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소득 보장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노년기까지 경제활동을 지속해야 하고
이는 곧 건강 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의 용역을 의뢰받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플랜비는
오늘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지역 만 50세 이상 남녀 609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응답자의 68%가
퇴직 후에도 계속 일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단순한 사회참여 욕구를 넘어
노후 소득 기반이 충분하지 않은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같은 노후 준비의 취약성은
노동 지속 의지를 높이고
결국 건강 부담 증가로 연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응답자의 16%는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장년층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년층은 건강과 경제문제를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생계가 어려운 국민 누구나
즉시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보건복지부의 먹거리 기본보장 사업이 제주에서도 시행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존 푸드뱅크와 마켓 3곳을 시범사업장으로 정해
이달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생계가 어려운 도민이 방문하면
1인당 최고 5개까지
먹거리와 생필품을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처음 방문한 경우
이름과 연락처 등 인적사항만 확인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두 번째부터
기본상담을 진행한 후
읍면동 주민센터와 연계돼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내년 4월까지 시범사업 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서귀포시 토평동의
서귀포 구룡사 대웅전 목조보살좌상과
복장유물을
제주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했습니다.
이 보살상은
1643년 경상남도 하동 쌍계사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지난 1953년에
구룡사 신도회가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특히 불상 내부에는
1643년에 작성된 발원문과
경전류 등이
거의 원래 모습 그대로 보존돼 있습니다.
이 보살상은
제주로 옮겨진 조선시대 불상 중에서
1534년에 제작된
서귀포 서산사 목조보살좌상 다음으로 오래됐습니다.
제15회 제주 수출인의 날을 겸한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행사가
오늘 오전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는
무역의 날 수출의 탑 수상 기업 4개사를 포함해
제주 수출에 기여한 9개 기업과
유공자 7명에게 포상을 수여했습니다.
주식회사 프레시스 농업회사법인이 수출대상을,
제키스와 어업회사법인 해천마가 수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제주지역 수출액은
2억 6천만 달러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수출 증가율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한줄뉴스입니다.
{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 교육부장관상 수상 }
지역 내 거점 어린이집 11곳을 중심으로
부모교육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제주도육아종합지원센터가
양육지원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 올해 기후재난 대응 우수…1억 교부세 확보 }
제주도가
행정안전부의 2025년 기후재난 대응 평가에서
인명피해 감소율과
활동 실적 등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습니다.
{ 제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 26일부터 휴장 }
제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이
욕수 전면 교체와
내외부 환경 정비 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임시 휴장합니다.
{ 13일 삼양동 유적지 선사문화 체험행사 개최 }
제주도세계유산본부가
오는 13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제주시 삼양동 유적에서
수렵생활과 움집짓기,
삼양동식 토기 만들기 등 선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합니다.
{ 양영식 도의원, 한국ESG 대상 환경부문 수상 }
제주특별도의회 양영식 의원이
제3회 한국ESG대상 시상식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지원 조례 발의 등
다양한 정책발굴 공로를 인정받아
지자체 부문 환경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 제주도선관위, 공정선거지원단 26명 모집 }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가
내년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대비해
정치관계법 안내와 선거범죄 예방,
단속활동을 지원할 공정선거지원단 26명을 모집합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내년 교육청 예산에 대한 계수조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제주도 예산안에 대해서는
집행부와의 의견차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오늘 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의결한 뒤 내일 열리는 본회의에 넘기려 했으나
계수조정을 끝내지 못해
차수를 변경해
내일까지 심사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미 상임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40억 원의 감액조정이 이뤄진 가운데
예결위원회에서
추가 조정을 검토하고 있지만
제주도는
일반회계의 1%인
630 ~ 640억원대에서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한편 예결위원회는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에서
53억 8천만 원을 감액 조치하고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한줄뉴스입니다.
{ 주거취약계층 50가구 혹한기 방한용품 전달 }
제주도 주거복지센터를 위탁 운영중인
제주도개발공사가
읍면동의 추천을 받은
주거 취약계층 50가구에
장갑과 귀마개, 방한덧신 등 혹한기 방한용품을 전달했습니다.
{ 제주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 32명 위촉식 수여 }
제주도가
오늘 오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주도 안전문화운동 추진협의회 회의를 열고
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습니다.
{ 제주 4.3 국제특별전 16일부터 오사카에서 개최 }
제주도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국제 특별전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합니다.
{ 기억.화해.평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 }
제주 4.3평화재단과 주한 르완다공화국 대사관,
사단법인 지구촌나눔운동이
오늘 오전 4.3평화기념관에서
기억과 화해, 평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내일부터 도민정책 모니터 만족도 조사 실시 }
제주도가
도민들의 정책 제안과 의견을 개진하는
도민정책 모니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내일(10일)부터 16일까지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과 개선점을 진단하는 만족도 조사를 실시합니다.
{ 서귀포해경, 정박 어선 화재 예방 캠페인 진행 }
어선 내 난방기기 사용이 많아지는
겨울철 정박 어선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서귀포해경이
오늘 서귀포항과 성산항,
화순항 일대에서
선원들을 상대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오늘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 정책 공유회의에서
4.3 보상금과 관련해
올해 남은 780억 원을 연내에 차질없이 집행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년에 보상금 심사 인력 충원과
행정절차를
더욱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보상금이
모두 지급될 때까지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4.3 보상금은
모두 7천 150명에게 5천 650억 원이 지급됐으며
올해 예산을 모두 집행하면
지금대상은 전체 희생자 중 65%인 8천명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한편 내년에도 4.3 보상금으로 2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제주도민의 흡연율이나 음주율이 줄고
걷기 실천율이 올라가는 등
건강지표가 조금씩 나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5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비만율은 37.3%로
전국 17개 시도 중 4위를 기록한 가운데
체중조절 시도율은 71%로 전년 대비 5.6%P 올랐습니다.
걷기 실천율은 50%로 전년 대비 2.2%P 증가했고
현재 흡연율은 17.2%로
전년보다 2.4%P 감소했습니다.
한달에 한차례 이상 술을 마신적이 있는 월간 음주율은 57%로
전년 대비 1%P,
한 자리에서 7잔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율 또한 12%로 1.7%P 줄었습니다.
정신건강 지표도 나아져
스트레스 인지율과
우울감 경험율 모두 전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통계집을 발간하는 한편
맞춤형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행정시,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감귤 도매시장에서 단속을 실시한 결과
3건에 235kg의 상품외감귤을 적발했습니다.
적발된 주요 위반사항은
지름 45mm 미만의 극소과와
77mm 이상의 극대과 출하입니다.
제주도는
전년 대비 높은 가격을 유지해오던 감귤이
최근 하락세로 전환됐다며
단속강화는 물론
품질관리를 위한 농가와 유통인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제주도가
겨울철 한라산 설경을 찾는 관광객과 도민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내년 3월 2일까지 한라 눈꽃버스를 운행합니다.
운행노선은
제주버스터미널에서 한라병원,
어리목, 1100고지,
영실지소까지의 1100번과
서귀포등기소에서 어리목까지의 1100-1번입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하루 42회,
내년 1월부터
평일에도 하루 28회 운행합니다.
한라눈꽃버스와 별개로
정규노선인
제주버스터미널에서 1100고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240번 노선은 정상 운행됩니다.
제주도는
240번 노선과 한라눈꽃버스가 동시에 운행되면서
1100도로 배차간격이
종전 최장 90분에서 30분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누리호 4차 발사체에 탑재된 제주해역을 관측할 큐브위성이
목표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그제(6일) 첫 교신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에 탑재된 큐브위성은
주식회사 쿼터니언과 제주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제주도가
RIS사업을 통해 지원한 것으로
앞으로 6개월간
제주도 주변 해역의
해양쓰레기 분포를 관측하고 해류 패턴을 분석하게 됩니다.
주식회사 쿼터니언은
지난달 한림공고와 소형위성 공동개발 교육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