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22(화)  |  김수연
감귤 산업 전반에도 AI 기술 도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이 인공지능 기반의 관측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수작업으로 일일이 세던 감귤을 이제는 카메라가 촬영하고 인공지능이 분석하는 방식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시내 한 감귤 과수원 감귤나무 주위를 360도로 돌며 스마트폰으로 촬영합니다. 촬영된 감귤 나무가 3D 입체 모델로 구현되고 인공지능이 열매의 개수와 크기를 측정해줍니다. 제주농업기술원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AI 관측 자동화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조사원이 직접 나무에 달린 감귤을 따서 개수와 크기를 확인해야 했지만 이 기술을 활용하면 영상 촬영만으로 관측이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 고영덕/AI 관측 자동화 기술 개발자> "작업자들이 실제로 따는 작업이나 크기를 측정하는 작업 없이 짧게는 2~3분, 길게는 5~6분 정도의 영상 촬영만 거치면 기존의 작업 없이도 개수 측정과 크기 측정을 모두 대체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기술이 전면 도입되면 160여명이 하던 일을 50여 명이 할 수 있고 농가보상금과 측정시간도 6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게 농업기술원의 설명입니다. 특히 수작업으로 인한 오차를 줄일 수 있어 관측조사의 신뢰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김동현/제주도농업기술원 농업관측팀장> "조사원들의 오차 이런 부분을 줄여서 정확도를 높여서 제주도 감귤 생산량의 더욱 정확한 정보를 도민들에게 제공해서 생산 수급 조절을 하는 게 큰 목표고…." 현재까지 열매수 분석정확도는 85% 이상, 열매크기 분석 신뢰도는 97% 수준입니다. 다만, 아직까지 촬영 속도와 거리, 각도 등에 따라 분석 결과에 차이가 있는만큼 영상 촬영 방식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11월 3차 실증을 통해 기술을 검증한뒤 향후 노지감귤 관측조사에 이같은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고도화할 계획입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8
  • 관광시장 다변화 추진…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특정 국가에 편중된 관광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 시장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나섭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거점공항인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세계적 환승 거점 공항과 연계한 홍보를 강화하고 다양한 환승 상품을 선보입니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급 여행 연결망인 '버추오소' 관계자, 고급 전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진행해 고소득 관광객을 겨냥한 제주관광 상품을 개발합니다.
  • 2026.09.03(목)  |  양상현
KCTV News7
03:10
  • 난방비 줄고 배출권 팔고…'일석삼조' 저탄소 농법
  • 농업 현장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면 그 감축량만큼 현금으로 보상받는 제도가 있습니다. 환경도 살리고 농산물의 상품성도 높이는 것은 물론 쏠쏠한 부수입까지 올리는 일석삼조의 효과로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8천600여 제곱미터 규모의 한 감귤 하우스입니다. 에어컨과 꼭 닮은 시설의 버튼을 누르자 통풍구를 통해 바람이 뿜어져 나옵니다. 냉난방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농업 설비인 히트펌프입니다. 이 농가는 하우스 난방 등에 쓰이는 화석연료 대신 이 같은 저탄소 기술을 도입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600여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했습니다. 환경 보호는 물론 과실 비대 감소와 착색 증진 등 상품성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렇게 농업 현장에서 줄인 온실가스 감축량은 새로운 수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문 기관의 검증을 거치면 감축 실적만큼을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는 권리, 이른바 탄소배출권을 인정받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농가는 지난해와 올해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1천26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 한영옥 / 온실가스 감축 농가> "난방기로 사용했을 경우에는 가스가 심하고 연료비 많이 들어가고, 히트펌프를 했을 경우에 연료비도 절약되고 밭 안에 공기 순환이 깨끗하고." 이 같은 농업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사업은 농정당국과 금융권의 협력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온실가스 감축 농가를 발굴하면 농협은행이 검증 비용을 지원하고 농가가 생산한 탄소배출권을 직접 구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석형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지열, 공기열을 이용한 히트펌프를 이용함으로써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난방비도 줄이고 탄소배출권을 농외소득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이게 바로 앞으로 농협의, 농업의 어젠다가 아니겠는가." NH농협은행은 2024년부터 올해까지 45개 농가로부터 1만 4천900여톤의 탄소배출권을 구매해 약 2억 5천만 원을 지원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다수인 39개 농가의 1만 2천500여톤이 제주에서 거래됐습니다. <인터뷰 : 임세빈 / NH농협은행 수석부행장> “농업인의 탄소 줄이기 노력을 시장에서 가치로 환산해서 보상해 주는 제도입니다. 특히 우리 제주는 시설원예 비중이 높아 저탄소 기술 도입 효과가 매우 큰 지역인데요. 농협은행은 우수 농가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서 탄소배출권 구매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저탄소 농업기술이 농업 분야 탄소 중립 실천을 넘어 농가의 든든한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09.02(수)  |  김지우
KCTV News7
00:46
  • 8월 소비자물가 3.1% 상승…통신요금 기저효과
  • 지난해 통신요금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로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다시 확대됐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1% 오르며 한 달 만에 3%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대비 휴대전환 요금이 26.7%나 오른 영향이 가장 컸는데 작년 8월 SKT가 해킹 사태에 대한 사과 의미로 통신 요금을 50% 할인한 기저효과가 작용했습니다. 이와 함께 농축수산물은 0.1% 하락했으며 공업제품은 경유와 휘발유 가격이 상승하면서 3.9%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6.09.02(수)  |  김지우
KCTV News7
02:36
  • 16조 빚더미에 '3% 금리 진입'…연체율 비상
  • 한국은행이 이례적으로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제주 경제에도 적잖은 타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가계대출 연체율이 상승하며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을 기록 중인 가운데 불어나는 이자 부담이 차주들의 부실 위험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로 집계됐습니다. 전월 대비 0.01%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0.56%인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여전히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입니다. 특히 가계 빚의 부실 징후가 뚜렷합니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한 달 새 0.04%포인트 떨어진 반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1.28%로 오히려 0.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가계대출 규모도 계속해서 늘고 있습니다 지난 6월말 도내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56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2천780억원 증가했습니다. 부동산 침체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 600억원 느는데 그친 반면 주식 투자 열풍에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가계대출이 2천억원 넘게 급증했습니다. 증가폭만 놓고 보면 2021년 상반기 이후 5년 만에 가장 컸습니다. 이처럼 지역 경제의 빚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한은은 지난 7월에도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올렸는데 금리 인상을 시작하고 곧바로 연속 인상을 감행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통상 대출 금리가 0.5%포인트 상승할 경우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은 약 60만 원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번 기준금리 인상은 제주지역 물가와 가계대출 증가세를 안정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제주지역은 연체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 확대가 소비, 투자를 제약하는 동시에 연체율 상승 압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향후 취약 차주의 상환 여력과 지역 내수 흐름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한계 상황에 내몰린 도내 취약 차주들의 상환 압박과 연체 위험은 갈수록 커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6.09.01(화)  |  김지우
KCTV News7
00:31
  • 서귀포시, 전국체전·추석 맞이 환경 정비
  • 서귀포시가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추석을 앞두고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환경 새단장 주간을 운영합니다. 환경 관련 부서와 17개 읍면동이 기존 사업과 유지관리 인력을 활용해 담당 시설과 환경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정비합니다. 도로변과 공원·녹지대를 대상으로 풀베기, 잡초·덩굴 제거 등이 실시되며 생활쓰레기와 해양쓰레기 수거 등도 이뤄집니다.
  • 2026.09.01(화)  |  김지우
KCTV News7
00:36
  • 제주 미분양 사상 첫 3천가구 돌파…악성도 최대
  •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사상 처음으로 3천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기준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은 전달보다 13.5% 늘어난 3천303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두달 연속 역대 최고치이며 제주 미분양주택이 3천가구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 또한 전달보다 1.1% 소폭 늘어난 2천364가구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씁니다.
  • 2026.09.01(화)  |  김지우
  • 도내 기술개발기업 판로 확대 간담회 열려
  • 제주도의회 미래경제산업위원회 양경호 의원이 오늘 오후 제주도의회 대회의실에서 도내 기술개발기업의 판로확대와 제도개선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간담회는 제주도청과 교육청 공무원은 물론 우수조달물품, 성능인증제품, 혁신제품, 신기술제품 등 공공조달 관련 도내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현재 도내 기업들이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고 각종 인증이나 공공조달제도를 활용하고 있음에도 실제 공공기관 구매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2026.08.31(월)  |  양상현
  • 관광업계 "안전체계 강화…허위정보 엄정 대응"
  • 제주도관광협회가 오늘(31일) 오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여성 실종 사망 사건으로 발생하는 불안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제주관광의 안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관광객 안전을 위한 예방활동과 안내를 확대하고 관광사업체 종사자에 대한 안전 교육과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명백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관광객의 불안을 조장하고 지역경제에 피해를 입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2026.08.31(월)  |  김지우
KCTV News7
02:15
  • 한 달 만에 꺾인 생산…제주경제 '트리플 감소'
  • 제주지역의 광공업 생산과 출하 그리고 소비가 나란히 줄어드는 트리플 감소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반짝 반등했던 생산 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꺾인 건데 기업들의 재고 부담까지 커지면서 하반기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달 만에 광공업 생산과 출하, 소비가 나란히 줄어드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발생하면서 제주경제 둔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2.5% 줄었습니다. 지난 6월 반짝 증가세로 돌아선 지 한 달 만에 다시 마이너스로 주저 앉았습니다. 제품 출하 또한 7월 마이너스 9.8%를 기록하며 감소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팔리지 않고 창고에 쌓인 재고는 16% 급증해 기업들의 자금 압박과 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의 주력 생산 업종인 생수를 필두로 한 음료 부문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자통신 등도 반도체 생산 단가 상승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실적이 70% 이상 급감했습니다. 시중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지난 7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는 1년 전보다 17.7% 급감했습니다. 올해 2월 설 명절 특수로 4.8% 반짝 상승한 것을 빼면 올한해 내내 큰 폭의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음식료품, 화장품, 의복 등에서 일제히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고보형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주무관> “건설 경기와 음료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생산,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재고는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소비 패턴의 다양성이 지속되면서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생산 저하와 소비 위축 그리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재고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경제가 하반기 반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현유엄)
  • 2026.08.31(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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