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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멧돼지가 빠르게 번식하면서 안전 우려와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면적의 36%가량이 멧돼지 서식에 적합한 환경을 갖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체계적인 대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더덕 농가 피해가 전체 농가의 42%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임산물 재해보험 대상에는 여전히 포함돼 있지 않아 보상받을 길이 막막합니다. 특히 산림청이 재해보험에 포함하겠다고 약속했지
제13대 제주도의회 출범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가 마무리됐습니다. 행정사무감사는 의정활동의 꽃으로 불리지만 이번 감사에서는 뚜렷한 쟁점이 부각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흡한 행정의 자료 제출과 답변 태도도 도마에
제주시 위탁시설인 노숙인재활시설 희망원으로 최근 몇년 사이 외국 국적 노숙인에 대한 일시보호 요청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지원 근거나 기준이 사실상 전무해 현장에서 혼선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3:05
  • "재래·외래종 비켜"…국산 '차나무 삼총사' 개발
  • 국내 차 시장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지만 정작 우리 농가에서 재배하는 차나무의 99% 이상은 일본 등에서 들여온 외래종이거나 재래종입니다. 이런 가운데 맛과 향, 재배 적응성까지 두루 갖춘 국내 육성 차나무 신품종 삼총사가 개발돼 본격적인 농가 보급에 나섰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시험 포장에 식재된 차나무들이 싱그러운 잎을 틔워냈습니다. 갓 수확한 찻잎들은 가공실에서 말리고 볶는 과정 등을 거쳐 맛과 향이 부드러운 차로 재탄생합니다. 모두 농촌진흥청이 우리 기후와 토양에 맞춰 개발한 국내 육성 차나무 품종들입니다. 이번에 차 시장에 도전장을 낸 품종은 '상목'과 '홍설', '금다' 등 세 가지입니다. <인터뷰 : 강제현 / 차 시음자(제주시 아라동)> 홍설은 다른 홍차에 찻물 색이 맑고 붉어서 저희 같은 20대 여자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습니다." 국내 육성 1호 품종인 '상목'은 국내에서 재배 중인 일본 품종 야부키타보다 아미노산과 테아닌 함량이 최대 1.8배 높아 품질이 우수합니다. 국내 첫 홍차용 품종인 '홍설'은 카테킨 함량이 높아 진한 붉은색과 부드러운 맛을 내며, 잎이 커 수량성도 뛰어납니다. 첫물차 잎이 노란색을 띠는 '금다'는 아미노산 함량이 2배 이상 높아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국내 차나무 재배 면적의 77.5%는 품질 유지가 어려운 재래종이며 21.9%도 국내 적응성 검토 없이 도입된 외래종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결국 99% 이상이 재래종이거나 외래종인 셈입니다. 국내 육성 품종은 병해충과 추위에 강해 이러한 기존 재배 구조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 강경민 / 차 재배농업인> “외래 품종을 키우다 보니까 주로 병해충인 탄저병이 문제가 많이 돼서 수확량이 확 줄어들고, 상목하고 홍설 품종이 앞으로 번식만 잘되면 2~3만 평 확대해 볼 계획으로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1조 2천억 원대로 급성장한 국내 차 시장 수요에 발맞춰, 신품종의 기술 이전과 농가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김수진 /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사> “차나무는 최소 300평당 2천 그루 이상의 나무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삼목의 기술을 개선한다든지 조직 배양을 통해 한꺼번에 많은 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 수행 중입니다.” 뛰어난 향과 맛, 높은 수량성까지 갖춘 국산 차나무 삼총사가 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6.10.15(목) 14:02  |  김지우
KCTV News7
00:49
  •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 찬성 측 불참 대비책 필요"
  • 이달 말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에 찬성 측이 참여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김황국 의원은 오늘(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찬반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협의회의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겠느냐며 불참에 대비한 대안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이해관계인들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한쪽이라도 참여하지 않을 경우 협의회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에 이창흠 기후경제부지사는 찬성과 반대 측 관계자들과 접촉하고 있다며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6.10.15(목) 12:09  |  최형석
KCTV News7
00:46
  • "AI 데이터센터 전문인력·운영역량 확보가 우선"
  • 제주도의회에서 그린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에 앞서 운영역량과 전문인력 확보 방안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강명균 의원은 오늘(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 0.3MW급 실증사업과 40MW급 본사업의 규모 차이가 큰 만큼 전력수급 안정성과 기술 검증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장애 대응과 책임체계를 명확히 하고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비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주문했습니다. 또 도내 대학 등과 연계해 실증단계부터 본사업까지 이어지는 전문인력 양성 로드맵을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 2026.10.15(목) 11:34  |  최형석
KCTV News7
00:37
  • 돌로 경찰관 폭행한 40대 징역 1년 6개월
  • 제주지방법원 형사2부 서범욱 부장판사는 지난 7월 함덕해수욕장 인근에서 돌로 경찰관을 폭행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구속기소된 40대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 경찰관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 정도를 고려했을 때 상당한 정도의 처벌이 불가피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피고인은 지난 7월 함덕해수욕장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돌로 머리를 가격해 다치게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2026.10.15(목) 11:29  |  김경임
KCTV News7
00:49
  • 소상공인 75억 원 규모 특별보증 공급
  • 제주도가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75억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합니다. 이번 특별보증은 네이버페이와 제주은행이 각각 3억원씩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이 75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지원대상은 네이버페이 커넥트를 이용하는 업체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으로 업체당 보증한도는 최대 5천만원이며, 보증수수료율은 0.9%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복권기금을 활용한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대출이자를 연 2.5% 보전할 예정입니다.
  • 2026.10.15(목) 11:07  |  김수연
KCTV News7
00:37
  • 도외 도매시장서 상품외감귤 유통 5건 적발
  • 제주도가 극조생 감귤 출하철을 맞아 도외 주요 도매시장에서 상품외 감귤 유통 실태를 점검해 5건을 적발했습니다. 지난 14일과 15일 경기 수원 농산물도매시장과 부산 엄궁 농산물도매시장에서 합동 지도 단속을 벌여 885kg에 달하는 상품외감귤 출하 5건을 확인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현장 단속을 지속하고, 생산자와 유통 관계자를 대상으로 품질과닐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계도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 2026.10.15(목) 10:47  |  김수연
KCTV News7
00:42
  • 국민의힘 도당, 보통교부세 감소 대응책 마련 촉구
  •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설치에 따라 제주도의 보통교부세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제주도당이 구체적인 재정 대응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늘(15일) 논평을 내고 감소 규모가 최대 9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며 위성곤 도정에 정확한 분석과 대응 계획을 공개하고 중앙정부에 재원 보전 대책을 요구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제주도의회와 함께 재원 보전과 국비 확보, 지출 구조조정 등을 포함한 실현 가능한 재정 대응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6.10.15(목) 10:11  |  최형석
KCTV News7
03:14
  • AI 아나운서 에이민 PICK(10월 16일용)
  • [오프닝]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들만 쏙쏙 골라 전해드리는 'PICK'! AI 아나운서 '에이민'입니다. [본문] 선선한 바람이 반가운 요즘인데요. 가을바람만큼이나 반가운 청첩장 받은 분들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 에이민이 픽한 이야기는 '숫자로 보는 가을 웨딩‘입니다. 흔히 가을은 봄과 함께 ‘결혼 성수기’로 여겨지는데요. 과연 진짜일지, 숫자로 확인해 봤습니다. 한국소비자원 통계를 보면, 작년 10월 제주의 결혼식 평균 비용은 1,350만 원을 웃돌았습니다. 한여름인 8월보다는 80만 원 비쌌고, 한겨울인 12월과는 비슷했는데요. 스튜디오와 드레스 그리고 메이크업 비용인 ‘스드메’는 성수기와 비수기 모두 150만 원 남짓이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장 대관료는 차이가 컸는데요. 8월까지 88만 원이었던 대관료는 9월 들어 114만 원을 찍더니 10월엔 126만 원을 돌파했습니다. 두 달 만에 40% 이상 오른 셈이죠. 이번엔 지역별로 비교해 볼까요? 역시나 작년 10월 자료를 보면 제주도의 결혼식 평균 비용은 전국 평균보다 7백만 원 이상 저렴했습니다. 심지어 스드메 비용은 절반 이하였는데요. 한편, 눈에 띄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식대’인데요. 제주도에서 올리는 결혼식은 식대 비중이 무척 높았습니다. 성수기와 비수기를 가리지 않고 전체 예식 비용 중 식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80%에 육박했는데요. 다른지방 처럼 예식이 몇 시간 만에 끝나지 않고, 친지와 이웃을 모시고 온종일 대접하는 특유의 피로연 문화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자, 이제부턴 예식 비용을 조금이라도 아끼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일요일 저녁 시간에 예식을 올리면 대관료와 식대를 낮출 수 있구요. 제주 목관아에서 진행한 무료 전통혼례 사업처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쏠쏠한 기회를 잘 알아보면 결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으니 일석이조겠죠? 여기에 불필요한 추가 옵션을 과감히 줄이고, 예식장별 가격을 미리 비교해 보는 지혜도 큰 도움이 됩니다. [클로징] 일생에 단 한 번뿐이라는 소중함 때문에 결혼식에 모든 정성을 쏟곤 합니다. 하지만 부부는 단 하루가 아니라 평생을 함께할 사이죠. 화려한 예식도 좋지만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갈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며 결혼식을 알뜰하고 현명하게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구요. 다음 주에도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 2026.10.14(수) 18:11  |  김지우
KCTV News7
03:51
  • "찾아달라 했는데" 주차장서 숨진 채 발견된 부녀
  •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차장 차량안에서 40대 아버지와 4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경찰에 아이의 안전 확인을 요청했는데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차장에 세워진 렌터카. 차량에는 인형과 옷가지 등이 실려 있습니다. 지난 12일 저녁 6시 25분쯤. 이 곳에 주차된 차량에서 40대 남성과 4살 딸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지만 부녀는 이미 숨진 상태였고, 차량 안에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남아있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호주에서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와 양육권 문제로 갈등을 겪자 지난해 10월, 공동 양육권자인 아내의 동의 없이 딸을 데리고 한국으로 들어왔습니다. 아이 엄마는 딸을 찾기 위해 서울가정법원에 헤이그 아동반환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지난 3월 30일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왔을 때는 이미 남편이 딸과 함께 제주로 떠난 뒤였습니다. 이후 아이 엄마는 경찰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딸이 어린이집에 일주일 넘게 나오지 않아 지난 4월 실종신고를 했지만 당시 경찰은 영상통화로만 아이의 안전을 확인했다는 겁니다. 또 아동반환 강제집행 결정이 통보된 다음날인 지난 2일에도 남편이 딸을 데리고 미국으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적극적인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바로 연락을 드렸잖아요 제주경찰청에 바로. 애아빠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이상하니까 제발 아이 상태를 확인해달라. 제가 이걸 왜 자꾸 했겠어요? 충동적으로 뭘 할 수도 있으니까 제발 애를 찾아달라 부탁한다, 잘 있는지 알아봐 달라 제가 이렇게 말씀드렸는데도 끝까지 안 했잖아요." 남편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온 만큼 지속적으로 딸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제대로 된 답변조차 받지 못했고, 지난 3월에는 남편을 상대로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사실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울분을 토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내일(15일)이 강제 집행날이라서 저는 그날만 기다리면서 모든 걸 준비했고 제 전 재산을 다 털어서라도 이걸 하려고 계속 이렇게 노력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되니까 전 너무 그냥 거짓말 같아요 다, 안 믿겨요." 이에 대해 경찰은 아내가 문제를 제기한 지난해 11월 10일 첫 대면 확인 이후 올해 7월까지 행정시 등과 함께 8차례에 걸쳐 아이의 상태를 확인했지만 위험징후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4월 실종신고 당시 전화 확인과 영상통화를 진행했고, 다음날 함덕파출소에서 직접 대면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직장 문제 등으로 해외를 자주 오가는 아이 엄마 대신 할머니에게 아이의 안전 상태를 여러 번 알렸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사건 발생 열흘 전인 2일 접수된 신고에 대해서는 정식 112 신고가 아니라고 판단해 실제 수사에는 나서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양육권과 관련해 강제집행 권한이 없어 개입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던 중이였다며 고인과 유가족에 애도의 말씀을 전하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 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CG 소기훈)
  • 2026.10.14(수) 17:30  |  김경임
KCTV News7
01:46
  • 칠성통 극장가의 추억...'시네마천국' 특별전
  • 제주 최대의 번화가이자 문화의 중심지였던 칠성통의 옛 극장을 돌아보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당시 극장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제주 영화의 역사는 어땠는지 다양한 역사 자료를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커다란 천막과 바닥에 깔린 낡은 멍석. 영화관이 없던 시절 가설 극장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제주 최초의 극장 '창심관'을 비롯해 제주 근대 극장들의 역사적 흔적이 나열돼 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마련한 특별전, '칠성통 시네마 천국'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도민들의 만남의 광장이자 문화 중심지였던 추억의 극장들을 조명했습니다. <인터뷰 : 김지연/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학예사> "그 당시에 극장은 하루를 투자해서 누군가와의 시간을 나누는 공간이었습니다. 이 공간을 다시 한번 저희 박물관에서 구현하려고 하였습니다." 전시는 당시 극장가의 변화와 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의 일상, 제주와 영화인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3부로 구성됐습니다. 제주 근대 극장의 시작과 해방 이후 제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했던 극장가의 풍경, 역사적 사건 등을 당시 사진과 신문기사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불이 꺼지지 않는 거리로 불렸던 옛 칠성통 거리가 전시장 안에 재현됐고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시인을 비롯한 제주 영화인들이 남긴 발자취와 소장품도 함께 전시돼 있습니다. 칠성통 극장가의 추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내년 2월 14일까지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6.10.14(수) 15:18  |  김수연
KCTV News7
02:55
  • '의견수렴 설계' 갈등조정협 이달 출범…대표성 과제
  • 지난 11년간 이어진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풀기 위한 갈등조정협의회가 이달 말 출범합니다. 도민에게 주요 쟁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 수렴 절차를 설계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다만 협의회 구성 과정에서 대표성을 확보 할 수 있을지가 당장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입니다. 제주 제2공항 갈등을 풀기 위한 갈등조정협의회 구성안이 의결됐습니다. 제주도 사회협약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협의회 구성과 운영계획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지난달 이해관계인의 참여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심사를 보류한지 한달 만입니다. <녹취 : 고승한 제주도사회협약위원장> "오늘 의결은 사회적 갈등 해결의 끝이 아니라 앞으로 사회적 대화와 소통을 여는 장으로 앞으로 더욱더 활성화되는 그런 출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협의회는 전문기관 추천 조정위원 7명과 찬반 양측 등 이해관계인 4명, 관계 공무원 2명 등 13명으로 구성됩니다. 의결권은 공무원 2명을 제외한 11명이 갖고 도민의견 수렴 방식과 절차를 설계하게 됩니다. 제2공항 사업의 찬반이나 추진 여부를 직접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제주도는 내년 1월까지 숙의 절차를 설계하고 2월에 그 결과를 도지사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이어 3월부터 5월까지 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고 6월 중 의견 수렴을 거쳐 결과를 7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관건은 이해관계인의 참여를 이끌어내 협의회의 대표성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구성 방침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고 도민 신뢰를 회복하는 것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제주도는 당초 환경영향갈등 조정 사무를 갈등조정협의회로 넘기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법적 근거 논란이 불거지자 별도 협의회를 운영하는 방향으로 선회했습니다. 이 과정에 명확한 해명도 없어 도민 신뢰를 저버렸다는 비판도 나왔습니다. 제주도는 두 협의회의 역할을 구분해 운영하고 논의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환경영향평가 등의 법정 절차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과 함께 도민께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도정의 입장입니다. 그 출발점이 가칭 제2공항 갈등조정협의회입니다." 갈등조정협의회가 제2공항을 둘러싼 오랜 갈등을 풀 실마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 2026.10.14(수) 15:18  |  최형석
KCTV News7
02:50
  • 공사 피해 방관·학생 위기 급증…도교육청 '질타'
  • 오늘(14일) 열린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인근 공사로 인한 학교 현장의 피해와 학생 위기 상황 등 주요 교육 현안이 다뤄졌습니다. 의원들은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과 부실한 데이터 관리를 지적하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 공사로 극심한 피해를 겪고 있는 영주고등학교 문제가 집중 거론됐습니다. 공사 소음과 비산먼지, 통학로 안전 위협으로 학생 63%가 신체 불편 증상을 호소하고 급식소가 세 차례나 운영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지만 교육청은 사실상 방관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씽크 : 장희순 / 제주도의회 의원> “제일 중요한 건 학생들이 학습권과 건강권과 이런 부분에서 본인들이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데 도 교육청이 그 학생들을 위해서 해주는 게 없다고 기자회견을 해야 될 일입니까?” 이에 대해 교육청은 사태 해결을 위해 교육청과 학교, JDC가 참여하는 3자 상생협의체를 정례화하겠다며 수습에 나섰습니다. <씽크 : 최은희 / 제주도교육청 부교육감> “상생협의체가 되든 뭐가 되든 좀 정기적으로 만나야 되고 만나서 한 약속들이나 건의들이 실제로 현장에서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하는 그런 좀 방식이 너무나 중요하다.” 급증하는 학생 위기 상황에 대한 교육청의 소극적인 대응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최근 3년간 학생 자살 시도가 2024년 30명에서 지난해 71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올해는 8개월 만에 벌써 70명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중학교 여학생의 자살 시도가 2024년 6명에서 올해 36명으로 6배나 폭증했는데도 교육청 차원의 정확한 원인 분석이나 통계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씽크 : 김혜지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전문기관 연계도 지원 인원과 집행액만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학생이 어떤 이유로 치료를 받는지 알면 예방 정책의 우선순위가 보이거든요. 그 보이는데 그 정보를 버리고 있었습니다.” 고의숙 교육감의 대표 공약인 '초중고 입학 준비금'이 당초 약속과 달리 반토막 난 것을 두고도 쓴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의 정책 제안 채택률이 3%대로 곤두박질친 교육청의 불통 행정과 학교 급식 식자재 검수 과정에서 불거지는 영양교사 업무 과중 문제 등에 대한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 2026.10.14(수) 14:58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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