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10(화) | 김지우
추석이 다가오면서 택배 물량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우편집중국은
원활한 배송을 위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는데요.
이번 추석 전에 물건을 보내려면
내일(11일) 오전까지 접수를 마쳐야 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과일 선물세트를 가득 실은 화물 트럭이
우편집중국에 도착하자
직원들이 분주히 물건을 옮깁니다.
분류 작업장엔
소포와 택배 물품이 성인 키보다 높게 한가득 쌓였습니다.
컨베이어벨트 위로 과일과 한과 등
각종 추석 선물상자가 쉴 새 없이 쏟아지고
지역에 따라 분류된 택배는 배송 준비를 서두릅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날씨에도
근로자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작업을 이어갑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추석을 맞아 택배 물량이 폭증하면서
이곳 우편집중국에선 하루 3시간 가량 추가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도내 우체국 택배 물량이 모두 모이는 우편집중국.
평소 이곳에서 하루 평균 소화하는 택배 물량은 2만여개입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두고는
60% 이상 늘어난 3만2천여개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정사업본부는
원활한 택배 배송을 위해
추석 2주 전부터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집중국과 물류센터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을 증차하는 한편
단기 아르바이트 등 추가 인원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병철 / 제주우편집중국 물류총괄과장>
“운송차도 많이 섭외를 하고 초단기 인력도 5명 정도 확보를 해서 일일 접수되는 물량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온열질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장 안에 에어컨도 많이 설치했고 얼음물도 많이 제공하면서 (작업하고 있습니다.)”
추석 전에 물건을 보내려면
11일 오전까지 접수해야 하며
오는 20일까지 방문 수거는 중단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을 위해
어패류·육류 등은 아이스팩에 포장하고
부직포·스티로폼·보자기 포장 물품은
종이상자 등으로 재포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