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5(목)  |  이정훈
제주시체육회에서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세금을 빼돌린 횡령 사실이 법원 판결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들이 직접 형사고소에 나서 업무상 횡령이라는 사법적 판단을 받아냈지만 정작 제주시체육회는 관련자에게 아무런 징계도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피해액 환수는 커녕 바로잡기 위한 노력조차 보이지 않고 있는 제주시체육회와 제주시 행정당국을 이정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년째 제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로 일해온 허지영 씨는 몇 해 전, 동료 직원의 퇴직금 정산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입사 시기가 같은 동료임에도 퇴직금에 차이가 났고 그 이유를 들여다보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마주했습니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2년에 걸쳐 자신의 월급에서 소득세와 주민세가 제대로 납부되지 않았던 겁니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가 허 씨 혼자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같은 처지에 놓인 생활체육지도자가 20명을 넘었습니다. [인터뷰 : 허지영 / 제주시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 ] "그 당시에 있었던 선생님들이 25명 정도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한 달에 봤을 때는 금액은 크지 않아요. 저 포함해서 25명이 했을 때 큰 금액은 아니지만 한 30만 원 정도 되는데 제가 봤을 때는 (횡령기간이) 2년, 3년이 더 넘는다고 생각하거든요. " 뜻을 모은 지도자 3명이 직접 형사고소에 나섰고, 지난해 11월, 법원은 제주시체육회 회계 담당 직원의 업무상 횡령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판결에도 제주시체육회의 태도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횡령으로 벌금형을 받은 당사자에 대한 징계는 물론 피해액 환수 조치도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체육회 측은 내부 징계 시효가 5년이라는 규정을 내세우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제주시체육회 관계자 (음성변조)] "징계 시효가 안 지났으면 징계를 하면서 (횡령액도) 환수조치를 할 수 있는데 지금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버리니까 그게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은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판례를 근거로 이같은 제주시체육회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서기정 /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부위원장 ] "지도자들의 기간제 시절 인건비를 당연히 국세청에 내야하는 주민세, 소득세를 제주시체육회 명의로 된 통장에 따로 관리를 하다가 유용한 사례입니다. 저희는 특정 개인의 일탈 행위로 보지 않습니다. " 제주시체육회는 제주시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기관입니다. 횡령된 돈은 결국 시민의 세금으로 이뤄진 공공 보조금이라는 점에서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제주시 행정당국 역시 이번 사태에 자유로울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러나 제주시 역시 뚜렷한 후속 조치 없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이 시각 제주는
  • 민속자연사박물관, 18세기 고문헌 등 기증받아 전시
  •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이 최근 제주 역사. 문화 분야 연구와 전시 자산 자료를 다수 기증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자료로는 18세기 대만에 표류했던 제주인 이방익 집안 관련 자료와 일제강점기 제주 문사 화암 신홍석의 시집 등 입니다. 해당 자료들은 오는 4월까지 박물관 본관 내 기증전시 코너를 통해 전시됩니다. 기증자료들은 연구자료로 활용되며 건립을 계획하고 있는 가칭 제주역사관의 밑바탕이 될 예정입니다.
  • 2026.01.14(수)  |  최형석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월 교육 수강생 모집
  • 설문대여성문화센터가 2월 전문 문화 교육 수강생을 모집합니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과 요리, 생활기술, 문화예술 등 모두 20개 과정에서 300여명 규모로 운영됩니다. 많은 도민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에 2개 과정 이내에서 신청 가능하고 1년 동안 같은 과정의 중복 수강은 제한됩니다.
  • 2026.01.14(수)  |  문수희
KCTV News7
00:41
  • 강창일 전 주일대사 '한·일 관계 80년사' 발간
  • 한일포럼 한국 회장인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한일관계 80년사,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본 한일 관계의 통찰과 해법을 발간했습니다. 이 책은 해방 이후 80년간의 한일 관계를 역사학자의 시선과 외교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했습니다. 과거 정권에 따라 변화하는 한일 양국의 정치와 외교의 난맥상을 분석하고 한일 우호 증진과 공영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강 전 대사는 이 책에서 국가와 사람을 분리해서 보고 감정적 반일을 버리고 이성적인 지일의 추구를 제안했습니다.
  • 2026.01.12(월)  |  양상현
  • 전국 체전 준비 본격…경기장 개·보수 집중 투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전국 체전 개최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본격 나섭니다. 체전 준비 예산 1천억 가운데 절반 이상을 경기장 시설 개보수에 투입해 종목별 공인 기준에 맞춰 정비합니다. 특히 제주에서 처음 열리는 전국 장애인 체전을 위해 무장애 경기환경 조성에 중점을 두고 시행합니다. 이와함께 선수단 수송과 경기 운영, 교통과 숙박 등 대회 전 과정을 빈틈없이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합니다.
  • 2026.01.12(월)  |  문수희
  • "올해 제주비엔날레 무대, 원도심 전반 확장"
  • 올해 10년을 맞은 제주비엔날레가 미술관을 벗어나 원도심 전반으로 무대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올해 제5회 제주비엔날레 운영 방향을 공개하고 전시공간을 도립미술관을 비롯해 관덕정과 제주목 관아, 제주아트플랫폼, 예술공간 이아, 레미콘 갤러리, 제주돌문화공원 등 7곳에서 분산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유배와 돌문화, 신화를 주제로 제주의 역사와 자연, 문화의 서사를 조명하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올해 제5회 제주비엔날레는 오는 8월 25일 개막합니다.
  • 2026.01.12(월)  |  양상현
KCTV News7
00:34
  • 제주SK FC, 2026시즌 신인 4명 영입
  • 제주SK FC가 2026시즌을 앞두고 신인 4명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구단은 앞서 U-18팀 간판 골키퍼 허재원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유스 출신 박민재를 우선 지명으로 강동휘·유승재·권기민을 자유 선발로 영입했습니다. 제주SK는 이들 신인 선수들을 통해 미래 전력의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육성 전략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2026.01.09(금)  |  이정훈
KCTV News7
00:30
  • 제주해녀굿 지원사업 추진…보조율 70%로 상향
  • 제주도가 제주해녀굿 지원사업에 참여할 어촌계를 모집합니다. 특히 올해부터 보조금 지원 비율을 기존 50%에서 70%로 상향 조정합니다. 제주도는 이번 공고를 통해 어촌계 33곳에 대한 지원을 계획중입니다. 제주해녀굿은 해녀 공동체의 신앙과 생활문화가 집약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지만 고령화와 어촌 사회의 변화로 지원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2026.01.08(목)  |  양상현
KCTV News7
00:37
  • 제주체육회 신년 인사회 "전국체전 성공 다짐"
  • 제주 체육인 신년인사회가 오늘(7일) 오전 제주복합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체육인 7백여 명이 참석해 새해 화합을 다지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를 결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문화체전과 화합체전, 그리고 경제체전과 감동체전 실현을 다짐했습니다. 신진성 체육회장은 도민과 함께 준비해 제주의 특성과 비전을 담은 대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6.01.07(수)  |  이정훈
KCTV News7
00:44
  • KCTV제주방송, 시무식 갖고 새해 업무 시작
  • KCTV 제주방송이 오늘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임직원들은 말의 힘찬 도약처럼 KCTV 역시 크게 발전하고 성장하는 염원을 담아 2026년 슬로건과 사자성어를 선포하며 새해 새출발을 다짐했습니다. 공성용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용감하고 빠르며 지혜로운 붉은 말처럼 변화와 책임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KCTV를 만들 것을 당부했습니다. 새로운 시작은 어렵지만 성장과 승리의 출발점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변화와 책임, 성장의 주인이 되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 2026.01.05(월)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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