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  허은진
- 국가 애도기간 - 사회적 참사 - 참사 명칭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을사년 새해가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로 무거운 마음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 내일(4일)까지 이번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첫번째는 2010년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였고요. 두번째 선포는 지난 2022년 이태원 참사로 애도기간 선포가 이뤄졌습니다. 2014년 세월호 참사도 국가애도기간 아니었나 싶으실텐데, 당시 정부의 정치적 고려 등으로 선포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오랜시간 애도기간 못지 않은 추모분위기가 이어졌고 이후 4월 16일은 국민안전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이번 참사로 179명의 탑승객이 운명을 달리했는데요. 슬프게도 사회적 참사는 잊을만 하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망자 수를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난 사고는 1995년 6월에 발생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입니다. 당시 501명이 사망했고 937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으로 희생자가 많았던 참사는 서귀포를 출발해 부산으로 가던 남영호 침몰 사건인데요. 338명의 탑승객 가운데 323명이 숨지거나 실종되면서 국내 해난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참사의 경우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참사에 슬픔과 애도하는 마음을 함께하는 것은 분명 필요한 일이지만요. 다만 정신과 전문의들은 사고 동영상 등의 반복적인 노출이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절대적으로 좋지 않다며 시청 최소화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이번 참사는 초기에 '무안공항 사고'로 불리다 이후에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사건의 책임 소재를 명확히하고 과거 코로나19가 잠시 우한폐렴으로 불렸던 것처럼 불필요한 지역 혐오를 방지하기 위해서인데요. 그런데 항공사 이름에 '제주'가 포함되어 있다보니 제주로 혐오가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부에서는 제주항공 명칭 앞에 모기업 이름을 함께 표기하며 사고 주체를 강조하기도 하고요. 아예 '제주'라는 지역명도 빼고 여객기 참사, 항공 참사로 표현하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무안공항 콘크리트 둔턱이 사고를 키웠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다시 무안공항 참사로 표현하자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5년 대형항공사의 지속적인 요금 인상에 반발하며 제주도가 50억, 애경그룹이 150억 원을 투자하며 설립한 항공사인데요. 이후 성장을 위한 몇 차례의 유상증자 과정이 있었고 25%를 차지했던 제주도의 지분율은 현재 3.18% 수준에 불과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주항공이 이름과 달리 제주에 기여하는게 없다는 지적 꾸준히 이어져왔고, 이번 참사로 조심스레 '제주' 명칭을 빼자는 의견이 다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내일까지 국가 애도기간이고요. 슬픔을 나누실 분들은 제주도의회와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에 마련된 분향소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PICK
KCTV News7
02:55
  • PICK (일회용컵 / 한라산소주 / 탐나는전 / 렌터카)
  • - 일회용컵 보증금제 - 한라산소주 인상 검토 - 탐나는전 발행 급감 - 뉴스 1년 후 (렌터카 뉴스)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 첫 소식은 단골 소재, 일회용컵 보증금제입니다. 음료를 구매할 때 300원의 보증금을 추가로 지불하고 컵을 반납하면 돌려받는 시스템인데요. 그런데 같은 브랜드지만 어떤 점포는 보증금을 받고 어떤 점포는 받지 않는 경우 한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받지 않는 점포가 보증금제를 지키고 있지 않고 있는 건데요. 행정에서 일회용컵 반환율이 70%가 넘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렇게 불참 업소가 존재하는 만큼 실제 반환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부가 명확하게 입장을 정해야만 이 보증금제 흔들리지 않고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지 않을까요? 제주에서는 한라산은 오르는 게 아니라 마시는 거다 라는 재밌는 표현 있는데요. 한라산소주가 제품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국 단위 업계가 소주 원료와 공병 가격 조정을 이유로 출고가를 6.95% 인상하기로 하면서 한라산소주도 조만간 출고가를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식당에서는 보통 1병 당 5천원이었는데 추가 인상이 현실화되면 6천원에 판매하는 업소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할인이 끊긴 탐나는전은 맥을 못추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을 앞두고 할인발행을 시작했을 당시에는 열흘 만에 26억 원이 발행됐는데 지난 달에는 12억 원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현장 할인 혜택이 종료되면서 탐나는전 이용률이 급격히 하락한 겁니다. 현장 할인이 중단되며 할인 체감도는 예전보다는 떨어지지만 7%의 선할인 정책은 유지되고 있으니까 알뜰하게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느덧 11월 입니다. 앞으로 8번의 금요일을 보내면 올해도 끝이 나는데요. 그런 의미로 지난해 11월 첫주 어떤 소식이 있었나 훑어봤습니다. 당시 이정훈 기자의 고공행진하던 렌터카 가격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 곤두박질쳤다는 소식 누리꾼들의 반응 뜨거웠습니다. 저희 너튜브 채널에서 조회수가 124만회를 넘기며 여전히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요. 당시 각종 커뮤니티에는 이렇게 '제주도 렌터카 근황' 이라며 게시물들로 변환돼 많이 퍼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쌤통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렌터카 가격은 싯가라는 댓글을 남겨주기도 하셨습니다. 요즘 렌터카 가격은 어떤지 살펴봤는데요. 어느정도 낚시성 가격도 있겠지만 하루 1만원이 안되는 가격들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한 누리꾼의 싯가라는 표현이 적절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나 더 궁금하신 이야기나, A/S가 필요한 뉴스가 있으셔서 제보해주시면 저희가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주 픽은 여기까집니다.
  • 2023.11.03(금)  |  허은진
KCTV News7
03:11
  • PICK (붕어빵 / 한라산 단풍 / 누웨마루 거리)
  • - 붕어빵의 계절 - 한라산 단풍, 예약 전쟁·주차 전쟁 - 누웨마루 거리 이름 사용 종료?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날씨가 점차 쌀쌀해지면서 붕어빵 생각나시는 분들 많으신가 봅니다. 제주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붕어빵 가게 위치를 묻는 글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고, 많은 분들이 답변을 남겨주고 계신데요. 기본적인 팥과 슈크림뿐 아니라 햄치즈, 불닭 붕어빵 같은 조금은 생소한 붕어빵도 소개해주셨습니다. 또 새삼 놀란게, 편의점에서도 붕어빵을 판다고 합니다. 한 마리에 1천200원이라고 하니 2+1으로 구매하면 시중에 파는 붕어빵과 얼추 비슷한 가격대인 것 같습니다. 모든 편의점 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제주에서 편의점은 1천359곳이 운영되고 있는데요. 전국 평균 편의점 1곳당 인구수는 969명 수준이고 제주는 497명 수준임을 감안하면 붕어빵 구하기 다른지역보다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르면서 한라산은 예약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라산 탐방로 예약 시스템을 확인해봤더니 주말 예약 꽉꽉 찼습니다. 하루 500명으로 제한된 관음사 코스 이번주는 물론 다음주까지 예약이 모두 마감됐습니다. 1천명이 탐방 가능한 성판악 코스도 마찬가지인데요. 다음주는 주말뿐 아니라 금요일도 예약이 불가능한 상탭니다. 주말 한라산 탐방권 매진행렬에 예약이 필요 없는 윗세오름 찾으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영실과 어리목은 가을 단풍 즐기려는 분들로 주차전쟁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카풀이나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신제주에는 누웨마루거리가 있는데요. 누에의 제주어 '누웨'와 등성이를 이루는 지붕이나 산 따위 꼭대기, 언덕을 의미하는 '마루'를 합친 표현입니다. 하늘에서 본 신제주가 누에고치가 꿈틀대는 모습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지난 2018년부터 누웨마루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누웨마루거리 이전에는 지난 2011년 중국 기업인 바오젠그룹의 제주 단체 관광을 계기로 바오젠거리라는 도로명이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두 명칭 모두 차 없는 거리인 '은남로'에 부여된 명예도로명인 겁니다. 관련법에 따라 명예도로명은 사용기한이 5년으로 제한돼 있는데요. 그러니까 제주시가 지난해 12월 말 종료된 도로명 부여 기한을 인지하지 못하고 현재의 누웨마루 명칭을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겁니다. 뒤늦게 파악한 제주시는 부랴부랴 최근에서야 과정을 거쳐 오는 2028년 10월까지 다시 누웨마루거리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신제주 번화가의 상징이다보니 할로윈을 맞은 이번 주말 많은 분들이 누웨마루거리 찾을 것 같은데요. 지난해 할로윈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들은 "왜 그곳에 갔는지가 아니라 왜 돌아오지 못했는지 물어달라"며 1주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합니다. 할로윈 재밌게 보내시되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면서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10.27(금)  |  허은진
KCTV News7
03:36
  • PICK (행정사무 감사 말말말)
  • - 행감에 등장한 다양한 표현들 - 짧은 답변 -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국제결혼지원조례 제안?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이번주는 도의회 말말말 준비했습니다. 오영훈 도정을 상대로 한 두 번째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인데요. 임기 2년 차에 접어든 만큼 의견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의원들, 다양한 표현 등장했습니다. - 설명자막 행정체제 개편, 특별법 개정 용역 동시 추진되며 도민 혼란 키울 수 있다는 지적 <현길호 / 제주도의원> "나는 '도라짱(도라X)' 걸려버릴 것 같아요. 나는 정말 미쳐버릴 것 같아. 이거 뭘 하겠다는 거냐 도대체 나도 이런데 도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이 공론화 과정이 진행 될 것 같아요?" 제주에서 쓰는 일본식 표현 뭐뭐짱이 섞인 은어이기는 한데, 적절한 표현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 속어인줄 알았는데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도 있었는데요. -설명 : JDC 국제학교 매각에 제주도 패싱했다는 지적 이어지며 <이정엽 / 제주도의원> "옛말에 얘기하면 우리 속된 말로 '물봉', 한마디로 봉되는 격인데 이거를 빨리 좀 대책 회의를 해서..." 물봉은 받아들이지 아니한다는 뜻으로 허물이 있는 관리를 용서하지 않고 파면함을 이르는 말이라고 하네요. 이런 해프닝 아닌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민선 8기 도정에 대한 주요 정책 점검이 이어지면서 질문이 많으니 답변을 간결하게 해달라 요청했는데요. 행정부지사, 어떻게 답했을까요? <송영훈 / 제주도의원> "부지사님께 질의 드리겠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도정에서 미래 신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설명 - 자세히 답변하는 행정부지사 <송영훈 / 제주도의원> "부지사님 오늘 제가 준비한 게 많습니다. 답변을 좀 짧게 짧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설명 - 질의 이어가는 송 의원 <송영훈 / 제주도의원> "중요한게 워케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지사님 어떻습니까?"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예, 워케이션도 그 사업 중에 하나입니다. 동의합니다." 설명 - 당황한 송 의원 <송영훈 / 제주도의원> "답변이 좀 너무 짧으셔서" "하하하하" 환경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는 상임위와는 조금 맞지 않는 농촌 총각 결혼 문제가 거론되기도 했습니다. 농촌의 청년이 줄고 있다며 국제결혼지원조례 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다소 황당항 주장이었습니다. <강봉직 / 제주도의원> "결혼도 못하고 몇몇 분들은 정말 아침에 눈 뜨면 술 마시는 분, 알코올 중독자, 인터넷 도박에 빠진 분들도 계세요." <김성중 / 제주도 행정부지사> "농촌 농사를 짓고 있는데 아직도 혼인을 안 한 분도 계시고..." <강> "안 한 게 아니고 못한 겁니다. 분명히 그분들은 하고 싶어도 지금 못하고 있어요." <김> "(중독자의 경우) 치료나 지원 사업들이 있는데요. 그분들의 결혼, 혼인 문제를 관에서 어떻게 하기는 현실적으로 좀 쉽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정책질의라고는 하지만 환경과 건설 등을 다루는 환경도시위원회 행감 자리에서 적절한 질문이었는지는 의문입니다. 참고로 저는 아직 안 한 겁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10.20(금)  |  허은진
KCTV News7
3:00
  • PICK 1013
  • - 국정감사 제주 관련 - 제주 택시비 요금 인상 누리꾼 반응 - 제주어 뉴스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에선 행정사무감사가, 국회에선 국정감사가 진행중인데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최근 5년 미등록 숙박업 단속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숙박업에 등록하지 않고 불법 영업을 한 업소는 2천800곳을 넘겼는데요. 이 가운데 제주가 74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도와 부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적발업소의 72%가 세계적인 숙박 플랫폼 앱을 통해서 영업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하는 만큼 관광지라는 특성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와 세종시에서 시범 시행중인 일회용 컵 보증금제와 관련해 전국 시행을 사실상 포기한 거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는데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포기하지 않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검토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때마침 오늘 7천200원의 실천 포인트가 입금됐는데요. 일회용컵 보증금 300원과 별개로 200원의 탄소중립 실천포인트가 인센티브 개념으로 입금된 겁니다. 그래서 컵 36개를 반납하고 1만 8천원을 환급 받은건데요. 일회용 컵 막 버리지 마시고 잘 모아두셨다가 반납하셔서 혜택도 챙기시고 탄소중립 실천에도 함께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주 택시 기본요금이 오른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현행 3천300원에서 4천100원으로 800원이 오릅니다. 요금 인상은 4년 만인데요. 기존 자정에서 새벽 4시까지의 할증 적용 시간도 밤 11시부터로 앞당겨집니다. 한 누리꾼은 물가 인상을 고려해도 앞자리가 바뀌니 체감이 크다고 의견을 주기도 하셨고요. 할증 시간까지 고려하면 회식을 하더라도 11시 전에 들어가야겠다거나 버스를 이용하겠다는 댓글도 있었습니다. 또, 택시 할증 적용 시간 변경 덕에 심야버스 운행 댓수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의견과 야간에 택시 자체를 잡기 힘들다는 의견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주 저희 너튜브 채널에 조금 특별한 반응이 감지됐습니다. 갑자기 제주어뉴스 골암시민 들엄시민 조회수가 껑충 뛰었는데요. 다른 지역 누리꾼들 반응 쏟아졌습니다. 언어는 문화를 반영한다며 제주방언이 이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댓글 주셨는데 제주의 언어는 방언이 아니고 하나의 언어인 제주어라는 점 일단 말씀 드리고 싶고요. 뉴스가 신기하다거나 제주어 보존에 좋은 방법인 거 같다, 제주어를 공부해보고 싶다는 등 다양한 의견 주셨습니다. 참고로 급상승한 이유는 최근 제주어주간을 맞아 관련 영상들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제주어 콘텐츠의 원조격인 저희 제주어뉴스가 부각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10.13(금)  |  허은진
KCTV News7
02:58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명절 선물세트 알뜰 소비 오늘 전해드릴 첫번째 픽은 명절 연휴가 끝나면 알뜰하게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꿀팁입니다. 이번 추석 연휴 다양한 선물세트 주고 받으셨을 텐데요. 중고거래 앱에서는 이제는 아예 이렇게 명절 선물세트 카테고리를 만들어뒀습니다. 살펴봤더니 과일과 홍삼, 커피, 식용유 등 다양했고요. 저 같은 자취생들이 좋아할 만한 참치와 통조림햄은 이렇게 별도로 또 분류돼 있습니다. 처치곤란했던 선물들을 해결하려는 분들과 알뜰한 소비 원하시는 분들의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뉴스 댓글 (텅빈 공영주차장, 중학생 차량 절도 사고) 두번째 픽은 시청자 여러분의 뉴스 댓글 반응 소개해드립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어진 유료 주차장은 텅 비고 주변은 주차난이 심각하다는 김지우 기자의 보도에 많은 의견 주셨는데요. 공영주차장이 사설주차장보다 요금이 저렴한데 그마저도 내기 싫은 거냐며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댓글 있었고요. 월 단위 주차를 조금 더 저렴하게 하고 무료 공영주차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해주셨습니다. 반면 초반에 힘들더라도 꾸준히 단속을 실시해야 한다거나 상습 불법 주차구역에 차량을 세울 수 없도록 장치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추석 연휴에 발생한 중학생들의 차량 도난과 사고 소식을 김경임 기자가 전해드렸는데요. 누리꾼들은 이정도면 큰 범죄라며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용서해서는 안된다, 성인에 준하는 법을 적용해야 한다, 이런 의견 있었고요. 또 촉법소년 범죄를 가만히 두지 말고 관련 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댓글 눈에 띄었습니다. #탐나는전 현장 할인중단 마지막 픽은 탐나는전 현장할인 중단 이야기입니다. 추석 다음날인 지난 30일부터 탐나는전 현장할인이 중단됐습니다. 관련 예산이 전부 소진되면서 현장에서 결제할 때 자동으로 5에서 10% 할인되던게 사라진 건데요. 이용자들은 할인 중단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아서 결제하면서 당황했다거나 간발의 차로 할인이 적용 안돼서 서운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할인 중단에 화를 참지 못하기도 하셨습니다. 이유는 제주도가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신장 유도를 위해 탐나는전 구매 7% 할인 발행을 추진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니까 현장 할인과 별개로 사전 구매할 경우 할인이 된다며 최대 17%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홍보했기 때문입니다. 할인 발행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현장 할인 중단은 장난치고 놀리는 것 같다는 누리꾼 의견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10.06(금)  |  허은진
KCTV News7
03:37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추석 앞둔 스미싱 주의 다음 주면 어느덧 추석인데요. 얼마 전 저는 이렇게 국민연금 지급액 인하 통지서라며 문자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발신 번호가 개인 핸드폰 번호였습니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런 각종 지원금 안내뿐 아니라 명절 인사, 택배 조회, 공연 예매권 증정 등 다양한 스미싱 문자 유포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의심 문자를 받으셨다면 절대 관련 링크 접속하지 마시고 118센터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추석 꿀팁 두번째 픽은 추석 꿀팁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주도가 추석을 앞두고 탐나는전 할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카드와 상품권 형태인 지류 모두 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건데요. 탐나는전을 사용할 때 가맹점 매출 규모에 따라 5에서 10% 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17%까지 할인을 적용받게 됩니다. 정부에서도 추석을 맞아 농축수산물에 대한 환급행사를 진행합니다. 제주의 경우 동문재래시장과 동문수산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등이 해당됩니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금액의 최대 4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건데요. 개인당 최대 2만원까지만 가능하고 구매한 영수증을 시장 내에 위치한 행사 부스에 제출하면 환급받을 수 있으니까 명절 음식 준비하실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꿀팁 하나 더 드리겠습니다. 추석 연휴에 제주로 들어 오는 분들도 많지만 제주 밖으로 나가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이 연휴기간 공항 이용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궁금하고 답답했던 적 많으실 겁니다. 제주공항에서는 홈페이지와 자체 앱을 통해서 실시간 탑승 수속 소요시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 자세히 보시면 이렇게 티켓 발권 시간, 비행기 탑승까지의 시간 등 각 단계별로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최대 87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사라진 아버지 산소? 마지막 픽은 뉴스 뒷 이야기 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얼마 전 저희 KCTV로 제보전화 한 통이 걸려왔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 산소에 벌초를 하러 갔는데 봉분이 파헤쳐지고 비석이 사라졌다고 도움을 요청하셨습니다. 지난해 인근 마을에서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당시 저희 보도를 통해 바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면사무소에서 알려줬다며 전화를 주신건데요. 저희 사건팀 에이스 김경임 기자가 바로 다음날 현장에 방문했고 제보자와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며 취재까지 마무리했습니다. 현장은 처참하게만 느껴졌고 추석을 앞두고 아버지를 잃은 제보자 분의 마음이 더 서글프게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스로 시청자분께 전달해드리지 못한 이유는 취재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경찰이 주변에서 제보자 분의 아버지 산소를 찾았기 때문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오래된 마을 공동묘지인 탓에 모습이 비슷비슷해 옆에 다른 산소와 착각을 해 벌어졌던 해프닝이었던 겁니다. 어쨌든 불행이 아닌 다행으로 끝났습니다. 저희 KCTV는 항상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에 귀기울이겠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 궁금한 이야기 언제든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9.22(금)  |  허은진
KCTV News7
03:17
  • PICK (추가배송비 / 뉴스 댓글 / 도정질문 이모저모)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택배비 추가 배송비 지원 '불편' 이번주 준비한 첫 소식은 택배 추가 배송비 지원입니다. 제주도가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는데요. 제가 한번 해봤습니다. 우선 제주도청 누리집에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난관입니다. 신청하기 버튼을 찾기 어려운데요. 이렇게 중간부분까지 화면을 내리시고 또 여기 보이는 배너를 눈을 크게 뜨고 옆으로 넘기시면 지원 페이지에 접속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로그인 하셔야 하는데 회원 가입하시고 관련 정보들을 입력하면 됩니다.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이부분 어려울 것 같은데요. 통장 사본을 스캔하거나 사진을 찍으셔서 또 올리셔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설문조사와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끝나는데 아쉬운 점은 여러건을 한번에 등록하지 못하고 1건씩 해야한다는 겁니다. 지원금도 바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11월 입금 예정이라고 하네요. 3천원 받기가 참 번거롭다는 지적 나올만 합니다. #아들 버린 중국인 아버지,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 뉴스 댓글 두번째 픽은 저희 뉴스에 남겨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댓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김용원 기자의 아들 버린 중국인 아버지 구속 소식에 많은 댓글 달렸습니다. 누리꾼들은 아이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걱정하면서 위로를 전하기도 했고요. 막막한 현실이었을 아버지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제주에서 11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음주운전 신고포상제도 뉴스에도 많은 의견 주셨습니다. 좋은 제도라며 음주운전이 근절되길 바란다는 의견있었고요. 5만원은 수고했다는 기름값 명목이냐거나 요즘 같은 시대에 방문 신청은 꺼려진다는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많았습니다. #도정질문 이모저모 마지막 픽은 이번주 실시된 도정질문의 한 장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정질문 자리에서 김대진 도의원과 손유원 제주감사위원장이 서로 직을 걸겠다며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손 위원장은 최종적인 징계 결정은 서귀포의료원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과 관계가 없다는 거고 김 의원은 감사위원장이 사제지간을 감안해 강한 처분을 요구하지 않아서 서귀포의료원 운영이 엉망이다 주장한 겁니다. 도민들이 지켜보고 있었던 만큼 두 분다 서로 감정을 좀 낮췄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9.15(금)  |  허은진
KCTV News7
03:17
  • PICK (신호등 · 제주4.3도서 · 이슈)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번째 이야기는 시청자께서 제보해주신 내용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인도 중앙에 설치된 신호등 서귀포시의 주택가와 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이렇게 신호등 하나가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사진 아래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도로 중간에, 이렇게 딱! 가운데에 신호등이 설치가 된 겁니다. 제보자는 굳이 이렇게 도로 중간에 설치한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곳을 지나는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제주 4.3 관련 도서 두번째 픽은 제주 관련 소설들을 준비했습니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 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출간한 '작별하지 않는다'가 최근 프랑스어로 번역돼 출간됐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과 그 역사적 상흔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장편 소설인데요. 한 통신사는 소설 속 제주어를 어떻게 번역했을까라며 제목을 달았는데 저도 궁금하다 싶다가도 프랑스어를 몰라 호기심을 접었습니다. 소설 순이삼촌으로 4.3을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는 최근 신작 장편소설 '제주도우다'를 발간했는데요. 일제강점기부터 제주4.3 발생 이후 계엄령과 초토화 작전이 이어진 기간까지를 주요 배경시간으로 삼은 만큼 4.3과 제주문학의 집대성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 작가는 최근 한 토크콘서트에서 4.3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3만개 이상의 사건이고, 자신은 이들을 달래는 심방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절기상 본격 가을을 알리는 백로인데요. 다가온 가을, 책이 당기신다면 이 두권 어떨까 싶습니다. #이슈 뉴스 마지막 픽은 한 주간 소개해드린 뉴스에 시청자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차량 안에서 연인과 다투다 과속 운전으로 위협하며 사고를 낸 남성이 다친 여자친구를 두고 달아났다 붙잡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 많았습니다. 좁은 길에서 100km 속도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게 고의가 아니면 뭐냐며 해당 운전자의 진술을 비판하기도 했고요. 같이 탄 여성이 무서웠을꺼라는 걱정과 사고난 차량에 사람을 버리고 간건 죄가 안되느냐며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다음 뉴스는 분뇨 관련 뉴스입니다. 이번주 분뇨 관련 뉴스들이 유독 많았고 조회수도 높았습니다. 가축분뇨로 바이오 가스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 준공 소식 있었고요. 하천에 분뇨를 무단 배출한 업체가 적발된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누리꾼들 다양한 의견 주셨는데요. 가축분뇨로 에너지 생산한다는 소식에는 전기가 남아서 출력제어하고 있지 않냐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고요. 분뇨 배출 업체 적발 뉴스에는 사실상 독을 뿌린거 아니냐, 후대에게까지 피해를 주는거다라며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들 많았습니다. 또 저런 무단 배출 때문에 괜히 제주산 식품들 소비가 꺼려질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9.08(금)  |  허은진
KCTV News7
02:49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산 곤충 피자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곤충 페스티벌입니다. 내일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서귀포시에서 곤충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곤충 관람 뿐 아니라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와 곤충 피자 만들기 등 다양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하는데요. 곤충 피자. 조금 혐오스럽지 않을까 싶어 물었더니 말린 곤충을 갈아 넣는 거라서 크게 표시가 나지 않고 한라봉 소스까지 넣어 고소하고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게다가 조금 어색한 표현이지만 곤충도 제주산입니다. 참고로 어린이들은 곤충이 그대로 보이는 피자를 더 좋아한다고 합니다. #개편 안 된 버스 점자 안내문 두번째 이야기는 개편 안 된 버스 점자 안내판입니다. 제주도 누리집 신문고에 이런 민원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누리꾼은 하귀초등학교 인근 버스 정류장에서 찍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 안내문 사진을 함께 올렸는데요. 자세히보니 31번, 38번, 87번 버스 등 버스 노선 개편 이전 두 자릿대 버스 노선들을 안내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개편된지 6년 넘게 지난 만큼 교체하거나 정 안되면 철거라도 해야하지 않나 이런 의견 남겨주셨습니다. #뺑소니 잡고보니 경찰, 일본 오염수 방류 규탄 시위 마지막 픽은 일주일 동안 저희가 보도한 뉴스에 시청자 여러분께서 남겨주신 이야기들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김경임 기자의 경찰 특별치안활동 기간 중 현직 경찰관의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 누리꾼들 관심 많았습니다. 대리는 당연한거다, 음주는 살인미수다 라는 등의 의견 있었고요. 경찰 기강이 이런데 누가 누굴 단속하고 쫓겠다는 거냐, 징계는 감봉 정도의 솜방망이 처분 할 것 같다, 이런 분노 섞인 댓글들도 많았습니다. 제주 농어민과 해녀들이 원전수 오염 항의를 위한 대규모 규탄 시위를 전해드린 김용원 기자의 뉴스도 호응이 많았습니다. 한 누리꾼은 어민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간접 피해를 보게된다며 방류를 이제라도 중단해야 한다고 의견 주셨고요. 이제 제주 바다에서 나는 한치와 자리돔 등을 먹지 못하겠다는 걱정스러운 댓글도 있었습니다. 방사능 검사 결과 수치가 정상 범위 안에 있다며 크게 문제 없을 거라는 의견과 오염수가 희석되는 거지 사라지는 건 아니라며 토론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너튜브 뉴스에 댓글 달아주시면 자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9.01(금)  |  허은진
KCTV News7
02:41
  • PICK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서초구 교사 소식 제주 커뮤니티서도 애도 오늘 첫 주제는 애도입니다.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제주지역 커뮤니티에서도 애도의 마음이 이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제 막 사회의 첫발을 내딛은 선생님에게 세상이 참 너무했다며 명복을 빌었고요. 자기 자녀를 위해 상황판단을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거나 교권이 추락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악성 민원인거 같다는 의견 등을 남겨주시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KCTV 뉴스 누리꾼 반응 두번째 픽은 이번주 KCTV뉴스 너튜브 채널에 누리꾼들의 반응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먼저 문수희 기자가 보도한 관광지 순환버스 폐지 뉴스입니다. 텅 빈 운영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지적을 받아왔지만 개선책을 찾지 못하며 관광자 순환버스 지원금 종료와 함께 폐지 수순을 밟게 된건데요. 누리꾼들은 제주 준공영제 버스 적자의 문제는 관광지 버스만은 아니라며 뼈 있는 댓글을 남겨주기도 하셨고요. 이런 버스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거나 애초 관광지 순환버스 노선이 그닥 사람들의 관심이 가는 곳이 아닌 것 같다는 등 여러 의견 주셨습니다. 김용원 기자가 보도한 미분양 아파트 역대급인데도 분양가는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뉴스에도 많은 의견 주셨습니다. 제주는 섬인데 인구보다 아파트가 더 지어지는 것 같다는 의견 있었고요. 서울보다 비싼 가격은 관광지 물가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웃지 못할 우스갯 소리와 가격이 너무 비싸 내집 마련은 꿈꾸기도 어렵다는 의견들 이어졌습니다. #제주 해녀와 심방 마지막은 해녀 사진으로 유명한 양종훈 다큐사진가의 작품들 보면서 시작하겠습니다. 서귀포시 홍보대사 1호이기도 한 양 작가는 꾸준히 제주 해녀 사진 전시를 펼쳐왔는데요. 다음주 서귀포에서 첫 전시회를 열고 이렇게 제주의 위대한 어머니인 해녀의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해녀들의 신앙, 그러니까 해녀의 무사안녕과 풍어를 기원하고 마을의 수호를 축원하는 심방의 모습도 함께 담겼다고 합니다. 바당밭을 일구며 공동체를 먹여 살려온 제주 해녀들의 모습과 바람의 여신을 맞이하고 돌려보내며 바다를 풍요롭게 만든다고 여겨진 심방의 모습은 핵 오염수 방류와 갯녹음 현상 등으로 제주 바다가 위협받고 있는 요즘 다가오는 의미가 더욱 남다르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이번 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 2023.07.21(금)  |  허은진
KCTV News7
02:50
  • PICK (먹태과자 · SFTS · 여름휴가)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먹태과자입니다. 최근 이 먹태맛 과자가 인기를 모으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도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들의 게시물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도 편의점에서 1천700원에 파는 이 과자가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리꾼들은 해당 과자가 입고된 편의점을 확인하는 앱을 알려주거나 이런 판매자와 거래 하면 안된다, 웃돈 줘가면서 먹을 맛은 아니다 등의 의견을 남겨주고 있습니다. 두번째 픽은 진드기와 길고양이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제주에서 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린 40대 여성이 숨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숨진 여성이 길고양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내용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이 뜨거웠습니다. 누리꾼들은 제주도는 다른 지역보다 진드기가 많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기사들이 길고양이에 초점을 두는 거 같아 아쉽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면서 갑론을박을 벌였습니다. 전국 길고양이 보호단체연합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내고 길고양이에 붙어있는 진드기는 손으로 직접 떼지 않는 이상 사람에게 옮기기 힘들다며 직접적인 감염 경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제주도도 이를 토대로 역학조사를 진행중인데요. 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만큼 가급적 야외활동 하실 때 긴 소매와 긴 바지 착용하시고 풀숲을 피하는 등 주의하시고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위장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픽은 휴가철 이야기 이어가겠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휴가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제주에서 해외여행 준비하시는 분들이 항상 아쉬워하는 부분은 국제노선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현재 국제선 운항스케줄을 살펴보면 대부분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이 가장 많은데요. 게다가 제주도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출발 기준 단 2편에 불과하고 운행도 일주일에 5번밖에 되지 않습니다. 또 제주항공은 이렇게 계속 신규 노선을 취항하고 있다며 홍보를 하고 있는데요. 정작 제주 노선은 신규 취항이 없는게 현실입니다. 제주 국제 직항 노선과 관련해서 수익이 확보되지 않아 어렵다는 기색을 보이고 상황을 보면서 늘려가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이럴거면 제주항공에서 제주 빼는게 어떨까요?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7.14(금)  |  허은진
KCTV News7
03:07
  • PICK (빵 · 알박기텐트 · 총선)
  •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제주 빵지순례 오늘 소개해드릴 첫번째 이야기는 빵입니다. 한 OTT 드라마에서 대한민국의 빵은 제주에서 시작된 것 같다며 제주 빵지순례 에피소드를 다뤘습니다. 제주의 꼬마 아이가 엄마의 제사상에 올리기 위한 달팽이빵, 그러니까 롤케이크를 찾아다니는데 주인공이 그 여정을 함께 하는 내용인데요. 드라마에 나오는 빵집 대부분은 실제 존재하는 제주의 빵집이었는데, 요즘 핫하다는 빵집부터 실제 도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래된 빵집까지 다양했습니다. 특히 누리꾼들은 40년이 넘는 기간에 보리빵, 단팥빵, 크림빵 등 기본에 충실한 빵들을 파는 제주시 *복당과 서귀포시 *양당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또 이 드라마에 등장한 빵집들을 온라인 지도에 표시한 누리꾼도 등장했는데요. 드라마 속 아이처럼 걸으며 하루만에 투어는 불가능해보인다면서 체력이 대단하다는 위트있는 게시물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알박기텐트 철거 두번째 선택한 픽은 이번주 KCTV뉴스 가운데 누리꾼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알박기 텐트 철거 이야기입니다. 제주 곳곳의 해수욕장 인근에 장기간 방치되다시피 한 텐트들을 관련법이 개정되며 철거하게 됐다는 뉴스를 연속으로 보내드렸는데요. 누리꾼들은 그동안 보기 불편했는데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던만큼 단순 철거가 아니라 벌금이나 환경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 수거한 캠핑 용품을 경매로 넘기자는 등의 의견도 주셨는데요.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에 장기 방치되거나 점령한 카라반이나 캠핑카도 많다며 이에 대한 해결도 요구했습니다. #빨라진 제주 총선시계? 마지막 픽은 1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이야깁니다. 어제(6일) 제주시 을지역구 김한규 국회의원이 제주도지사를 지낸 원희룡 국토부장관에게 제주시 을 지역에서 한판 붙자며 총선 대결을 제안했습니다. 김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만큼 자신의 SNS를 통해 원 장관의 이재명 대표를 향한 발언들에 대한 장외 반격쯤으로 이해되는데요. 여기에 사실상 연임이 확정된 국민의힘 제주도당 허용진 위원장이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서 제주시 을 지역구로 원 장관을 보내달라 당에 요청하고 있다고 한 발언까지 부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여기서 끝내지 않고 이재명 당 대표에 서귀포로 출마해 허 위원장과 한판 붙자는 제안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시간을 거슬러가보면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안철수 의원이 제주에서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었는데요. 내년 4월 총선에서 제주에서 일명 빅 매치들이 펼쳐지게 될까요? 아무튼 제주의 총선시계가 빠르게 움직이는듯 합니다. 이번주 준비한 픽은 여기까지입니다.
  • 2023.07.07(금)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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