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월)  |  김지우
고유가로 인한 여행경비 증가와 제주 기점 항공 노선의 공급석 감소로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여행 지원금과 제주살이 비용 지급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1만명으로 1년 전보다 9.8% 늘었습니다. 겉으로는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증가폭 둔화가 뚜렷합니다. 올해 월별 관광객 증가율을 보면 1월 14.1%에서 2월 19.6%까지 확대됐지만 3월을 기점으로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달엔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9%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항공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여행 심리가 위축된데다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간 합병으로 제주 노선 공급 좌석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위기감이 커지자 제주 관광당국은 지난해 단체여행객에 이어 이번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제주를 찾는 만 14세 이상 개별관광객에게 체류 기간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박에서 4박은 2만원, 5박 이상 머물면 5만원을 공항 등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 고환수 / 제주관광공사 관광기획팀장> “고유가로 인해 항공료가 올랐기 때문에 여행객이 제주를 찾는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서 지역 소비나 소상공인 위축으로 연결될 것으로 우려돼서 탐나는전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밖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는 최대 45만원의 제주살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조건에 신청 하루 만에 700명이 넘는 접수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이 같은 현금성 지원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관광객 증가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관광업계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인터뷰 : 관광업계 관계자> “탐나는전 지급으로 지역경제는 좀 더 활성화되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땜질 식으로 간다는 거죠. 이거 말고 장기적으로는 어떤 걸 해서 그다음부터는 질적으로 향상시켜야 된다라든지 이런 계획이나 청사진은 내용이 없어요.” 일회성 현금 지원이 아닌 고물가 이미지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5
  • 단체·청년 이어 개별관광 '현금 지원'…땜질 반복
  • 고유가로 인한 여행경비 증가와 제주 기점 항공 노선의 공급석 감소로 최근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줄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여행 지원금과 제주살이 비용 지급 등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21만명으로 1년 전보다 9.8% 늘었습니다. 겉으로는 회복세가 이어지는 모습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증가폭 둔화가 뚜렷합니다. 올해 월별 관광객 증가율을 보면 1월 14.1%에서 2월 19.6%까지 확대됐지만 3월을 기점으로 주춤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난달엔 처음으로 한 자릿수인 9%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고유가 여파로 항공권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여행 심리가 위축된데다 대한항공과 아시나아항공간 합병으로 제주 노선 공급 좌석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위기감이 커지자 제주 관광당국은 지난해 단체여행객에 이어 이번엔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여행 지원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제주를 찾는 만 14세 이상 개별관광객에게 체류 기간에 따라 최대 5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2박에서 4박은 2만원, 5박 이상 머물면 5만원을 공항 등에서 바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인터뷰 : 고환수 / 제주관광공사 관광기획팀장> “고유가로 인해 항공료가 올랐기 때문에 여행객이 제주를 찾는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서 지역 소비나 소상공인 위축으로 연결될 것으로 우려돼서 탐나는전 지급을 통해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소비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 밖 거주 청년을 대상으로는 최대 45만원의 제주살이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조건에 신청 하루 만에 700명이 넘는 접수자가 몰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입되는 이 같은 현금성 지원을 두고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관광객 증가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이미 다른 지자체에서도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만큼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지적입니다. 관광업계의 시선도 곱지 않습니다. <인터뷰 : 관광업계 관계자> “탐나는전 지급으로 지역경제는 좀 더 활성화되고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땜질 식으로 간다는 거죠. 이거 말고 장기적으로는 어떤 걸 해서 그다음부터는 질적으로 향상시켜야 된다라든지 이런 계획이나 청사진은 내용이 없어요.” 일회성 현금 지원이 아닌 고물가 이미지 개선과 관광 인프라 확충 등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을 위한 중장기 대책에 과감히 투자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 2026.06.01(월)  |  김지우
KCTV News7
00:34
  •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경쟁률 87대 1
  • 제주도가 제주 준모항 크루즈 체험단 공개 모집 결과 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15팀에 30명을 선발하는 이번 모집에 2천 500명이 지원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200명 많은 것입니다. 경찰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으로 체험단이 선발됐으며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크루즈 항해에 나서게 됩니다. 체험단에 대해서는 1인당 108만 원이 지원되며 만족도 조사와 체험후기를 작성해야 합니다.
  • 2026.06.01(월)  |  양상현
KCTV News7
00:49
  • 제주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8월 현장 평가
  •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제주도가 4번째 재검증 절차를 밟습니다. 제주도는 8월 3일부터 일주일 동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검증을 위한 현장 심사가 진행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장평가단은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관리 현황과 운영 성과, 주민 주도 프로그램 활성화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세계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 생물권보전지역 유네스크 3대 국제보호지역을 모두 보유한 만큼 이번 재검증 절차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세계지질공원 재검증 절차는 4년마다 이뤄지며 제주도는 지난 2010년 첫 지정 이후 이번이 네번째입니다.
  • 2026.05.31(일)  |  김용원
KCTV News7
00:27
  • 김성범 "민생 회복 위해 사전투표 참여 호소"
  • 김성범 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오늘 오전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에서 사전 투표를 마치고 민생 회복을 위해 사전투표에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 후보는 탐나는전 인센티브 강화와 대환대출 지원, 주요 상권 면세구역 지정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5대 공약을 약속했습니다.
  • 2026.05.29(금)  |  김지우
KCTV News7
01:57
  • 꽉 막혔던 제주시 교통망 '숨통'…개통 잇따라
  • 그동안 보상 지연과 물가 상승, 원자재 수급난 등의 이유로 공사가 늦어졌던 제주시내 주요 도시계획도로가 잇따라 준공되고 있습니다. 거점도로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면서 교통 흐름과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초등학교와 가까운 곳에 새롭게 도로가 들어섭니다. 보상비와 공사비 등 120억여 원이 투입된 도시계획도로로 3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도로 구간은 320미터로 길지 않지만 도남동과 오라동을 잇는 핵심 연결 통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구가 늘면서 증가한 교통량을 분산하고 종전 도로에는 없던 인도까지 조성하면서 초등학교 주변 보행 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씽크:인근 주민> "이쪽으로 인도가 개설되니까 굉장히 안정감이 들고 교통량도 보기와 다르게 굉장히 많거든요. 도로가 생기면서 교통흐름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아무래도." 보상과 물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연됐던 주요 도시계획도로가 잇따라 개설되거나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외도동에서 노형동을 잇는 620미터 구간 도시계획도로는 2018년 첫삽을 뜬 이후 6년 공사 끝에 지난해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인근에는 320미터 구간의 우회도로 공사도 공정률 85%를 넘겼고 일부 포장 공사가 끝나면 7월 중순이면 개통될 예정입니다. 제주공항에서부터 오일장, 그리고 노형과 평화로 초입구간을 잇는 교통망이 갖춰지게 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서부권 교통 숙원 사업인 관광대와 무수천 사거리 평화로 구간과 노형과 외도 구간을 잇는 3.9km 도로 인프라도 올해 착공해 2031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05.29(금)  |  김용원
KCTV News7
02:09
  • 생산·출하·소비 '트리플 감소'…실물경제 빨간불
  • 제주도내 실물 경제 지표에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지난달 제주의 광공업 생산과 대형소매점 판매가 동시에 감소하면서 재고는 또다시 늘어났는데요. 내수 침체에 주력 산업 부진까지 맞물리며 지역 경제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 지역 산업활동은 생산과 소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 줄며 한 달 만에 감소 전환했습니다. 제주의 주력 생산 업종인 생수 등 음료 생산이 19.1% 급감했고 전기·가스업 등도 동반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흐름 속에 제품 출하 또한 3.4% 감소한 반면 팔리지 않고 쌓인 광공업 재고는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며 기업들의 경영 부담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중의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형소매점 판매도 얼어붙었습니다. 지난달 제주 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지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습니다. 화장품과 음식료품, 의복, 가전제품 등 대다수 상품군에서 소비가 위축됐습니다. 생산과 출하, 소비가 일제히 줄어드는 이른바 트리플 감소가 발생한건데 지속되는 내수 부진과 건설경기 침체, 그리고 도내 주력 제품의 매출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인터뷰 : 고보형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주무관> "음료 시장의 경쟁력 악화와 건설 경기 위축에 따른 자재 수요 감소로 생산, 출하가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소비 패턴의 다양성으로 대형소매점 판매가 감소했습니다." 생산 저하와 소비 위축, 그리고 재고 부담까지 삼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경제. 여기에 최근 관광객 증가세까지 주춤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먹구름이 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 2026.05.29(금)  |  김지우
KCTV News7
00:44
  • 제주 미분양 소폭 감소…2,700가구대 '유지'
  • 지난달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소폭 줄어드는데 그치면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2천700가구로 한 달 전보다 0.8% 감소했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으로 쌓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체 미분양의 80% 수준인 2천200여가구로 지난달보다 0.4% 줄어드는데 그쳤습니다. 아울러 지난달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653건으로 전달보다 4.1%, 1년 전보다는 16.8% 각각 증가했습니다.
  • 2026.05.29(금)  |  김지우
KCTV News7
00:26
  • 김성범, 사전투표 독려 "압도적 지지 호소"
  • 서귀포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성범 후보가 보도자료를 내고 사전투표에 참여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성범 후보는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주권 행사가 서귀포 혁신의 확실한 도약판이 될 것이라며 미래를 위해 사전투표소로 가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 2026.05.28(목)  |  김지우
KCTV News7
02:07
  • 코스피 '꿈의 8천 시대'…예금 깨고 주식으로
  •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8천 시대를 여는 등 국내 증시가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은행에 묶여 있던 돈을 빼 주식 시장으로 옮겨가는 이른바 '머니무브'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3월 한 달 동안 제주지역 예금은행에서 빠져나간 수신, 즉 예적금 자금은 2천500억원에 달합니다. 지난 2024년 12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예금별로 보면 일정 기간 돈을 통장에 묶어두는 저축성 예금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한 달 사이 2천800억원 이상 급감했습니다. 반면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요구불예금은 보통예금을 필두로 800억원 가량 증가했습니다. 여기에 주식이나 채권 등 투자형 상품을 다루는 제2금융권 신탁회사로도 2천억원의 뭉칫돈이 몰렸습니다. 이 같은 자금 흐름에는 유례없는 활황을 이어가는 국내 증시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코스피는 지난 3월 6천에 육박했고 이달 들어선 사상 처음으로 종가 기준 8천을 넘어서며 연일 새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식 투자 심리가 커지면서 안전 자금이 투자 자산으로 옮겨가는 머니무브 현상이 지속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3월에는 제주지역 예금은행 수신이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하는 흐름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같은 시기 증시 대기 자금이 역대 최대 수준까지 올라서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두드러졌던 만큼 예금에 머물던 자금 일부가 투자성 자금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 역시 부동산 시장에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생산적인 금융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해 주식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만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과열 양상을 보이는 만큼 분위기에 휩쓸린 무리한 투자보다 자산 규모에 맞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이아민)
  • 2026.05.28(목)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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