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1(수) | 문수희
허영선 전 제주4.3연구소장이
4.3의 비극과 치유의 여정을 담은 시집,
'우린 천둥의 밤을 지나온 자들이어서'와
'법 아닌 법 앞에서'를 동시에 출간했습니다.
'우린 천둥의 밤을 지나온 자들이어서'는
4.3이라는 거대한 폭풍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의 증언을 시적 언어로 복원했으며
특히 죽음의 문턱에서도 공동체를 지켜낸
제주 여성들의 강인한 생명력과 연대의 서사를 밀도 있게 그려냈습니다.
또 다른 시집 '법 아닌 법 앞에서'는
과거 불법 군사재판의 부당함을 고발하고
재심을 통해
뒤늦게 명예를 되찾고 있는
희생자들과 유족들의 여정을 담았습니다.
허영선 전 소장은
오랜 시간 4.3을 취재하고 연구, 기록해 온 연구자이자 작가로
앞서 '제주4.3을 묻는 너에게'와
'당신은 설워할 봄이라도 있었겠지만' 등을 집필했습니다.
한편 4.3 추념식이 열리는
오는 3일 저녁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평산책방에서 허영선 전 소장과의 만남 행사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