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일)  |  양상현
제주특별자치도가 체육회의 포괄보조금 집행 지침을 개정하고 특히 지역경제활성화 측면에 대한 배점을 확대합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공모사업 선정과 평가 기준에서 100점 만점에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종전 40점에서 30점으로 축소하는 대신 사업 파급효과를 10점에서 30점으로 대폭 늘립니다. 예산 배분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교류나 국제대회 참가를 종목단체당 2개로 제한합니다. 또 생활체육대회 수익금의 경우 자부담 사용을 허용하고 모든 대회의 정산검사 제출기한을 30일로 연장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 송현식·유선호, 레슬링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 제주도청 소속의 레슬링부 송현식과 유선호가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주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충북 제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에서 제주도청 송현식과 유선호는 시니어 남자자유형 61kg급과 70kg급 경기에 출전해 각각 정상에 올랐습니다. 송현식과 유선호 선수는 내년 6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겸 최종 선발전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 2024.12.30(월)  |  이정훈
KCTV News7
00:34
  • '버스킹 있는 날' 참여 청년 예술인팀 공모
  • 제주특별자치도가 '버스킹 있는 날'에 참여할 청년 예술인팀을 공개 모집합니다. 모집 대상은 거리 공연이 가능한 도내 청년 예술인 또는 팀으로 도내 청년이 1명 이상 포함돼야 합니다. 선발된 예술인이나 팀에 대해서는 1인당 50만 원의 보상금이 지급되며 팀별로는 최대 200만 원입니다. 제주도는 다음달 12일까지 누웨마리 거리와 칠성로 상점가, 서귀포 이중섭거리 등에서 '버스킹 있는 날'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 2024.12.29(일)  |  양상현
KCTV News7
02:35
  • <송년뉴스10> 제주 첫 금메달 오예진. "그랜드슬램 정조준"
  • KCTV 송년 뉴스 마지막 순서는 스포츠분야입니다.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제주 출신의 오예진 선수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는데요. 고향 제주도민들의 열띤 응원 속에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와 내후년 아시안게임까지 노리며 그랜드슬램 달성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파리 올림픽은 여고부 최강자였던 오예진이란 선수가 성인 무대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지난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올림픽 10m 공기 권총에 참가한 오 선수는 올림픽 신기록인 243.2점을 쏘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제주 출신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해 개인전에서 따낸 첫번째 메달이었습니다. [녹취 오예진/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리스트 (지난 8월) ] "예상 메달 이런 거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대회를 준비했기 때문에 이렇게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오예진 선수의 활약에 제주 도민들은 누구보다 기뻐했습니다. 공항에서부터 금의환향한 오 선수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환영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달콤했던 시간을 뒤로하고 새해를 앞둔 오 선수를 만났습니다. 다이어트를 했다며 달라진 외모 만큼이나 생각은 훨씬 커졌습니다. 올림픽 무대에 이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3개의 메달을 제주선수단에 안기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며 주변에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오예진 / 사격 선수 ] "올림픽 나가기 전부터 올림픽 끝나고 나서도 저를 응원해 주신 많은 도민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고" 또 고향에서 사격장 건립 논의를 관심있게 지켜 보고 있다며 자신의 역할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선수는 새해를 앞두고 포부도 밝혔습니다. 내년 세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내 후년 열리는 아시안게임까지 정조준하며 그랜드 슬램 달성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오예진 / 사격 선수 ] "이제 내년 시즌 시작하고부터 지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 연말까지 고향에서 가족들과 모처럼 긴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는 오예진 선수, 누구보다 인생 최고의 한해를 보내며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 2024.12.27(금)  |  이정훈
  • 제주Utd 선수단 소집…전지훈련 새 시즌 준비
  • 제주유나이티드가 선수단 소집을 마치고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합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오늘(26일) 선수단 전원을 소집하고 체력 훈련을 시작으로 다음달 18일부터 일본 가고시마로 이동해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합니다. 일본 전지 훈련기간에는 새 시즌 개막을 대비해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과 전술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2024.12.26(목)  |  이정훈
KCTV News7
02:11
  • 내면 탐구 '행복을 향한 여정'
  •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현대사회에서 내면의 행복을 어떻게 추구해야하는지 고민해보게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개성 강한 5명의 젊은 작가가 각자의 행복을 향한 여정을 담아낸 흥미로운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수트를 통해 전달되는 신체 자극으로 그림을 그려냅니다. 원작에 맞춰 제작된 드로잉수트지만 착용자의 즉흥적 움직임이 가미돼 매번 새로운 형태의 작품이 완성됩니다. 팔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작가가 만든 장치로 신체와 기술, 예술이 어떻게 융합되고 확장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인간의 일생과 닮아있는 나무 그림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이어갑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나무, 공동체 안에서 협업하며 살아가는 나무 등을 포착해 인물화를 그려내듯 작품을 표현했습니다. 현대사회에서 잘 사는 삶에 필요한 요소들을 예술적 접근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의 내면탐구 : 행복을 향한 여정'입니다. 내면의 행복을 향한 여정을 각자의 독창적 시각으로 풀어낸 작가 5명을 모아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현미/전시 기획자] "그런 것들을 체험해 보면서 내가 삶을 사는데 어떤 역할인지 지금 내가 어떤 상황인지도 한 번 연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예술작품을 통해서 그런 것도 한 번 체험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질적 풍요 속에 내면의 빈곤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사회. 그 속에서 자존감과 행복, 성공, 소통과 같은 키워드가 왜 여전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는지를 고민한 전시입니다. 옴니버스 형식으로 사진, 퍼포먼스,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각자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낸 이번 전시는 내년 3월 16일까지 제주 산지천갤러리에서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 2024.12.26(목)  |  김수연
  • 제주도, 연말까지 도심 '버스킹 공연' 행사
  • 제주도가 연말까지 제주시와 서귀포시 도심에서 버스킹 공연을 선보입니다. 연말까지 매일 오후 6시에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와 연동 누웨모루 거리, 서귀포시 명동로 등에서 총 37 차례에 걸쳐 공연을 진행합니다. 도립예술단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 창작 활동을 하는 개인과 단체들이 참여합니다. 제주도는 민생경제 안정화 방안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 2024.12.25(수)  |  김용원
  • 2026년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시설 확충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6년 제주에서 열릴 제107회 전국체전을 대비해 경기장 시설 확충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예산 416억 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종합체육관 건립과 강창학종합경기장 등 체전 경기장으로 쓰일 체육시설 보수 또는 증축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와 함께 장애인과 고령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한 애월체육공원 주경기장 편의시설 확충에 18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 2024.12.23(월)  |  문수희
  • 지역 예술인 위한 '아르코공연연습센터' 개관
  •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연습공간인 '아르코공연연습센터'가 새롭게 개관했습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해 2월부터 국비 20억 원을 지원받아 제주 원도심 옛 아카데미극장을 리모델링하고 공연연습센터를 조성했습니다. 공연연습센터는 개인 연습실을 비롯해 각종 부대시설과 장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이 최소 5천원에서 1만원 정도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문화예술재단은 향후 5년간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운영지원을 받게 되며 협약 기간 종료 후에는 독립적으로 공연연습센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 2024.12.23(월)  |  김수연
  • [재일제주인 100년] ⑧ 4.3의 굴레, 사라진 기록
  • 재일제주인들의 고향사랑, 그 중에서 교육기부를 조명해보는 기획뉴스 8번째 순서입니다. 조천읍 신촌초등학교는 4.3으로 소실된 후 1950년에 재건됐습니다. 학교 설립은 고 이호구 선생의 주도로 이뤄졌지만 4.3 이후 모든 기록은 사라졌습니다. 고 이호구 선생이 무장대 이덕구의 형이라는 이유 때문은 아니었을지 연구와 재조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일제시대인 1943년 신촌사설강습소에서 출발해 광복후인 1945년 9월 정식 설립 인가를 받아 개교한 신촌초등학교. 1949년 1월 19일 4.3으로 소실된 이후 이듬해 재일제주인 고 김경택 선생의 기부로 재건됐습니다. 초기 학교 설립은 일본에서 사업을 하면서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발각돼 추방되다시피 고향 신촌으로 돌아온 고 이호구 선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행구 조천읍 신촌리(93세)] "네 많이들. 호구 삼촌네들이 많이 협조를 해가지고... 성림씨네..." 하지만 그 기록은 4.3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광복 이후 정식 인가를 받은 것도 당시 도청에서 근무하던 이호구 선생의 장남의 역할이 컸지만 이 역시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이명자 고 이호구 선생 손녀] "할아버지가 세웠다는 게 다른 사람이 다 한걸로 되어있고, 학교 공립으로 해온 것도 다른 사람이 한걸로 되어 있고 그렇게 하니까 좀 속상했죠." 이호구 선생은 일본에서 고향에 돌아온 후 신촌리장을 맡을 정도로 덕망이 높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나 이렇게 기록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는 선생의 늦둥이 막냇동생이 4.3 당시 무장대 사령관인 이덕구였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70여 년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마을에서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이름 조차 쉽게 꺼내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이문자 고 이호구 선생 둘째 딸(미국 거주, 85세)] "너무나도 그 흔적이 없다는 거는 믿을 수가 없어요. 나도 지금 그때 기억이 생생한데 왜 아버지 이름이 없어져요?. 그래도 동네 어르신 분들이 계시고 그랬을 텐데." 이호구 선생의 유족들은 신촌초등학교 건물도 무장대가 아닌 군경에 의해 소실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당시 마을에서 이덕구 일가 집들만 불에 탔다는 게 한 증거라는 입장입니다. 얼마 떨어지지 않은 북촌리에서 무장한 군인들에 의해 가옥 300여 동이 불에 타고 많은 주민들이 학살당한 사건이 발생한게 이틀 전이었습니다. [이명자 고 이호구 선생 손녀] "그때 경찰에서 불을 태우고 그날 같이 저희 할아버지, 작은 할아버지네 집 다섯채를 같이 불태웠거든요. 그러면 그것만 봐도 아예 학교를 불만 태우지 왜 우리 집까지 불태우겠습니까..." 4.3의 굴레로 사라진 기록과 뒤바뀐 기억. 교육을 통해 어려운 시대를 넘고자 했던 이호구 선생의 업적은 이제 제대로 연구되고 조명돼야 할 때입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2024.12.23(월)  |  최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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