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난 2010년 이후 중단됐던
지방정부 차원의 남북교류협력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오늘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제9기 남북교류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제주형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의결했습니다.
의결된 주요사업을 보면
제주 특산품 보내기 사업으로
내년부터 2030년까지
감귤과 제주 흑돼지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한라산-백두산 환경.평화 사진전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과 당근 6만 6천톤을 북한에 지원한 바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대설.한파 대책기간으로 정해 운영합니다.
이 기간에
행정시,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참여하는
27개 분야의 대책반을 구성해
제설과 교통, 에너지, 복지, 의료 등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합니다.
특히 제설차량과 염화칼슘 등
각종 장비와 인력을 전진 배치하는 한편
자동염수분사시설과
도로열선에 대한 사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제주도가
1천만 원 이상 지방세 등을 1년 넘게 내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 164명에 대한 명단을
제주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체납자는
법인 84개소와 개인 80명으로
체납액은 76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체납액 규모를 보면
1천만 원 이상 3천만 원 미만이 111명으로
68%를 차지하고 있고
1억 원을 초과하는 고액 체납자도 9명에 달했습니다.
제주도는
지난 3월 명단공개 대상에
사전 안내를 통해 6개월 이상 소명 기간을 부여했고
이 기간에
체납액 50% 이상을 납부했거나
체납 처분에 불복 청구를 한 경우 이번 공개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올해 제주도 농입인상 6개 부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습니다.
올해 수상자는
일반작물에 송철주, 감귤 김덕문, 친환경농업 양희전,
축산 강필석,
여성농업인 정문경, 유통가공 오정자 등 6명입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제30회 농업인의 날 제주도 기념대회에서 진행됩니다.
제주도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올해 두 번째 도외 도매시장에 대한
비상품 감귤에 대한 단속을 벌여
10건에 3천 100KG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습니다.
주요위반사례는
규격 미달인 소과와 대과 등으로
상품 규격을 벗어난 감귤 출하 사례입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중순 1차 합동단속에서
15건에 2천 130KG을 적발해 과태료 94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겨울 제주 여행주간을 맞아
제주 웰니스 인증 관광지 5곳에서 특별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제주동백마을의 솥밥 쿠킹클래스와
머체왓숲의 족욕,
위 호텔의 숲 요가 프로그램 등을
3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합니다.
제주도와 관광공사는
제주도 웰니스 관광 육성과 지원 조례에 따라
자연 숲 치유와 힐링명상,
뷰티스파 등의 분야에서
12개소의 웰니스 인증 관광지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최근 저출산과 고령화, 1인가구 증가로
돌봄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지역 세대 간 인식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의
제주지역의 세대 간 돌봄 인식에 대한 기초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돌봄책임 주체에 대해
대학생 청년세대는 가족과 개인의 책임을 강조한 반면
중장년 부모 세대는
정부 지원을 강조하는 제도적 복지관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아동이나 노인 등 돌봄 대상에 따라
책임 주체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는 경향도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제주지역 돌봄 정책 수립을 위해 단일한 접근이 아닌
세대별, 대상별,
생활문화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다음은 오늘의 한줄뉴스입니다.
{ 올해 제주도 명장 후보, 도민 공개 검증 시작 }
제주도가
올해 제주도 명장 최종 후보로 압축된
건축설비와 시공, 섬유가공,
제과제빵분야의 4명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도민 공개검증을 진행합니다.
{ 농촌융복합산업 경진대회 '하효살롱' 우수상 }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전국 경진대회에서
지역 부녀회원들로 구성돼
제주전통한과를 생산하는 하효살롱협동조합이
우수상을 받아
제주지역에서 7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 '최선 365의원' 국가보훈부 '우수 병원' 인증 }
서귀포시 성산읍의 '최선 365의원'이
국가보훈부로부터 지정받은
전국 병의원급 588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올해 제3기 우수 위탁병원으로 선정됐습니다.
{ 신성여고 학부모, 손뜨개 동백꽃 1천송이 기탁 }
신성여자고등학교 모루꽃 만들기 학부모동아리가
손뜨개로 제작한
동백꽃 조화 1천 송이를 제주 4.3평화재단에 기탁했습니다.
{ 4.3평화재단-부산시,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협약 }
제주4.3평화재단이 부산광역시교육청과
올바른 역사관 함양과
교사, 학생을 위한
역사.평화.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에 제주 4곳 참여 }
2025 대한민국 관광기념품 박람회가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가운데
제주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업체 4곳이 참여해 상품 홍보에 나섭니다.
민선 8기 들어 제주로 이전한
인공지능 기업인
주식회사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제주도의 상장기업 육성정책의 첫 결실입니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제주에서 피지컬 AI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작한다며
이번 상장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무선센서 기반 사물인터넷 제조기술로
산업용 센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아이엘커누스는
지난 9월 제주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본사를 이전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면담을 갖고
제주와 중국 간 실질적인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오 지사는
지난 10월 개통한
제주 - 칭다오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가
양 지역 교류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크루즈 노선까지 확대해
인적.물적 교류의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
다이빙 대사는
칭다오 항로의 지명도와 물동량이 점차 증가할 것이며
이번 APEC 한중 정상회담이
제주의 대중국 협력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이어
오늘(18일)
한병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내년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오 지사는
내년 제주 개최 전국체전과 농수산업 기반 강화,
관광분야 디지털 전환 등
제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사업 12건에 대해 42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병도 위원장은
제주도가
건의한 사업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오늘 국회를 방문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내년 주요 국비사업 반영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국회 방문은
오영훈 지사와 함께
양병우 제주도의회 부의장, 임정은 의회운영위원장,
송창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황국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제주도와 의회는
전국체전 대회 운영과 시설비를 비롯해
제주 농산물 스마트가공센터 건립,
제주 수산물 활어차 운송비 지원사업,
공공 공연예술연습공간 추가 조성사업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예결위원회와 함께
제주관련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