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다음달 제주에서 개최되는
APEC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제 고위관리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식음료 안전관리를 강화합니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회의장과 주요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사전 위생 점검을 진행하며
식재료 검수부터
배식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점검합니다.
특히 회의장과 주요 숙박시설에
식품위생공무원을 책임관리자로 지정하고
이와는 별도로
1일 5개조 10명의 현장 점검반을 운영합니다.
제주도가
도내 청년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추진합니다.
학자금 대출 상환 약정에 필요한 최초 입금분의 지원한도를
채무금액의 5%에서
올해부터 최대 100만원 범위에서 10%로 상향 조정합니다.
지원 대상은
6개월 이상 제주에 살고 있는
19살 이상 39살까지의 청년으로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유의자로 등록돼 있어야 합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유의정보 등록이 해제돼
정상적인 금융거래가 가능해집니다.
잔여 채무는 10년 이내에 상환하면 되며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20년까지 상환 기간이 연장됩니다.
올해 첫 번째 차 없는 거리 걷기 축제가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개최됩니다.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탑동광장에서 서문로터리, 관덕정,
중앙로터리, 탐라문화광장에 이르는 도로를 통제한 가운데
걷기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도내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50억보 걷기 기부챌린지 협약식과
원도심의 과거와 현재를 조망할 수 있는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천연염색, 버블쇼 등이 마련됩니다.
또 자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현장에 도착할 경우
별도의 기념품도 증정됩니다.
제주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원도심의 새로운 매력을 다시 발견하고
걷기 문화의 일상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외부 환경 영향 없이 한정된 면적에서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활용한 기능성 작물 실증재배에 나섭니다.
올 상반기에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하고
하반기에는
외부 기상환경에서
재배하기 어려운 기능성 작물인 고추냉이 실증재배를 시작합니다.
컨테이너 식물공장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아
연중 최적의 재배 조건을 설정할 수 있으며
기존 방식에 비해 품질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키위 재배에서
가장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인공수분 작업의 기계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스피드 스프레이어기를 활용한 기계수분 모델 개발에 착수하는 한편
꽃가루와 증량제 희석비율이나
살포 횟수 등 최적화된 표준 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키위 인공수분은
단기간에 집중으로 이뤄져야 하며
전체 노동투입시간의 23%에 이르는 중요한 작업이지만
현재 노동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
고령화 등 농촌 현실과 맞물려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저소득층이나 청년, 중장년 등
취업취약계층 구직자를 대상으로 올해 국민취업제도를 본격 시행합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15살 이상 69살까지의 취업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구 소득이나 재산 기준에 따라
구직촉진수당과 가족수당, 훈련참여지원수당을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참여자가 취업에 성공한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취업성공수당이,
참여 구직자를 6개월 이상 고용한 기업에는
연간 최대 720만 원의 고용촉진장려금이 지급됩니다.
또한 직업훈련이 필요한 경우
직업 훈련비로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난해 도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를 통해
780명이 취.창업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서귀포시 시니어클럽의 드론순찰대원들이
자살 시도자를 발견하고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서귀포시 시니어클럽의 드론순찰대원들이
드론으로
서홍동 관광지 일원을 순찰하던 중
해안가 절벽에서
위태롭게 비틀거리면서 자살을 시도하던 A씨를 발견했습니다.
이후 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하며
A씨를 설득해 안전한 장소로 구조했습니다.
한편 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 경찰대와 서귀포시니어클럽은
드론순찰대와 올레바당안전순찰대,
시니어자치경찰대,
스쿨존교통안전지킴이 등 치안협력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여성가족부의 지역성평등지수 측정결과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7년 연속 상위등급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등급을 받은 지역은
제주와 서울, 대전, 세종, 충남 5곳이며
제주는 유일하게 7년 연속 상위등급을 받았습니다.
평가는 7개 영역 20개 지표에서 이뤄진 가운데
제주의 경우
고용과 소득, 돌봄,
양성평등의식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여성 경제활동 참여를 위한 맞춤형 정책 추진과 함께
성별임금격차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폭넓은 성평등 노동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건축. 건설경기를 활성화한다며
제1, 2종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층수 제한을 대폭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고도완화 용역의 경우
실제 시행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선제적 차원에서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바로 시행될 전망입니다.
주요내용을 양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꺼내든 카드는
건축 규제 완화입니다.
현재 고도완화 용역중이지만
실제 시행은
2027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먼저 도시계획 조례를 개정해 13가지의 건축규제를 풀겠다는 겁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주로 단독주택이나 저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제1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건축물 층수를 현재 5층에서 7층으로 완화합니다.
이 지역 임대주택에 대해서는 7층에서 10층까지 허용합니다.
현재 제주도청 주변 연동 일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입니다.
도심 대부분을 차지하는
제2종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건축물 층수를 현재 15층에서 25층까지로 완화합니다.
구도심권, 이도지구, 일도지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고도제한이 42미터로 완화돼
12층 높이로 계획된 이도주공아파트 역시
층수를 최고 25층까지로 더 높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같은 건축물 층수 완화는
현재 지정된 용적률,
건폐율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서 이뤄집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부분은 도로 너비 기준입니다.
공동주택을 지을 경우
10세대 이상 30세대 미만일 경우
6미터 이상의 도로를 확보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30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일 경우에만 이 조건을 적용받게 됩니다.
30세대 미만의 경우 도로 너비기준을 적용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또 8미터 이상 도로를 확보해야 하는 경우 역시
공동주택을 기준으로
현재 10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에서
50세대 이상 100세대 미만으로 대폭 완화됩니다.
이같은 도로 너비기준 적용은 읍면과 동지역 모두 동일합니다.
이 밖에도
자연녹지 지역에서의 주택건설사업을
3만 제곱미터 미만에서 5만 제곱미터 미만으로 확대하고
자연녹지지역에서
음식점 규모 제한인 500제곱미터 미만을 폐지합니다.
또 상업지역에서
주상복합건물의 주거용도 비율을 70%에서 90%로 상향하고
주차장 등 부대시설은
주거용도 면적산정에서 제외합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다음달 8일까지 입법예고하고
6월쯤 도의회에 제출해 통과되면
올 하반기부터 바로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현주현 제주특별자치도 도시계획과장
지금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과 특히 건축 건설경기가 부진한게 사실입니다. 이러한 건축 건설경기 부양을 위하고 도민이나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한편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도정 말기에 갑자기 도시계획을 건드리는
오영훈 도정의 행보를 수상하게 바라볼 수 밖에 없다며
다음 도정에서 신중히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제주도가
공업지역의 향후 10년을 설계하는
제주도 공업지역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30일 이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본계획 수립 대상은
공업지역 32개소 가운데
산업단지와 항만구역, 발전시설 등
다른 법률에 따라 관리되는 지역을 제외한 8개소입니다.
공업지역 현황과 실태 분석을 통해
관리방향과 기반시설,
재원조달 방안, 특별회계 설치 등을 담았습니다.
화북공업지역의 경우 주거 상충업종을 제한하고
미개발 부지에 대해서는
청정바이오와 그린수소,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을 입주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토평공업지역은 주차장 확보를 통해 주차여건을 개선하고
기존 산업기능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기반시설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관리됩니다.
제주도는
공청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오는 7월 최종 기본계획을 공고할 계획입니다.
제주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올해로 3년차를 맞고 있는 가운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택배 추가배송비 지원사업이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된 이래
한달 사이에 29만건이 접수됐습니다.
하루 평균 3천 500건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2.8배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1인당 지원 한도는 40만 원으로
1월 1일 이후 결제한 택배비용부터
소급신청이 가능하며
신청기한은 11월 28일까지입니다.
제주도는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는 만큼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올해 노지감귤 개화시기가
전년이나 평년에 비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개화시기로
제주시의 경우 5월 1일에서 6일 사이,
서귀포시 오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예측했습니다.
이같은 개화기는 지난해나 평년에 비해 최대 6일 늦은 것입니다.
지난달 하순까지 이례적으로 따뜻했으나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이달 상순과 중순의 평균기온이
전년이나 평년에 비해 최고 2.9도 낮아진데 따른 분석입니다.
농업기술원은
향후 기온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부족한 양분을 보충하고
엽면시비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