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9(수)  |  김지우
제주를 대표하는 카지노는 글로벌 시장에 견줄만한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양극화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모 복합리조트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입니다. 영업장 면적만 5천600제곱미터로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블랙잭, 바카라 등 딜러가 진행하는 테이블 게임을 비롯해 슬롯 머신으로 대표되는 전자 게임, 그리고 테이블 게임 규칙에 전자 장치를 도입한 전자 테이블 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Vip 라운지와 전문모집인 유치 고객을 위한 전용 게임 공간, 연간 14차례 열리는 포커대회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최상의 시설을 갖췄지만 카지노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도내 외국인 카지노는 총 8곳. 하지만 입장객의 절반 이상이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 집중되면서 일부 중소형 카지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개점 휴업과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에서는 카지노 전문모집인의 이중계약 게임이 금지돼 있는 반면, 다른지방은 이를 허용하고 있어 제주 카지노 산업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악한 처우로 인한 직원 이탈이 반복되면서 딜러 등 핵심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희 / 제주도 관광산업과장> “무엇보다도 이제 카지노산업이 건전성이 중요시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것들이 잘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중계약 금지 규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내부적 시행 규칙을 개선해서 업계에서도 건전한 산업화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 카지노업은 영구 면허 체계로 운영돼 부실 운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갱신 허가제 도입 필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05
  • 카지노 현장 가보니…화려한 시설 뒤 '깊은 고민'
  • 제주를 대표하는 카지노는 글로벌 시장에 견줄만한 최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양극화와 구조적 한계에 직면하면서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도내 모 복합리조트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입니다. 영업장 면적만 5천600제곱미터로 도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블랙잭, 바카라 등 딜러가 진행하는 테이블 게임을 비롯해 슬롯 머신으로 대표되는 전자 게임, 그리고 테이블 게임 규칙에 전자 장치를 도입한 전자 테이블 게임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Vip 라운지와 전문모집인 유치 고객을 위한 전용 게임 공간, 연간 14차례 열리는 포커대회장도 마련돼 있습니다. 최상의 시설을 갖췄지만 카지노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도내 외국인 카지노는 총 8곳. 하지만 입장객의 절반 이상이 제주시내 대형 카지노에 집중되면서 일부 중소형 카지노는 코로나19 이후에도 개점 휴업과 만성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주에서는 카지노 전문모집인의 이중계약 게임이 금지돼 있는 반면, 다른지방은 이를 허용하고 있어 제주 카지노 산업이 경쟁에서 불리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열악한 처우로 인한 직원 이탈이 반복되면서 딜러 등 핵심 인력 확보에도 어려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희 / 제주도 관광산업과장> “무엇보다도 이제 카지노산업이 건전성이 중요시된다고 생각이 드는데 이러한 것들이 잘 개선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중계약 금지 규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내부적 시행 규칙을 개선해서 업계에서도 건전한 산업화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제주 카지노업은 영구 면허 체계로 운영돼 부실 운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글로벌 시장에서 운영 중인 갱신 허가제 도입 필요성도 점차 강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2025.11.19(수)  |  김지우
KCTV News7
00:29
  • 올해 제주도 농업인상 6개 부문 수상자 선정 (CG)
  •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제주도 농입인상 6개 부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일반작물에 송철주, 감귤 김덕문, 친환경농업 양희전, 축산 강필석, 여성농업인 정문경, 유통가공 오정자 등 6명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제주도 기념대회에서 진행됩니다.
  • 2025.11.19(수)  |  양상현
KCTV News7
00:41
  • 지난달 제주 수출 88% 증가…반도체 기록적 폭증
  •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이 주력 품목인 반도체의 가파른 상승에 힘입어 호조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8% 증가한 2천 836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국 17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이며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 3.5%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247.5% 급증한 1천906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67%를 차지하면서 도내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습니다.
  • 2025.11.19(수)  |  김지우
KCTV News7
00:31
  • 도외 도매시장 비상품감귤 10건에 3,100kg 적발
  • 제주도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올해 두 번째 도외 도매시장에 대한 비상품 감귤에 대한 단속을 벌여 10건에 3천 100KG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주요위반사례는 규격 미달인 소과와 대과 등으로 상품 규격을 벗어난 감귤 출하 사례입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 1차 합동단속에서 15건에 2천 130KG을 적발해 과태료 94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 2025.11.18(화)  |  양상현
KCTV News7
00:28
  • 겨울 제주 여행주간 맞아 웰니스 관광지 특별할인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겨울 제주 여행주간을 맞아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5곳에서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제주동백마을의 솥밥 쿠킹클래스와 머체왓숲의 족욕, 위 호텔의 숲 요가 프로그램 등을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과 지원 조례에 따라 자연 숲 치유와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의 분야에서 12개소의 웰니스 인증 관광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 2025.11.18(화)  |  양상현
KCTV News7
02:37
  • "제주 재생에너지 경제효과 30조"…과제도 산적
  • 제주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수십 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주가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제주가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제주의 한발 앞선 재생에너지 기반 계통 운영 경험이 향후 전국 단위 에너지 전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재생에너지 간헐성으로 인한 잦은 출력 제한과 지역사회로 환류되는 경제적 효과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씽크 :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시설과 함께 전기차, 냉난방 등 수요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해법이 필요합니다. 혁신과 협력을 통해서 제주가 대한민국 전체가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에너지 전환 성공의 모델이 제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제주 재생에너지 전환이 약 21조에서 30조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제주경제 여건과 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운영 유지와 건설 분야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문기업과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씽크 : 이수지 /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기획팀 과장>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은 제주의 에너지 자립뿐만 아니라 제주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성과가 지역에 충분히 돌아가려면 제주가 제조, 건설, 운영, 유지로 이어지는 재생에너지 가치사슬에 편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전력을 직접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제주도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발전 사업에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발전 사업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만드는 이런 시스템 그리고 프로슈머로서 도민들이 활동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 에너지 민주주의 시대를 제주가 선도하게 되는…” 한국은행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선 가격 리스크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수익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2025.11.18(화)  |  김지우
KCTV News7
00:40
  • 제주 이전 기업 첫 상장…육성정책 첫 성과
  • 민선 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인공지능 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제주도의 상장기업 육성정책의 첫 결실입니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제주에서 피지컬 AI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제조기술로 산업용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아이엘커누스는 지난 9월 제주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 2025.11.18(화)  |  양상현
KCTV News7
00:30
  • 제주항공 1~10월 중국노선 탑승객 작년 추월
  • 제주항공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중국노선 탑승객이 49만 5천여명으로 지난해 전체 중국노선 탑승객보다 2천명 이상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가 한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한국 정부가 올해 9월말부터 중국 단체 여행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양국의 이용객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제주항공은 제주와 베이징을 비롯해 국내 LCC 가운데 가장 많은 8개 중국노선을 운항하고 있습니다.
  • 2025.11.18(화)  |  김지우
KCTV News7
02:13
  • '로컬'에 'K컬처'까지…면세점 색다른 변신
  • 과거 면세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명품이었습니다. 하지만 명품 위주의 구성이 한계를 보이면서 도내 면세업계가 로컬 브랜드와 K컬처를 중심으로 상품 다변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면세점.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 감귤이 첨가된 드립 커피를 고릅니다. 커피뿐 아니라 제주산 원료로 만드는 주스와 초콜릿, 파이 등 도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명 베이커리와 카페들의 대표 상품을 면세점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면세점은 최근 늘어난 K컬처와 미식 중심의 여행 흐름을 반영해 제주 디저트 브랜드 6곳을 모아 로컬존을 열었습니다. 또 라면과 티셔츠 등 모두 26개의 제주 브랜드를 입점시키며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유시핑 / 면세점 직원> “한곳에 다 모여있어 손님들 구매 가능하고 사기 너무 편해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다 소개해 주고 와서 많이 사고 있어요.” 과거 면세점의 간판 역할을 하던 명품 브랜드가 철수한 자리는 MZ세대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패션 브랜드가 채우고 있습니다. 명품에 비해 객단가는 낮지만 K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여기에 더해 글로벌 신생 패션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를 열어 기존 면세점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로운 쇼핑 경험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글로리 / 대만 관광객> "따로따로 브랜드를 찾아가는 게 아라 면세점 와서 한 번에 보고 살 수가 있어서 편해요." 제주 면세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여행객의 쇼핑 트렌드가 신흥 유통채널로 이동하고 중국 단체 관광객과 보따리상까지 크게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1천460원에 육박하는 등 대내외적 악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브랜드 강화와 경험 중심의 콘텐츠 발굴로 달라진 소비 흐름에 적응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5.11.17(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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