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임기 반환점 AI가 평가한 제주 공약은?
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모레(10일)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반환점을 돌게 됩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제주공약들은 어떤게 있었고 얼마나 진행되고 있는지 유료 AI에게 물어봤습니다.
우선, 어떤 제주 공약이 있는지 물었는데요.
AI는 대통령의 공약이 처음에는 8대 공약으로 발표됐다가 '해녀문화의 전당' 등의 공약은 '관광청 신설'에 통합되면서 7대 과제로 재편됐다며 꽤나 자세하게 답을 내놓았습니다.
그래서 혹시나 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 공개된 당선인공약을 살펴봤는데요.
표현만 조금 다를 뿐 내용은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제주공약이 얼마큼 진행됐는지 퍼센테이지로 표현해달라고 해봤습니다.
AI도 인터넷 정보를 바탕으로 대략적으로 추정한 것을 참고해달라며 단서를 달았는데요.
관광청 신설 공약은 현재 진전이 없어 보인다며 진행률을 0%로 표현했습니다.
후보 시절 가장 우선으로 제시했던 제주 4.3의 완전한 해결은 일부 진전이 있지만 여전히 과제가 남았다며 50%라고 나타냈는데요.
가족관계 정정을 위한 특례조항 신설, 직권 재심 대상 확대 등 법률·제도적 지원에서 상당한 지원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15일 윤 대통령은 제주에서 민생토론회를 통해 주요 공약들에 대해 추진 의지를 밝혔는데요.
토론회에서 대통령은 제2공항과 신항만 건설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UAM 시범 운용과 분산에너지 특구 지원, 제주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약속했습니다.
제2공항의 경우 누리꾼들은 '제주가 빨리 개발되어야 한다'거나 '공항 포화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찬성 의견과 '제2공항 건설로 제주의 환경이 파괴될 것'이라거나
'관광객이 계속 증가하지 않아 현실을 재점검해야한다'며 반대 의견을 펼치고 있습니다.
AI는 제2공항이 여전히 논란이 많은 상황이라며 공약 진행률을 30%로 제시했고요.
신항만 건설은 약 20%, UAM 등 미래산업은 40%, 상급종합병원 지정은 아직 실현되지 않았지만 약속이 있었다며 30%로 평가했습니다.
한 누리꾼은 저희 관련 보도에 상급종합병원은 지정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조건에 맞는 병상 수 등을 갖춰야 하는 게 우선이라고 의견을 남겨주기도 하셨습니다.
쓰레기 없는 섬, 청정 제주 구현 공약은 구체적인 진전 사항이 보이지 않는다며 진행률을 10%로 평가했는데요.
제주와 세종에서만 진행되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등의 정책 사례가 흐지부지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평가가 그럴싸해보입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