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22년부터 4년간 진행한
간첩조작사건 피해실태 조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담은 종합보고서를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전국 유일의 간첩조작 피해자 지원 조례 제정에 따른 첫 결과물입니다.
이번 조사로
38건에 90명의 피해자가 공식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57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해 피해 경험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피해 사례 다수는
제주 4.3 이후
일본으로 이주한 재일제주인과의 일상적 교류가
19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공안기관 수사 과정에서 간첩 혐의의 빌미가 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보고서를
재심과 진실규명 절차의 기초 자료로 제공하고
명예회복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