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목)  |  김지우
제주는 해마다 수많은 국제 크루즈선이 드나드는 아시아의 주요 기항지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이 잠시 내려 관광하고 떠나는 경유지의 성격이 강했는데요. 이제는 제주에서 배를 타고 해외로 나갔다가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준모항' 시대가 열렸습니다. 4박 5일의 여정을 김지우 기자가 전합니다. 서귀포 강정항 앞바다에 거대한 해상 호텔이 닻을 내렸습니다. 길이 323미터, 승객 5천여 명을 태울 수 있는 13만 5천 톤급 초대형 크루즈, '아도라 매직시티'호입니다. 대합실은 크루즈 여행을 앞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그동안 제주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단순 기항지였다면 이제는 내국인들도 제주에서 바로 승선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준모항' 운항이 시작된 겁니다. <인터뷰 : 김수익 / 크루즈 승객> “지난번에는 중국으로 해서 갈 때는, 하루 종일 걸렸어요, 비행기 타고 되게 지루한데, 제주도 여기는 진짜 편해. 편한 것 같아요.” 뱃고동 소리와 함께 배가 항구를 빠져나가고 제주를 떠나 일본 후쿠오카와 중국 상하이를 거쳐 다시 제주로 돌아오는 4박 5일간의 여정이 시작됐습니다. 망망대해 위에서도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다양한 세계 요리를 맛보는 뷔페부터 화려한 공연까지, 배 안은 거대한 축제장입니다. 특히 언어 장벽을 걱정하는 한국 승객들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댄스와 게임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서명희 / 크루즈 승객> "배에 대한 크기의 규모, 이런 것에 대해서 엄마가 감동을 되게 많이 했거든요, 처음이잖아요. 저 연세에 이런 큰 경험을 해보시는 게 사실은 처음이에요. 해외를 나가는 거는 그래서 이 배를 타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되게 만족해하셔 가지고 저희도 만족스럽습니다." 이튿날 도착한 일본 후쿠오카의 태재부 천만궁, 그리고 셋째 날 중국 상하이의 웅장한 마천루까지. 기항지에서의 짧지만 강렬한 관광을 마치고 돌아오면 배는 다시 편안한 휴식처가 됩니다. 이번 준모항 시범 운항은 제주가 단순한 기항지를 넘어 동북아 크루즈 산업의 실질적인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수현 / 제주크루즈산업협회 사무국장> "제주도에 이렇게 크루즈가 많이 오는 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크루즈를 타지 못할까, 제주도는 항상 기항만 해야 되고, 모항은 할 수 없는 것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요. 크루즈를 통한 한중 문화교류나 또 한국 사람들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돼서 준모항이 진행된 것으로 알고 있고.” 닷새간의 항해를 마치고 다시 강정항으로 돌아온 승객들. 제주와 해외 크루즈 여행을 결합한 새로운 관광 모델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티웨이항공, 내일부터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 진행
  • 저비용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이 내일(1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행사 대상은 제주와 부산, 대구, 청주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으로 답승기간은 내일(19일)부터 10월 24일까지 입니다. 유료할증료를 포함한 1인 편도는 제주-싱가포르가 13만4천300원부터 판매합니다. 특가 프로모션을 놓쳤더라도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한국 출발편 예약 시 편도와 왕복 항공권을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2026.01.18(일)  |  최형석
KCTV News7
00:40
  • 제주 기름값 하락세…휘발유 리터당 1,737원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제주지역 기름값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오늘 제주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737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22원 한 달 전과 비교하면 49원 각각 내렸습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636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5원, 한 달 전보다는 66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석유협회는 환율 상승에도 최근 국제유가 하락 폭이 커 다음 주에도 기름값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44
  • 작년 제주 숙박업 520곳 폐업…객실 2천개 문 닫아
  • 지난해 제주에서 객실 2천개 규모의 숙박시설 500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숙박업은 제주시 388곳, 서귀포시 132곳 등 모두 520곳으로 이들 시설의 총 객실 규모는 2천여개로 집계됐습니다. 폐업 업체 가운데 94%는 농어촌민박으로 상대적으로 진입 문턱이 낮아 출혈경쟁이 심화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1월 기준 숙박시설 23곳이 휴업하는 등 과잉 공급과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휴업과 폐업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40
  • 제주 부동산 소비심리지수 '뒷걸음'…전국 최저
  • 제주지역 부동산 소비심리지수가 전국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4.3포인트 하락한 95.7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유형별 소비심리지수를 보면 주택시장 98.2, 토지시장 73.3으로 모두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대출 규제와 미분양 주택 심화, 외지인 투자 위축 등의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41
  • 제주 여성 월평균 임금, 남성의 72% 수준
  • 제주 여성의 월평균 임금이 남성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통계로 보는 제주 여성 가족의 삶' 자료를 보면 지난 2024년 기준 여성 임금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29만 2천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남성 임금 노동자 월평균 임금 317만 1천원의 72% 수준입니다. 다만 지난 2020년 대비 월평균 임금은 여성이 19.9%, 남성이 10.7%가 늘어 여성의 증가폭이 더 컸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43
  • 지난달 어선어업 위판량 18% 증가…방어는 급감
  • 지난달 도내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과 위판액이 나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달 연근해 어선어업 위판량은 5천560톤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8.4% 위판액은 660억원으로 24.3% 각각 증가했습니다. 갈치와 옥돔, 참조기, 고등어, 삼치 등 주요 어종의 위판량이 나란히 늘어나는 등 전체적인 어황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겨울철 대표 어종 방어는 수온 상승에 따른 주산지 북상 등의 영향으로 위판량이 55.6% 급감했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47
  • 작년 제주 골프장 내장객 6.4% 줄어…4년째 감소
  • 제주지역 골프장 내장객이 4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전년보다 6.4% 감소한 219만 8천5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도외와 외국인 내장객이 122만 1천400여명으로 6.5% 줄었고 도민 내장객이 97만 7천여명으로 6.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내 골프장 내장객은 코로나19 시기이던 지난 2021년 21.6% 증가하며 활황기를 맞았지만 가격 경쟁력 약화와 해외 골프관광 증가 등이 맞물리며 4년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2026.01.17(토)  |  김지우
KCTV News7
00:39
  • 제주 농민회, CPTPP 가입 추진 중단 촉구
  •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은 오늘(16일) 성명을 내고 이재명 정부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즉 CPTPP 가입 추진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CPTPP에 대해 관세 철폐율이 96%가 넘는 사실상 무관세 수준인 협정이라면서 CPTPP 가입은 우리 농업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CPTPP 가입국 중 베트남은 연중, 호주는 우리나라 여름철에 각각 감귤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며 이 또한 제주 만감류와 가격 경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2026.01.16(금)  |  김지우
KCTV News7
02:48
  • 中 무비자 확대에도 증가…중일갈등은 '반사이익'
  •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제주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됐는데요. 하지만 실제로는 제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오히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엔 중일 갈등의 여파로 항공편까지 증편되면서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시내면세점 앞 거리입니다.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 접어들었지만 외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을 비롯해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70%는 중국인입니다. <인터뷰 : 주변 상가 직원> “오는 손님들 거의 대부분 중국인들이고 요즘도 꽤 많이 오고 있어서 (예전과)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이처럼 제주에 중국인 발걸음이 쏠리는 건 그동안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해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9월 말부터 오는 6월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면서 도내 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제주만의 무비자 경쟁력이 사라져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하지만 전국적으로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이 확대된 이후에도 제주를 찾는 중국인 여행객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무비자 입국 확대 직후인 지난해 10월 제주 방문 중국인은 13만3천800여명으로 1년 전보다 16.8% 늘었습니다. 이는 9월 증가율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11월에는 9만3천200여명이 찾아 증가율이 20%를 넘어섰습니다. 제주 방문 중국 관광객의 90% 이상이 개별 관광객인 만큼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확대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간 갈등으로 인해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이 당분간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실제로 제주와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 운항 예정 편수는 당초 433편에서 488편으로 50편 이상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최근 중일 갈등에 따라 중국인의 제주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자국민들에게 일본 여행 자제를 권고하면서 일본행 항공편이 2천건 이상 취소됐습니다. 지난 9월 시행된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 전국 확대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다만 중국을 출발해 제주와 일본을 잇는 크루즈 노선은 일본 기항 취소로 탑승객이 줄고 있어 향후 파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 2026.01.16(금)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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