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우 농가에서 유전 능력이 검증된 수정란을 받아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우수 암소를 골라 난자를 채취하는 기술을 활용해
도내 안우 농가에
수정란 300본을 공급합니다.
또 올해부터 농가와 수정란 이식 일정을 미리 조율해
효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한우의 개량 효율을 높이고
유전적으로 우수한 송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귀포시가
여름철 가뭄과 폭염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살수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지원에 나섭니다.
총 6대의 살수차를 동원해
시내 동 지역에는 농업용수를 주 5회 공급하고
5개 읍·면 지역에서는
용수 지원과 주요 도로변 살수를 병행 추진합니다.
서귀포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뭄과 폭염 상황 시 신속한 지원에 나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전국적으로 기름값이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제주 지역도 1천 8백원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오늘(1) 기준
제주 지역 평균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천 899원으로,
6개월 만에 1천 8백원 대에 진입했습니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1천 87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28원 높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 가운데
제주의 경우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비싼 시세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은 여전합니다.
이달 제주지역 기업 경기가 소폭 회복한 가운데
업종별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제주도내 전 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97.5로
전달보다 1.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7포인트 하락한 90.2에 그쳤고
비제조업은 1.8포인트 상승한 97.7을 기록했습니다.
이와 함께
다음 달 제주 기업들의 전망 기업심리지수는 95.5로
2.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광공업 생산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소비 감소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가데이터처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음료와 의약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9%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출하는 3.4% 줄고
재고는 12% 늘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10.8% 줄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처음으로 2천900가구를 넘어서면서
주택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내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새 3.7% 증가한 2천 909가구로
처음으로 2천900가구 선을 돌파했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 역시
전월 대비 3.3% 늘어난 2천 339가구로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거래량은 552건에 그쳐
5년 평균보다 25.2% 급감하는 등
당분간 미분양 해소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처음으로 2천900가구를 넘었습니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는데요.
이 같은 상황에
반값에 가까운 파격 할인에 나선 아파트까지 나왔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수억 원대 할인 분양 현수막이 걸려 있던
제주시 애월읍의 한 신축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6억 원대 분양가를 4억 원대로 낮췄지만
얼어붙은 매수 심리를 되살리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준공된 지 1년이 넘은 최근에는
최초 분양가의 40% 수준인 3억원대까지 가격을 대폭 내렸습니다.
반값에 가까운 할인이라는 고육지책까지 나왔지만
제주 주택시장의 미분양 적체 현상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도내 미분양 주택은
한 달 새 3.7% 늘어난 2천909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제주지역 미분양 물량이
2천900가구를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또한 2,339가구로
전달보다 3.3%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지방의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2만 5천여가구인 점을 감안하면
악성 미분양의 10% 가까이가 제주에 몰려 있는 셈입니다.
미분양이 불어나는 건
집을 사려는 매수세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도내 주택 매매 거래량은 552건으로
1년전 그리고 지난달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하면
여전히 25.2% 급감한 규모입니다.
도민 소득 대비 높게 책정된 분양가와 고금리 부담,
입지 여건에 따른
수급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미분양 사태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인터뷰 : 이동화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회장>
“시외 지역은 지속적으로 매수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나 최근 지방정부에서도 특별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통한 대출 제한으로 앞으로 이제 미분양에 대한 시외 지역의 문제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파격적인 분양가 할인까지 등장했지만
심각한 수급 불균형 속에
제주 주택 시장 침체의 골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좌상은, 그래픽 현유엄)
증시 호황 속에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가 늘면서
제주도내 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스피가 폭락하면서
적지 않은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5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대출 잔액은
한 달 사이 1천 800억원 증가했습니다.
차입 주체별로 보면
기업대출이 70억원 늘어난 데 그친 반면
가계대출은 1천450억원 급증했습니다.
가계대출 증가폭을 들여다보면
주택담보대출이 40억원 가량 소폭 늘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등이 포함된 기타가계대출은
1천400억원 가량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시기이던 지난 2021년 4월 이후
5년 1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자
전달과 비교해도 무려 470억 원 확대된 수치입니다.
기타 가계대출은
지난해 연간 3천800억원 이상 감소했지만
올해는 5월까지 1천700억원 늘며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가 가계대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유례없는 증시 호황 속에
지난 5월 코스피가 사상 처음 8천선을 돌파하면서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풍이
확산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시원규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5월중 제주지역 기타가계대출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5월중 투자자 예탁금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주식 투자 열기가 높았던 만큼
주식 매수 자금 수요가 대출 증가에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시장 분위기는 급격히 달라졌습니다.
코스피가 이달에만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무리하게 대출을 받은
'빚투' 투자자들의 반대매매와 이자 부담 등
자산 손실 위험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제주지역 가계대출 연체율이
1.24%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이번 증시 급락이 금융권 연체율 관리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영상편집 박병준, 그래픽 현유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인 것과 달리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는
석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고유가 지속과 관광객 감소가
제주 경제에 상대적으로 더 큰 충격을 준 데다
최근 주가 하락 등이 맞물린 여파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 상황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보여주는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8로
지난달보다 3.8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난 4월 중동 사태 여파로 90선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5월과 6월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석달 만에 다시 하강 곡선을 그리면서
회복세를 이어간 전국 지수와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수를 부문별로 보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가계 재정과 경기 전망 지수가
뒷걸음질 쳤습니다.
현재생활형편과
현재경기판단 지수가
각각 6포인트 떨어진 87에 그쳤고,
현재가계저축 지수 또한 90으로 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 지수도 일제히 하락하며
소비 여력이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커졌습니다.
반면 도민들이 체감하는 부담 요인들은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전달보다 3포인트 오른 120을 기록했고,
금리수준전망 지수 역시 127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물가수준전망 지수 또한 143으로 1포인트 내리는 데 그쳐
집값과 물가, 금리가
모두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제주지역 소비 심리가 악화된 건
유가 상승과 관광객 감소, 주가 하락 등의
악재가 맞물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점화되면서 유가가 상승해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했습니다. 고물가와 증시 하락으로 체감 경기가 악화됐고
중동 분쟁에 따른 경기 우려로 향후 경기 전망 또한 악화됐습니다.”
그동안 누적된 부동산과 지역 경기 침체 여파 속에
고유가와 관광객 감소 등 악재마저 이어지면서
도내 체감 경기 악화와 소비 위축이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농협 제주본부와 콩제주협의회가
정부의 콩나물용 콩 저율관세할당,
TRQ 증량 움직임에 대응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최근 지역 국회의원과
정부, 제주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간담회를 열고
수입 확대가
국내산 콩 가격 하락은 물론
월동채소 전환에 따른 과잉 생산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생산 기반 확대 지원과 수급 상황을 고려한
TRQ 운영 등을 건의했으며,
농식품부는
지자체, 농협과 협의체를 구성해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