도 하나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길 잃음 뿐 아니라 고사리철 진드기로 인한 중증 열성 혈소판 증후군 SFTS 감염도 주의가 요구되니까 긴팔 긴바지 입으시고 진드기 기피제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최근 막을 내린 제주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이야기입니다. 드라마가 흥행하면서 촬영지에 대한 관심도 많아졌나 봅니다. 제주도 공식 관광정보 포털 비짓제주에서는 이렇게 촬영지들을 정리해 소개하고 있는데요. 성산일출봉과 제주목관아처럼 보자마자 딱 알법한 장소들에서부터 도구리알, 우보악, 넙게오름 등 도민들도 잘 모르는 장소까지 디테일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따뜻한 봄이 찾아온 만큼 드라마의 여운을 느끼고 제목처럼 폭싹 속았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런 촬영지로 나들이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4.04(금)  |  허은진
KCTV News7
03:03
  • PICK 0328
  • - 주말, 도내 곳곳 봄꽃축제 - 산방산 덮은 해무 - 민간주차장 차고지 환불 불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어느덧 3월도 마지막 주에 다다랐습니다. 이번 주말,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가 펼쳐지는데요. 제주시 전농로와 애월읍 장전리, 선흘2리 골체오름에서 벚꽃축제가 진행되고, 서귀포시 표선면 녹산로에서는 유채꽃 축제가 진행됩니다. 아쉬운 점은 지난 수요일에도 보도해드렸지만 유채꽃 축제장은 이상 기후로 꽃이 제대로 피지 않았고 벚꽃들은 궂은 날씨로 만개하기도 전에 낙화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한 누리꾼은 벚꽃이 반쯤 피어서 축제 때가 되면 만발할줄 알았는데 비가 내려서 아쉽다고 했고요. 제주도청 누리집 신문고에는 나라가 혼란스럽고 다른 지역 산불 피해 상황에 봄꽃축제를 자제하는 건 어떨지하고 의견을 주셨습니다. 반대로 침체된 지역 경기를 위해 봄꽃 축제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번 주말 축제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날씨가 다시 쌀쌀하다고 하니 가벼운 외투 등 겉옷 하나 챙겨가시길 바랍니다. 다음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시청자분께서 보내주신 소중한 제보 영상입니다. 지금 보시는 영상은 구름이 폭포처럼 쏟아지며 산방산을 넘고 있는 모습인데요. AI로 만들어진 영상이 아니라 지난 수요일 오전 실제 모습입니다. 제보자분께서는 2배속으로 돌려봐야 실제 눈으로 본 느낌과 비슷하다고 알려주셨는데요. 정말 이렇게 보니 더 장관인 것 같습니다. 많은 누리꾼들이 푄현상 같다고 하셔서 직접 기상청에 물어봤습니다. 기상청에서는 푄 현상은 아니고 바다 안개가 때마침 바람을 타고 들어온 모습이라며 특정 현상은 아니라고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런 멋집 모습 볼 수 있도록 영상 보내주신 시청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저희 시청자 제보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지난주, 픽 코너를 통해 차고지증명제가 완화됐지만 민간 주차장에 차고지를 임대한 경우 환불이 어려울 수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런데 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해 1월 차고지 계약을 했고 경차라서 차고지증명 대상에서 제외돼 환불 수수료를 내더라도 남은 기간 환불을 요청했지만 임대인이 절대 환불할 수 없다고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하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다른 누리꾼들은 계약서에 환불 불가 조항이 없다면 당연히 환불해줘야 하는거 아니냐, 이런 답변 남겨주셨고요. 결국 동네 장사일텐데 임대인도 너무한다, 제주도에 행정 소송 걸어야 한다 등 여러 의견 이어졌습니다. 차고지증명제 완화로 분명 많은 분들의 부담이 줄었지만 제주도가 이 같은 상황에 대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지 못한 것은 아쉽게 느껴집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3.28(금)  |  허은진
KCTV News7
03:46
  • PICK (여객기 참사)
  • - 국가 애도기간 - 사회적 참사 - 참사 명칭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 내일(4일)까지 이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였고요. 두번째 선포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애도기간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도 국가애도기간 아니었나 싶으실텐데, 당시 정부의 정치적 고려 등으로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오랜시간 애도기간 못지 않은 추모분위기가 이어졌고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슬프게도 사회적 참사는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난 사고는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입니다. 당시 501명이 사망했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던 참사는 서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 침몰 사건인데요. 338명의 탑승객 가운데 3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에 슬픔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요. 다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고 동영상 등의 반복적인 노출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청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초기에 '무안공항 사고'로 불리다 이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과거 코로나19가 잠시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것처럼 불필요한 지역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항공사 이름에 '제주'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제주로 혐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제주항공 명칭 앞에 모기업 이름을 함께 표기하며 사고 주체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아예 '제주'라는 지역명도 빼고 여객기 참사, 항공 참사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턱이 사고를 키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시 무안공항 참사로 표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대형항공사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에 반발하며 제주도가 50억, 애경그룹이 150억 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항공사인데요. 이후 성장을 위한 몇 차례의 유상증자 과정이 있었고 25%를 차지했던 제주도의 지분율은 현재 3.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항공이 이름과 달리 제주에 기여하는게 없다는 지적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번 참사로 조심스레 '제주' 명칭을 빼자는 의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고요. 슬픔을 나누실 분들은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마련된 분향소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5.01.03(금)  |  허은진
KCTV News7
02:46
  • PICK (제주 인구 / 제주 항공편 / 기부)
  • - 제주 인구 지각변동 - 제주-김포 노선 세계에서 가장 붐벼 - 기부 동참 이어져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 이야기는 제주 인구 소식으로 준비했습니다. 제주 본섬에서 가장 인구가 작은 지역은 그동안 서귀포시 원도심인 정방동으로 꼽혀왔는데요. 제주동문시장과 칠성로 등 상권의 중심지였던 제주시 일도1동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달 말 기준 일도1동 인구는 2천238명으로 정방동은 2천246명보다 8명이 적어 가장 작은 동지역이 됐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과는 무려 25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에서도 눈에 띄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은 동홍동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었는데요. 영어교육도시가 조성돼 자리잡으면서 대정읍이 2만3,998명으로 서귀포시 최다 인구의 읍 지역이 됐습니다. 제주 인구의 지각 변동이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다음은 항공편 이야기입니다. 제주와 김포를 오가는 노선이 올해도 세계에서 가장 바쁜 항공노선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 항공 데이터 분석기관 OAG에 따르면 제주-김포 노선은 하루 약 3만 9천 명이 이용하며 연간 1천420만 석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일본 훗카이도 치토세와 도쿄 하네다 노선과는 200만 석 이상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3% 성장했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19% 낮은 수치입니다. 항공사들이 제주 김포 국내선 노선을 줄이고 국제선 편중도를 높인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되는데요. 여전히 수요가 많은 노선인 만큼 항공사들이 제주 김포 노선을 조금 더 배려해준다면 제주 관광 시장이 활력을 더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연말을 맞아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을회장협의회와 사찰 장악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탁하고 있고요. 제과 제빵사들의 사랑의 롤케이크 나눔행사 등 이렇게 자신들의 재능을 살린 따뜻한 기부도 펼쳐지고 있습니다. 또 가수 박진영 씨는 제주대병원에 소아 환자들을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은 다음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인데요. 아직 제주지역 사랑의 온도탑은 15.7도로 차가운 실정입니다. 저희 KCTV도 기부에 동참 하고 있으니까요. 경기 불황에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주변의 이웃들을 위한 도민들의 따뜻한 관심 모아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2.20(금)  |  허은진
KCTV News7
02:19
  • PICK (굴 / 한강 / 탄핵)
  • - 제철 식재료 굴 확인하고 드세요 - 한강 작가 특별전 - 탄핵정국 제주 이모저모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맘때 찾게 되는 제철 식재료, 바로 '굴'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트나 시장에서 이렇게 봉지에 담긴 굴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봉지굴을 생으로 드시려면 반드시 확인하셔야 하는 게 있습니다. 포장봉지에 '가열조리용'이라고 쓰여 있다면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된 인근 해역에서 채취된 굴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생으로 섭취하면 말 그대로 탈이 나실 수 있으니까 잘 확인하시고 85도 이상의 열로 1분 이상 익혀서 드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한강 작가 이야기입니다. 스웨덴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노벨문학상 수상식이 진행됐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제주4.3을 소재로 한 '작별하지 않는다'가 한강 작가의 가장 최신작이고요. 이번 수상으로 제주4.3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 곳곳에서 다시 축하 인사를 전하고 있고 제주문학관에서는 이를 기념한 도서특별전도 마련됐습니다. 특별전과 함께 작품을 필사하는 프로그램과 한강 작가의 동화책 선착순 나눔 이벤트도 준비됐다고 하네요. 어수선하고 하수상한 시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즘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매일 같이 길거리에 사람들이 모이고 있고 제주에서도 이렇게 선결제 방식으로 마음을 전하는 분들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최남단인 서귀포시에서도 윤 대통령 퇴진을 위한 집회가 최근 처음으로 진행되며 많은 시민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영상------------------- 천주교 제주교구도 어제 첫 시국미사를 열어 계엄 선포의 정당성을 강변하며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윤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 최근 한 도의원은 회의 자리에서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의 계엄이 가장 길고 큰 시련과 후폭풍을 남기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평화의 섬 제주와 우리 대한민국에 따뜻한 봄날이 하루빨리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2.13(금)  |  허은진
KCTV News7
03:01
  • PICK 1115
  • 뉴스의 또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코리아세일페스타 제주 행사 11월에는 추석이 지나고 연말을 앞두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 시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되는데요. 제주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기살리기 환급행사로 탐나는전으로 하루 5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고 있고요. 대학생과 군인의 경우에는 이벤트로 3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고 있습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2만 원 이상 주문하면 5천원 할인권이 지급되고 배달비도 별도 3천원이 지원됩니다. 또 탐나는전으로 결제를 하면 5%가 먹깨비 포인트로 환급되고 별도로 탐나는전 10% 캐시백 기간이니까요. 알뜰하게 배달 서비스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에서는 11월 한달 간 활성화를 위해 일요일마다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탬프투어에 참여하고 8천 원 이상 식사와 1만 원 이상 상품 구매시 5천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하니 주말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과거 제주 사진 지난주 제주학연구센터에서 1970년대까지 제주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공개 수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당시 아이들이 말을 끌고 다니는 모습과 청년들이 풀을 베는 모습, 돌담 사이에 나란히 서서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들, 전통 혼례 사진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초가집 사이에 버진로드를 만들어 입장하는 신부의 첫 걸음 사진과 그리운 아버지라는 제목의 갓을 쓴 어르신의 증명사진이 선정됐습니다. 대상 사진은 그 당시에 어떻게 찍어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는데요. 1968년의 서귀포시 보목리 해안가 마을을 높은 위치에서 촬영한 이 아름다운 사진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 한라산 탐방 예약 일시 해제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분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탐방예약을 일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한달 동안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예약제를 해제하고 임시 버스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보전을 위한 예약제 시행인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해제하는 건 어이가 없다, 이럴거면 예약제를 왜 하는거냐며 오락가락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또 탐방객 수요가 많다면 기존 인원에 도민과 명예도민만 추가하는 방식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 있었고요. 한라산 입장료를 받거나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환경훼손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1.15(금)  |  허은진
KCTV News7
03:06
  • PICK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제주 공약은?)
  •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AI가 평가한 제주 공약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모레(10일)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제주공약들은 어떤게 있었고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유료 AI에게 물어봤습니다. 우선, 어떤 제주 공약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AI는 대통령의 공약이 처음에는 8대 공약으로 발표됐다가 '해녀문화의 전당' 등의 공약은 '관광청 신설'에 통합되면서 7대 과제로 재편됐다며 꽤나 자세하게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당선인공약을 살펴봤는데요. 표현만 조금 다를 뿐 내용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제주공약이 얼마큼 진행됐는지 퍼센테이지로 표현해달라고 해봤습니다. AI도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추정한 것을 참고해달라며 단서를 달았는데요. 관광청 신설 공약은 현재 진전이 없어 보인다며 진행률을 0%로 표현했습니다. 후보 시절 가장 우선으로 제시했던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은 일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과제가 남았다며 50%라고 나타냈는데요. 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특례조항 신설, 직권 재심 대상 확대 등 법률·제도적 지원에서 상당한 지원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은 제주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주요 공약들에 대해 추진 의지를 밝혔는데요. 토론회에서 대통령은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UAM 시범 운용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원,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제2공항의 경우 누리꾼들은 '제주가 빨리 개발되어야 한다'거나 '공항 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과 '제2공항 건설로 제주의 환경이 파괴될 것'이라거나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지 않아 현실을 재점검해야한다'며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AI는 제2공항이 여전히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며 공약 진행률을 30%로 제시했고요. 신항만 건설은 약 20%, UAM 등 미래산업은 40%,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약속이 있었다며 30%로 평가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저희 관련 보도에 상급종합병원은 지정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건에 맞는 병상 수 등을 갖춰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견을 남겨주기도 하셨습니다.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구현 공약은 구체적인 진전 사항이 보이지 않는다며 진행률을 10%로 평가했는데요. 제주와 세종에서만 진행되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등의 정책 사례가 흐지부지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가가 그럴싸해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1.08(금)  |  허은진
KCTV News7
02:22
  • pick (붕어빵 / 독서 / 단풍)
  •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11월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제철 간식, 붕어빵 찾으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맘때가 되면 온라인에는 붕어빵 파는 곳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1천 원에 3개는 옛말이 됐고 보통 2천원에 3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마리에 1천원이 등장한지도 이미 오래입니다. 최근 여름철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팥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원재료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 시대 분위기가 붕어빵 파는 곳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로 분석된다고 하네요. 가을하면 연관 키워드로 '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1천 권 읽기를 달성한 어린이들이 탄생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기 챌린지 '책넝쿨'에 참여한 고나슬 어린이와 김라율 어린이가 주인공인데요. 챌린지는 도서 5권이 담긴 가방을 대출받고 책을 읽은 후 스티커북을 하나씩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됩니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잠자는 책을 공유하는 플랫폼, 365일 연중무휴 스마트 도서관, 매주 한 차례 도서 핵심 요약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침독서 알림톡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살펴보시고 함께 참여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주도가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는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숲길 진입로 인근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건데요. 주차장 확보도 좋지만 천아숲길로 가는 기존 버스를 임시 증차하는 방안이 빠진 건 아쉽습니다. 겨울에 설경버스가 운영되는 것처럼 가을에는 단풍버스가 운영된다면 제주의 환경과 교통, 관광 정책 등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0.29(화)  |  허은진
KCTV News7
02:31
  • PICK (국정감사 / 테왁망사리 / 해녀헌정식)
  • 뉴스의 또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제주 국감 이슈, "제주 일본땅 표기 적극 대응해야" 지난 수요일, 제주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저도 현장에 함께 있었는데요. 뉴스로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눈에 띄는 지적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잘못 실려 있다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감 자료를 준비하며 처음 알게 됐다며 정부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게 왜 눈에 띄는 지적이었냐면... 지난 5월 17일 저희 PICK을 통해서도 이미 소개해드렸고 서경덕 교수의 오류 수정을 위한 행보에 제주도가 힘을 보태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영훈 지사가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어떻게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지 저희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 테왁의 새로운 변신 다음 이야기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해녀의 필수품인 이 테왁을 새롭게 브랜딩했습니다. 법환마을의 어르신들과 테왁 제작 기법을 활용해 이렇게 테왁망사리백을 출시한 건데요. 이 테왁망사리백, 색깔 이름도 재밌게 붙였습니다. 검정색은 현무암 블랙, 회색은 쇠소깍 그레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또 안에 들어가는 이너백은 표선 블루로 이름을 붙여 젊은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망사리백 제작을 제주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실로 만들어서 의미를 가득 담았습니다. 테왁망사리백은 제주의 유명한 소품샵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수익금 대부분이 망시리백을 제작한 전통 장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주해녀 명인·명장 헌정식 최근 한평생 거친 바다를 밭 삼아 해녀의 길을 걸어온 제주해녀들에 대한 헌정식도 있었습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가 지역 공동체가 지향하는 삶에 헌신해온 제주해녀 13분을 명인과 명장으로 선정해 헌정패를 전달했는데요. 물질 경력이 최소 50년 안팎의 원로 해녀와 은퇴 해녀 7분을 대상군 명인으로 선정하고 현재 활동 중인 상군 해녀 6분을 대상군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제주의 보물인 제주해녀의 위대함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0.25(금)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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