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 변덕스런 날씨…감귤 생육도 천차만별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4.06.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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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상 기후로 봄부터 각종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변덕스런 날씨에
감귤도 지역별로 생육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생리낙과일이 과수원별로 차이가 커서
각 상황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전해드립니다.
어린 감귤 열매가 떨어져 있습니다.

감귤꽃 만개후 착과된 작은 열매가 떨어지는 생리낙과 현상입니다.

올해 제주시 지역의 2차 생리낙과일은 5월 20일로
지난해보다
15일 이상 빨랐고,
반면 서귀포 지역은 6일 가량 늦어졌습니다.

이 시기 감귤나무는
일조나 야간 기온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기후 변화탓에
생리낙과일이 지역별로 크게 달라진 겁니다.

이에 따라 과수원별로 상황에 맞는 맞춤형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잎이 지나치게 무성한 봄순은
추가적으로 전정해
빛이 잘 들어가게 해주고
열매 솎기도 신경써야 할 때입니다.

<인터뷰 : 현광철/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팀장>
"금년도 착과량이 많은 과원, 특히 토양피복이 예상되는 과원은 7월 상순 생리낙과가 끝나는 동시에 조기에 열매솎기를 실시해 주고…"


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더위를 앞두고
진딧물이나 궤양병 등
병해충 방제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껍질과 속살의 비대 속도가 맞지 않아
껍질이 쪼개지는 열과 피해가
지난해 컸던 만큼
이에 대한 상황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극심한 날씨 변화로 인한 열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우스 농가에서는
물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후 변화로 감귤 생육기의 지역별, 과원별 차이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각 농가별 상황에 맞는 유동적인 관리가 필요해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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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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