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2(화)  |  김지우
제주 크루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무인 자동심사대가 설치됐습니다. 출입국 심사 시간이 크게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승객 2천6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강정항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로 들어선 승객들이 무인 자동심사대에 여권과 얼굴을 인식하자 곧바로 입국 절차가 완료됩니다. 크루즈 특성상 수천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새롭게 구축된 자동심사대 덕분에 승객들은 일사천리로 터미널을 빠져 나갔습니다. <인터뷰 : 류슈롱 / 중국 크루즈 관광객 가이드> “자동심사대가 없을 때는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했는데 이번엔 1분도 안 걸려 심사대를 나올 수 있어 승객들이 편리해 합니다. 중국에서 못 본 고성능 기계라 기분이 좋습니다.” 국내 크루즈터미널에 무인 자동심사대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와 제주도는 57억 8천500만원을 투입해 강정항에 28대, 제주항에 10대 등 총 38대의 자동심사대를 설치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무인자동심사대 도입으로 5천명을 기준으로 2시간 30분이 걸리던 입국 심사가 단 한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강정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은 선착장에서 터미널까지 약 1km의 긴 이동거리와 혼잡한 입국 심사로 인해 평균 기항시간 8시간 중 절반 가량을 승하선과 입출국 절차에 소요해왔습니다. 시내 면세점을 다녀오려면 이동에만 왕복 2시간이 추가돼 관광객들 사이에선 정작 돈 쓸 시간이 없다는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심사대 도입으로 출입국 절차가 빨라지면서 관광과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 차용호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제주도에 자동심사대를 도입함으로써 제주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부산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 크루즈 산업도 확대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또한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의 체계적 관리와 강정항 출입국 심사의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을 법무부에 건의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1
  • 지난달 소비자물가 2.2% 상승…쌀·기름 '껑충'
  •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과 비교해 2.2% 상승하며 3개월째 2%대의 오름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잦은 강우 등 기상 악화와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농축수산물이 4.8% 공업제품이 2.3% 각각 오르며 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품목별로는 쌀과 사과, 고등어, 경유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 2025.12.02(화)  |  김지우
KCTV News7
02:38
  • "관광시간 늘어난다" 크루즈 자동심사대 첫 도입
  • 제주 크루즈터미널에 국내 최초로 무인 자동심사대가 설치됐습니다. 출입국 심사 시간이 크게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승객 2천600명을 태운 대형 크루즈가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강정항에 도착했습니다. 터미널로 들어선 승객들이 무인 자동심사대에 여권과 얼굴을 인식하자 곧바로 입국 절차가 완료됩니다. 크루즈 특성상 수천명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렸지만 새롭게 구축된 자동심사대 덕분에 승객들은 일사천리로 터미널을 빠져 나갔습니다. <인터뷰 : 류슈롱 / 중국 크루즈 관광객 가이드> “자동심사대가 없을 때는 시간이 오래 걸려 불편했는데 이번엔 1분도 안 걸려 심사대를 나올 수 있어 승객들이 편리해 합니다. 중국에서 못 본 고성능 기계라 기분이 좋습니다.” 국내 크루즈터미널에 무인 자동심사대가 들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무부와 제주도는 57억 8천500만원을 투입해 강정항에 28대, 제주항에 10대 등 총 38대의 자동심사대를 설치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무인자동심사대 도입으로 5천명을 기준으로 2시간 30분이 걸리던 입국 심사가 단 한시간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동안 강정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들은 선착장에서 터미널까지 약 1km의 긴 이동거리와 혼잡한 입국 심사로 인해 평균 기항시간 8시간 중 절반 가량을 승하선과 입출국 절차에 소요해왔습니다. 시내 면세점을 다녀오려면 이동에만 왕복 2시간이 추가돼 관광객들 사이에선 정작 돈 쓸 시간이 없다는 불만도 적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동심사대 도입으로 출입국 절차가 빨라지면서 관광과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크게 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인터뷰 : 차용호 /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제주도에 자동심사대를 도입함으로써 제주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부산이나 인천 등 다른 지역 크루즈 산업도 확대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또한 서귀포시 체류 외국인의 체계적 관리와 강정항 출입국 심사의 효율화를 위해 출입국·외국인청 서귀포출장소 개설을 법무부에 건의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5.12.02(화)  |  김지우
KCTV News7
02:58
  • 축산물 수출 '새 역사'…제주 한우·돼지 싱가포르로
  • 제주 한우와 돼지고기가 국내 축산물로는 처음 싱가포르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양국 정상이 수출에 합의한 지 한 달 만에 첫 선적이 이뤄진 건데요. 현지 시장의 기대가 높아 앞으로 안정적인 해외 판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를 실은 대형 트럭이 선적을 위해 항만으로 향합니다. 최종 목적지는 싱가포르. 제주뿐 아니라 국내산 축산물이 싱가포르 수출길에 오르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달 2일 한국과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 수출에 합의한 지 한 달 만에 첫 선적이 이뤄졌습니다. 첫 수출물량은 4.5톤, 금액으로는 약 2억8천만원 규모입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제주 1차산업은 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이상이 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수출을 통해서 앞으로 제주의 축산업이 더욱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위생과 검역 기준이 가장 엄격한 싱가포르 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출은 의미가 큽니다. 싱가포르는 축산물 수입 전제조건으로 세계동물보건기구의 구제역 청정지역 인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중앙부처와 협력해 이 인증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난 5월 획득했고, 이어 8월 말 싱가포르 식품청의 현지 실사를 통과해 6곳의 수출 작업장이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씽크 : 박정훈 /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정부는 향후 K-푸드와 우리 축산물을 연계해 싱가포르 시민들이 우리 축산물을 잘 알고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홍보, 판촉 행사를 적극 추진할 생각입니다. ” 싱가포르는 고소득 국가로 축산물 공급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또 육류 시장 규모가 연평균 5.5% 성장하고 있는 축산물 수출 유망 국가입니다. 특히 현지에선 제주산 축산물의 품질을 높이 평가하며 수입 전부터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지속적인 수출 확대는 물론 국내 축산물의 생산·가공·유통 전반에 걸쳐 기반 강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씽크 : 생유 추아 / 싱가포르 바이어> “제주 돼지고기는 싱가포르에서 매우 호평을 받을 것입니다. 품질이 우수하고 식감과 풍미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제주 돼지의 수입을 예상해 왔습니다. 이제 드디어 이런 일이 일어나니 저와 고객 모두 매우 흥분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출은 경영비 상승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축산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5.12.01(월)  |  김지우
KCTV News7
00:29
  • 제주, 탐나는전 12월 선할인 행사 진행
  • 내일(1일)부터 한달동안 지역화폐 ‘탐나는전’ 선할인 행사가 진행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전액의 5%를 할인해 주며, 최대 35만 원 충전 시 1만 7,500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행사는 다음달 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됩니다. 기존의 13% 포인트 적립 혜택도 그대로 적용돼 소비자들의 체감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 2025.11.30(일)  |  이정훈
KCTV News7
00:33
  • 제주지역 인구 자연 감소 51개월째 이어져
  • 제주지역 인구 자연 감소 추세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국가데이처에 따르면 지난 9월 제주지역 출생아는 274명인 반면 사망자는 377명으로 100여 명이 자연감소했습니다. 이처럼 출생아가 사망자보다 적은 자연 감소는 지난 2021년 7월 이후 51개월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인구 유출 역시 올들어만 4천명이 넘어서며 크게 늘고 있습니다.
  • 2025.11.29(토)  |  문수희
KCTV News7
00:29
  • 제주도 육성 만감류 신품종 보급 면적 확대
  • 제주도가 육성한 만감류 신품종 보급 면적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내 28개 묘목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해 만감류 신품종 면적은 내년에 79,1ha, 오는 2030년까지 189ha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보급 품종은 가을향과 달코미, 우리향, 설향 등 입니다.
  • 2025.11.28(금)  |  문수희
  • 제주공항, 주차장 빈자리 안내 서비스 시범운영
  • 제주공항에서 주차장 빈자리를 실시간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운영돼 혼잡 완화에 도움을 줄 전망입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공항 내 장기주차장에서 빈자리 주차면 찾기 서비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라이다 센서로 주차 가능한 면을 감지해 전광판에 실시간 안내합니다. 공사 측은 연말까지 성능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빈자리 찾기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 2025.11.28(금)  |  최형석
KCTV News7
02:30
  • 운전자 없이 1천km…원격주행 제주서 '성큼'
  •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로 주목받는 원격운전이 국내 최초로 제주에서 실증 시연에 성공했습니다. 원격주행은 교통 소외지역 지원부터 자율주행기술 보완까지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중형차가 운전자 없이 탑승객만 태운 채 제주시내 도로를 달립니다. 도로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핸들이 돌아가고 속도도 조절합니다. 신호등 앞에서는 빨간불에 맞춰 자연스럽게 멈춰섭니다. <스탠드업: 김지우> “운전자는 탑승해 있지 않지만 차량은 마치 바로 옆에서 조작하는 것처럼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차량의 실제 운전자는 수십에서 수백킬로미터 떨어진 관제 센터에 있습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화면을 기반으로 차량을 조종합니다. 관제센터에는 핸들과 기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등 차량 내부와 동일 조작 장치가 설치돼 있으며 세 개의 모니터가 실제 도로와 다름 없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차세대 교통기술로 주목받는 원격운전으로 민간기업 4곳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기술 실증을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아 국내 최초로 제주 일반 도로에서 총 70시간, 1천km에 걸친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씽크 : 강주엽 / 기아 신사업기획실 상무> "원격 운전이 예상보다 빠르게 우리 일상생활로 들어올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제 그 첫 발을 무사히 마친 이번 실증 또한 그 변화를 향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원격 운전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뿐 아니라 교통 소외지역을 지원하는 새로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주행 상용화 가는 과정에서 기술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씽크 : 배성호 / 국토교통부 모빌리티총괄과장> “자율주행이 들어오고 나서도 문제가 생겼을 때 제어권을 넘겨받아서 통제를 한다든가 아니면 여러 가지 영역에서 중간 적정 기술로서 여러 가지 활용도가 있을 것 같거든요.” 원격 운전 컨소시엄은 제주 실증 결과를 토대로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공공 부문은 물론 카셰어링과 물류 등 민간 산업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2025.11.27(목)  |  김지우
KCTV News7
00:44
  • 도내 축산물 싱가포르 수출 작업장 6곳 인증 완료
  • 제주산 한우와 돼지고기 싱가포르 수출이 확정된 가운데 수출 작업장 인증 절차가 최종 마무리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싱가포르식품청이 돼지고기 가공공장 2곳을 추가 승인하면서 도내 축산물 작업장 6곳 모두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세계동물보건기구로부터 구제역 백신청정지역 인증을 받고 식가포르식품청에 수출작업장 등록 신청을 한 지 6개월 만입니다. 인증 작업장들은 지난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주의 날' 행사에 참가해 현지 유통업체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곧바로 수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습니다.
  • 2025.11.27(목)  |  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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