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4(목)  |  김지우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았지만 농가들은 극심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궂은 날씨 탓에 수확 시기가 늦춰져 단기간에 더 많은 일손이 필요해졌는데요. 이에 지역사회가 대대적인 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수확철을 맞은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마늘밭. 이른 아침부터 모인 자원봉사자들이 잘 영근 마늘을 뽑아 올립니다. 200여명이 일손을 합치자 막막해 보이던 수확 작업에 금세 속도가 붙습니다. <인터뷰 : 강경택 / 마늘농가> "농촌에는 일손이 부족해서 마늘 시기에 적기에 수확을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하면 상품성이 떨어지면서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무상 인력이 많이 이렇게 해줬으면 농가들에게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제주도와 농협, 군부대 등이 참여한 영농지원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농촌 일손 돕기가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 제주지역 마늘 재배 면적은 840헥타르로 지난해보다 7.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생산량 역시 4.2% 감소한 1만2천600여톤으로 추산됐습니다. 다만 기상 여건 등으로 수확 시기가 예년보다 다소 늦어지면서 단기간에 인력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제주도는 이번 마늘 수확기에 맞춰 연인원 4천5백 명의 일손을 이곳 현장에 집중 투입할 계획입니다." 행정의 인력 지원은 일손 구하기가 더 힘든 영농 취약계층에 우선적으로 집중됩니다. 고령농과 여성농, 장애인 농가 등을 중심으로 실제 인력 확보가 어려운 곳을 파악해 우선 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인력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지난해 6곳에서 올해 10곳으로 확대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도 8곳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성방 / 대정농협 조합장> “유관기관과 같이 협력을 해서 어려운 농가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무상 인력을 제대로 활용해서 농가들이 제때 수확할 수 있게 농협에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제주도는 하반기 감귤 수확기를 비롯해 올해 총 연인원 12만명의 인력을 도내 농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 속에 지역 사회가 발 벗고 나선 일손 돕기가 농업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19
  • 기름값 '2천원 시대'…소비자심리 '급냉'
  •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제주지역 평균 기름값이 2천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도민들의 물가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심리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오늘 제주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2,031원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기름값이 급등했던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경유 역시 리터당 2천20원을 넘어서며 휘발유와 함께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을 보였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요동치면서 고유가·고물가 부담이 커지고 도민들의 소비심리도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94.5로 지난달보다 8.7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지수가 100 아래로 떨어지면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가구가 더 많다는 뜻입니다. 이번 하락폭은 2022년 7월 이후 가장 컸으며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당시와 맞먹는 수준입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생활형편과 생활형편전망, 소비지출전망 지수가 나란히 꺾이며 가계 재정 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현재 경기 판단과 향후 경기 전망 지수는 두 자릿수 하락폭을 기록해 경기 인식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고유가와 고환율이 흐름이 이어지면서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도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가계는 물론 제주 경제 전반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4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상승, 경기 둔화 우려로 2022년 7월 이후로 3년 9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향후 소비자심리지수는 중동 전쟁 진행 상황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제 유가와 환율 상승이라는 대외 변수 속에 제주 지역의 물가 부담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이아민)
  • 2026.04.24(금)  |  김지우
KCTV News7
00:38
  • 올해 1분기 제주지역 땅값 -0.22%…나홀로 하락
  • 올해 1분기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주지역 지가는 0.22% 하락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도내 지가는 2023년 4분기부터 2년 넘게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지난 1분기 제주지역 전체토지 거래량은 5천600여필지로 지난해 4분기보다 6.8%,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선 30.4% 급감했습니다.
  • 2026.04.23(목)  |  김지우
KCTV News7
00:47
  • 제주 육성 만감류, 시장에서 '가격 우위' 안착
  • 제주도농업기술원의 만감류 신품종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체 품종인 가을향과 우리향, 달코미, 설향 4품종을 출하한 결과 평균 출하가격은 1kg에 6천 500원에서 1만 원으로 황금향 보다 최고 2.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도 13브릭스, 산 함량 1% 미만의 품질 기준을 유지하는 한편 품종별 출하처를 구분하고 온라인과 백화점 채널을 적극 활용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출하량 증가에 대응해 판로 확대와 소비촉진 홍보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 2026.04.23(목)  |  양상현
KCTV News7
00:36
  • 고유가 피해지원금 탐나는전 신청 '혜택 다양'
  • 오는 27일부터 지급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관련해 제주도가 탐나는전 사용을 유도하기 위한 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합니다. 탐나는전을 신규 발급하고 피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1등 로봇청소기 등 모두 11명에게 1천만 원 상당의 경품을 지급합니다. 또 별도 추첨을 통해 1천 500명에게 2천 500만 원 규모의 포인트를 제공합니다. 한편 도민 47만 7천명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됩니다.
  • 2026.04.23(목)  |  양상현
KCTV News7
00:35
  • 상반기 중 마을어장에 138만 수산 종자 방류
  • 제주도가 올해 상반기에 전복과 홍해삼, 오분자기 종자 138만 마리를 방류합니다. 이달 중순 추자권역에서의 전복 종자를 시작으로 도내 88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방류사업을 진행합니다. 방류 규모는 전복 종자 26만 7천 마리, 홍해삼 69만 9천 마리, 오분자기 41만 8천마리입니다. 제주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68만 마리를 방류할 계획입니다.
  • 2026.04.23(목)  |  양상현
KCTV News7
00:38
  • 국내 품종 만감류 '미래향' 가온재배 연구 착수
  •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국내 육성 만감류인 '미래향'에 대해 출하 시기 다변화를 위한 가온재배 연구가 본격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연구를 통해 9월 추석 출하 가능성을 먼저 검토하고 안정적인 재배기술을 정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어 기존 가온재배 품종인 황금향과 과실 품질과 수량을 비교 분석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주에서 가온재배를 통해 추석 명절 출하가 가능한 만감류는 일본 육성 품종인 황금향이 유일합니다.
  • 2026.04.21(화)  |  최형석
KCTV News7
02:52
  • 항공료 인상 전에…더 뜨거워진 '5월 황금연휴'
  • 다음 달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황금연휴를 앞두고 제주 관광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요 항공권과 숙박 예약은 일찌감치 마감됐는데요. 5월부터 국내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오르는 탓에 항공료 인상 전에 예약을 서두른 관광객들이 이번 연휴에 더욱 몰리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국제공항 도착 대합실이 북적입니다. 가벼운 옷차림의 단체 관광객부터 가족 단위 여행객까지, 게이트를 빠져나오는 관광객들의 표정에는 설렘이 가득합니다. 올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활기는 코앞으로 다가온 5월 가정의 달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부터 어린이날까지 하루만 연차를 내면 최장 5일간의 황금 연휴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연휴 전날인 이달 30일과 다음 달 1일 김포에서 제주로 향하는 항공권은 일찌감치 매진됐습니다. 도내 주요 특급호텔 예약률은 90%에 달하고 일반 숙박시설도 70%를 웃돌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특히 이번 연휴는 항공권 가격 인상 전, 미리 여행을 준비한 이른바 '얼리버드' 수요가 겹치며 그 열기가 더 뜨겁습니다.” 실제로 당장 다음 달 발권하는 국내선 항공권부터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상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7천700원인 국내선 유류할증료를 다음달에 3만4천100원으로 4.4배 올리기로 했습니다. 4월에는 유류할증료를 1천100원 인상했는데 한 달 만에 오름폭이 크게 뛰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항공료 부담을 덜기 위해 유류할증료 인상 전에 발권을 서두른 관광객들이 이번 황금연휴에 몰렸다는 분석입니다. 또한 6월 일정까지는 예약이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7, 8월 여름 성수기에는 비싼 항공료 탓에 여행심리 위축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관광업계에 이번 연휴 특수가 더욱 중요해진 이유입니다. <씽크 : 강영훈 / OO호텔 총지배인> “가정의 달과 수학여행 시즌, 황금연휴로 인해서 저희 숙박 분야에서는 기대 심리가 많지만 한편으로는 항공료가 높아지다 보니까 객실 가동률 부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지 않나…” 당장의 황금연휴 특수는 반갑지만 훌쩍 뛴 항공료가 다가올 여름 성수기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까 기대와 시름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 2026.04.20(월)  |  김지우
KCTV News7
00:40
  • 아파트 가격 하락세 지속…매매·전세 -0.04%
  •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소폭의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 제주도내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나란히 전주보다 0.04% 하락했습니다. 제주지역 아파트 가격이 지난 2022년 8월 중순 이후 4년 가까이 하락 또는 보합세를 보이는 반면 전국 아파트 가격은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제주와 대조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도내 부동산 업계는 대출 규제와 미분양 주택 심화, 외지인 투자 위축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6.04.18(토)  |  김지우
KCTV News7
02:19
  • 제주 부동산 '전쟁 불똥'…소비도 공급도 '캄캄'
  • 침체의 늪에 빠진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에 바다 건너 중동발 악재까지 덮쳤습니다. 집을 사려는 소비자의 심리도 집을 지으려는 건설사들의 기대감도 모두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87.6으로 한 달 전보다 6포인트 하락하며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보합 국면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제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석 달 연속 지수가 94를 밑도는 하강 국면에 머물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도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주택 거래 동향을 물었더니 매도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은 63%에 달했습니다. 반면 매수하려는 사람이 많았다는 응답은 5%에 그쳐 주택 수요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터뷰 : 김한철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대의원>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류비 상승, 경기 침체, 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임대차를 제외한 매매 문의가 상당히 많이 줄어든 상황입니다. 제주 제2공항 등의 상황에 따라 부동산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 사업자들의 경기 전망도 어둡습니다.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를 보면 제주는 지난달보다 무려 15.5포인트 급락한 52.9로 조사됐습니다. 충북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치입니다. 전쟁 장기화로 건설 원가가 치솟고 6월 지방선거 이후 강력한 보유세 강화 대책마저 예고되면서 전반적인 사업 전망이 더 암울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씽크 : 이지현 /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중동 전쟁 여파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그리고 유가 상승에 따른 건설 원가 상승 등으로 전국적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제주 등 지방에서는 수요 기반이 취약해 더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월 말 기준 도내 준공후 미분양주택은 사상 처음으로 2천 200가구를 넘어섰습니다. 매수 심리 실종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대외 악재까지 겹치면서 미분양 해소도 요원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현유엄)
  • 2026.04.17(금)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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