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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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가 제주를 찾아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현안을 청취했습니다. 제주도는 전력계통 연계와 전기차 보급을 위한 재정 지원 등 제도 개선과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습니다. 이번 방문이 탄소
최근 국정감사에서 소방 예산을 놓고 부적절한 발언이 논란이 됐습니다. 이를 계기로 국가직 전환 이후 소방 재정의 구조적 문제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제주는 어떤 상황인지 김용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제주 소방이 국가
제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중반부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식 종목이 된 '에어로빅힙합' 경기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열띤 응원전 속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습니다. 아이돌 콘서
어제 제주 외국인 노숙인들이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현장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는 내용 전해드렸는데요. 예산과 인력 지원은 물론 의료지원까지 제약이 따르면서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57
  • "개 물린 뒤 트라우마"…처벌 솜방망이 논란
  • 지난해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산책하던 60대 남성이 개에 물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법원은 최근 해당 견주에 대해 벌금 3백만 원을 선고했는데요. 피해 남성은 1년 가까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지만 처벌이 너무 가볍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10월, 서귀포시 남원읍 마을 안길에서 60대 남성이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산책 도중 차량 사이에서 튀어나온 진돗개가 순식간에 공격을 했다는 겁니다. 뒤늦게 주인이 밖으로 나와 말렸지만 60대 남성은 오른쪽 정강이를 물리고 허리 골절상을 입는 등 전치 6주에 해당하는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길가에 홀로 있던 진돗개는 당시 목줄 조차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서필원 / 개물림 사고 피해자> "평상시에는 개 목줄이 돼 있으니까 지나가는 거고 나는. (그날은) 어, 없네? 하는 순간에 개가 달라붙은 거예요. 바로 그냥 목덜미로 치고 들어오니까 얼마나 놀라겠어요. 바로 넘어지면서 골절이 됐는데." 사고 이후 피해자는 견주를 상대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7월, 동물보호법 위반과 과실치상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3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하지만 피해자 측은 사고 이후 1년 가까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있다며 견주에 대한 처벌이 가볍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서필원 / 개물림 사고 피해자> "숨이 딱 멈추는 거예요. 개만 보면 숨이 멈추고 안면근육이 마비가 와요. 숨을 못 쉬면서 식은땀이 쫙 나고 여기(허리)가 당겨요 이렇게." 개물림 사고 발생시 사고 방지를 위한 주의 의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견주에게 과실치상이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맹견 여부와 상해 정도 등에 따라 적용 법규가 달라지는 건데 맹견이 아닌 경우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되는 게 일반적입니다. 최근 5년 사이 전국 법원의 1심 판결문 43건을 살펴본 결과 10건 가운데 8건에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과실치상으로 내려질 수 있는 처벌은 최대 5백만 원 벌금, 구류 또는 과료. 하지만 실제 판결에서는 평균 200만 원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 소방에 접수된 개물림 사고는 241건. 맹견이 아니더라도 개물림 사고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줄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관리 의무를 지키는 것은 물론 사고 예방을 위한 견주의 책임 의식과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이 필요합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CG 이아민)
  • 2026.10.13(화) 15:49  |  김경임
KCTV News7
02:44
  • 지방보조금 평가 기준 논란…"획일적 삭감 우려"
  • 제주도의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고 획일적이라는 지적이 제주도의회에서 나왔습니다. 법정 운영비 보조까지 일률적으로 평가하면서 필요한 사업마저 축소되거나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의 지방보조금 성과평가 기준이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평가등급을 미리 할당하는 상대평가 방식이 문제입니다. 현행 평가는 5개 등급으로 나뉘는데 상대평가이다 보니 성과가 우수하더라도 낮은 평가가 나올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전체의 20%인 미흡 평가를 받으면 사업비가 동결되거나 감액되고 매우미흡 평가를 받은 10%는 감액되거나 다음해에 미편성 됩니다. 지난해 평가 대상 2천129개 사업 가운데 미흡은 427개, 매우 미흡은 212개에 달했습니다. 문제는 민간단체 지원사업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의 법정운영비 보조까지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입니다. 평가 결과를 이유로 예산을 일률적으로 삭감하거나 지원을 중단할 경우 필수적인 사업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행정안전부의 평가 비율보다 두 배 수준으로 높은 비율을 적용하는 것은 지나치게 엄격하다는 지적입니다. <녹취 이경심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 "활용 방식의 적정성을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서 한번 더 고민을 해야지 당연히 해야 되고 좋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할당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그 사업이 삭감이나 지원 중단으로 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도는 보조금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성과가 미흡한 사업 대신 신규 사업에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올해 본예산은 기존 방식대로 편성하고, 지방보조금 평가체계 개선 방안을 논의해 내년도 예산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선 작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녹취 양제윤 제주도 기획조정실장> "내년도 예산 편성은 현행 방식대로 적용을 하고 본예산 편성이 끝나면 내년도에 그 다음해 예산 편성할 때 적용을 목표로 저희가 개선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률적인 평가와 예산 삭감에서 벗어나 사업의 특성과 공익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평가체계가 마련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유재광)
  • 2026.10.13(화) 15:11  |  최형석
KCTV News7
02:40
  • [날씨ON] 가을 늦더위 원인은?
  • 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엊그제까지 10월 중순인데도 꽤 더운 날씨가 이어졌죠? 가을이 왔다고 했는데 낮이면 왜 이렇게 덥나 싶으셨을 겁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가을 늦더위 현상이 지속됐다가 이번 주 중순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제주는 작년부터 유난히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에서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고 또 31도까지 최고기온이 오르면서 이례적으로 더웠습니다. 올해도 작년만큼은 아니었지만 9월 기온이 평균 25도로 6년 연속으로 기온이 점차 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는데요. 이렇게 늦더위가 발생하는 이유엔 여러 요인이 있지만 올해는 두 가지가 영향을 미쳤다고 기상청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느리게~) 먼저 남쪽에서 불어오는 고온다습한 남풍에 강한 햇볕이 더해졌기 때문이고요. 또 하나는 바다의 수온이 높게 유지되는 엘니뇨 현상도 영향을 준 것으로 지목됐습니다. 늦더위는 사그라들었지만 평년보다 높은 기온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이 예보한 한달 예측 자료를 함께 볼까요? 예측 지도를 보면 온통 빨갛습니다. 특히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평년보다 기온이 더 높을 확률은 80-90퍼센트로 내다봤습니다. 체감하는 기온이 오르기는 했지만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일교차가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 겠는데요~ (걷기 시작) 이번 주에도 이런 일교차 큰 날씨 이어질까요? 주말 날씨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토요일엔 흐리다가 일요일엔 대부분 지역 흐리고 비내리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8-22도, 낮 기온은 25-27도로 다소 더운 날씨 이어지겠습니다. 다음으로 내일 해상 날씹니다. 해상도 대부분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고요. 제주도 앞바다에서 파도가 2미터까지 비교적 높게 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음주 주간 날씹니다. 다음주 중반까지 흐리고 비내리는 날씨 이어지다가 목요일부터 맑아지겠습니다. 수요일까지는 최저기온이 18-19도, 최고기온은 21-23도 예상되고요. 비가 내린 뒤 목요일부터는 최저기온이 13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일교차 큰 날씨 보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온이었습니다.
  • 2026.10.13(화) 15:02  |  허나영
KCTV News7
02:44
  • 제주시민회관 공사 중단…개관 일정 불투명
  •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중인 옛 제주시민회관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벌써 두차례나 준공이 미뤄진 것도 모자라 이번엔 원도급사 자금난으로 아예 공사현장이 멈춰선건데요. 제주시는 빠른 시일 내에 남은 공정을 마무리해 내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실제 가능할 지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의 보돕니다. 도서관과 체육센터 등을 갖춘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제주시민회관 공사 현장입니다. 내부 인테리어 등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어야 할 상황이지만 현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현재 공정률은 77% 이번 공사를 맡은 원도급사가 빚을 갚지 못해 채권이 압류되고 공사계약도 이행하지 못하면서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제주시는 지난 9월 1일 공사를 중단했다고 하지만 현장은 이미 두달 전인 7월부터 사실상 전면 마비 상태였습니다. 420억 원 규모의 공공사업이 멈춘 상황 속에 하도급 업체 피해 규모도 4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지역주민들과 인근 상인들도 참는데 한계점에 다다랐습니다. 2023년 4월 첫 삽을 뜬 공사가 자재 수급 지연 등으로 이미 두차례나 연장된 데 이어 올해 9월 준공 계획까지 무산되면서 기대가 사라진 겁니다. <싱크 : 인근 상인 > "여기 유동인구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2~3년 동안 공사 때문에 없으니까 점점 죽는 거죠. 저기 소상공인 편의점도 문 닫았고, 저희도 3년 반 이상을 정말 죽 쒔거든요." 제주시는 자금난을 겪는 건설업체를 제외하고 남은 원도급 업체 2곳을 통해 공사를 마무리짓겠다는 계획입니다. 공사 재개 후 남은 공정은 3개월 정도로 내년 상반기쯤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이야기는 다릅니다. 원도급 업체와의 법적공방이 이어질 경우 공사 중단이 길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소송 해결 후 멈춰섰던 내부 인테리어와 마감 공사를 끝나는데도 최소 6개월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게 공사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싱크 : 공사 관계자> "안에 내부에도 공사가 많이 남았고, 외부도 남았고 도로랑 6층까지 하려면 최소한 6개월은 지나야…." 원도심 주민문화공간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며 추진중인 제주시민회관 복합문화센터 조성사업. 공사가 표류하면서 지역경제와 영세 업체들이 한계에 내몰린 상황에 사업 정상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6.10.13(화) 14:46  |  김수연
KCTV News7
02:00
  • 새벽 도심서 흉기 휘둘러…40대 여성 숨져
  • 오늘 새벽 제주시내 한복판에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40대 여성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 60대 남성을 살해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 연인관계로 피의자에 대한 교제폭력과 스토킹 신고가 수차례 접수됐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새벽 시간, 제주시 연동 일대. 한 남성이 여성을 끌고 오더니 강제로 차량에 태우려 합니다. 한바탕 실랑이가 벌어지는가 싶더니 남성이 무언가 수차례 휘두르고 여성은 그대로 도로에 쓰러집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12) 새벽 1시 30분쯤.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던 40대 여성은 행인들의 신고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여성에 흉기를 휘두른 건 60대 남성. 범행 직후 차량을 타고 그대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 현장에서 6km 가량 떨어진 제주시 건입동에서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김경임 기자> "범행 직후 도주했던 피의자는 3시간 30분 만에 이 일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피의자는 피해자와 과거 연인관계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는 지난 5월부터 피의자를 교제폭력과 스토킹으로 수차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지난달 16일, 피해 여성에게 스마트워치를 지급하고 안전조치 관리 대상으로 112신고 시스템에 등록했습니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자는 스마트워치를 착용한 상태였지만 실제 도움을 요청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계획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화면제공 시청자)
  • 2026.10.12(월) 16:41  |  김경임
KCTV News7
02:37
  • '황금알 낳는 거위' 크루즈 옛말…낙수효과 '미미'
  • 한 번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싣고 오는 크루즈선 입항이 늘고 있지만 씀씀이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10척 중 8척이 중국발 크루즈선일 정도로 특정 국가 의존도까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한 번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실어 날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는 크루즈 산업. 하지만 크루즈 관광객의 소비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역경제 낙수효과도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크루즈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지출액은 2023년 25만원에서 2024년 21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급기야 지난해에는 16만원에 그치며 3년 사이 36% 급감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지출액의 3분의 2가 쇼핑에 편중된 반면 식음료 비중은 18% 불과해 민생 경제와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를 보였습니다. 크루즈 산업의 중국 의존도도 심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제주에 입항하도록 선석을 배정받은 크루즈선은 296회. 이 가운데 중국발 크루즈선이 전체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일본과 대만, 홍콩이 그 뒤를 이었지만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제주 입항 크루즈선의 중국 비중은 2024년 74%에서 2025년 76%, 그리고 올해 80%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과거 중국의 한한령 조치에 제주 크루즈 산업 전체가 고사했던 만큼 시장 다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크루즈 관광객들이 대기업 매장과 면세점만 거치고 지역 상권은 스쳐 가고 있어 시장 다변화와 체류 시간 연장을 위한 수용 태세 개편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임정은 / 제주도의원> "유럽 시장 그리고 일본 시장으로 다변화를 시켜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 관광객들의 소비 패턴을 발 빠르게 조사해서 지역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화려한 기항 실적 뒤에 가려진 크루즈 관광의 취약한 민낯.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질적 도약과 지역 경제 밀착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유재광)
  • 2026.10.12(월) 15:49  |  김지우
KCTV News7
03:04
  • '은근슬쩍' 제2공항 투트랙…논란 자초
  •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해 통합 운영하기로 했던 전담기구 방침이 한 달여 만에 변경된 것을 놓고 제주도의회에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설명이나 사과 없이 방침을 바꾸면서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도는 지난달 초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3대 방침을 발표하면서 환경영향평가에 따른 검증도 제주도 자체적으로 구성하는 제2공항 갈등조정위원회에서 할 수 있다고 얘기해 왔습니다. 이런 제주도의 방침은 한달여 만에 바뀌었습니다. 위성곤 지사가 최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두 기구를 따로 운영하는 이른바 투 트랙 방식을 공개한 겁니다. 그러나 방침이 달라진 이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습니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민 혼란을 키우고 신뢰를 저버린 처사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특히 방침 변경에 대한 책임 있는 설명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녹취 : 이남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브리핑 과정에서 통합운영 가능하다고 하셨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얘기할때 투트랙으로 간다고 하셨잖아요. 이게 잘못됐으면 잘못된게 아니고 틀려졌으면 틀리게 된 사유를 설명해줘야 될 거 아니예요." <녹취 : 강정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현재 상황만 보면 갈등조정협의회가 더 혼선만 일으키고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생각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주도는 그러나 처음부터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두 기구의 통합 운영 방침은 계속 유지해 왔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기구의 명칭과 역할을 설명하는 과정에 혼란이 발생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혼란을 줄이기 위해 기구 명칭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하�募鳴� 밝혔습니다. <녹취 :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협의회가 구성이 되면 그 안에서 논의를 거쳐서 명칭도 좀 변경하는 부분을 의원님 말씀대로 좀 혼란을 없애기 위해서 검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협약위원회의 심의 보류로 구성이 미뤄진 갈등조정협의회는 예정대로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찬반 양측의 참여 여부와 별개로 정부 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겠다는 겁니다. <녹취 : 양영식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끝까지 참여하지 않아도 출범을 시킨다고 그래요?" <녹취 : 이창흠 제주도 기후경제부지사> "출범을 시킬거고요 다만 그 구성을 총리실 산하에 갈등조정 기관들이 있는데 거기서 임의적으로 추천을 받아서 추첨을 통해서 객관적으로 구성을 하게 됩니다." 당초 통합 운영 방침과 달리 두 기구를 별도로 운영하게 된 배경은 브리핑 과정에서의 혼란이었다는 해명뿐 여전히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습니다. 갈등 해소를 위한 투명한 정보 제공과 절차적 논란 해소를 강조하면서도 정작 방침 변경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나 사과는 없어 도정 스스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 2026.10.12(월) 15:40  |  최형석
KCTV News7
02:10
  • 전국체전 제주 볼링, 안방서 메달 도전
  • 오는 16일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의 공식 개막을 앞두고 사전 경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방에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우리 제주 선수단의 메달 사냥도 벌써 시작됐는데요.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던 볼링 종목이 사전 경기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효과음] 쾅! 시원한 타구음과 함께 10개의 볼링핀이 한 번에 쓰러집니다. 완벽한 궤적을 그리며 스트라이크를 성공시킨 선수는 남녕고등학교 3학년 정준서. 이번 제107회 전국체전 18세 이하 고등부 2인조 경기에 나선 정준서의 손끝은 매서웠습니다. 정준서는 지난해 부산 대회에서 3인조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주역입니다. 올해는 고등학교 생활의 마지막 전국체전을 맞아 파이팅 넘치는 남녕고 1학년 후배 김철준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선배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후배의 패기 있는 스트라이크가 더해지며 홈 레인의 이점을 살려 대회 2년 연속 메달이라는 위업을 향해 공을 굴립니다. 지난해 106회 대회에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던 제주대학교 남자 대학부도 안방에서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제주대 볼링팀의 에이스 안도현 선수를 주축으로 한 대학부 선수단은 개인전부터 단체전까지 전 종목에 걸쳐 집중력을 선보이며 지난해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메달 가시권에 진입하기 위한 반격에 나섰습니다. 선배와 후배들이 뿜어내는 금빛 기운에 제주 볼링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홍명규 / 제주도볼링협회장 ] "작년에 우리 고등부 3인조가 금메달을 획득한 바가 있어서 그 기운을 이어받아 올해에는 대학부하고 고등부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오는 16일 막을 올릴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제주 선수단은 사전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경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10.12(월) 14:28  |  이정훈
KCTV News7
03:01
  • "수업도 시험도 힘들어요"…학생 공사 피해 호소 (9일용)
  •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공사 현장 인근에 위치한 영주고등학교에서 소음과 분진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월 학부모들의 단체 행동에 이어 이번에는 학생들이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학교 측은 책임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 영주고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섰습니다. 영주고 학생자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주변 첨단2단지 공사로 인해 학생들이 극심한 학습권 침해와 건강 이상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학생회가 재학생 5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4.7%가 공사 소음과 진동으로 수업과 시험에 심각한 방해를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머리가 아프거나 피부 질환, 호흡기 문제를 겪었다는 학생도 69%에 달합니다. [인터뷰 이수빈 / 영주고등학교 학생회장 ] "이는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와 진동이 학생들의 쾌적한 학교 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시험 기간 내 고진동 작업 중단, 등하교 시간 대형 차량 운행 제한 등 4가지 요구안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학생들의 집단 행동은 지난 8월 학부모들의 피해 대책 마련 호소에 이은 두 번째 단체 반발입니다. 학교측은 학부모들의 호소 이후 JDC 측이 상생협의회 개최 의사만 밝혔을 뿐 실질적인 후속 조치 마련에는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해 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참다못한 학교장도 직접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학교 측은 송석언 신임 이사장 취임 이후에도 실질적인 대책을 듣지 못했다며 최고책임자가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한용식 / 영주고등학교 교장 ] "학교가 제안한 기간 내 상생협의회와 공사 설명회를 조속히 열고 실효성 있는 보상 및 지원 방안을 담은 공식 문서를 2026년 10월 14일까지 보내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학교 측은 JDC가 공공기관으로서의 상생 의지를 보여줄 것을 호소하는 동시에, 기한 내 진정성 있는 답변이 없을 경우 학부모, 동문회와 연대해 강경 대응에 돌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이와 관련해 JDC측은 영주고의 학사 일정을 고려해 시험 기간 공사 중단과 등하교 시간대 대형 차량 운행 제한을 시행 중이며, 먼지 필터 방충망 등 학습 환경 개선책을 학교 측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도 상생협의체를 통해 현실적인 피해보상 방안을 조속히 합의하고 교육환경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6.10.08(목) 16:05  |  이정훈
KCTV News7
02:17
  • 헐값에 팔린 아파트…제주 낙찰가율 75% '급락'(11일)
  • 주택 경기 침체로 집이 팔리지 않으면서 결국 법원 경매에 부쳐지는 아파트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 시장에서도 새 주인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결국 지난달 아파트 낙찰가율은 70%선까지 내려 앉았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해 준공된 제주시 도련동의 한 아파트 단지. 지역주택조합으로 추진된 이 아파트는 분양 부진을 겪다 결국 수십 가구가 법원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지난달 법원 경매에 부쳐진 이 단지 아파트 16건 가운데 새 주인을 찾은 물건은 9건. 하지만 낙찰 가격은 감정가의 70% 안팎에 그쳤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거래 절벽으로 미분양 물량들이 결국 경매장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매시장에서도 헐값으로 떨어져야 겨우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아파트 낙찰가율은 75.5%로 집계됐습니다. 한 달 전 82.5%에서 무려 7.0%포인트나 급락하며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5년 9월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제주 아파트 낙찰가율은 통상 80%대를 웃돌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매매 시장의 거래 정체로 경매 물건 자체가 불어난 데다 미분양 단지가 헐값에 낙찰되면서 지표를 끌어내렸습니다. 고금리와 강화된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수요자들이 자금 부담이 덜한 저가 물건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화 인터뷰 : 이주현 / 지지옥션 전문위원> "시장이 좋지 않기 때문에 경매로 나오는 물량이 많아졌다고 볼 수가 있고,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미분양으로 인해서 미분양 물량이 경매로 나오면서 낙찰가율이 60~70%대로 굉장히 낮게 낙찰됐거든요. 그러면서 전반적인 낙찰가율을 좀 끌어내린 경향이 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대출 규제 여파 속에 미분양 단지마저 경매장으로 밀려나면서 침체된 제주 주택 시장의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 2026.10.08(목) 16:01  |  김지우
KCTV News7
03:13
  • 풍력발전 도민참여 명문화…이익공유 어떻게?
  • 제주도가 풍력발전을 미래 제주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보고 도민참여를 통한 이익공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개정된 조례에 주민들이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도 명문화됐는데요. 실제 도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이익을 돌려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의 바람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위성곤 도정. 위성곤 지사는 풍력발전을 제주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산업으로 보고 산업 확대와 함께 그 이익을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제주도는 그동안 풍력발전사업자에게 당기순이익의 17.5% 또는 매출액의 7%를 개발이익으로 환원하도록 하는 공유화 제도를 운영해 왔습니다. 하지만 대규모 풍력사업은 초기 투자 리스크가 커 사업자의 적정한 수익을 보장할 필요성도 제기돼 왔습니다. 추자 해상력발전사업자 공모가 두 차례 유찰된 것도 공유화기금으로 매년 1천300억원을 고정적으로 부과해 사업자측의 현실적 부담이 이유로 꼽힙니다. 제주도는 기존 개발이익 공유화의 취지는 유지하면서 주민들이 직접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최근 개정된 조례에도 도지사가 사업자에게 주민참여 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수 있도록 명문화 해 풍력발전사업 예정지역 주민이 해당 발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개발이익을 공공에 환원하는 방식과 주민이 직접 투자해 수익을 얻는 방식을 구분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겁니다. 위성곤 지사는 대표적인 사업 모델로 한림해상풍력을 꼽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발전사업에 직접 투자하고 사업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배당받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주민참여가 명문화됐다고 해서 구체적인 이익공유 방식까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누가 얼마나 참여할 수 있는지, 투자 여력이 부족한 도민은 어떻게 참여할지, 또 발전사업에서 발생한 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도민들에게 돌려줄지 등은 앞으로 구체화해야 할 부분입니다. <녹취 : 위성곤 제주도지사(지난 7일)> "가난한 사람은 못하는 게 아니냐 그분들도 할 수 있게끔 제도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도 만들고 또 일반 투자분도 만들고, 미래세대 분도 만들어서 실질적으로 이게 도민 모두가 이익을 공유하는 그래서 그 공유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끔 설계하려고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풍력발전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면서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도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주민참여의 제도적 근거는 마련된 가운데 앞으로 도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 실질적인 이익을 돌려줄지, 또 기존 개발이익 공유화와 주민참여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그래픽 소기훈)
  • 2026.10.08(목) 15:28  |  최형석
KCTV News7
02:10
  • 배수로 덮개 절도범 오리무중…주민 불안 커져 (11일)
  • 지난달 서귀포시 남원읍 일대 도로에서 배수로 덮개가 사라졌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주변 CCTV 등이 없어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주변 마을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검거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도로 옆 배수로 곳곳이 휜히 드러나 있습니다. 누군가 마을 일대 철재 덮개를 훔쳐간 겁니다. 휑하게 뚫려버린 구멍에는 임시로 라바콘을 끼워뒀습니다. 남원읍 일대에서 배수로 덮개가 사라지기 시작한 건 지난 8월 22일.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곳곳에서 덮개가 사라졌고, 한 달 사이 피해가 확인된 지점은 이 마을에서만 5곳에 달합니다. 읍사무소에서 급한대로 예산을 투입해 덮개를 다시 설치했지만 일부 구간은 덮개 제작업체가 다른 지역에 있어 복구까지 시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 "철재 배수로 수십 개가 사라지면서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현장 일대 CCTV가 거의 없고 인적이 드문 야간 시간 범행이 이뤄진 걸로 추정되면서 용의자 추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얼마 전, 중고거래 플랫폼에 사라진 마을 배수로 덮개로 추정되는 물품 판매 글이 올라왔다가 삭제되기도 했습니다. 주변 마을에서도 비슷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성태 / 남원2리장> "어쨌든 범인을 빨리 안 잡으면 우리 동네는 하우스도 많고 포클레인 기사들도 많은데 이번에 보니까 주위에서도 포클레인 삽 같은 것도 잃어버리고 하는데 그런 위험이 많으니까 빨리 범인을 잡아야 이런 일이 없겠죠." 경찰이 주변 탐문수색 등을 통해 절도범을 쫓고 있는 가운데 또다른 범행으로 이어지는 건 아닌지 주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2026.10.08(목) 15:00  |  김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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