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금)  |  허은진
뉴스의 또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코리아세일페스타 제주 행사 11월에는 추석이 지나고 연말을 앞두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다고 합니다. 이 시기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되는데요. 제주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골목상권 기살리기 환급행사로 탐나는전으로 하루 5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고 있고요. 대학생과 군인의 경우에는 이벤트로 3만원 이상 사용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고 있습니다. 공공배달앱 먹깨비 할인행사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2만 원 이상 주문하면 5천원 할인권이 지급되고 배달비도 별도 3천원이 지원됩니다. 또 탐나는전으로 결제를 하면 5%가 먹깨비 포인트로 환급되고 별도로 탐나는전 10% 캐시백 기간이니까요. 알뜰하게 배달 서비스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와 별개로 동문공설시장 청년몰에서는 11월 한달 간 활성화를 위해 일요일마다 환급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스탬프투어에 참여하고 8천 원 이상 식사와 1만 원 이상 상품 구매시 5천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고 하니 주말에 한번 방문해보시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과거 제주 사진 지난주 제주학연구센터에서 1970년대까지 제주의 생활상을 담은 사진 공개 수집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는데요. 당시 아이들이 말을 끌고 다니는 모습과 청년들이 풀을 베는 모습, 돌담 사이에 나란히 서서 정면을 응시하는 소녀들, 전통 혼례 사진이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초가집 사이에 버진로드를 만들어 입장하는 신부의 첫 걸음 사진과 그리운 아버지라는 제목의 갓을 쓴 어르신의 증명사진이 선정됐습니다. 대상 사진은 그 당시에 어떻게 찍어나 싶을 정도로 놀라웠는데요. 1968년의 서귀포시 보목리 해안가 마을을 높은 위치에서 촬영한 이 아름다운 사진이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 한라산 탐방 예약 일시 해제 날이 점차 추워지면서 한라산 설경을 즐기려는 분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가 탐방예약을 일시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7일부터 한달 동안 한라산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 예약제를 해제하고 임시 버스 투입까지 검토하고 있는데요. 누리꾼들 반응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보전을 위한 예약제 시행인데 탐방객이 몰릴 것에 대비해 해제하는 건 어이가 없다, 이럴거면 예약제를 왜 하는거냐며 오락가락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또 탐방객 수요가 많다면 기존 인원에 도민과 명예도민만 추가하는 방식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의견 있었고요. 한라산 입장료를 받거나 케이블카를 설치하면 환경훼손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3:06
  • PICK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제주 공약은?)
  • 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AI가 평가한 제주 공약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모레(10일)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제주공약들은 어떤게 있었고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유료 AI에게 물어봤습니다. 우선, 어떤 제주 공약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AI는 대통령의 공약이 처음에는 8대 공약으로 발표됐다가 '해녀문화의 전당' 등의 공약은 '관광청 신설'에 통합되면서 7대 과제로 재편됐다며 꽤나 자세하게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당선인공약을 살펴봤는데요. 표현만 조금 다를 뿐 내용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제주공약이 얼마큼 진행됐는지 퍼센테이지로 표현해달라고 해봤습니다. AI도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추정한 것을 참고해달라며 단서를 달았는데요. 관광청 신설 공약은 현재 진전이 없어 보인다며 진행률을 0%로 표현했습니다. 후보 시절 가장 우선으로 제시했던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은 일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과제가 남았다며 50%라고 나타냈는데요. 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특례조항 신설, 직권 재심 대상 확대 등 법률·제도적 지원에서 상당한 지원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은 제주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주요 공약들에 대해 추진 의지를 밝혔는데요. 토론회에서 대통령은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UAM 시범 운용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원,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제2공항의 경우 누리꾼들은 '제주가 빨리 개발되어야 한다'거나 '공항 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과 '제2공항 건설로 제주의 환경이 파괴될 것'이라거나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지 않아 현실을 재점검해야한다'며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AI는 제2공항이 여전히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며 공약 진행률을 30%로 제시했고요. 신항만 건설은 약 20%, UAM 등 미래산업은 40%,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약속이 있었다며 30%로 평가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저희 관련 보도에 상급종합병원은 지정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건에 맞는 병상 수 등을 갖춰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견을 남겨주기도 하셨습니다.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구현 공약은 구체적인 진전 사항이 보이지 않는다며 진행률을 10%로 평가했는데요. 제주와 세종에서만 진행되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등의 정책 사례가 흐지부지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가가 그럴싸해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1.08(금)  |  허은진
KCTV News7
02:22
  • pick (붕어빵 / 독서 / 단풍)
  •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11월이 찾아왔습니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제철 간식, 붕어빵 찾으시는 분들 많을텐데요. 이맘때가 되면 온라인에는 붕어빵 파는 곳을 묻는 질문들이 올라오곤 합니다. 1천 원에 3개는 옛말이 됐고 보통 2천원에 3개로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마리에 1천원이 등장한지도 이미 오래입니다. 최근 여름철 이상기후가 계속되면서 팥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원재료값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또 현금을 들고 다니지 않는 요즘 시대 분위기가 붕어빵 파는 곳을 쉽게 볼 수 없는 이유로 분석된다고 하네요. 가을하면 연관 키워드로 '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제주시 기적의 도서관에서는 그림책 1천 권 읽기를 달성한 어린이들이 탄생했습니다.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책 읽기 챌린지 '책넝쿨'에 참여한 고나슬 어린이와 김라율 어린이가 주인공인데요. 챌린지는 도서 5권이 담긴 가방을 대출받고 책을 읽은 후 스티커북을 하나씩 채우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완주자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됩니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은 제주도 공공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요. 집에서 잠자는 책을 공유하는 플랫폼, 365일 연중무휴 스마트 도서관, 매주 한 차례 도서 핵심 요약 콘텐츠를 제공하는 아침독서 알림톡 등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가을. 살펴보시고 함께 참여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제주도가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는 한라산 둘레길 '천아숲길'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숲길 진입로 인근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해 10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마련한건데요. 주차장 확보도 좋지만 천아숲길로 가는 기존 버스를 임시 증차하는 방안이 빠진 건 아쉽습니다. 겨울에 설경버스가 운영되는 것처럼 가을에는 단풍버스가 운영된다면 제주의 환경과 교통, 관광 정책 등에 더 부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0.29(화)  |  허은진
KCTV News7
02:31
  • PICK (국정감사 / 테왁망사리 / 해녀헌정식)
  • 뉴스의 또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제주 국감 이슈, "제주 일본땅 표기 적극 대응해야" 지난 수요일, 제주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진행됐습니다. 저도 현장에 함께 있었는데요. 뉴스로 전해드리지는 못했지만 눈에 띄는 지적 있었습니다.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이 캐나다와 미국의 일부 교과서에 제주도가 일본 땅으로 잘못 실려 있다며 제주도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국감 자료를 준비하며 처음 알게 됐다며 정부와 공동 대응하겠다고 답했는데요. 이게 왜 눈에 띄는 지적이었냐면... 지난 5월 17일 저희 PICK을 통해서도 이미 소개해드렸고 서경덕 교수의 오류 수정을 위한 행보에 제주도가 힘을 보태달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오영훈 지사가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만큼 어떻게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지 저희도 계속 살펴보겠습니다. - 테왁의 새로운 변신 다음 이야기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서귀포시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해녀의 필수품인 이 테왁을 새롭게 브랜딩했습니다. 법환마을의 어르신들과 테왁 제작 기법을 활용해 이렇게 테왁망사리백을 출시한 건데요. 이 테왁망사리백, 색깔 이름도 재밌게 붙였습니다. 검정색은 현무암 블랙, 회색은 쇠소깍 그레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또 안에 들어가는 이너백은 표선 블루로 이름을 붙여 젊은 세대의 관심을 사로잡기 충분해 보입니다. 특히 망사리백 제작을 제주에서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실로 만들어서 의미를 가득 담았습니다. 테왁망사리백은 제주의 유명한 소품샵에서 판매되고 있는데요. 수익금 대부분이 망시리백을 제작한 전통 장인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제주해녀 명인·명장 헌정식 최근 한평생 거친 바다를 밭 삼아 해녀의 길을 걸어온 제주해녀들에 대한 헌정식도 있었습니다.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가 지역 공동체가 지향하는 삶에 헌신해온 제주해녀 13분을 명인과 명장으로 선정해 헌정패를 전달했는데요. 물질 경력이 최소 50년 안팎의 원로 해녀와 은퇴 해녀 7분을 대상군 명인으로 선정하고 현재 활동 중인 상군 해녀 6분을 대상군 명인으로 선정했다고 합니다. 제주의 보물인 제주해녀의 위대함이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0.25(금)  |  허은진
KCTV News7
02:56
  • PICK (행정사무감사)
  • 뉴스의 또 다른 시선, 금요일에 만나는 PICK입니다. - 삼다수 점유율 제주에서는 이번 주에도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졌는데요. 저희가 뉴스로 전해드리지 못한 주목할만한 이야기 몇 가지를 꼽아봤습니다. 우선 삼다수 시장점유율 이야기입니다. 삼다수의 오프라인 점유율이 최근 40% 선이 무너지며 39.4%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송영훈 의원은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이유가 뭔지 물었고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가격 인상과 소비행태 변화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쿠팡과 전략적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다음달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별로 판매가격 차등을 두는 방안을 다음 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도 했는데요. 삼다수 점유율이 다시 높아질지 주목됩니다. - 청년문화포인트 1만 명에게 지원된 제주 청년문화포인트 사용률 저조에 대한 지적도 있었습니다. 모집당시 2시간 만에 마감되기도 했는데요. 정작 지금까지의 사용률은 28%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두화 의원이 저조한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탐나는전 앱에서 사용가능처를 확인해봤는데 보시는 것처럼 도서문화공연 분야에 16곳이 나오는데 그쳤고 이마저도 포인트 사용이 불가능한 영화관을 제외하면 6곳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런데 앱에 나타나지 않지만 도내 여러 서점에서 포인트 사용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온라인에 익숙한 청년들에게 제대로 정보제공이 안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지적한지 시간이 좀 흘렀지만 탐나는전 앱은 여전히 수정되지 않았고요. 포인트 사용은 연말까지로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아직 포인트 못 쓰신 분들은 가까운 서점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일회용컵 보증금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제주 일회용컵 보증금제 질의도 눈에 띄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일회용컵 반환율은 54.8%, 갯수로는 1만 4,200여개 정도인데요. 김황국 의원은 정부의 오락가락 정책에 제주도만 계속 유지할지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고 이승아 의원은반환율 하락이 도민공감대가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제주도는 계속 일회용컵 보증금제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도내 카페 수는 3천400여 개 정도로 파악되고 있는데 일회용컵 보증금제 대상 매장은 533개 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대상매장의 절반 수준인 281개 매장만 참여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도내 카페의 10분의 1도 참여하지 않는 상황인 건데요. 일회용컵 보증금제가 보여주기식 정책이 된 것 같아 아쉽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10.18(금)  |  허은진
KCTV News7
03:02
  • PICK (버스 / 축제 / 뱃길)
  • 금요일에 만나는 뉴스 픽입니다. 어느덧 9월도 끝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 현금 없는 버스, K-패스 환급 다음달부터 운영 비용 절감 등을 위해 도내 모든 버스 노선에서 현금을 사용할 수 없게 되는데요. 이에 따라 버스 내 현금함이 모두 철거됩니다. 교통카드가 없으신 분들은 한시적으로 계좌이체로 요금 납부가 가능한데 딱 올해까지만 입니다. 버스 이용하시려는 분들 교통카드 반드시 챙기시기 바랍니다. 또 카드사를 통해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으시고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면 최대 60회까지 일반인 20%, 청년 30%, 저소득층 53%의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 10월 축제 다양 10월에는 다양한 축제가 제주 곳곳에서 선물처럼 펼쳐집니다. 우선 수산물 관련 축제가 잇따라 열리는데요. 다음 달 4일부터 6일까지는 서귀포항 일대에서 제주 대표 특산물 서귀포 은갈치 축제가 열립니다. 국민횟감 제주광어대축제는 다음 달 5일과 6일, 제주시 연삼로 제주어류양식수협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또 섬 속의 섬 추자도에는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추자도 참굴비 대축제가 열리는데요. 세 축제 모두 할인 판매와 먹거리 장터를 비롯해 각종 체험행사부터 다양한 행사 마련됩니다. 축제의 계절인 만큼 제주 대표 축제 탐라문화제도 10월에 찾아 옵니다. 3일 서귀포시 자구리공원에서 민속예술축제를 시작으로 9일까지 제주해변공연장과 탐라문화광장 등 도내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집니다. 선선한 제주의 야간을 즐길 수 있는 신산 도채비 빛축제도 3일부터 9일까지 열리니까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만끽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끊긴 제주 뱃길 10월 초부터 징검다리 휴일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를 찾을 것 같은데요. 조금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제주와 전남 여수를 오가는 여객선이 운항 중단 위기에 놓인건데요. 해당 항로를 운영하는 선사가 유류비 증가와 승객 감소 등으로 누적 적자가 200억 원에 달한다며 운송 사업 면허 반납 의사를 밝힌 겁니다. 이미 중단된 제주와 인천을 잇는 여객선 노선은 인천시가 원활한 화물 운송을 위해서 화물선 운항 신청을 받았지만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수를 잇는 여객선과 인천을 오가는 화물선 사업 모두 다른 지역의 업무이긴 하지만 제주가 관광과 물류 등으로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만큼 세심히 함께 살펴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9.27(금)  |  허은진
KCTV News7
03:01
  • PICK
  • 금요일에 만나는 뉴스 PICK입니다. - 추석 선물세트 중고거래 이번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최근 경기 불황에 명절에 받은 선물세트를 되팔고 이를 원가보다 싸게 사는 중고거래가 늘고 있습니다. 유명 중고거래 앱에서 '추석'을 검색어로 넣어봤더니 햄과 참치, 샴푸 등 다양한 선물 세트가 둥장하는데요. 마치 일반 온라인 쇼핑몰이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이른바 명절 테크가 활발히 이뤄지며 하나의 소비문화로 자리잡은 모습입니다. 다만 선물받으신 주류나 소분한 화장품은 거래하시면 안되고요. 홍삼과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은 올해 일시적으로 식약처가 지정한 2곳의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만 거래가 가능한데 소비기한이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등은 거래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최근 5년 동안 한국비자원에 접수된 중고거래 피해 절반 가까이가 설과 추석 명절 전후에 몰렸다고 하니까요. 중고거래하시려는 분들은 사기가 걱정되신다면 직거래 하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 회수보상제, 종량제 92만 장 지급 다음 소식도 소소한 생활 꿀팁으로 준비했습니다. 최근 다른 지역에서는 폐건전지를 일반 쓰레기와 혼합 배출하면서 수거차량에 화재가 발생하거나 선별장에서 폭발하는 등의 사고로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사용한 건전지는 재활용도움센터나 클리하우스 등에 마련된 별도 전용수거함에 분리배출하셔야 합니다. 또 도어락이나 장난감 등을 버릴 때 건전지는 반드시 빼셔야 합니다. 전자담배나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고성능 전지가 부착된 제품들은 제품 그대로 배출이 가능하다고 하니 종량제 봉투에 넣으시면 안됩니다. 이런 폐건전지는 투명페트병과 종이팩, 음료수 캔 등과 함께 회수보상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재활용도움센터에 방문해 배출하시면 1kg당, 10L 종량제봉투 1매를 받으실 수 있고요. 하루 최대 5매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계셨는데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무려 25만 명 가까이가 이 회수보상제에 참여하셨고 지급된 종량제봉투는 92만 6천 장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또 이 회수보상제와 별개로 보증금제 스티커가 부착된 일회용컵을 재활용도움센터에서 반납하면 최대 20개까지 5개당 1매를 지급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보증금 라벨이 부착되지 않은 일회용컵이나 보증금 라벨만 모아서 가져가시는 경우는 해당되지 않으니 주의하시고요. 쓰레기 올바로 분리배출 하셔서 환경도 지키고 소소한 혜택도 챙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9.19(목)  |  허은진
KCTV News7
03:03
  • PICK
  • 금요일에 만나는 뉴스, PICK입니다. - 추석 연휴 스미싱 주의 이제 내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 인사가 담긴 메시지 많이 받으실 텐데 스미싱 문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택배 배송조회나 코로나19 지원금 지급 대상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를 받은 경우 인터넷 주소나 전화번호를 절대 누르지 마시고 스팸으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긴가민가 하시다면 카카오톡 보호나라 채널을 통해 의심문자의 정상 여부를 확인하실 수도 있습니다. 출처를 알수 없는 앱은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이렇게 스마트폰 보안 설정을 강화해주시면 스미싱 예방에 어느정도 도움이 됩니다. 또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여신거래 피해를 확실히 막고 싶으시다면 금융기관을 방문해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하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사이버사기 범죄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즉시 신고하셔서 추가 범죄를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유튜브 인기 뉴스는? 다음 소식은 최근 한달 간 저희 너튜브 채널에 누리꾼들이 관심 가져주신 뉴스들 어떤게 있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우선 김용원 기자의 폐어구에 걸린 남방큰돌고래 구조 소식이 최근 한달 동안 가장 높게 기록됐습니다. 환경 관련 뉴스도 클릭 수 높았는데요. 이상 기온으로 인한 감귤 열과 뉴스와 서귀포 원도심을 국가정원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많은 관심 보내주셨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모의총기를 버려 입건됐다는 뉴스에는 누리꾼들 많은 댓글 이어졌는데요. 배우자가 버린 거 아니냐, 중고거래 했으면 다 팔렸을텐데 같은 현실적인 댓글 남겨주시기도 하셨고요, 모의 총기도 기본 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린 도내 중학교 학생들의 전국 축구대회 우승 소식과 KCTV배 볼링대회 소식 등 체육관련 뉴스도 올림픽의 영향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가장 뜨거운 뉴스는 아마 제2공항 관련 소식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기본계획이 고시되면서 제2공항 소식들 계속 조회수가 상승하고 있고 댓글로 열띤 찬반 토론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2공항은 이번 제주지역 추석 밥상에 자주 오르내릴 것 같은데요. 이와 함께 오영훈 지사의 행정체제 개편이나 김광수 교육감의 고교체재 개편 문제 등도 많이 오르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 추석 뉴스 풍성 저희는 추석 연휴 기간 이 같은 추석 밥상 이슈들, 계속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제주 바다 고수온 문제와 오래된 숙제 같은 차고지증명제, 제주 경제 소식 등을 한가위만큼 풍성하게 함께 준비했습니다.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9.13(금)  |  허은진
KCTV News7
04:06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익수사고 어린이 생명 구한 4명의 아버지 이번주 첫 소식은 제주의 멋진 아버지들 이야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7월 27일, 제주시의 한 물놀이 캠프장에서 어린이 익수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물에서 놀던 어린이들이 8살 A군이 이상하다며 물밖으로 끌고 나왔고 그 모습을 목격한 제주연구원 소속 현범석 씨가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때마침 함께 있던 제주서부소방서 소속 한우준 대원과 서귀포시청 소속 이대린 씨도 인공호흡과 응급조치를 교대로 실시했습니다. 또 함께 있던 임성록 씨는 119신고와 주변 현장을 통제하며 도왔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A군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지난달 중순쯤 건강을 되찾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의 목숨을 구한 4명은 같은 지역에서 나고 자란 친구 사이이자 모두 아이가 있는 아버지였는데요. 가장 먼저 심폐소생술에 나선 현범석 씨는 아이의 숨이 돌아오자 다리가 풀려 아무것도 하지 못할 정도였다며 급박한 상황에서 몸이 먼저 반응했고 누구라도 그랬을 거라면서 아이가 회복이 돼 다행이라는 말도 함께 전했습니다. - 추석,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다음은 제주관광공사가 지난 2022년과 2023년 추석 연휴기간, 관광 관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봤더니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장소 1위와 2위, 5위는 음식업과 관련한 장소들이었습니다. 3위는 호텔, 4위는 해수욕장이었는데요. 20위까지 살펴보면 재래시장과 제과점, 분식 등 음식과 관련한 장소들이 순위에 자리잡고 있는 걸 보니 제주여행 오시는 분들은 맛집이 중요한 요소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카드 사용내역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였는데요. 지난해 추석 연휴 카드 소비의 38%가 음식점업에서 이뤄졌고 금액은 240억 원 이상이었습니다. 음식점업 소비가 제일 높은 지역은 애월읍이었는데, 해안가를 따라 바다 전망이 좋은 식당이 많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령대별 소비패턴을 봐도 2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모두 음식점업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역시 여행에서 맛집투어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인 것 같습니다. - 도정질문 말말말 마지막 소식은 이번주 도정질문 과정에서 오영훈 지사의 막말 논란 영상으로 준비했는데요. 거친 발언뿐 아니라 뒤끝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 김황국 제주도의원] "해석하지 못하면 그건 지적 수준에 문제 있는 거 아닙니까?" "뭐라고요? 제 귀를 의심케 한다" "그 부분은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뭐라고 하셨는지 말씀하시고 사과를..." "예,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 "존중은 도의회 질의답변 과정에서 예의" "질의 과정에서 저에 대한 존중이 없었다" "서로 존중하는 겁니다" "먼저 존중하지 않았잖습니까" "흥분하지 마시고요..." "명예를 훼손하는데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나" "그래도 웃으면서 하는 게 좋지 않습니까?" "네 그렇게 하시죠" [이상봉 / 제주도의회 의장, 다음날] "도의회를 폄하하는 실망스러운 발언" [오영훈 / 제주도지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 절제되지 못한 표현 유감... 저의 명예와 관련된 발언은 분명하게 대응할 것"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9.06(금)  |  허은진
KCTV News7
02:57
  • PICK (벌초대행 / 선거법 / 관광 불편)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벌초 이번 주말부터 추석을 앞두고 벌초하러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런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출향민도 늘고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묘지관리 어려움 겪고 계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농협에서는 벌초대행 애플리케이션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앱과 농협 홈페이지 등에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전화로도 신청 가능하다고 합니다. 제주시농협에서는 매해 벌초대행 수익금 일부를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하고 있어서 추석 명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고 하네요. - 추석 선거 불법 행위 주의 추석이 다가오면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위법 행위에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명절에 정치인들이 할 수 있는 행위와 할 수 없는 행위를 간단히 설명드리면, 자선사업 단체에 이름과 정당을 표시하지 않은 후원금품 기부와 현수막 게시, 인사 문자 전송 등은 가능합니다. 경로당과 노인정 등에 방문해서 인사 명목으로 과일과 선물 제공은 당연히 안되고요. 지지 호소하는 등의 선거운동 관련 발언을 하면서 금품을 제공하는 것도 안됩니다. 혹시나 이럴 경우 금품이나 음식물을 제공 받으신 분도 최고 3천만 원 범위 내에서 제공 받은 금액의 최대 50배까지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고요. 명절 연휴 위법행위는 1390번으로 신고하시면 됩니다. - 외국인 관광객 논란 등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국인이 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제주의 한 관광지 주차장에서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한 유아가 용변을 보고 있고 보호자로 보이는 사람이 휴지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이 사진에 찍힌 건데요. 누리꾼들은 외국인들이 제주도를 화장실 취급하고 있다, 제주도가 제대로 제재하지 않으니 반복되는 거다 라며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제주공항 내부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목격자가 근처 보안요원에게 알렸지만 자신의 담당이 아니라며 다른 연락처를 알려줬고 연락을 해도 20분이 지나 도착해서 흡연자들을 잡지 못하며 공항 측 대처도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불만, 관광불편신고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답변 대부분이 '전달하겠다', '조치하고 답변하겠다' 등으로 실제 불편 해결과는 거리가 먼 상황입니다. 이렇다 보니 답변이 안되고 있다고 게시물을 작성하며 또다른 관광 불편이 추가되고 있기까지 합니다. 성수기를 피해 9월에 늦은 휴가, 늦캉스로 제주 찾으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 관광관련 논란이 이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 2024.08.30(금)  |  허은진
KCTV News7
03:45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 제주 로케이션 영화 '필사의 추격' 오늘 첫 이야기는 제주에서 촬영한 영화 소개로 시작합니다. 최근 개봉한 영화 필사의 추격은 사기꾼과 형사, 조직 보스가 제주에서 펼치는 추격전을 그린 작품인데요. 구좌와 성산, 남원 등 제주 곳곳에서 촬영이 이뤄졌습니다. 예고편을 봤더니 성산일출봉과 정방폭포 같은 관광지뿐 아니라 세화오일장, 해안도로, 제주의 마을 안길 등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이 담겨 있었습니다.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 로케이션을 지원한 건데요. 이번 주말 무더위 피해서 영화관 가실 계획 있으시다면 제주의 어떤 장소들이 영화에 담겼나 살펴보시면서 관람해 보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 KCTV 유튜브 누리꾼 반응 두번째 이야기는 저희 너튜브 채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뉴스 준비했습니다. 먼저 이정훈 기자의 태극 마크를 꿈꾸는 제주 볼링 유망주들을 소개해드린 뉴스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도내 청소년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선전하고 있지만 엘리트 선수 육성은 조금 아쉽다는 소식인데요. 뉴스에 출연한 선수들이 꼭 태극마크를 달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전해드린 황우치해변 절벽에 그려진 낙서 뉴스도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습니다. 누리꾼들은 방문객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낙서 관련 벌금을 부과하자는 의견을 주기도 하셨습니다.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가 늦어지고 있다는 문수희 기자의 보도에는 누리꾼들의 토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업이 계속 표류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추진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과 공항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을 위해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었습니다. 또 제주의 관광객이 줄어서 공항 확충이 의미가 없다는 반대 의견과 나라에 돈이 없어서 추진을 위한 고시를 못하는 거 같으니 혈세 낭비 하지말자며 나름 새로운 시각의 댓글도 있었습니다. - 코로나 재유행 Q&A 마지막 소식은 코로나 관련 Q&A 준비했습니다. 요즘 재유행하면서 재난문자 많이 받고 계실텐데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인체의 면역 시스템을 피하는 '면역 회피능력'이 조금 늘어난 오미크론 KP.3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는 탓입니다. 이렇다 보니까 이번 변이는 확진된 경험이 있거나 백신을 맞았어도 새로 감염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크가 다시 의무화 되는 거 아니냐 궁금하신 분들 계실텐데요.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정부는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참고로 1년 전인 지난해 8월에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코로나를 일상 감염병으로 보고 마스크 의무화 보다는 예방 수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KP.3 변이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와 중증도와 치명률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다보니 백신을 맞아야 하는지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질병청은 지금 유행하는 변이바이러스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을 755만 회분 정도 확보했다고 합니다. 오는 10월부터 65살 이상 어르신과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 위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고요. 그 밖의 일반 국민은 가격이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자비를 부담해 접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으시다면 마스크 착용과 함께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시고요. 실내 공간은 자주 환기하시면서 코로나 감염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8.22(목)  |  허은진
KCTV News7
03:38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제주의 온라인 언론사 기사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오토바이 수영복 질주 뉴스제주 이감사 기자의 '제주 도로에 등장한 수영복 질주' 기사인데요. 지난 13일 퇴근 시간인 오후 6시쯤 제주시 무수천에서 노형동 방면으로 가는 길에 두 눈을 의심하게 하는 이런 광경이 목격됐습니다. 제보자는 문신한 맨몸을 드러낸 채 굳이 차량 통행이 많은 도심지를 주행해야 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고 하는데요. 이 같은 행위는 경범죄처벌법과 공연음란죄를 적용받을 수 있고 실제 다른 지역에서는 수사로까지 이어진 사례도 있습니다. 처벌을 떠나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 제주 관광 불편 신고 내용 다음 소식은 절정을 맞은 여름 휴가철 제주 관광에 어떤 불편 신고가 접수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관광협회 불편신고 접수 내용인데요. 함덕해수욕장에서 개인 파라솔을 쓰고 싶은데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 갑질이다. 이런 불편 민원 올라왔습니다. 답변에 나선 신고센터는 함덕해수욕장은 다른 지정해수욕장과는 달리 마을 소유의 사유지여서 별다른 조치가 어렵다고 답을 내놓았습니다. 한 관광객은 동문시장에서 쇼핑 후 택배가 가능하다고 해서 청귤 쥬스를 주문했는데 천혜향 쥬스가 도착했다며 불편 신고를 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그냥 드셔라, 바쁘다, 변명만 내놓았다고 하는데요. 신고센터도 조사에 나섰지만 관련업체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장방문을 진행해서 조치결과를 회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관광불편 신고, 관광객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의견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신제주의 한 면세점 인근에 특정시간때가 되면 버스들이 길게 이어져 주민들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됐습니다. 관광협회는 해당 사업장과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 후 조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하루 빨리 불편 사항들이 개선돼 반복되지 않길 기대하겠습니다. - 전기차 공포 분위기 확산 마지막 준비한 소식은 전기차 이야기입니다. 최근 다른 지역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전기차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최근 한 전기차 사용자가 이번 여름 휴가에 배터리 50% 이하로 요청을 받았는데 추석 연휴 탁송을 하려고 하니 한 해운사에서 이젠 선적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황당하다, 이런 글 남겨주셨습니다. 누리꾼들은 추석 때 전기차 가지고 가는데 렌트카 회사 배불리려는 의도냐, 그럼 앞으로 전기차 신차는 제주도에서 어떻게 받을 거냐 등 불편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는 전기차 화재 불안감 확산에 충전율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급속 충전기의 경우 충전율을 80%까지 제한해 과충전을 막아 화재 피해를 줄여보겠다는 겁니다. 누리꾼들 반응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장거리 운전자의 경우 충전을 자주해야 하는데 불편함만 가중된다는 우려도 있었고요. 일반 내연기관 차량도 불이 날 가능성이 있는건 마찬가지인데 그러면 기름을 연료통에 80퍼센트만 채우는 대책을 세울거냐 같은 꼬집는 의견도 눈에 띄었습니다. 또 전기차 보급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제주에서부터 전기차 화재 원인에 대한 부담과 책임을 사용자들이 떠 안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8.16(금)  |  허은진
KCTV News7
03:43
  • PICK (제주어 / 저염분수 / 버스 개편)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제주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 제주어 모바일 사전 제주어연구소가 MZ세대를 위한 제주어 플랫폼 제주어모바일사전을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이렇게 제주어 '무사마씸'을 검색했더니 '왜요?'라는 표준어 해석과 함께 높임의 의미로 쓰인다는 설명까지 친절히 쓰여 있습니다. 반대로 표준어 '달걀'을 검색했더니 '게랄', '독세기' 등 여러 제주어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문학관 메뉴에서는 제주어 시와 수필 등을 소개하고 있고 영상관에서는 제주어가 사용된 드라마와 동요 등이 소개되고 있는데요. 좀 살펴봤더니 저희 너튜브 채널에 있는 제주어 창작 동요제 영상도 연결되어 있네요. 저희 제주어 뉴스도 함께 소개되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 저염분수, 전기자전거 등 조회수 급등 다음 소식은 저희 너튜브 채널 이야기로 준비했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4주 전 쯤 중국 양자강 담수 유출량이 많아지면서 제주의 저염분수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 보도했는데요. 슬금슬금 조회수가 오르더니 올해 두번째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근사한 차이로 이정훈 기자의 전기자전거 보조금 관련 소식이 올해 조회수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최근 전기자동차 관련 소식들이 뜨겁다 보니 덩달아 조회수가 꾸준히 오르는 모양새입니다. 누리꾼들 이 두 소식에 계속해서 많은 의견 주고 계신데요. 좋아요와 구독 누르시고 함께 참여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제주 버스 개편, 어떤 민원들이? 마지막 소식은 끊이지 않는 제주 버스민원입니다. 제주도가 이달부터 대규모 버스 감차를 진행하고 노선을 개편했는데요. 불만이 폭주하자 제주도가 1주일 만에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도대체 어떤 민원들이 있었던 걸까요. 우선 출퇴근 관련 민원들이 가장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편이라면 출퇴근 시간에 오히려 버스 배차를 더 촘촘하게 했어야 한다는 의견 있었고요. 기존 버스 첫자가 사라지거나 시간이 늦춰지면서 출근이 불가능하거나 버스를 타기 위해 콜택시를 타야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도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또 환승 효과 증가와 한낮의 감차 등은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할 수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지거나 구간이 짧아지는 건 과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 감차는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많았습니다. 게다가 이제 곧 개학인데 아이의 등하굣길이 걱정되고 미안하기까지 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버스 개편과 관련한 여러 제주 현안들을 꼬집기도 했습니다. 버스 이용이 불편해지면 자가용 사용이 늘텐데 그럼 탄소를 더 발생시키는 거 아니냐, 항공좌석 늘리자면서 공항 출발 막차 시간은 앞당겼다 이렇게 꼬집는 내용도 있었고요. 1주일이나 지났지만 버스 정보 시스템은 업데이트 되지 않고 그대로다 이런 지적도 있었습니다. 이뿐 아니라 개편 시행 전에 도민 의견 청취 과정 없이 일방적이었고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적은 읍면지역을 죄다 감축했다며 누구를 위한 개편인지 되묻기도 했습니다. 이번 개편, 중복되거나 수익성이 낮은 노선 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요. 버스준공영제의 취지인 재정 지원을 통한 공익성 강화가 제대로 되고 있는건지는 물음표가 붙습니다. 참고로 제주도는 앞으로 1주일마다 개선책을 내놓겠다고 하네요.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4.08.09(금)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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