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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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보다 더 치열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본경선이 이번주에 실시됩니다. 제주도민과 당원 50%씩 반영해 이뤄지며 과반수 이상 득표가 없을 경우 상위 2명만을 대상으로 다음주에 결선 투표가 진행됩니다. 현재 각종 여론
제주지역 결혼 비용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관료와 식대 등 대부분의 비용들이 오르면서 평균 1,500만 원 선을 훌쩍 넘겼는데요. 제주만의 독특한 예식 문화도 조사 결과에 고스란히 담겼
6·3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언론4사 공동 기획뉴스입니다. 오늘은 22번째 순서로 한경면, 추자면 선거구 입니다. 이 지역은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승준 의원과 국민의힘 김원찬 예비후보가
제주 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이후 첫 4.3 추념식이 거행됐습니다. 정부와 국회, 정치권 지도부가 모두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4.3 현안 해결을 한 목소리로 약속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0:30
  • 문성유 "과기원 연합캠퍼스 인재유출 통로될 것"
  • 국민의힘 문성유 제주도지사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제주 방문 과정에서 제시된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 조성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제주에는 고학력 전문 인력을 수용할 수 있는 탄탄한 산업 생태계가 미비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대학원 중심의 연합캠퍼스만 들어설 경우 제주가 키워낸 핵심 인재들이 곧바로 수도권으로 유출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2026.03.31(화) 16:52  |  양상현
KCTV News7
00:30
  • 김명호 "2공항 갈등 해결 책임있는 입장 제시해야"
  • 진보당 김명호 예비후보가 정부에 2공항 갈등 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입장을 촉구했습니다. 도민의 기대속에 열린 대통령의 제주 타운홀 미팅이었지만 최대 현안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은 제시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도민 의사를 직접 묻는 주민투표를 통해 갈등을 종식시켜야 하고 중앙정부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도민 결정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2026.03.31(화) 16:51  |  문수희
KCTV News7
00:30
  • 오영훈 "히트펌프 보급 확대…보조금 극대화"
  • 재선 도전을 선언한 오영훈 출마예정자가 기름 없는 보일러로 불리는 히트펌프 보급 확대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초기 비용 장벽 제거를 위해 국비와 도비 등 보조금을 극대화해 자부담 수준을 최대한 낮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전기요금 체계를 개편한 후 히트펌프 전용 요금제를 신설해 사용자 부담을 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6.03.31(화) 16:48  |  양상현
KCTV News7
00:57
  • 오늘의 날씨 (3월 31일)
  • 오늘 제주는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치고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였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가 16.5도, 서귀포 19.9도 등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2에서 13도, 낮 기온은 15에서 17도의 분포를 보여 포근하겠습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사이 제주 전역에 5에서 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 2026.03.31(화) 16:29  |  김경임
KCTV News7
00:41
  • 불법조업 중국어선 한달 간 3척 나포
  •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새벽 서귀포시 마라도 남쪽 100km 인근 해상에서 허가 없이 조업하던 340톤 급 중국어선이 적발됐고, 앞서 8일에는 차귀도 서쪽 약 108km 해상에서 비밀어창을 설치해 조업일지에 어획량을 축소 기재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해경은 한 달 동안 중국어선 검문검색을 집중 실시해 위반 행위가 확인된 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고 경고장 4장을 발부했습니다.
  • 2026.03.31(화) 16:07  |  김경임
KCTV News7
02:51
  • "제주 주요 과제 국가정책 확정…이제는 성과로"
  • 이재명 대통령 제주 타운홀 미팅을 통해 제주 재생에너지 사업과 인재 양성 연구기관 설립과 관련한 청사진이 제시됐습니다. 제주도가 곧바로 정부 주무부처와 실무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오영훈 지사도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전국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대통령 타운홀 미팅에서 정부는 재생에너지 용량 확대와 핵심 인력 양성 기관 설립을 약속했습니다. 재생에너지 관련 발전 사업 인허가를 재개하고 생산된 전력을 생활 전반에서 100%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카이스트를 비롯해 4대 과학기술원 연합캠퍼스와 연구와 체류가 가능한 랩케이션 도입안도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정부가 제주도의 주요 성장 산업을 사실상 국가 정책으로 확정한 가운데 제주도가 곧바로 후속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정부 관련 부처와 공동 추진단을 가동하고 분야별 세부 시행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미래 청사진 제시에 머물지 않고 제주 산업과 가정 등 생활 전반에서 현실화 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재정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 오영훈 지사> "이는 해당 분야를 확고하게 육성하겠다는 정부의 분명한 의지가 반영된 겁니다. 이제 제주는 청년이 떠나지 않고 인재가 모이는 새로운 혁신의 섬으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 재생에너지 전력 시세 정보를 사전에 제공해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예보제, 시장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재생에너지 펀드 같은 소득 사업도 가시화할 계획입니다. <씽크:오영훈 지사> "이제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제주도와 이재명 정부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확정된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신속하고 철저하게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 신차를 포함한 도내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는 시기도 정부 구상안보다 빠른 2040년까지 앞당겨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들이 결정하라는 대통령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추후 공론을 모아가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고 주민투표 같은 자기결정권 실현과 관련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6.03.31(화) 15:30  |  김용원
KCTV News7
00:32
  • 문대림 "K-컬쳐·케데헌 테마파크 유치 건의"
  •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의원이 제주 타운홀미팅 후속 조치로 K컬쳐 복합단지 조성과 넷플릭스 인기 컨텐츠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파크 유치를 국가 프로젝트로 추진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특히 JDC 신화역사공원 J지구를 활용하고 제주를 기반으로 한 영상 제작 세트장과 애니메이션 인프라를 집적하면 제안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2026.03.31(화) 15:29  |  문수희
KCTV News7
00:32
  • 위성곤 "교통 체계 혁신…BRT 간선축 구축"
  •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평등한 교통주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지역에 따라 이동의 권리가 차별받고 있다며 이로 인해 교육과 의료 서비스의 격차와 함께 읍면 지역 정주 여건이 약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심 직행 급행버스 간선축 구축과 생활권 순환 버스 도입, 권역별 책임 운영 택시 도입을 공약했습니다.
  • 2026.03.31(화) 15:23  |  문수희
KCTV News7
03:25
  • 날씨ON (봄비의 배신, 왜 먼지는 그대로일까?)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 ON입니다. 이번주 내린 비와 함께 벚꽂들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내일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주말 벚꽃 놀이 계획 중이신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렇게 잦은 비 소식이 있은 후에 기분 좋게 나갔다가 자동차 위에 뿌옇게 쌓인 먼지 때문에 인상 찌푸리신 적 한두 번이 아니실 것 같습니다. 우리를 가장 괴롭히는 것, 바로 뿌연 미세먼지와 황사입니다. 흔히 비가 내리고 나면 공기가 깨끗해질 거라 기대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이번 주처럼 비가 잦은데도 왜 미세먼지 수치는 여전히 '나쁨'을 기록하는 걸까요? 결론적으로 모든 비가 청소기 역할을 하는 건 아닙니다. 여름철 소나기는 수직으로 높게 발달한 구름에서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대류성 강수가 많아 세정효과가 탁월하지만 봄비는 주로 넓고 얇게 퍼진 구름에서 내리는 층운형 강수입니다. 빗방울이 작고 가늘어 입자가 큰 황사는 어느 정도 가라앉힐 수 있지만 머리카락 굵기의 40분의 1에 불과한 초미세먼지는 빗방울 사이사이를 피해 가며 공기 중에 그대로 머무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비가 내리는 것보다 '얼마나 세차게 내리느냐'에 따라 먼지가 씻겨나가는 정도가 달라지는 거죠. 오히려, 봄철 저기압은 미세먼지를 몰고 오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비 소식을 품은 저기압이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올 때 그 전면에서 부는 강한 남서풍이 중국 대륙의 오염물질과 황사를 제주로 직접 끌어당기기 때문입니다. 즉, '비가 와서 먼지가 씻기는 속도'보다 '바람을 타고 먼지가 유입되는 속도'가 더 빠르다 보니 비가 내리는 중에도 미세먼지 농도는 오히려 치솟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는 겁니다. 여기서 우리가 특히 주의해야할 복병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습도입니다. 미세먼지 입자는 주변의 수분을 흡수하는 성질이 강한데요. 비가 오기 전후로 습도가 높아지면 공기 중의 수증기가 미세먼지 입자와 결합해 덩치가 커지고 무거워집니다. 이렇게 무거워진 먼지 입자들은 상층을 확산되지 못하고 지표면 가까이 낮게 깔리게 되는데, 우리 호흡기에는 훨씬 더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봄비가 내린다고 해서 성급히 마스크를 벗거나 환기를 하기 보다는 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까요? 계속해서 주말 날씨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내리던 비는 내일 대부분 그치고 일요일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8도, 낮 최고기온은 18도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이어서 주간 날씨입니다. 월요일에는 또 한차례 비 소식이 들어있고, 이후로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기온은 이번 주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 해상에서 1.5 ~ 3.0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ON이었습니다.
  • 2026.03.31(화) 15:11  |  홍화정
KCTV News7
02:30
  • "싸게 와서 적게 쓴다"…관광객 소비 감소 '과제'
  • 제주를 다시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지만 씀씀이는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항공비와 선박료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상황에서도 관광객들의 소비가 줄어 제주관광의 체질 개선이 더욱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의 최근 3년간 재방문율은 90.1%로 1년 전보다 3.6%포인트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씀씀이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습니다. 지난해 내국인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 경비는 약 63만 9천원으로 4.6% 줄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항공과 선박 요금이 저렴해지면서 전체적인 지출 경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내국인 개별여행객의 지출 비용을 항목별로 보면 항공과 선박 비용이 12% 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지역경제와 직접 연관된 골목상권 소비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객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음료가 2.2% 줄었고 쇼핑도 7.1% 감소했습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개별 관광객의 1인당 소비는 약 4% 줄어든 140만원 수준으로 이 또한 식음료와 교통비, 숙박비 등에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뿐만 아니라 내국인 관광객의 체류일수와 만족도도 사실상 제자리 걸음에 머물렀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평균 체류일수는 0.01일 증가한 3.75일로 그쳤고 제주 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08점을 기록했지만 이 또한 1년 전에 비해 불과 0.04점 오르는데 머물렀습니다. 내국인 관광객의 여행 불만족 사항으로는 '음식 가격이 비싸다'라는 응답이 절반에 가까운 49.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인터뷰 : 이유라 / 제주관광공사 연구조사팀 과장> “1인당 소비 지출은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지만 향후 제주관광의 고부가가치 로컬 콘텐츠를 강화하고 워케이션과 장기 체류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해서 지역 내 실질적인 소비가 증대될 수 있도록 관광 상생모델 협력 구축에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양적 지표를 넘어 지역 경제에 직접적인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질적 관광으로의 체질 개선이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현유엄)
  • 2026.03.31(화) 14:44  |  김지우
KCTV News7
02:46
  • 건설현장 멈추면 소득 보전…기후보험 전국 최초 도입
  • 폭염 등 극한 기상으로 건설 현장이 멈출 때 일용직 노동자의 소득을 보전하는 제도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시행됩니다. 제주도는 빠르면 올여름부터 제도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내 한 보험사는 지난 2024년 국제선 항공편 지연·결항을 보장하는 지수형 보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항공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한국공항공사 등의 공공데이터와 연동해 자동으로 보상금이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지연 시간에 따라 최대 20만 원까지 보장되는 방식으로 피해 입증 절차 없이 신속하게 보상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도가 이와 유사한 원리를 건설 현장에 적용한 건설현장 기후보험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합니다. 폭염경보 등으로 일정 시간 이상 옥외 작업이 중단되면 기상 지표가 기준에 도달하는 순간 자동으로 보험금이 지급돼 노동자의 소득 손실을 일부 보전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보장액과 산정 기준은 손해보험협회와 협의를 통해 세부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임홍철 / 제주도 기후환경국장 ] "폭염 35도 이상이면 도내 건설 현장 근로자들,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도 많은데 그 분들에게 기후 보험을 도입해서 최소한의 손실분을 보존해 주는 것이 어쨌든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가 같이 살아가는 공동체의 역할이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보험 적용 대상은 제주도와 행정시가 발주하는 1억 원 이상 공공 건설 현장으로 지난해 기준으로 약 160개 업체가 해당됩니다. 총 사업비는 10억 원 규모로 제주도가 1억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 9억 원은 보험업권 상생기금으로 충당됩니다. 근로자는 별도 자부담 없이 무료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제주의 여름 평균기온은 26.4도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폭염일수도 평년보다 3.8배 많은 14.5일로 집계되는 등 기후 변화가 실제 건설 노동자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건설현장 기후보험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로 건설 노동자들의 건강과 생계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망으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03.31(화) 14:06  |  이정훈
KCTV News7
05:01
  • 연좌제 첫 진상규명 3> 보이지 않는 사슬, 입증의 역설
  • 4.3 78주년 기획 뉴스, 연좌제 피해 실태 3번째 보도입니다. 이번 4.3 추가진상조사를 통해 연좌제가 국가 시스템으로 작동했다는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하지만 기록은 극히 일부에 불과할 뿐 공직에 발조차 들이지도 못하고 차단당했거나 신원조회라는 장벽 앞에 스스로 꿈을 포기해야 했던 수많은 이들의 좌절은 그 어디에도 기록돼 있지 않습니다. 연좌제라는 보이지 않는 사슬, 그 너머에 가려진 더 큰 비극을 문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가장 극악한 형태의 연좌제, 대살. 무장대 연루 혐의로 가족 구성원 중 한 명만 없어도 도피자 가족으로 간주해 부모나 형제자매를 대신 죽이는 행윕니다. 4.3 추가진상조사팀은 이번 조사를 통해 연좌제 대살 피해자를 약 1천 600명으로 파악했습니다. 이 가운데 학살을 피해 산으로 숨거나 일본으로 떠난 사람들 대신 남겨진 가족, 특히 여성들이 희생된 경우가 상당했습니다. 대살 이외에 320여 건의 연좌제 피해를 분석한 유형도 정리됐습니다. 신원조회와 보호관찰 사례가 많았고 승진 제한과 취업 불이익, 출입국 제한 등으로 이어진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이처럼 이번 추가진상보고서에는 연좌제의 유형과 실태, 그리고 실제 작동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구체적인 자료들이 처음으로 담겨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기록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신원조회 기록과 인사 자료 등 대부분 공공기관 문서라는 점입니다. 이는 곧, 이미 공직에 들어간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취업 문턱에서 탈락한 사람들, 신원조회 과정에서 배제된 사람들.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꿈이 좌절된 이들의 피해는 어디에도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양정심 / 4.3 추가진상조사 총괄> “공공 기록물을 통해서 신원특이자라고 불리는 4.3과 연관된 연좌제가 작동은 되고 있었지만 여기에 들어가지 못한 많은 분들 일반 민간인 영역 속에서 혹은 그 당시 공공 영역에 들어가려고 했던 사람들이 꿈이 좌절되고 정서적인, 평범한 유족들이 상상 조차, 시도 조차 하지 못한 절망감들로 이야기되는 연좌제는 저희가 사실은 증언을 통해서만 이야기되고 있고 얼마나 (피해가) 컸는지는 전부 살펴보기 힘든 부분이죠." 국가가 남긴 기록에 의존해 피해를 증명해야 하는 현실 속에 결국 기록 조차 남기지 못한 채 일찌감치 배제된 이들은 진상 규명 과정에서조차 또다시 소외되는 입증의 역설에 놓여있습니다. <윤응식 / 연좌제 피해자> “연좌제 때문에 떨어진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많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아버지가 형무소에 계신걸 아니까 포기한거죠. 그때부터 방황하기 시작해서 고등학교 시절을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누군가는 기록으로 남았지만 누군가는 그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남겨진 것은 증명할 수 없는 좌절과 스스로 접어야 했던 삶의 선택들입니다. 자료 확보 과정에서도 한계는 분명했습니다. 강화된 개인정보 보호 규정으로 인해 기록 접근이 제한됐고 대부분 사망자이거나 당사자의 동의가 있는 경우에만 자료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김은희 / 연좌제 조사팀장> “개인정보라는 문제 때문에 열람은 가능한데 자료 제공은 어렵다는 대답을 들었을 때가 있었어요. 저희가 계속 요청하니까 개인정보를 다 지우고 제공해 준 자료가 있어서 그나마 그정도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기관의 조사가 개인정보에 걸려서 어려워지는 환경이더라고요. 그런 것 때문에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다" 70년 넘게 이어져 온 연좌제의 실체는 이제 막 베일을 벗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기록된 고통보다 기록되지 못한 절망이 더 깊을지도 모릅니다. 보이지 않는 사슬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 2026.03.31(화) 13:02  |  문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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