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월)  |  김지우
주요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잇따라 가계대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당장 주택 구매나 전세 입주가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4대 시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 8천900억원입니다. 당초 이들 은행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목표치 5조 9천400억원을 30% 이상 초과한 규모입니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 발표 당시 하반기 금융권의 대출 총량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 대출, 주식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 등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대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은행은 내년도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연말 상당수 은행 대출 창구가 셧다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부터 주택구입자금 신규 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총량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주택 구매나 전세 입주가 필요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씽크 : 현혜원 / 공인중개사> “제주도는 신구간이라는 특수한 이사 관습이 있어서 연말연시를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이사를 많이 다니는데 대출을 묶어버리면 이사하고 싶은 분들이 선택이 좁아질 수밖에 없죠.” 지역 내 가계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미 제주지역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년간 감소세와 달리 올해 580억원 증가하며 반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1금융권의 대출 제한은 2금융권으로의 대출 이동을 더욱 부추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약 2년 만에 다시 6%대로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이 시각 제주는
  • 증숙 공정 활용 메밀 분말 제조기술 개발…기능성 향상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이 기능성과 가공성이 향상된 메밀 분말 제조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메밀 가공 과정에 증숙 즉 찌는 공정을 적용한 결과 쓴맛이 증가하고 점성이 약해지는 문제점을 개선 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조단백질이 약 2.5배 증가하는 등 기능성 측면에서도 향상돼 제조기술에 대해 특허 출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메밀 분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 2025.11.25(화)  |  최형석
KCTV News7
02:13
  • 가계대출 '셧다운' 임박…멀어지는 내 집 마련
  • 주요 은행들이 대출 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잇따라 가계대출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당장 주택 구매나 전세 입주가 필요한 실수요자들에게는 혹독한 겨울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4대 시중은행의 올해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 8천900억원입니다. 당초 이들 은행이 금융당국에 제출한 연간 목표치 5조 9천400억원을 30% 이상 초과한 규모입니다. 정부는 지난 6·27 대책 발표 당시 하반기 금융권의 대출 총량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일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뿐 아니라 전세자금 대출, 주식 투자 목적의 신용대출 등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대출 한도가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관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은행은 내년도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연말 상당수 은행 대출 창구가 셧다운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시중은행들은 이번 주부터 주택구입자금 신규 대출을 중단하거나 한도를 제한하는 등 총량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때문에 당장 주택 구매나 전세 입주가 필요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씽크 : 현혜원 / 공인중개사> “제주도는 신구간이라는 특수한 이사 관습이 있어서 연말연시를 시작으로 1월 말까지 이사를 많이 다니는데 대출을 묶어버리면 이사하고 싶은 분들이 선택이 좁아질 수밖에 없죠.” 지역 내 가계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쏠릴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미 제주지역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지난 2년간 감소세와 달리 올해 580억원 증가하며 반등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1금융권의 대출 제한은 2금융권으로의 대출 이동을 더욱 부추길 수 있습니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까지 약 2년 만에 다시 6%대로 오르면서 내 집 마련의 문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 2025.11.24(월)  |  김지우
KCTV News7
00:39
  • 제주 마을여행 '카름스테이' 방문객·매출 성장세
  •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여행 통합브랜드 '카름스테이'가 로컬여행 수요 확대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 카름스테이 13개 마을의 방문객은 약 49만4천명으로 지난해 전체 방문객보다 3.4% 증가했습니다. 또 방문객 증가에 따른 마을공동체 소득도 36억3천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민간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예약과 판매채널 일원화 등 통합서비스 체계 개선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5.11.24(월)  |  김지우
KCTV News7
03:46
  • 역사와 자연의 공존... 미야기 ‘다가죠코스’ 개장
  • [앵커] 일본 미야기 현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300여 km 떨어진 거리에 있는 동북지방의 관문입니다. 지난 2018년부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손잡고 '미야기 올레'를 잇따라 개장하고 있는데요. 최근 고대 미야기의 중심지였던 다가죠에 일곱 번째 올레길인 다가죠 코스가 만들어져, 도보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김석범, 박병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00여km 떨어진 미야기현 JR 센세키센 다가죠역. 조용한 시골 마을 역 주변이 이른 아침부터 한국은 물론 해외 각국에서 모인 올레꾼 즉 도보여행객 들로 북적입니다. 빨강과 파랑색의 리본을 힘차게 흔드는 리본풀기를 시작으로 새로운 올레길이 열립니다. 고대 미야기의 중심지에 일곱 번째 올레길인 다가죠코스가 개장했습니다. 동복 지역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특유의 자연 숨길을 느낄 수 있는게 특징입니다, 씽크> 무라이요시히로 미야기현지사 "다가죠 코스는 ...... " 정비가 잘 된 올레길의 초입부터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고대 귀족들이 동경하는 전통노래 '와카'의 여러 무대가 됐던 유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일본 최초 사적 공원으로 지정된 다가죠 폐사절터와 신사를 지나면 동북역사박물관을 마주하게 됩니다. 구석기 시대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역사적 자료와 모형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스 중간에 넓게 펼쳐진 논밭과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광활한 자연 풍경은 다가죠코스가 주는 매력입니다. 인터뷰> 관광객 일본 3대 고비석 가운데 하나로서 국보로 지정된 다가죠비와 다가성 창건 1천300년을 기념해 복원한 남문은 이곳이 고대 동북지역의 거점이었다는 역사성을 직접 확인하는 곳 이기도 합니다. 다가죠 코스의 전체 길이는 8.5km. 올레길을 처음 경험하거나 일본 동복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기에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인터뷰> 안은주 제주올레 대표 미야기 올레는 규슈. 몽골 등과 함께 제주올레의 해외자매코스로 이미 다섯군데 코스가 개장해 올레꾼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함께 개장하기로 했던 자오.도갓타온천 코스는 주변 지역에 출현한 반달곰 등의 문제로 개장식이 취소됐습니다. 클로징 다가조는 일본 고대사의 중요 도시를 중심으로 구성해 평탄한 지형을 걸으며 많은 유적을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경험 중심의 여행이 잘 받아들여지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불러올 것으로 현지에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미야기현에서 KCTV뉴스 김석범입니다.
  • 2025.11.24(월)  |  김석범
KCTV News7
00:47
  • 제58회 한일협력위원회 합동회의 첫 제주 개최
  • 제58회 한일협력위원회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 열렸습니다. 한일협력위원회는 1969년 당시 박정희 대통령이 설립한 민간 단체로 양국 간 인적 왕래와 현안 해결을 위해 그동안 서울과 도쿄에서 번갈아 개최해 왔으며 제주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일 신시대 재정립과 방안 도출'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합동회의에는 한국측에선 위원회 이사장인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박진 전 외교부 장관 등이, 일본 측에선 위원회 회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와 미즈시마 고이치 일본 대사 등 양국의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 2025.11.22(토)  |  김지우
KCTV News7
00:36
  • '전국 최고' 경유가격 또 올라…리터당 1,730원
  •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제주지역 경유가격이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 제주지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1원 소폭 상승한 1천730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유지했습니다. 이와 함께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천795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도내 기름값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2025.11.22(토)  |  김지우
KCTV News7
00:41
  • 제주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전국은 상승세
  • 전국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제주지역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와 동일한 0.04%. 전세가격은 0.02%의 하락율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세가격은 0.08% 각각 상승하며 제주와 대조를 이뤘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높은 대출 금리와 제주지역 미분양주택 문제, 외지인 투자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5.11.22(토)  |  김지우
KCTV News7
00:38
  • 지난달 제주 부동산시장 소비심리 '전국 최저'
  •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한 96.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주택시장 소비심리지수가 98.5로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고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경북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76.8로 하강 국면에 머물렀습니다.
  • 2025.11.22(토)  |  김지우
KCTV News7
00:23
  • 제주시, 가스시설 개선·안전기기 보급 지원
  • 제주시가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과 안전기기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사업비 8천 400만원을 투입해 722가구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이달 말까지 설치 지원을 완료할 계획이며 예산 부족으로 올해 지원 받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을 통해 우선 지원할 방침입니다.
  • 2025.11.22(토)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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