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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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째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이 법적 분쟁에 휘말릴 것으로 보입니다.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에 따른 행정, 손해배상 소송과 함께 토지주들 역시 땅을 돌려달라며 소송을 준비중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2년 째 공사가 중단된 헬스케어타운입니다. 호텔 등 2단계 사업은 공정률 60% 대에 멈춰 있습니다. 2017년 완공된 국내 1호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도 최근 취소 처분으로 앞 날을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사실상 모든 사업이 좌초되면서 토지를 제공했던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JDC의 잘못된 행정처리로 애꿎은 피해를 입었다며 마을회 차원에서 토지 반환소송을 준비 중입니다. 강제 수용됐던 토지주 뿐 아니라 협의 매수를 진행했던 주민들까지도 소송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싱크:김도연/동홍마을회장> "2018년까지 준공 예정이었는데 지금까지 연기됐고 공사가 재개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녹지그룹도 그렇고 JDC도 마찬가지입니다. 마냥 기다릴 수 없으니 공사 재개가 안되면 원토지주에게 돌려주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자도 추가 법적 대응에 나설 전망입니다. 내국인 진료 제한 조건부 허가 취소 소송에 이어 개원허가 취소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여기다 개원 지연에 따른 8백억 원대 손해배상까지 제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수년째 투자가 중단된 상황에서 소송까지 제기되면 헬스케어타운 사업 정상화도 더욱 어렵게 됩니다. 지난 11일, JDC 문대림 이사장이 녹지그룹 총재와 만나 공사 재개 방안을 협의했지만, 며칠 뒤, 제주도가 병원 개원허가를 취소하면서 오히려 법적 분쟁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클로징:김용원기자> "개원허가 취소 처분으로 소송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토지주들도 땅을 돌려달라고 주장하고 있어 제주도와 JDC가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자인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공사중단과 관련해 제주도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버자야제주리조트가 진행중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제기한 3천 500억원원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지난해 3월 제주도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 사업 과정에서 개발사업시행자 지정과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 등 위법한 인허가 처분을 내렸고 결과적으로 현재에 이른 만큼 손해를 배상하라는 취지입니다. 배상청구금액은 2억 1천만원.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 제33민사부는 버자야측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기각했습니다. 2015년 7월 당시 대법원이 예래휴양형주거단지의 경우 국토의 계획과 이용에 관한 법률 등에서 정하는 도시계획시설인 유원지에 해당하지 않아 유원지로 지정하는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는 무효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행정에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려면 해당 행정행위에 고의나 과실이 인정돼야 하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입니다. 이번 재판은 법원이 예래휴양단지 사업 좌초와 관련해 행정에 책임을 물을 수 있는지 여부가 초점이었습니다. 일단 1심에서 행정의 손을 들어주면서 제주도로서는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판결에 따라 버자야측의 또 다른 소송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한 3천 5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됩니다. 현재 이 소송은 지난 2016년 11월 현장 검증 후 토지감정 등의 문제로 2년 6개월 가까이 변론을 재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KCTV 단독 보도로 심각성이 알려진 왕벚나무 기준 어미나무의 빗자루병 감염과 관련해 제주도가 긴급 방제에 나섰습니다. 최초 감염이 확인된 지 3년여 만에 이제서야 방제가 시작된 것인데, 일단 급한 불은 껐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관건입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문화재 식물보호업체 직원이 10미터 높이 사다리에 의지한 채 장대에 달린 톱을 이용해 왕벚나무 가지를 잘라냅니다. 몇 번의 톱질 끝에 땅에 떨어진 가지에는 연분홍 꽃잎 대신 초록잎만 가득합니다. 벚나무가 꽃을 피우지 못하게 해 고사까지 이르게 하는 빗자루병에 감염된 증상입니다. 전문인력까지 투입해 방제에 안간힘을 쓰는 대상은 모든 왕벚나무의 기준이 되는 어미나무인 동시에 제주도 향토유형유산 3호로 지정된 오등동 왕벚나무입니다. 왕벚나무 기준 어미나무가 빗자루병에 걸렸다는 KCTV 보도에 따라 제주도가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습니다. 굵은 몸통에서 뻗어나간 가지는 물론 가느다란 줄기까지 감염된 부위를 꼼꼼하게 제거합니다. 하나라도 놓치면 완전히 방제되지 않는 만큼 사다리 위치를 옮겨가며 타고 내리는 작업이 반복됩니다. < 문복주 / 문화재 식물보호업체 팀장 > 저걸 놔두면 겨울에 저기에서 쉬었다가 다시 날이 따듯해지면 번식해서 옮기니까요. 저건 잘라서 없애줘야죠. 한번 한다고 해서 완벽하게 되는 건 아닌데 /// 저걸 꾸준히 없애주고 2~3회 더 하면 방제가 완벽하게 되는 거죠. 관음사 야영장 일대를 전수조사한 결과 빗자루병에 감염된 나무는 기준 어미나무를 포함해 모두 4그루. 빗자루병은 전염성이 높아 다른 나무에게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에 4그루에 대한 방제작업이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6년, 기준 어미나무에 대한 빗자루병이 처음 확인된 뒤 3년 여만에 방제작업이 시작돼 늦은 감은 있지만 일단 급한 불은 껐습니다. < 홍종택 / 제주세계유산본부 역사문화재과장 > (앞으로 관리는 어떻게 됩니까?) 이 나무가 기준 어미나무라서 제주도에서는 상당히 관심갖고 주변에 병충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관찰하겠습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빗자루병 위협을 받는 천연기념물 봉개동 자생지 부근에 대해서도 조만간 방제에 나설 계획이어서 확산 우려를 잠재울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카메라포커스> <인트로 영상 - 차량 추락 및 구조> 18초 <오프닝 : 변미루> “제주도내 항포구에서 차량 추락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서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안전관리는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카메라포커스가 취재했습니다.” 최근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한 표선면 세화포구입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운전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런 사고 위험은 전부터 제기돼 왔습니다. <스탠딩 : 변미루> “이곳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차량 추락을 예방하기 위한 차막이 시설이 떨어져있고, 바로 옆에 차량을 통제하기 위한 볼라드도 빠져 있습니다.” 안전시설 곳곳이 파손돼 여기저기 나뒹굽니다. 주민들은 지난 태풍 때부터 시설이 파손돼 위험하다며 수차례 보수를 요청했지만 반년 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 안재수 / 표선면 세화2리> “위험하다고 보수를... 이게 원래 안전난간 설치한 것도 태풍 때 사람이 쓸려가서 떨어져 죽은 적이 있어요. 이건 좀 사업이 작아서 ////////////수퍼체인지 그런지 몰라도 해달라고 요구는 했었는데 (안 됐어요).” 지난달 김녕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주차브레이크를 걸지 않고 잠깐 세워놓은 활어차 한 대가 강풍에 50m 정도 밀려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인터뷰 : 사고 당사자> “그날따라 뒷바람이 엄청 부는 상황이어서 일을 하고 나왔는데 차가 없는 상황이었던 거죠.” 현장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차막이 시설도, 사고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도 없었습니다. <인터뷰 : 심경희 / 관광객> "이쪽에는 못 가죠. 무서워서. 보호대라고 하나요 그런게 설치돼 있으면 좀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다른 곳은 어떤지 둘러봤습니다. 안전펜스가 여기저기 파손된 채 방치돼 있고 임시로 쳐놓은 안전선도 떨어져 나갔습니다. 차량뿐 아니라 오가는 행인들의 추락 위험까지 우려됩니다. <인터뷰 : 상인> “태풍 때 (작년에?) 부서진 거. 위험하지. 그래서 고치려고 서두르는 거지. (그런데 아직 안 된 거구나.) 차 다닐 때도 위험하고.” 위험을 알리는 경고문도 흔적만 남아있고 인명구조함 관리도 엉망입니다. <인터뷰 : 김정근 / 서귀포시 해양시설팀장> "훼손된 경우라든지 열어보시면 구명환 등이 시간이 지나면서 유실되거나 이런 부분이 발견돼서 정비를 일제적으로 할 예정입니다." 최근 서귀포시가 조사한 결과 42개 항·포구 가운데 88%에서 보수·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6년 3명이 사망한 함덕포구 추락사고 이후 제주도의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했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안전시설이 있다 하더라도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해양수산부의 설계 기준에 따르면 차막이 높이는 15cm. 추락 위험이 높은 모퉁이와 절벽 같은 곳에선 25~30cm 높이로 설치해야 하지만, 지켜지는 곳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미 3차례의 추락 사고가 발생했던 함덕포구마저 규격에 미달한 차막이가 사고 당시부터 지금까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인터뷰 : 김원준 / 활어차 운전자> “방호벽이 확실히 돼야 되는데 조금 이렇게 있으면 차가 넘어가버리니까. 그래서 사고가 날 수도 있고. (너무 낮아서요?) 네.” 때문에 차막이가 있어도 추락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빈번합니다. <인터뷰 : 송규진 / 제주교통연구소장> “이정도 높이밖에 안 되거든요. 그냥 뭐 엑셀 밟으면 넘어가겠죠. 그래서 추락 방지턱 기능이 거의 없지 않나.” 문제는 해수부의 설계 기준은 권고사항에 불과할 뿐 지키지 않더라도 강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 <싱크 : 해양수산부 관계자> "처벌 규정까지는 없습니다. 이게 설계 지침이라서." 결국 강제성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해 경계를 높이는 등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어업활동 때문에 시설하기 어려운 구간이 있다면 일반 차량에 한해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됩니다. <인터뷰 : 송규진 / 제주교통연구소장> "선박 바로 옆에 있는 공간들은 조업 차량 이 외의 일반차량의 주차를 금지시키는 장치가 필요하고요. 소규모 항포구 같은 경우 ////////////수퍼체인지 추락 방지턱을 좀 높여서 차량들의 추락을 예방할 안전시설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항·포구 추락사고. <클로징 : 변미루>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의 주의가 기본이지만,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도 필수입니다. 지금처럼 느슨하기만 한 관리가 강화되지 않는다면, 이런 불행한 사고는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습니다. 카메라 포커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제주시,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 제주시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합니다. 특히 주정차 위반 시민 신고제가 운영되면서 신고 대상지와 운영 시간이 늘어나고 신고방법이 편리해짐에 따라 이를 적극 활용합니다. 또 오는 6월까지 불법 주정차 무인단속 CCTV 8대를 추가 설치하고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제주시는 앞으로 상시 단속구간을 늘려 단속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 2019.04.18 목  |  최형석
  • 도립 서귀포관악단, 23일 기획공연
  • 제주도립 서귀포관악단이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기획공연을 개최합니다. 이번 공연은 목관앙상블, 금관앙상블과 함께 모짜르트와 바흐 등이 작곡한 걸작들을 연주합니다. 특히 서귀포합창단 남성중창단이 특별 출연해 대중에 잘 알려진 곡들을 선보입니다. 공연은 전석 무료공연으로 6살 이상 관람 가능합니다.
  • 2019.04.18 목  |  최형석
  • 낮 최고 22도 '포근'…미세먼지 '좋음' (9시)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22도, 서귀포시 20도로 어제보다 2~3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제주 전역에서 '좋음' 수준을 유지해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이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2019.04.18 목  |  문수희
KCTV News7
02:16
  • '첫 영리' 녹지국제병원 개설허가 취소
  •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가 취소됐습니다. 원희룡지사는 개설허가 후 의료법에서 정한 3개월 이내에 개원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개원을 위한 노력도 없었다며 관련법에 따라 개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에 대한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5일 내국인 진료 제한을 전제로 조건부 개설허가 후 넉달만이며 지난달 26일 청문실시 후 22일만입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개원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없었다고 판단하고 의료법 64조에 따라 조건부 개설허가를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청문주재자가 제출한 청문조서와 의견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는게 제주도의 설명입니다. 청문주재자는 15개월의 허가 지연과 조건부 허가 불복 소송이 3개월 내 개원 준비를 하지 못할 만큼 중대한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내국인 진료가 사업계획상 중요한 부분이 아니었음에도 이를 이유로 병원을 개원하지 않았고 의료인 이탈 사유에 대한 충분한 소명을 내놓지 못하는가 하면 새로운 인력 확보 노력 증빙자료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의견을 제출했습니다. 제주도는 여기에 더해 조건부 허가 직후 개원에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의하자는 의사를 전달했음에도 거부해 오다 법정 기한이 임박해서야 시한을 연장해 달라는 요청은 모순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있을 지 모르는 소송 등 법률 문제에 적극 대처하겠고 헬스케어타운의 정상화를 위해 JDC, 녹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헬스케어타운이 제대로 된 기능을 가질 수 있도록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해 JDC, 녹지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녹지측에서 이번 결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은 물론 손해배상까지 제기할 가능성이 커 또 다른 법정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 2019.04.17 수  |  양상현
KCTV News7
02:47
  • [뉴스 플러스] 영리병원 '취소'....상처뿐인 3년
  • 국내 1호 영리병원 녹지국제병원의 개원 허가가 결국 3년 5개월만에 취소됐습니다. 한때 반대여론속에서도 국제자유도시의 의료 인프라로서 역할을 맡았던 영리병원. 그동안 어디서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왔는지 살펴봤습니다. 2012년 제주헬스케어타운에 투자를 결정한 중국의 녹지그룹은 박근혜 정부시절인 201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영리병원 사업계획을 승인 받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 778억원을 들여 병원을 준공하는데 진료과목은 성형외과와 피부과 내과, 가정의학과 4개. 제주도는 개원을 허가해야할지말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반대여론이 워낙 거세 이 문제를 공론조사위원회에 맡깁니다. 지난해 10월 도민 배심원 200명이 참여한 공론조사위원회는 반대 58.9%로 '불허' 결정을 내립니다. 하지만 12월 5일 제주도는 공론조사위 권고를 무시하고, 내국인 진료를 제외한다는 조건을 달아 병원개설을 허가합니다. 전국적으로 거센 반발을 부른 가운데 녹지측은 뚜렷한 이유 없이 의료법이 정한 3개월 개원 시한을 넘기며 병원 문을 열지 않습니다. 결국 3월 26일 청문절차를 진행하는데 이 자리에서는 "허가를 받고도 기한내에 개원하지 않았다"는 제주도측 주장과 "15개월동안 개원허가를 내주지 않은 제주도의 책임이 있고, 내국인 제한 규정도 의료법 위반"이라는 녹지측의 주장이 맞섰습니다. 이렇게 책임을 서로 떠넘기다 오늘, 제주도는 개원허가를 취소하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정부의 승인에서부터 보면 3년 5개월.... 긴 논쟁을 끝낸듯 하지만 녹지측과 있을지 모를 소송전을 비롯해 병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어떻게 헬스케어타운을 정상화할 것인가 하는 문제들이 산적해 있습니다. 또 오늘 원희룡 지사는 공론조사를 뒤집은 것은 해외투자의 신뢰도 때문이라고 밝혔는데, 이를 뒤집어보면 결국 얻은 것 없이 투자하는 쪽이나 받는 쪽 모두 만신창의가 된채 허송세월한 지난 3년이었습니다.<끝>
  • 2019.04.17 수  |  오유진
KCTV News7
02:31
  • 2공항 검토위 재개…공개토론회 3회 개최
  • 제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가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6월 17일까지 다섯 차례 회의를 통해 그동안 제기된 2공항 관련 각종 의혹 등을 검증합니다. 도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도 제주에서 세 차례 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당정 협의를 통해 2개월 활동이 연장된 2공항 입지타당성 재조사 용역 검토위원회. 지난해 12월 중단된 이후 4개월 만에 제주에서 다시 회의가 열렸습니다. <씽크:강원보/검토위원> "이번 어렵게 재개된 검토위원회인 만큼 두 달 동안 알차고 도민들에게 무엇이 진실인지 낱낱이 공개하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두 시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검토위원회는 향후 두달 간의 회의 일정과 쟁점 사안들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는 6월 17일까지 제주와 서울에서 2주마다 5번 열립니다. 항공수요 예측 타당성과 그동안 누락됐던 각종 자문 자료 내용과 미반영 사유, 그리고 입지평가 의혹 전반을 검증할 계획입니다. 마지막 회의에서는 검토위 최종 의견을 종합한 권고안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하게 됩니다. 검토위원회는 회의 내용을 알리고 도민 의견을 듣기 위한 공개 토론회를 제주에서 3차례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씽크:강영진/검토위원회 위원장> "균형 잡힌 제대로 된 정보를 알려드리고 이를 토대로 도민들이 판단해서 도민여론 수렴 형태로 최종 권고안 작성, 정부 정책 결정에 반영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 하지만 반대측 검토위원들은 국토부가 자료제출 요구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씽크:박찬식/검토위원회 부위원장> "42건의 요청 자료목록을 국토부에 먼저 보냈는데 온전하게 저희가 보기에 새로운 자료, 우리가 요구했던 자료가 정확하게 온 것은 3건입니다." 한편 제주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은 검토위원회 회의 과정 전반을 참관할 예정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활동을 재개한 검토위원회가 각종 의혹을 규명하면서 얽혀있던 실타래를 푸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19.04.17 수  |  김용원
  • 국토부, "2공항 공론조사 제주도가 맡아야"
  • 국토교통부가 2공항 도민 공론조사를 실시하게 되면 제주도가 맡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국토부 정용식 신공항기획과장은 당정협의에 따라 도민 의견을 수렴할 주체는 제주도이지 국토부는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2공항은 국책사업으로 주민투표 대상은 아니지만 제주도가 의견을 수렴해서 제출하면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지난 도정질문에서 2공항 도민 공론조사는 국토부에서 시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 2019.04.17 수  |  김용원
KCTV News7
02:31
  • 빗자루병 긴급 방제…일부 부실 우려
  • KCTV 뉴스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벚나무 빗자루병 감염 확산과 관련해 산림당국이 방제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빗자루처럼 돋아난 가지를 제거하고 소각하는 게 원칙이지만 일부 방제현장에서는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부실 방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약 2킬로미터 구간에 걸쳐 왕벚나무 440여 그루가 심어져 있는 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연분홍 꽃잎이 떨어지고 초록잎이 돋아나는 가운데 가로수 정비작업이 한창입니다. 인부들이 장대에 달린 톱을 이용해 나뭇가지를 베어냅니다. 잘려나간 나뭇가지를 살펴보니 빗자루처럼 넓게 퍼져 있습니다. 벚나무 빗자루병에 감염돼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벚나무 빗자루병이 도내 곳곳에 번지면서 이렇게 감염된 부위를 직접 제거하는 방제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일대에 있는 나무 대부분이 빗자루병에 감염됐을 정도로 무섭게 번지고 있습니다. < 방제작업 인부 > 여기가 제일 심한 것 같습니다. 통째로 걸린 나무도 많고. 그렇지 않으면 드문드문 걸리는데 여기가 제일 많은 것 같아요. 빗자루병에 대한 치료나 예방 약재가 개발되지 않아 유일한 방제기법은 감염 부위를 잘라내는 것 뿐. 인부 여러 명이 달라붙어 감염된 부위를 잘라내자 울창했던 나무가 한 순간에 뼈대만 남습니다. < 방제작업 인부 > 암이나 마찬가지죠 사람이면. 걸리면 영양분을 다 먹어버리거든요. 그냥 놔두면 나무들이 다 죽어버려요. 빗자루병이 번진 것은 벚꽃 명소로 자리 잡은 제주대 입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선교로보다 앞서 방제작업이 완료됐는데, 나무 꼭대기 부근에 빗자루처럼 돋아난 잔가지들이 그대로 붙어 있습니다. 감염돼 잘라낸 가지도 차량으로 옮겨 가지 않고 나무 부근에 남아 있습니다. 빗자루병은 곰팡이균에 의해 전염되는 만큼 제거와 소각이 원칙이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 제주시 관계자 > 그건 제가 확인을 못 해봤는데...다시 한 번 돌아보면서 부족한 것은 처리하겠습니다. 10년 전인 2009년 제주에 빗자루병이 번져 왕벚나무 수천 그루가 잘려나간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꼼꼼한 방제작업과 함께 실태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 2019.04.17 수  |  조승원
  • 낮 최고 22도 '포근'…짙은 안개 '주의'
  •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도 오늘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내일 낮 최고기온은 오늘보다 2도 가량 높은 21도까지 오르겠고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 전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별다른 지장은 없겠습니다. 다만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산간과 남동부 지역에는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여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 전망입니다.
  • 2019.04.17 수  |  문수희
KCTV News7
03:06
  • IB 한국어화 공식화…반발 여전
  • 제주도교육청이 국제교육과정인 IB를 우리말로 가르칠 수 있도록 한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IB 도입에 부정적인 학교 현장이나 도민 공감대를 확산하는 등 넘어야할 산이 많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이 국제적으로 공인받은 IB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말로 가르치는 한국어화 도입을 공식화했습니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대구시 교육감, IB본부 대표들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합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제주 학생들은 IBDP 즉 IB 교육과정으로 고등학교 학위 인증을 받기 위해 한국어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수해야 하는 9개 과목 가운데 영어를 포함해 2개 과목은 반드시 영어로 평가 받아야 합니다. [녹취 이석문 / 제주도교육감 ] "근대 교육이 도입된 100년의 역사 이래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변화가 이뤄질 것입니다." IB본부측은 IB프로그램의 경우 전 세계 150개 130만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한국 공교육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아시시 트리베디 / IBO 아·태 본부장] "한국 공교육에 도전적이면서도 유의미한 혁신을 가져오기 위한 헌신과 투자는 한국에 긍정적인 효과는 물론 다른 나라도 고무시킬 것입니." 제주교육당국은 IB 도입에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겼던 한국어화를 공식화했지만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는 9월까지 읍,면지역 고등학교 한 곳을 시범학교로 선정할 계획이지만 학교당국은 물론 많은 학부모들이 부족한 정보로 이렇다할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IB DP 국내 이수자들을 위한 대입 전형이 마련되지 않아 입시에서 불리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지만 교육당국은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이들을 가르쳐야할 교사들 역시 IB 도입에 부정적인 점도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해 IB 도입 희망학교가 나타나지 않았고 1천여 명의 교사가 이에 반대 서명하는 등 교육구성원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문희현 / 전교조 제주지부장 ] "고등학교 과정에 평가도 혁신되고 교육과정이 아주 새롭게 진행되는 것처럼 너무 장밋빛처럼 말씀을 하셔서 저희는 오히려 (IB도입이) 입시 경쟁을 부추기고 특권학교로 전락시키는 문제점을 더 많이 (우려합니다.)" 특히 매년 IB교육과정 운영에 수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민사회의 공감대 형성이 가장 큰 난제지만 교육당국은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향후 추진 과정에 적지 않은 잡음이 예상됩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 2019.04.17 수  |  이정훈
KCTV News7
02:43
  • [신문고] 새 차 샀는데….
  • 새로 산 자동차에 결함이 발견됐는데 제대로 대응을 안 하는 업체 때문에 소비자들이 피해를 받는 경우가 여전합니다. 최근에는 자동차에 중대한 하자가 있을 경우 이를 교환하거나 환불받을 수 있는 일명 레몬법이 도입돼 시행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들은 점점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은 을의 입장입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이달 초 국내 모 자동차 대리점에서 트럭을 구매한 A씨. 그런데 차량 선팅을 맡기는 과정에 오른쪽 창문이 고장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틀 뒤 오른쪽 문의 도색이 전혀 다른 점도 발견했습니다. 구매한지 3일밖에 안된 차에서 이같은 하자가 발견되자 A씨는 대리점에 찾아가 차량을 교환해달라고 항의했습니다. 대리점에서는 차량 결함을 인정했지만 엔진 문제와 관련된 중대한 하자가 아니기 때문에 교환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내놨습니다. <인터뷰 : 차량 소비자> "저를 붙잡고 내부적인 법을 소비자한테 막 전가를 시키면서 자기네 입장은 이렇다 그렇게 하니까 제가 너무 목이 타서…." 결국 차량을 수리하기로 한 A씨. 교환 대신 차 전체를 다시 도색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또다시 거절당했습니다. 전체 도색은 불가능하고 부분 도색만 가능하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씽크 :00자동차 서비스센터> "엔지니어가 봤을 때는 이 앞부분만 생각을 한 건데 뒤에까지 해달라는 거죠. 그렇게 전체를 다 도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지는 않아요." 차량업체와 보름 가까이 실랑이를 벌인 A씨. 대화를 나누기 위해 공업사와 서비스센터 등 이곳저곳을 찾아다녔지만, 업체 측의 갑질 태도에 분통만 터졌습니다. <인터뷰 :차량 소비자> "차 색을 왜 이걸 선택했냐는 그런 막말까지 왜 제가 들어야 되는지…." 업체측에 취재를 시도하자 담당 지점은 소비자의 민원을 접수받은지 이틀밖에 안됐다며 신차 교환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고객은 업체의 겉다르고 속다른 태도에 화가 난다며 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일명 레몬법이라 불리는 자동차 교환.환불법 등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등 자동차 소비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방치되는 소비자들의 하소연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 2019.04.17 수  |  김수연
KCTV News7
02:23
  • '공사 중단'…피해는 주민 몫
  • 하수관로 정비 공사가 수개월째 중단된 곳이 있습니다. 도로가 파헤쳐져 통행 불편은 물론 사고위험까지 낳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주택가 이면도로가 고르지 못하고 울퉁불퉁 합니다. 도로는 찢겨 나간 듯 정리가 안 됐고 아스팔트 덩어리가 금세라도 뜯겨나갈 듯 위태위태합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하수관로 정비사업장이지만 벌써 10달이 넘도록 임시포장 상태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 "보시는 것처럼 도로 포장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아 울퉁불퉁하고 파여 있는데요. 이 부분 뿐 만이 아니라 이면도로 대부분이 이런 상황입니다." 주민들은 엉망인 도로에 불만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 강명순/ 제주시 도남동> "밤에는 저기 홈 파진데 걸려서 몇 번이나 넘어질 뻔 했어요," 차가 주행하는데도 불편이 큽니다. < 문수희 기자> "운전했을 때 차가 얼마나 흔들리는지 제가 직접 차를 몰고 이 일대를 돌아다녀 보겠습니다." 출발을 하자마자 속도를 내기도 전에 차가 심하게 덜컹 거립니다. <문수희 기자> "지금 속도를 시속 20km도 내지 않았는데요. 차가 너무 심하게 흔들려서 운전하는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인터뷰 :강명철/ 제주시 도남동> "높이가 올라와 있는 구간이 있는데 차량에 손상이 갈 우려가 있고 한 번 씩 꿀렁꿀렁 거려서 탁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처럼 공사가 중단된 건 임금 체불 때문입니다. 공사 자재와 장비 대여 대금 등이 지급되지 않자 업체에서 공사를 포기해 버린 겁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공사를 발주한 상하수도본부는 강 건너 불 구경입니다. <싱크 : 제주도상하수도본부 관계자> "저희가 중지 시킨게 아니고 그 쪽(업체)에서 일을 못하는 겁니다. 장비 쪽에서 돈을 못 받았고 체불이 진행 안되니까 안전관리나 공사가 현장에서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서..." 수개월 째 중단된 공사에 누더기가 된 도로.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주민들 몫이 됐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19.04.17 수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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