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30(목)  |  김지우
증시 호황 속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면서 제주도내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5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한 달 사이 1천 800억원 증가했습니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이 70억원 늘어난 데 그친 반면 가계대출은 1천450억원 급증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폭을 들여다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0억원 가량 소폭 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이 포함된 기타가계대출은 1천400억원 가량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이던 지난 2021년 4월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자 전달과 비교해도 무려 470억 원 확대된 수치입니다. 기타 가계대출은 지난해 연간 3천800억원 이상 감소했지만 올해는 5월까지 1천700억원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례없는 증시 호황 속에 지난 5월 코스피가 사상 처음 8천선을 돌파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5월중 제주지역 기타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5월중 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 투자 열기가 높았던 만큼 주식 매수 자금 수요가 대출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코스피가 이달에만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빚투' 투자자들의 반대매매와 이자 부담 등 자산 손실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이 1.2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증시 급락이 금융권 연체율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현유엄)
이 시각 제주는
  • 금값 30% '폭락'에도 손님 발길 '뚝'
  • 한 돈에 100만 원까지 치솟던 금값이 최근 70만 원 선으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주식 투자 열기가 맞물리면서 투자용 골드바는 물론 일반 귀금속 수요까지 뚝 끊겼는데요. 한국은행의 금 매입 재개로 시장에서는 반등 기대감이 나오지만 현장 분위기는 여전히 차갑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금거래소입니다. 올해 초 3.75g, 한 돈에 100만 원을 넘어서며 최고가를 찍었던 순금 시세는 최근 70만 원 선까지 30%가량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가격 하락에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투자 수요는 예전만 못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금값이 고공행진을 하던 지난해 없어서 못 팔던 골드바는 현재 판매량이 반토막이 나면서 이렇게 재고가 남고 있습니다." 금 투자에 대한 소비 위축은 귀금속 업계로 그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한 금은방. 진열장에 금반지와 목걸이가 가득하지만 매장을 찾는 손님의 발길은 뚝 끊겼습니다. 시세 하락으로 소비 증가를 기대했던 상인들은 구매 문의조차 없는 상황에 답답함을 토로합니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 투자 열기도 금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인터뷰 : 조순심 / 금은방 업주> "경기가 진짜 최악이잖아요. 제주도 같은 경우는 건설 경기,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다 보니까 있는 사람도 지갑을 안 열어요. 그러다 보니까 아무래도 금 찾는 손님이 덜 되고. 금 팔아서 다 주식하다 보니까 그게 좀 많이 힘들긴 힘드네요." 다만 하반기 들어 금값이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한국은행은 지난 2013년 이후 13년 만에 금 매입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앞다퉈 금 보유량을 늘리는 흐름에 가세한 것으로 시장에서는 금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경기 침체와 주식 시장 쏠림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 귀금속 시장의 거래가 회복될지는 미지수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8.06(목)  |  김지우
  • "건과일 대신 신선한 생과로"…제주산 푸룬 출하
  • 변비 예방효과로 인기가 좋은 서양자두 푸룬이 제주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 주로 말린 상태로 맛볼 수 있던 푸룬을 이제는 생과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는데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가 될 예정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떨지, 또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탐스럽게 익은 보라빛 푸룬 열매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올해로 두번째 수확을 맞이한 농민들의 손길에 설렘이 가득합니다. 주로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제주에서 재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것과 달리 비가림 시설 등으로 기후 한계를 극복하고 보란듯이 정착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시범 판매로 가능성을 확인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도내 하나로마트와 온라인에서 판매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신성/푸룬 재배 농민> "도시쪽으로 제주시나 노형이나 이도점이나 이런 마트를 통해 가져가면 거의 완판이에요. 서귀포쪽도 판로를 확장한다고 하니까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저희들이." 제주산 푸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선함과 높은 당도입니다. 15에서 18브릭스 정도로 감귤 못지 않은 달콤함과 풍부한 과즙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싹 말린 건과일 형태로만 수입돼왔지만 이제는 신선한 생과일로 즐길 수 있게된 겁니다. 특히 푸룬이 변비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만큼 젊은 여성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것으로 농가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산 푸룬은 정예소득작목단지 사업을 통해 도내 10개 농가가 참여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출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존에 하던 일반 밭작물 재배를 과감히 접고 푸룬 재배를 시작한 농가들. 선도 농가가 없어 재배 기술을 익히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높은 소득과 키우는 재미에 만족도는 더 높습니다. 제주산 푸룬이 차별화된 맛과 신선함을 바탕으로 농가의 새로운 효자 작목으로 자리잡을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6.08.06(목)  |  김수연
  • 물가 석달 만에 2%대…수산물·항공료는 '급등'
  •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내렸습니다. 다만 장바구니 물가와 휴가철 경비 부담은 여전한 가운데 연일 이어지는 폭염도 물가 안정의 변수가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9% 올랐습니다. 지난 5월 3.3%, 6월 3.4%로 두 달 연속 3%대를 돌파한 물가 상승률이 석 달 만에 2%대로 둔화됐습니다. 오름세가 꺾인 가장 큰 요인은 석유류입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하락한데다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대책 효과가 가시화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2.4% 올랐고 공업제품 3.9%, 서비스 물가가 2.3% 상승하며 전체 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지표상 물가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여전합니다. 수산물의 경우 갈치가 32.3%, 고등어가 26.1% 급등했고 쌀값도 10% 이상 올랐습니다. 경유와 휘발유 등 석유류 가격 또한 1년 전과 비교해 여전히 두 자릿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인상과 여름철 휴가 수요가 겹치면서 국내와 국제 항공료가 각각 16%와 21%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도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씽크 : 이두원 / 국가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 “7~8월 같은 경우는 항상 무더위로 인해서 잎채소라든지 기타 채소나 그런 부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저희도 계속 살피겠고 다만 지금 7월, 8월 지금 계속해서 정부에서도 아마 할인 지원 정책이 있기 때문에 그 할인 효과가 어떻게 반영되느냐에 따라서 (등락 요인이 결정될 걸로 보입니다.)” 정부는 석유류 최고가격제 운영과 함께 농축수 할인지원, 수급 관리를 통해 물가 불안 요인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박시연, 화면제공 KTV)
  • 2026.08.04(화)  |  김지우
  • 서귀포시, 가뭄 대비 살수차 농업용수 지원
  • 서귀포시가 여름철 가뭄과 폭염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살수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지원에 나섭니다. 총 6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시내 동 지역에는 농업용수를 주 5회 공급하고 5개 읍·면 지역에서는 용수 지원과 주요 도로변 살수를 병행 추진합니다. 서귀포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뭄과 폭염 상황 시 신속한 지원에 나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 2026.08.02(일)  |  김지우
  • 제주 지역 기름 값 1천 8백 원대 진입
  •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 지역도 1천 8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 기준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 899원으로, 6개월 만에 1천 8백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천 87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원 높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 가운데 제주의 경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은 여전합니다.
  • 2026.08.01(토)  |  김경임
  • 제주 기업경기 소폭 회복…제조·비제조업 '희비'
  • 이달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소폭 회복한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제주도내 전 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97.5로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7포인트 하락한 90.2에 그쳤고 비제조업은 1.8포인트 상승한 97.7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제주 기업들의 전망 기업심리지수는 95.5로 2.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6.07.31(금)  |  김지우
  • 6월 광공업 생산 '증가 전환'…소비 감소 지속
  •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소비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음료와 의약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출하는 3.4% 줄고 재고는 12%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10.8% 줄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 2026.07.31(금)  |  김지우
  • 제주 미분양 주택 첫 2,900가구 돌파…악성도 최대
  •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처음으로 2천900가구를 넘어서면서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새 3.7% 증가한 2천 909가구로 처음으로 2천900가구 선을 돌파했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 역시 전월 대비 3.3% 늘어난 2천 339가구로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552건에 그쳐 5년 평균보다 25.2% 급감하는 등 당분간 미분양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 2026.07.31(금)  |  김지우
  • '40% 파격 할인' 아파트 등장에도…미분양 최대
  •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처음으로 2천900가구를 넘었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 반값에 가까운 파격 할인에 나선 아파트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수억 원대 할인 분양 현수막이 걸려 있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6억 원대 분양가를 4억 원대로 낮췄지만 얼어붙은 매수 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준공된 지 1년이 넘은 최근에는 최초 분양가의 40% 수준인 3억원대까지 가격을 대폭 내렸습니다. 반값에 가까운 할인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나왔지만 제주 주택시장의 미분양 적체 현상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도내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새 3.7% 늘어난 2천90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지역 미분양 물량이 2천900가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또한 2,339가구로 전달보다 3.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2만 5천여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악성 미분양의 10% 가까이가 제주에 몰려 있는 셈입니다. 미분양이 불어나는 건 집을 사려는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2건으로 1년전 그리고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25.2% 급감한 규모입니다. 도민 소득 대비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고금리 부담, 입지 여건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분양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동화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회장> “시외 지역은 지속적으로 매수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최근 지방정부에서도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통한 대출 제한으로 앞으로 이제 미분양에 대한 시외 지역의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까지 등장했지만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에 제주 주택 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좌상은, 그래픽 현유엄)
  • 2026.07.31(금)  |  김지우
위로가기
로고
시청자 여러분의 소중한
뉴스 제보를 기다립니다.
064 · 741 · 7766
제보하기
뉴스제보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