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월)  |  김지우
제주지역 일용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일감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반대로 임시근로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며 고용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달갑지 않은 신호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 3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천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에서도 일자리 취약계층인 일용근로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8월 1만 6천명이던 도내 일용근로자는 올들어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7월 1만 1천명에 머물렀습니다. 199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입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이보다도 적은 만명에 그치며 두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일용직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국내 인력을 대체하는 외국인불법 고용이 만연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씽크 : 인력공급업체 대표> “(예전에는 인력들이) 80% 나갔는데 지금은 한 10%, 20%밖에 못 나갑니다. 그 타격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넘어오는 애들 그게 또 타격이 심하고 여기서도 그런 사람을 구하고.” 반면 임시 근로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임시근로자는 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만3천명 전월보다는 3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8년 전인 2017년 9월, 11월과 같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관광산업 성장과 맞물려 단기·계절성 인력이 필요한 숙박과 음식점업 등에서 아르바이트성 임시직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씽크 : 김영재 / 통계청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장> “일용근로자는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관광객 증가로 인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그리고 노인 일자리 채용 증가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일용근로자 감소로 대표되는 이 같은 고용구조의 변화는 취약계층의 생계 위협과 향후 건설과 농업 등 근간 산업의 인력 수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5
  • 일용근로자 '역대 최저'…"일감 없어요"
  • 제주지역 일용근로자가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경기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일감이 줄어든 영향입니다. 반대로 임시근로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며 고용구조가 변화하고 있는데 달갑지 않은 신호로 해석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 3천명으로 1년 전과 비교해 천명 증가했습니다. 전체 고용지표가 개선된 가운데에서도 일자리 취약계층인 일용근로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8월 1만 6천명이던 도내 일용근로자는 올들어 감소세가 심화되면서 지난해 7월 1만 1천명에 머물렀습니다. 199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은 수입니다. 그런데 지난달에는 이보다도 적은 만명에 그치며 두달 연속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건설경기 침체가 최악으로 치닫으면서 일용직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국내 인력을 대체하는 외국인불법 고용이 만연한 것도 원인으로 꼽힙니다. <씽크 : 인력공급업체 대표> “(예전에는 인력들이) 80% 나갔는데 지금은 한 10%, 20%밖에 못 나갑니다. 그 타격이 많습니다. 외국에서 넘어오는 애들 그게 또 타격이 심하고 여기서도 그런 사람을 구하고.” 반면 임시 근로자는 역대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도내 임시근로자는 7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만3천명 전월보다는 3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8년 전인 2017년 9월, 11월과 같은 역대 최고치입니다. 관광산업 성장과 맞물려 단기·계절성 인력이 필요한 숙박과 음식점업 등에서 아르바이트성 임시직 고용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씽크 : 김영재 / 통계청 제주사무소 고용조사팀장> “일용근로자는 건설업 등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관광객 증가로 인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그리고 노인 일자리 채용 증가로 인해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에서 증가했습니다.” 일용근로자 감소로 대표되는 이 같은 고용구조의 변화는 취약계층의 생계 위협과 향후 건설과 농업 등 근간 산업의 인력 수급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 2025.09.15(월)  |  김지우
KCTV News7
00:52
  • 감귤 상품 기준 확대…가공용 수매가 동일
  • 제주농산물 수급관리 운영위원회 감귤위원회가 올해산 노지감귤의 상품기준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상품에 2S 미만 즉 45mm 이상 49mm 미만과 70mm 초과 77mm 이하의 2L 초과 수출용 감귤도 상품 출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광센서 선별기로 측정한 당도가 10브릭스 이상 이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올해산 가공용 감귤은 상품 규격 외 감귤과 중결점과로 한정하고 수매단가는 지난해와 동일한 kg당 210원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올해 노지감귤 예상생산량은 39만 5,700톤으로 지난해 보다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반적인 품질은 우수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2025.09.15(월)  |  양상현
KCTV News7
00:33
  • 2025~2026년산 주요채소류 재배면적 접수
  • 제주도가 주요 채소류의 재배면적 신고를 다음달 10일까지 접수합니다. 접수 대상 품목은 월동무와 양배추, 당근, 마늘, 양파 등 12개로 농업인의 경우 전년도 신고내역을 확인해 변경사항만 작성하면 됩니다. 재배면적 신고 농가에 대해서는 각종 밭작물 지원 정책사업에서 가점을 제공합니다. 제주도는 재배면적 신고를 통해 월동채소의 안정적인 수급정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 2025.09.15(월)  |  양상현
  • 제주도, 추석 대비 축산물 둔갑판매 단속 강화
  • 제주도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원산지 단속을 강화합니다. 최근 3년간 점검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를 우선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과 축산물 이력제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합니다. 점검 결과 둔갑판매나 고의적 비위생 행위에 대해서는 고발 또는 행정처분을 내리고 6개월 내 재점검을 통해 개선여부를 확인하게 됩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대비 축산물 위생점검에서는 현장계도 34개소, 원산지 표시 관련으로 한곳을 적발한 바 있습니다.
  • 2025.09.15(월)  |  양상현
KCTV News7
00:39
  • 정부 소비쿠폰 1차 지급 마무리…제주 99%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이 어제(12)로 종료된 가운데 제주 지급률은 99%를 보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체 지급 대상자 가운데 6천여 명을 제외한 66만 4천여 명이 1차 소비쿠폰을 지급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사용률은 80%로 전국 평균 64%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이며 상위 10%를 제외한 전 국민에게 10만 원이 지급됩니다.
  • 2025.09.13(토)  |  문수희
KCTV News7
00:34
  • 제주 임금체불 노동자 2천명…피해규모 187억
  • 제주지역 임금 체불 규모가 187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제주의 임금체불 피해 노동자는 2천여 명, 체불액은 186억 9천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가장 많았고 도소매, 음식, 숙박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임금 체불 현황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2025.09.13(토)  |  문수희
KCTV News7
00:43
  • 갈치 어획량 뚜렷한 회복세…지난달 16% 증가
  • 한동안 감소세를 보였던 갈치 어획량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갈치 위판량은 2천 797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3% 증가했습니다. 위판금액은 290억 원으로 역시 지난해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올들어 누계량을 보더라도 위판량 1만 2천 700톤에 위판금액은 1천 790억 원으로 각각 17%와 39% 증가했습니다. 한편 제주도가 지원하고 서귀포수협이 주관하는 제6회 서귀포은갈치축제가 오늘부터 사흘간 서귀포항 동부두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 2025.09.12(금)  |  양상현
KCTV News7
00:37
  • 오는 26일부터 가을시즌 제주여행주간 운영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17일간 가을시즌 제주여행주간을 운영합니다. 이번 제주여행주간은 제주시내와 애월읍, 조천읍, 중문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유명 유튜버 또는 외식업 관계자와 함께 하는 워킹 투어를 비롯해 캠핑, 섀도우 콘서트, 교래 삼다수 숲길 노르딕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해당 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는 지역데이 참가는 QR스캔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합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서 지난 6월에 서부지역에서 제주여행주간을 운영한 바 있으며 11월에는 구좌와 성산, 표선, 서귀포, 남원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 2025.09.12(금)  |  양상현
KCTV News7
00:53
  • 2차 소비쿠폰 22일부터 지급…전국민 90% 10만원 씩
  • 전 국민의 90%에 지급되는 1인당 10만 원의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2일부터 지급됩니다. 정부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소비쿠폰 2차 지급대상은 가구단위로 이뤄지며 가구원의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해당 가구 구성원 모두 지급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고액자산가 가구 이외에 지난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 가구별 합산액으로도 지급대상이 결정됩니다. 국민비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를 통해 2차 지급 대상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쿠폰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시작됩니다.
  • 2025.09.12(금)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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