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04(일)  |  김수연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하루 3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은 다소 흐린 날씨 속에 오름과 꽃밭 등 관광 명소를 찾아 제주의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개천절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7만 7천여 명으로 국내선 항공 좌석 축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 줄어들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다만,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국제선 운항이 늘고 크루즈선 입항도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황금알 낳는 거위' 크루즈 옛말…낙수효과 '미미'
  • 한 번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싣고 오는 크루즈선 입항이 늘고 있지만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10척 중 8척이 중국발 크루즈선일 정도로 특정 국가 의존도까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번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크루즈 산업.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역경제 낙수효과도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23년 25만원에서 2024년 21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16만원에 그치며 3년 사이 36% 급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출액의 3분의 2가 쇼핑에 편중된 반면 식음료 비중은 18% 불과해 민생 경제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를 보였습니다. 크루즈 산업의 중국 의존도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에 입항하도록 선석을 배정받은 크루즈선은 296회. 이 가운데 중국발 크루즈선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이 그 뒤를 이었지만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제주 입항 크루즈선의 중국 비중은 2024년 74%에서 2025년 76%, 그리고 올해 80%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의 한한령 조치에 제주 크루즈 산업 전체가 고사했던 만큼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대기업 매장과 면세점만 거치고 지역 상권은 스쳐 가고 있어 시장 다변화와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수용 태세 개편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은 / 제주도의원> "유럽 시장 그리고 일본 시장으로 다변화를 시켜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발 빠르게 조사해서 지역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기항 실적 뒤에 가려진 크루즈 관광의 취약한 민낯.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도약과 지역 경제 밀착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6.10.12(월)  |  김지우
  • 헐값에 팔린 아파트…제주 낙찰가율 75% '급락'(11일)
  • 주택 경기 침체로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결국 법원 경매에 부쳐지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 시장에서도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결국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은 70%선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준공된 제주시 도련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된 이 아파트는 분양 부진을 겪다 결국 수십 가구가 법원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지난달 법원 경매에 부쳐진 이 단지 아파트 16건 가운데 새 주인을 찾은 물건은 9건. 하지만 낙찰 가격은 감정가의 70% 안팎에 그쳤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거래 절벽으로 미분양 물량들이 결국 경매장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시장에서도 헐값으로 떨어져야 겨우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75.5%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82.5%에서 무려 7.0%포인트나 급락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5년 9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통상 80%대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매매 시장의 거래 정체로 경매 물건 자체가 불어난 데다 미분양 단지가 헐값에 낙찰되면서 지표를 끌어내렸습니다. 고금리와 강화된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수요자들이 자금 부담이 덜한 저가 물건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화 인터뷰 : 이주현 / 지지옥션 전문위원>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매로 나오는 물량이 많아졌다고 볼 수가 있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인해서 미분양 물량이 경매로 나오면서 낙찰가율이 60~70%대로 굉장히 낮게 낙찰됐거든요. 그러면서 전반적인 낙찰가율을 좀 끌어내린 경향이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대출 규제 여파 속에 미분양 단지마저 경매장으로 밀려나면서 침체된 제주 주택 시장의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 2026.10.08(목)  |  김지우
  • 초가을은 제주서…한글날 연휴 '16만명 방문'
  •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연휴 기간에 16만 5천 명이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됐는데요 내국인 발길은 다소 줄었지만, 빈자리를 외국인 관광객들이 채우며 제주 관광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공항 도착 대합실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빠져나옵니다. 관광객들의 옷차림은 다소 두터워진 모습입니다. 그러나 완연한 가을을 제주에서 보낼 생각에 두터워진 옷과 달리 관광객들의 발걸음은 가볍기만 합니다. <인터뷰 : 허경옥 허기백 / 전남광주시 진도군> “아름다운 곳이라 온 가족이 제주도로 여행을 왔고, 바다에 가서 파도치는 모습이라든가 농원, 귤이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가서 사진도 찍고.” <스탠드업 : 김지우> “한글날 연휴를 맞아 제주를 찾는 발걸음이 이어지면서 제주공항은 다시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1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한글날 연휴에 관광객 16만 5천 명이 제주를 방문할 전망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소폭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내국인 방문객은 국내선 항공편 축소와 여행 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휴보다 1.1% 줄어듭니다. 실제로 이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편수는 2.8%, 공급석은 이보다 많은 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외국인 방문객은 국제선 항공편 증가와 3척의 크루즈 입항에 힘입어 9% 이상 증가하며 내국인의 빈자리를 채울 전망입니다. <인터뷰 : 현미선 / 제주종합관광안내센터 소장> "내국인 수요는 감소한 반면 국제선 항공편 확대로 외국인을 포함한 국제 관광 수요는 9.3% 증가했습니다. 전반적으로 국내 수요는 소폭 감소했으나 항공 노선 확대와 크루즈 입항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달 추석 연휴에 이어 이달 개천절과 한글날에도 관광 행렬이 지속되면서 지역경제에도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영상편집 김승철, 그래픽 이아민)
  • 2026.10.08(목)  |  김지우
  • 제주 QR 결제 어디까지 왔나?…곳곳 '사각지대'
  • 중국 칭다오가 도시 전역을 하나의 결제망으로 연결한 반면 제주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현장 곳곳에서 여전히 결제 인프라의 격차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중심으로 개선 작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의 보돕니다. 제주의 대표 재래시장인 동문시장. 매대마다 QR코드가 비치돼 있고 상인들도 간편결제에 익숙합니다. 외국인 관광객들도 스마트폰 하나로 손쉽게 물건을 구매합니다. [인터뷰 / 동문시장 상인 ] "조금만 교육을 해주면 사용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환전을 하지 않고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간편결제는 중요한 소비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코코 중국인 관광객 ] "환전을 하지 않고 왔는데 간편결제가 돼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하지만 관광 현장을 조금만 벗어나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성산일출봉 해녀 노점에서는 맛있는 해산물을 눈앞에 두고도 구매를 포기하는 관광객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간편결제가 되지 않아 현금이 없으면 결제 자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라이온 중국인 관광객 ] "간편결제가 가능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문제는 해녀 노점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서귀포시 한 오일시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스마트폰을 내밀어도 상인들이 결제 방법을 모르거나 관련 시스템이 없어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상인 ] "결제하려는 것 같은데 할 줄 모르니까 그냥 못 판다고 하고 보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같은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주도는 간편결제 인프라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중심으로 하나의 QR코드로 국내 간편결제는 물론 해외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까지 연동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프라 확대와 함께 상인 교육도 병행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뷰 김태욱 / 알리페이 플러스 이사 ] "제주도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현금으로 결제해야 되는 가맹점들이 다수 존재할 텐데요. 이러한 곳들에 간편 결제를 도입하고 교육을 통해서 더 많은 간편 결제 가맹점들과 이용 고객들이 증가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객의 소비는 결제에서 시작됩니다. QR 하나로 도시 전체가 연결된 중국의 사례는 제주가 풀어야 할 과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중국 칭다오와 제주를 오가며 QR 결제 인프라의 현재와 과제를 집중 조명한 KCTV제주방송 보도기획 [전환, QR의 언어]가 내일(9일) 방송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10.07(수)  |  이정훈
  • QR 하나로 끝…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다
  • 중국은 이제 현금을 거의 쓰지 않는 사회로 불립니다. 최근에는 자국민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까지 QR 간편결제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며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정훈, 좌상은기자가 중국 칭다오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중국 칭다오의 전통시장인 퇀다오시장. 이른 아침부터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소시지 하나를 사는 순간에도 현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상인과 손님 모두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결제를 마칩니다. [ 브릿지 이정훈기자 ] "간편결제는 이 곳 재래시장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 고령의 상인들까지 자연스럽게 간편결제를 이용하며 디지털 전환에 적응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장웨 / 시장 상인 ] "현금을 잃어버릴 걱정도 없고 거래 내역도 쉽게 확인할 수 있어서 훨씬 편리합니다." 이 같은 변화는 단순히 기술 보급에만 그치지 않았습니다. 시장 운영진과 금융기관이 함께 상인 교육에 나서면서 디지털 소외를 줄이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씽씽 / 퇀다오시장 대표 ]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으면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은행과 연계한 교육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형 쇼핑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적극적입니다. 최근에는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이 익숙한 결제 수단까지 연동하며 편의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따룬파 직원 ] "한국 고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한국 간편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하철은 QR코드 하나로 이용할 수 있고 차량 호출 서비스는 요금과 이동 경로를 사전에 안내해 언어 장벽까지 낮추고 있습니다. 식당에서는 QR코드가 메뉴판 역할까지 대신합니다. 주문부터 결제까지 몇 번의 터치만으로 끝납니다. [인터뷰 / 한국인 관광객 ] "QR로 메뉴를 보고 바로 결제할 수 있어서 편했습니다. 현금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결제의 편리함은 소비로 이어지고, 소비의 증가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로 연결됩니다. 칭다오는 QR 간편결제를 단순한 결제수단이 아닌 관광 인프라로 활용하며 세계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10.07(수)  |  이정훈
KCTV News7
00:43
  • 오늘, 3만 9천여 명 제주 찾아…외국인 관광객 늘어
  • 개천절 연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하루 3만 9천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관광객들은 다소 흐린 날씨 속에 오름과 꽃밭 등 관광 명소를 찾아 제주의 가을을 만끽했습니다. 이번 개천절 연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7만 7천여 명으로 국내선 항공 좌석 축소 등으로 인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7% 줄어들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다만,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국제선 운항이 늘고 크루즈선 입항도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 2026.10.04(일)  |  김수연
KCTV News7
03:01
  • 축제에서 상권으로…원도심 야간관광 강화
  • 지난달 23일 개막한 제주시 신산공원 도채비 빛 축제가 오늘(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색다른 야간 축제로 주변 상권까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제주도가 원도심 축제와 전시를 지역상권과 연계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어둠이 내린 제주시 신산공원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제주 도깨비인 도채비와 전래동화를 빛으로 구현한 조형물들이 공원 곳곳을 환하게 밝힙니다. 빛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지난달 23일 개막한 이후 하루 많게는 1만명 이상 찾을 정도로 지역의 명소가 됐습니다. 특히 인근 상점가에서 구매한 영수증을 코인으로 교환해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상권과의 연계도 시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축제 관람이 주변 상권 이용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한 겁니다. <인터뷰 : 박호형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굉장히 호응 많이 얻고있고 특히 어린이들이 많이 오고, 엄마 아빠 많이오고, 관광객이 많이 몰려옴으로써 지역경제와 야간관광 활성화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발길을 옮기자 제주목관아와 관덕정 일대가 또 다른 빛의 공간으로 변합니다. 제주 신들의 이야기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 미디어아트 행사입니다. 처음 열린 지난해에는 24일 동안 9만 2천여 명이 찾았고 하루 최대 8천명 넘는 관람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올해도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 영상기술을 결합한 야간 콘텐츠로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런 야간 콘텐츠 입니다. 단순히 볼거리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쇼핑 등 지역상권까지 연결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축제와 전시, 문화행사에서 주변 상점가로 이어지는 야간관광 동선을 만들어 지역상권의 활력을 유도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서 공연문화라든가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포장마차를 만든다든가 해서 관광객들이 실질적으로 골목상권을 들어오고 그 안에서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것이 지역경제로 선순환되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제주도는 앞으로 축제와 문화유산, 지역상권을 연계하고 콘텐츠별 운영시간과 관광 동선을 고려해 원도심 야간관광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부족했던 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로 지역 상권의 활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2026.10.02(금)  |  최형석
KCTV News7
02:16
  • 미분양 '최악'인데…주택시장 '악순환' 심화(5일)
  • 제주 지역 주택 시장 침체의 골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3천 가구가 넘는 미분양 물량이 쌓여있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은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집값 하락 폭은 더 커졌습니다. 미분양과 거래 절벽, 가격 하락이라는 악순환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 지역 미분양 사태가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8월 기준 제주지역 전체 미분양 주택은 3천 200여가구로 역대 최고치인 7월보다는 소폭 줄었지만 여전히 3천 가구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특히 다 지어놓고도 팔리지 않아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2천300여가구에 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을 맴돌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파트 입주 전망마저 크게 고꾸라졌습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6.6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것은 물론 한 달 전 92.8에서 무려 26.2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금융권의 대출 규제 문턱이 높아진 데다 기존 주택 매각마저 지연되면서 새 아파트로 이사하려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빠르게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씽크 : 노희순 /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전국적으로 비거주 1주택에 대한 세제 강화가 이뤄지고 가계대출 총량에 대한 강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국적인 주택 거래 위축과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특히 제주도 같은 경우는 준공 후 미분양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여전히 재고 부담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택 시장의 거래 절벽이 심화하는 가운데 집값 하락세 역시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제주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402건으로 급감하며 1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올들어 지난달까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역시 -1.84%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하락 폭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상 최악의 미분양 적체에 역대급 거래 절벽, 그리고 집값 하락세까지 삼중고의 악순환이 겹치면서 제주 주택 시장의 침체가 갈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6.10.02(금)  |  김지우
KCTV News7
02:18
  • 소비자물가 2%대로…수산물·기름값은 '부담'(4일)
  • 제주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2%대로 내려앉았습니다. 정부의 추석 맞이 할인 지원과 석유류 관련 조치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하지만 밥상 물가와 기름값은 여전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도민들의 부담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달보다 2.7% 올랐습니다. 지난 8월 3.1%까지 뛰었던 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상승 폭을 줄이며 다시 2%대로 내려온 겁니다. 지출 비중이 높은 품목들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1.9%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정부의 석유류 최고가격제 시행과 더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대적으로 진행된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정책 등이 전반적인 물가 상승세를 둔화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소비자들이 자주 찾은 수산물과 기름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달 고등어 가격이 38.7% 폭등했고, 갈치 역시 36.7%나 크게 뛰었습니다. 경유는 17.9%, 휘발유는 10.4% 오르는 등 교통 관련 지출 부담도 여전합니다. 여기에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여파로 국내 항공료마저 17.7% 급등해 체감물가를 끌어올렸습니다. <인터뷰 : 김태경 /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 주무관> “중동전쟁 영향으로 석유류 인상이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고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와 추석 명절 할인 지원으로 상승률이 축소됐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수입 수산물과 어획량 감소로 고등어, 갈치 등 수산물 가격이 높게 형성됐습니다.” 전체적인 물가 상승률은 2%대로 한풀 꺾이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 대책에 따른 일시적인 요인이 큰데다 밥상 단골 메뉴인 수산물과 주요 지출 항목인 기름값, 항공료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이 여전히 무겁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유재광)
  • 2026.10.02(금)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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