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0(화)  |  김지우
경기 침체 여파로 제주지역 가계 부채가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올해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도내 가구 평균 부채는 7천593만원으로 1년 전 5천776만원보다 31.5% 늘었습니다. 도내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7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컸습니다. 특히 고금리 상황 장기화로 도내 가구의 평균 금융 부채가 1년 새 33.2%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44
  • 외국인 관광객 버스 타고 '일출봉·함덕·한담' 다녀
  • 버스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은 성산일출봉과 함덕, 애월 한담을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8월 도입한 버스 요금 QR코드 결제 시스템 내역을 분석한 결과 지난 3개월 동안 모두 10만4천여명, 하루 평균 1천135명이 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정류장은 제주버스터미널과 함덕, 애월 한담동, 성산일출봉, 협재해수욕장, 동문시장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데이터를 활용해 버스 이용 홍보와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용 빈도가 낮은 지역에 대한 정보 제공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 2024.12.05(목)  |  문수희
KCTV News7
00:31
  • 기준금리 인하에도 아파트 입주 전망 '악화'
  •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 인하에도 아파트 입주 전망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5로 전월과 비교해 25포인트 하락하며 전국 평균을 밑돌았습니다.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두 차례 연속 인하됐지만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부담이 여전하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분양 전망이 대폭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4.12.05(목)  |  김지우
  • 가성비마저 삼킨 경기 한파…'연말 특수' 실종
  • 소비 침체와 변화하는 회식 문화로 외식업계의 연말 특수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불황이 심할수록 인기를 끄는 가성비 음식점들도 매서운 경기 한파 앞에선 속수무책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시내 한 프랜차이즈 닭갈비집입니다. 점심 장사를 위해 낮부터 문을 열었지만 손님은 뜸하기만 합니다. 무한 리필 식당으로 가성비를 앞세워도 소비자들의 지갑 사정이 얇아져 매출은 예년만 못합니다. 이맘때쯤 서서히 시작돼야 할 연말 특수도 올해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19로 회식 문화가 많이 사라진데다 내수 침체까지 장기화되면서 단체 예약이 크게 줄었습니다. <인터뷰 : 정일석 / 음식점 업주> “작년보다 올해 같은 경우에 회식을 하려고 하는 분들이 확실히 적어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래서 경기가 정말 안 좋구나라는 걸 느끼고 있고. 힘든 건 당연한 건데 이건 버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아서…” 인근의 식당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단체 관광객이나 모임은 예전 같지 않고 간간이 오는 손님도 씀씀이가 줄었습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재료비가 치솟고 인건비도 올라 장사를 해도 손에 남는 건 얼마 되지 않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매서운 경기 한파에 도내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도 급격하게 얼어붙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지수는 한 달 전과 비교해 14.9포인트 하락한 50.6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았습니다. 지수가 100보다 작을수록 경기가 나빠졌다고 보는 소상공인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달 전망지수는 연말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며 70선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 음식점 업주> “코로나 때보다 힘든 건 사실이고요. 올 상반기에는 약간 좋았는데 하반기 넘어가면서부터는 굉장히 안 좋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추운 겨울을 버티게 해줬던 연말 특수까지 사라지면서 골목상권의 시름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 2024.12.04(수)  |  김지우
  • 제주도관광협회, 베트남 롱안성과 관광 교류 '맞손'
  •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최근 베트남 롱안성 관광협회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지속 가능한 관광 개발과 정보공유, 상품개발, 판촉 등 기업 간 교류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관광 활성화에 힘쓰게 됩니다. 특히 제주와 호치민 간 전세기 노선 확대에 대한 어려움에 공감하고 향후 접근성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2024.12.04(수)  |  김지우
  • 신임 농협 제주본부장에 고우일 은행본부장 임명
  • 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 1일자 정기인사로 신임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에 고우일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을 임명했습니다. 고우일 본부장은 1987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경영기획단장, 경제부본부장, 제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 윤재춘 농협 제주본부장은 농협중앙회 교육지원 상무보로 승진 발령됐으며 농협은행 제주본부장에는 고은정 농협중앙회 대손보전기금부장이 임명됐습니다.
  • 2024.12.04(수)  |  김지우
KCTV News7
02:07
  • 물가 1%대 '글쎄'…채소 급등·난방비 부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대를 기록하면서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든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상기후 여파로 채소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겨울철 난방비 부담까지 커져 서민가계의 시름은 여전합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1.2% 올랐습니다. 10월 상승폭과 비교하면 0.5%포인트 확대됐습니다. 올들어 지난 7월까지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를 유지하다 8월 1%대로 둔화됐습니다. 9월부턴 두 달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한 뒤 지난달 다시 오름폭이 다소 커졌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2.1% 오른 가운데 공업제품도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전기와 가스, 수도 그리고 서비스는 지난달에 이어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물가 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채소류 가격이 급등해 장바구니 부담은 여전합니다. 우선 김장철 대표 채소인 무 가격이 70% 이상 껑충 뛰었고 오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열무와 호박. 브로콜리, 시금치, 토마토 등도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금배추’ 논란까지 일었던 배추는 최근 수급이 안정되면서 한 자릿수 상승률로 내려앉았습니다. 여기에 겨울철 도시가스가 5.5% 오르며 난방비 부담을 키우는데다가 보험료까지 15% 오르면서 서민가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지범 / 통계청 제주사무소 경제조사팀장] “지난여름 폭염으로 인한 작황 부진의 여파로 채소 가격이 여전히 높게 형성되고 있고 석유류를 제외한 환율 상승에 따른 일부 공업제품 가격 상승과 더불어 실손보험료의 인상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정부는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는 한 12월에도 물가 안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누적된 고물가로 인해 서민경제 어려움은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송상윤)
  • 2024.12.03(화)  |  김지우
KCTV News7
00:30
  • 제주시농협, 프랑스에 감귤 첫 시범 수출
  • 제주시농협이 지난달 28일 국내에선 처음으로 프랑스에 감귤 300kg을 시범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출된 감귤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럽 현지 바이어들에게 소개돼 판로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시농협은 감귤과 키위 등 올해산 제주 농산물 1천톤을 미국과 일본, 뉴질랜드, 몽골, 동남아시아 등에 수출할 계획입니다.
  • 2024.12.03(화)  |  김지우
KCTV News7
00:32
  • 지난달 소비자물가 1.2% 올라…상승폭 다시 확대
  • 지난달 제주지역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다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2% 상승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지난 9월부터 2개월 연속 0.7%를 기록하다 지난달 다시 1%대로 올라섰습니다. 품목별로는 채소 가격 강세가 이어지면서 무와 오이 등이 70%대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2024.12.03(화)  |  김지우
KCTV News7
02:15
  • 주택 인허가 '뚝'…주거 불안 확대 우려
  • 제주도내 주택 인허가 물량이 올들어 크게 감소했습니다. 경기침체에 미분양 주택까지 쌓이면서 업체마다 새로운 집 짓기를 꺼리는 현상을 반영한 것인데요. 한편으로는 향후 2~3년 내에 공급되는 주택이 줄어든다는 의미로 자칫 서민들의 내 집 마련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2~3년 후 주택 공급을 가늠할 수 있는 인허가 실적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0월 도내 주택 인허가 건수는 200여건으로 1년 전과 비교해 무려 87% 급감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인허가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는 걸 감안해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입니다. 누계 건수도 마찬가지입니다. 올들어 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인허가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급감한 2천400여건으로 2009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인허가 감소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 공사비 상승 등으로 사업자들이 신규 주택 개발 사업에 몸을 사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인허가 물량 감소로 입주 물량이 줄어 향후 주택 공급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 공급 부족에 따른 집값 상승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현재 제주지역엔 역대 최고 수준인 2천800여가구의 미분양 주택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읍면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가 절반 이상이 분양가 7억원 이상의 고분양가 주택이라는 점에서 실수요와는 거리가 있다는게 시장의 반응입니다. [인터뷰 : 고성찬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회장] “2~3년 후에 주택을 꼭 사야 하는 소비자들이 공급이 부족해서 또 다른 사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예를 들면 가격이 또 치솟는다든지 그런 경우 상당히 부동산 시장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지난해 도내 가구의 주택소유율은 56%로 서울과 대전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았습니다. 서울 다음으로 비싼 집값 등으로 이미 주거 불안이 현실화된 상황에서 공급 부족까지 심화될 경우 서민들의 내 집 마련과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4.12.02(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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