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광복절 연휴 기간
지난해보다 많은 23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내일(13일)부터 오는 17일까지 닷새간
모두 23만 2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광복절 연휴 기간과 비교해
3.4% 늘어난 규모입니다.
내국인 관광객은 2.4% 감소하는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국제선 항공편 증가 영향으로
36.5%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강 국면에 머물고 있습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달보다 3.9포인트 하락한 85.2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수가 95 미만인 하강 국면에 머문 지역도
제주가 유일한 가운데
특히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전달 대비 10포인트 이상 급감한
77.6에 그쳤습니다.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더해
투자 심리 위축과
미분양 주택 심화 등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매수심리가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7% 떨어지며
올해 누계 하락률이 0.88%로 확대됐습니다.
주택 유형별는
아파트가 0.19%, 연립주택이 0.24%
단독주택이 0.08% 각각 하락하며
전 유형에서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0.33% 오르며
상승폭을 키우는 등
제주와 대조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해 제주지역 1차산업 조수입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도내 1차산업 조수입이
전년보다 1.3% 소폭 늘어난
5조 2천7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야별 조수입을 보면
감귤이 3년 연속 1조 3천억원 선을 돌파한 반면
밭작물은 생산량 증가와
월동채소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9.6% 급감하며
8천억원 선에 그쳤습니다.
수산물은 어선어업 호조 등에 힘입어
18.5%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축산물도 2.3% 늘었습니다.
사실상 오늘 오후부터 시작된
제헌절 연휴 기간에
1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입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늘(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16만6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올해와 달리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았던
지난해 제헌절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 증가한 규모입니다.
일자별로는
제헌절 당일인 내일(17일)
가장 많은 4만 7천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예정으로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1.6%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도내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됐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한 조치이지만
이미 전국 평균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연체율이 높은
제주 경제에는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최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된 건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입니다.
앞서 금통위는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총 1%포인트 인하하며 경기 부양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후 가계부채가 늘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기준금리를 1년 2개월 동안
여덟 차례 연속 동결하며
대내외 변수에 대응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물가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반면
경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통화 긴축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택대출 금리가 0.25%포인트 상승할 경우
차주 1인당 연간 이자부담은 약 30만원 늘어납니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도내 연체율 관리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난 4월 기준 제주지역 예금은행의 연체율은
1.16%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줄곧 1%대를 웃돌고 있는데
0.6%대인 전국 평균 연체율과 비교하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준입니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4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1.14%로
한 달 새 0.17%포인트 뛰었고
가계대출 연체율 역시 1.31%로 0.05%포인트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건설 경기 침체와 부동산 시장 위축,
여기에 관광 소비 부진까지 겹치면서
연체율 상승과 담보가치 하락 등
부채의 질적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번 금리 인상은 제주지역 물가 상승 압력의 추가 확산을 억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제주지역 연체율이 전국보다 크게 높은 가운데
금리 인상은 취약 차주의 상환 부담을 높여 연체율에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향후 관련 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예정입니다.“
연내 최소 두 차례, 내년까지 총 세네 차례 가량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면서
도내 취약 차주들이 짊어져야 할 상환 부담도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금리 인상은
지난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으로
이로써 통화 정책은
긴축 국면에 들어서게 됐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 목표를 지속적으로 웃돌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뛴 유류할증료 부담에 더해
제주 기점 국내선 항공편이 급감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만명 줄었습니다.
지난 5월 12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감소폭를 키웠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 예약 수요와 원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11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를 잇는 하늘길이
크게 좁아진 것이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도착 공급석은
지난 4월 1.2% 줄어든데 이어
5월 마이너스 6.4%, 6월 마이너스 11% 등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탑승객이 가장 많은
김포와 제주 노선에 감편이 집중되면서
제주공항 국내선 편수는
지난달에만 480여편이 줄어드는 등
최근 3개월간 900편 이상 감소했습니다.
또한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대한항공 기준 지난달 3만 5,200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여행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관광객 감소로 소비 둔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율은
1분기 17.4%에서
4월 9.1%, 5월 1.9%로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대형 항공사 합병으로 인한 대형기 비중 축소와 저가 항공사들의 운항 편수 감축으로 항공기 공급석 부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향후 유류할증료 인하 등으로 제주 관광 여건이 일부 개선되겠으나 항공기 부족으로 관광 경기 회복이 일부 제약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반기 유류할증료 부담 축소 등 일부 긍정적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구조적인 좌석 부족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뚜렷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입니다.
항공편 공급난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 성수기에도
지역경제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박시연)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이
이달 말까지
축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힙니다.
단속 대상은
축산물 판매업소와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정육식당 등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거나
원산지를 혼동, 위장 판매 또는 아예 표시하지 않는 경우,
영수증을 보관하지 않는 행위 등입니다.
사이버단속반을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이나 배달앱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현장 단속 과정에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를 적극 사용할 계획입니다.
한편, 원산지를 거짓 표시할 경우
관련 법에 따라 7천 이하 징역이나
최대 1억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3.7% 오른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에 못 미친다며 반발하고 있고,
경영계는
소상공인의 지불 능력을 넘어섰다며
우려를 표하는 등
노사 양측 모두 불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최저임금위원회가
8시간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700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최저임금인 시간당 1만 320원보다 380원, 3.7% 인상됐습니다.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로 환산하면
한 달에 223만 6천300원을 받는데,
올해보다 7만 9천원 가량 오르는 셈입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률은
2023년 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초 요구안에서
노동계는 16.3% 인상을,
경영계는 동결을 주장했습니다.
이번 최저임금 결정을 놓고
근로자와 사용자 모두 짙은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우선 노동계는
이번 인상률이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해
사실상 동결된 것이나 다름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제주는
전국에서 최저임금 적용 사업장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노동자들의 삶이 더욱 팍팍해질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터뷰 : 임기환 / 민주노총 제주본부장>
"최근 3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물가 상승에 못 미치기 때문에 실질적인 임금 손실을 보전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특수 고용 플랫폼 노동자가 최저임금에서 또 제외됐습니다.
노동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이들을 제도 밖에 방치하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 경영계는
장기적인 경기 침체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과도한 인상이라며
엇갈린 입장을 보였습니다.
특히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들의 경영 부담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인터뷰 : 박인철 /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장>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인해 그렇지 않아도 허덕이고 있으면서 전국 폐업률은 최고이고 이걸로 인해서 소상공인들이 휴업, 폐업하는 것이 많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결정된 내년도 최저임금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다음 달 5일 최종 고시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