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6(목)  |  최형석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와 제주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비지니스 페어가 제주에서 처음 열리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의료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제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료관광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지니스 페어 현장입니다.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와 이를 유치하려는 도내 의료기관들의 1대 1 상담이 한창입니다. 진료 시스템과 전문 의료기술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부각시키며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8개국에서 온 15개 기관과 제주도내 25개 유치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행사 첫날 비지니스 상담을 통해 MOA 합의각서가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응오 득 하이 베트남 티엔난병원 원장> "베트남과 한국, 다낭과 제주 그리고 티엔난과 WE병원과 의료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좋은 기술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특히 이 행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보려는 도내 의료기관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한 자리에서 특정 국가, 특정 도시가 아닌 각국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상담하고 제주의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상훈 00병원 기획관리이사> "비지니스맨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서 그렇게 하게되면 여러 사람과 비지니스 투어도 할 수 있고 또 여기 제주도에 오는 순간 제주도에 있는 많은 병원이 또 의료관광에 관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 의료기관들이 유치한 의료관광객은 2만 1천여 명. 제주도는 최근 K-콘텐츠와 K-뷰티로 이어지는 한류 붐이 의료관광 분야까지 확산되면서 치료와 휴양까지 연결되는 제주의 의료관광을 알릴 최적의 기회로 판단하고 이 같은 실질적인 비지니스 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저희 자체적으로도 의료관광 지원협의회 그리고 관광공사라든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이런 국제 행사들을 많이 유치함으로써 제주의 의료관광산업의 명성과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들은 오는 8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의료기술과 장비를 살펴보고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며 제주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3
  • 외국인 환자 유치 비지니스 페어 '열기'
  •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와 제주지역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비지니스 페어가 제주에서 처음 열리고 있습니다. 실질적인 의료 관광객 유치는 물론 국제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의료관광 경쟁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비지니스 페어 현장입니다.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와 이를 유치하려는 도내 의료기관들의 1대 1 상담이 한창입니다. 진료 시스템과 전문 의료기술 등 자신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부각시키며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과 베트남, 몽골 등 8개국에서 온 15개 기관과 제주도내 25개 유치기관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습니다. 행사 첫날 비지니스 상담을 통해 MOA 합의각서가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해외 환자 유치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응오 득 하이 베트남 티엔난병원 원장> "베트남과 한국, 다낭과 제주 그리고 티엔난과 WE병원과 의료협력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좋은 기술을 공유했으면 합니다." 특히 이 행사는 외국인 환자 유치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해보려는 도내 의료기관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한 자리에서 특정 국가, 특정 도시가 아닌 각국 바이어들과 직접 만나 상담하고 제주의 경쟁력을 직접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상훈 00병원 기획관리이사> "비지니스맨들을 우리나라로 초청해서 그렇게 하게되면 여러 사람과 비지니스 투어도 할 수 있고 또 여기 제주도에 오는 순간 제주도에 있는 많은 병원이 또 의료관광에 관심을 가질 수가 있습니다. 지난해 도내 의료기관들이 유치한 의료관광객은 2만 1천여 명. 제주도는 최근 K-콘텐츠와 K-뷰티로 이어지는 한류 붐이 의료관광 분야까지 확산되면서 치료와 휴양까지 연결되는 제주의 의료관광을 알릴 최적의 기회로 판단하고 이 같은 실질적인 비지니스 상담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 "저희 자체적으로도 의료관광 지원협의회 그리고 관광공사라든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네트워킹을 통해서 이런 국제 행사들을 많이 유치함으로써 제주의 의료관광산업의 명성과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번 행사에 참가한 해외 의료관광 바이어들은 오는 8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제주의 의료기술과 장비를 살펴보고 주요 관광지도 둘러보며 제주의 의료관광 인프라를 체험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5.11.06(목)  |  최형석
KCTV News7
02:52
  • 해충·악취 잡고 비옥하게…감귤 찌꺼기 '재탄생'
  • 감귤 주스나 청을 만들고 남는 부산물은 그동안 대부분 버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 찌꺼기가 해충과 냄새를 잡고 땅을 비옥하게 하는 친환경 자재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감귤가공공장. 감귤가공 과정 중 발생한 부산물에서 침출수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침출수가 빠진 감귤 찌꺼기는 대형 자루에 담겨 토양개량제 생산업체로 옮겨집니다. 이곳에서 감귤 부산물은 건조와 분말 작업을 거쳐 친환경 토양개량제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감귤 기반 토양개량제는 기존 제품보다 물을 머금는 능력이 50% 이상 향상돼 식물이 받는 수분 스트레스를 90% 가량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정은 / 토양개량제 제조업체 대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합니다. 소비자들이, 수요처에서 원하는 기능성들을 부여할 수 있고요. 버려지는 감귤 착즙 가공 부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원가 경쟁력이 있고." 감귤 껍질이 토양개량제로 재탄생했다면 침출수는 친환경 악취저감제와 해충 유인제로 변신합니다. 악취저감제는 침출수를 살균 중화한 뒤 유산균과 효모 등 유용 미생물을 배양해 제조합니다. 양돈농가 두 곳에서 실험한 결과 주요 악취 성분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90%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감귤즙 성분인 리모넨을 활용한 해충 유인제는 고구마와 인삼 농가 등에 피해를 주는 큰검정풍뎅이를 유인하는 데 뛰어난 효과를 보였습니다. <인터뷰 : 김진욱 / 양돈농가> "감귤 미생물 쓰고 나서 악취가 저감됐고 돼지 활력이 좋았고 그리고 민원 발생이 덜 해서 너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쓸 의향이 있고." 지난해 국내 감귤 부산물 발생량은 약 4만t으로 전체 감귤 생산량의 10% 수준입니다. 그동안 대부분 폐기되거나 사료로만 활용돼 왔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감귤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환경 순환 가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 권순화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 "기존에 버려지는 감귤 부산물로 인해 처리 비용 문제나 환경 위해성 등 많은 지역 현안이 발생해 왔는데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저희 농촌진흥청은 버려지는 감귤 잉여 자원을 이용해 소재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해 왔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농업 부산물을 지속적으로 자원화해 순환농업 기반 기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5.11.06(목)  |  김지우
  • 농협은행 제주, 제주신용보증재단 3억원 특별출연
  • NH농협은행 제주본부가 오늘(6일) 디지털 전환 소상공인 육성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에 출연금 3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출연금은 디지털 기술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스마트 결제시스템과 온라인 유통 등 디지털 역량 강화에 쓰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신용보증재단은 농협은행 출연금액의 15배인 4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운용할 예정입니다.
  • 2025.11.06(목)  |  김지우
  • 제주올레걷기축제 개막…사흘간 1만여 명 참가
  • 제주올레걷기축제가 오늘(6일) 제주시 애월읍 고성 1리 종합운동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모레(8일)까지 사흘동안 제주올레 17코스와 18코스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축제기간 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축제 첫날 17코스를, 마지막 날인 8일엔 18코스를 걷습니다. 길을 따라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으며, 8일 화북포구에서는 해신사 투어와 제주목사 행렬 재현 퍼레이드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사전 참가 신청은 마감됐지만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합니다.
  • 2025.11.06(목)  |  이정훈
KCTV News7
00:33
  • 제주~후쿠오카 하늘길 6년 만에 재개…주 4회 운항
  • 제주와 일본 후쿠오카를 잇는 하늘길이 6년 만에 다시 열립니다. 티웨이 항공은 다음달 20일부터 제주-후쿠오카 노선에 매주 화,목,토, 일요일 주 4회 항공편을 운항합니다. 제주 출발은 오전 10시 35분, 후쿠오카 도착은 11시 40분입니다. 제주도는 후쿠오카 노선 취항에 따라 일본 개별 여행객 신규 수요 창출과 여행사 대상 B2B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2025.11.06(목)  |  문수희
KCTV News7
02:32
  • 세계 대학생들 창업의 꿈..."제주에서 길을 찾다"
  • 제주의 로컬 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워케이션 프로그램 글로벌 유니포스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세계 5개국 13개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들이 제주에 모여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을 탐방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습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대학 학생들이 오키나와의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한 창업 아이디어를 세계 각국 대학생들 앞에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전통 공예 제작 체험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고 빈집을 공방과 숙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제주의 로컬 자원을 활용한 창업 워케이션 프로그램이 막을 올렸습니다. 독일과 태국, 일본, 베트남, 중국 등 5개국 13개 대학에서 교수와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해 창업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현장을 탐방합니다. [인터뷰 김준오 / 제주관광대 교수 ] "창업아이템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한데 한국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과 독일 중국 일본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을 서로 교류하면서 시너지가 발생되면 새로운 창업 아이템들이 나올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이번 프로그램은 교수와 학생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교수들은 창업 교육 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교육 모델을 논의하고, 공동 연구 과제와 성과지표 개발에 집중합니다. [인터뷰 김종대 / 독일 퀼른공대 교수 ] "저희 학생들이 여기에 참여하게 돼 매우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패션이나 K팝 등 한국문화에 대해 매우 배우고 싶어합니다. " 학생들은 ‘원도심 활성화’, ‘문화관광’, ‘지역 자원 활용’ 등 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합니다. 제주 현장을 직접 탐방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도 이어집니다. [인터뷰 박승준 / 제주관광대 2학년 ] "저희는 오늘 프로그램으로 수제 맥주 관련된 창업을 하는데요. 제주의 것들을 다같이 잘 보고 느끼면서 많은 걸 같이 배워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글로벌 창업 교류의 장은 오는 7일까지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최종 발표를 통해 각자의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게 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5.11.05(수)  |  이정훈
KCTV News7
02:13
  • 물가 또 '들썩'…상승률 18개월 만에 '최대'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상승률이 1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는데 특히 먹거리 물가가 오르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동문시장입니다. 과일가게 앞에 선 손님이 선뜻 물건을 고르지 못합니다. 제철을 맞은 귤 가격이 지난해보다 30%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밥상 단골 메뉴인 고등어와 돼지고기 가격도 올랐는데 손님과 상인 모두에게 부담입니다. <인터뷰 : 정육점 업주> "부담 가죠 그럼요. 단가를 올려야 하는데 그러면 고객들도 부담 가고 못 사 먹죠 오르면, 내리면 조금 나은데." <스탠드업 : 김지우> “1%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던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최근 들어 다시 들썩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9월보다 0.2%포인트 확대된 상승폭으로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사과와 귤을 중심으로 4.5%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습니다. 휘발유와 경유 등 석유류 가격이 상승한 공업제품은 2.7% 올랐고 전기, 가스, 수도 그리고 서비스도 나란히 상승했습니다.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두 달 연속 3.3% 오르며 소비자물가보다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상기후에 따른 농축수산물 출하량 감소와 긴 추석 연휴로 인한 서비스 가격 상승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지범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지난여름 폭염과 폭우로 인한 채소, 과일 가격 상승과 추석 수요 대비 도축 가능 마릿수 감소로 축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상품성 있는 고등어와 오징어 등의 어획량 감소로 수산물 가격이 상승해 전체적으로 소비자물가가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말 연초에는 2% 내외로 다시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5.11.04(화)  |  김지우
  • 지난달 소비자물가 2.4% 상승…18개월 만에 최대
  •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확대되면서 1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품목성질별 소비자물가를 보면 농축수산물이 4.5% 뛰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공업제품은 휘발유와 경유를 중심으로 2.7% 올랐습니다.
  • 2025.11.04(화)  |  김지우
KCTV News7
03:19
  • '싱가포르 장벽' 뚫은 제주 축산물…업계 기대감
  • 제주 한우와 돼지고기가 국내 축산물로는 처음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릅니다. 양국간 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는데 검역 기준이 엄격한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게 되면서 제주 축산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입증됐습니다. 도내 축산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연간 한우 2천500마리를 출하하는 서귀포시축협 산지 육가공공장. 신선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도축 당일 가공을 원칙을 지키며 손질 작업이 한창입니다. 가공에서 포장, 유통으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위생 시스템 아래에서 진행됩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제주 한우가 국내 축산물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릅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에 최종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제주산 축산물 수출을 직접 의제로 다루며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씽크 : 이재명 / 대통령> “이번 회담에서는 최초로 제주도산 쇠고기,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도 합의했습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수한 우리 농식품의 세계 시장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축산물처럼 특정 지역만 발표한 것은 찾아보기 힘든 사례라며 10년 이상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실제 세계에서 위생과 검역 기준이 가장 엄격한 싱가포르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출은 큰 의미를 갖습니다. 싱가포르는 축산물 수입 전제조건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 인증을 획득했고 8월 말 싱가포르 식품청의 현지실사를 통과해 4곳의 수출 작업장이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 김형은 /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 “(싱가포르는) 검역 조건이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지역이기도 합니다. 거기에서 발판을 삼아 동남아라든지 타 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 특히 프리미엄 시장을 노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첫 수출은 다음 달 이뤄질 예정입니다. 다수의 싱가포르 바이어들이 제주 업체에 수입 의사를 밝히고 있어 첫 수출과 함께 현지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경영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던 도내 축산업계 역시 싱가포르 수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 박종일 / 서귀포시축협 유통사업본부장> “지역 경제 특성상 육지부로 출하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그럼으로써 농가들이 한 마리당 40~50만 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가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육지부로 출하됨에 따른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그래서 조합에서도 연간 200억 원 이상의 직접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청정 환경과 과학적 방역 시스템에서 길러진 제주 한우와 돼지고기가 국제무대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수출국 확대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5.11.03(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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