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사체가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7) 제주시 용담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길고양이가
학대로 죽은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며
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당시 길고양이 사체가
심하게 훼손된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고양이 사체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찬 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1.9도,
서귀포가 14도 등으로 나타났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졌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8에서 9도,
낮 기온은 12에서 15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고,
산지에는 최대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일부 산간도로의 경우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3m 높이로 일겠습니다.
새벽까지 초속 13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석재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지하수자원보전 구역에 무단 매립하거나 처리한 업체가 적발됐습니다.
약 10년 동안 불법 처리한 물량만 1만 6천 톤에 달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중장비가 땅을 파내자, 갈색 흙이 아닌 회색 지층이 드러납니다.
2미터 깊이로 판 구덩이에서
벽돌 모양 돌멩이가 발견되고
시멘트 색을 띄는 슬러지도 묻혀 있습니다.
지질 전문가가 현장을 점검한 결과
석재 가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확인됐습니다.
도로 연석 등을 만드는
석재 업체의
폐기물 불법 매립 현장이 자치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년에 걸쳐
사업장 부지 1만 제곱미터에 버린 물량만 900톤이 넘었습니다.
돌을 연마하면서 발생하는 돌가루 형태의 슬러지인데
빗물과 섞이면 땅 속으로 스며들어
지반 침하를 일으키거나 지하수 오염원이 될 수 있는 물질입니다.
무엇보다 해당 부지는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지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지하수가 오염될 가능성이 있음에도
장기간 불법 행위를 저질러왔습니다.
원석을 깎으면서 쓸 수 없게 된 암석 1만 5천여 톤은
폐기물 처리를 할 수 없는
골재채취 업체에 맡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석재 폐기물은 토사류를 50% 섞어
건축 토목 공사 현장에 보내지거나 매립시설 복토용으로 재활용됩니다.
하지만,
업체는 이처럼 하겠다고 행정에 허위 신고한뒤
실제로는
사업장 부지에 몰래 버려왔습니다.
이로 인해 2억 5천만 원 상당의 범죄 이익을 올린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업체 측은 수사 초기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일부러 CCTV를 끄고 작업하거나 공무원이 방문하면
매립장에 석재 가공품을 쌓아두는 방식으로 적발을 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업체는 지난 2008년 설립됐으며
대표는
그 이전인 2005년에도 폐기물 관련 처벌 전력이 있었습니다.
<인터뷰:강지경/ 제주도자치경찰단 수사관>
"장기간 폐기물을 위탁 처리한 이력이 전혀 없는 점을 이상하게 생각해서 확인해 보니 폐기물을 부지 내에 불법 매립해온 것으로 드러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됐습니다. 제주특별법에 따른 지하수자원보전 2등급 지역입니다. 폐수처리 슬러지를 장기간 매립하면 빗물 침투 작용으로 지하수 오염이 클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자치경찰은 업체 대표를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직원 등 5명을 불구속 송치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수법의 불법 행위가 업계에 퍼졌을 것으로 보고
동종 업체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화면제공 제주도자치경찰단)
어제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한라산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올가을 첫 눈이 내렸는데요.
단풍이 아직 떨어지기 전 눈이 내려쌓이면서
색다른 풍광을 선사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펼쳐진 한라산 일대.
아직 떨어지지 않은 단풍 위로
하얀 눈이 소복히 내려 앉았습니다.
더 높은 산지는 온통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뒤늦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이
절정을 이룬 지 일주일 만에 산지에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가을과 겨울이 한눈에 펼쳐지며 색다른 풍광을 연출합니다.
습지 일대로 들어서면
벌써 겨울의 문턱을 넘은 듯합니다.
앙상한 나뭇가지와 바위 위로 쌓인 눈송이는
겨울 정취를 더합니다.
밤사이 산지의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한라산에는 올가을 첫 눈이 내렸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들은 추위도 잊은 채
한바탕 눈싸움을 벌입니다.
늦가을 단풍 구경에 나섰던 탐방객들은
예상치 못한 첫 눈 소식에 설레는 마음이 앞섭니다.
<인터뷰 : 이미선 이미자 이미옥 / 서울특별시 동작구>
"가을이라고 해서 올 때는 20도, 22도 이렇게 더운 날씨라 반팔 입고 왔는데요. 오늘 여기 위에도 이렇게 눈 올 거라고 생각 안 했는데 첫눈을 제주도에서 맞이하니까
아주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요."
<인터뷰 : 최정훈 최선우 차윤진 / 서울특별시 은평구>
"올라오는 길에 하얗길래 설마 저게 눈인가, 눈인가 하면서 올라왔는데 진짜 와 보니까 눈이 내려가지고. 저희가 약간 선물을 받은 것 같기는 해요. 굉장히 기분 좋습니다."
가을이 다 가기도 전에 추위와 함께 찾아온 첫 눈.
가을의 끝자락, 자연이 선사한 깜짝 선물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어제 오후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에서
마약 의심 물질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벌써 13번째입니다.
이처럼 제주 해안가에서
차 포장 형태의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2차 민관군 합동 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제주도도 관련 기관과 함께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는 해안가.
삼삼오오 조를 이룬 해경이 갯바위 사이를 걸어다니며,
집게를 이용해
바위 틈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제주 해안가에서
차 봉지로 위장한 마약류가 발견되면서
민관군 합동 수색이 이뤄지는 현장입니다.
대규모 합동 수색이 진행되는 건 이번이 두 번째.
해경과 육경, 군 등 60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파도에 밀려올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만조 시간대에 맞춰
그동안 마약류가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3개 구역으로 세분화하고 수색 인력도 나눠 진행됐습니다.
<인터뷰 : 현용석 / 제주경찰청 기동대>
"책임 구역을 정해서 저희가 수색하고 있습니다. 해안가 높은 지역에서 내려다보면 조금 취약하다, 그러니까 육안으로 보기 힘든 부분은 실제로 그 주변에 가서 확인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말부터 최근까지
제주 해안에서 차 포장 형태 마약류가 발견된 건 벌써 13차례.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 해역에서 산발적으로 발견되고 있는데다
밀봉된 차 봉지 일부가
물에 젖은 상태로 발견되면서
오랜 기간 바다 위를 표류하다
해류를 따라 밀려왔을 가능성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니터뷰 : 김주영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수사과장>
"북서풍이 불게 되면 제주 북쪽 해안에 많이 부딪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보이는 거고. 그래서 행정 인력을 한 번 (수색에) 투입해서 볼 게 아니고
조금씩, 수시로 해안가 순찰을 진행하는 걸로 지금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진 수사에도 유입 경로 등이 파악되지 않으면서
제주도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 유관기관 23곳이 참여한 가운데
기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특히 불법 마약류의
유입 차단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싱크 : 조상범 / 제주특별자치도 안전건강실장>
"단순 유입 문제로 끝나면 좋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조직과 인력을 투입해서 최대한 방어를 해야 하는 상황에 있습니다.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협력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부족한 점은 함께 논의하면서 보완하고 협력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함께 바다지킴이와 공공근로자는 물론
일반 도민이나
관광객에 대해서도
의심 물체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하는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중국의 금어기가 풀리면서
무허가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예 위치를 알 수 없게 장치를 끄고
우리측 해역에 몰래 들어와
무허가 조업을 한 중국 어선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해경 고속단정이 물살을 헤치며 도주 중인 중국어선을 추적합니다.
<불법조업 단속 현장>
2025년 11월 15일 불법 중국어선 채증 실시하겠음.
깃발을 들어
정선 명령 신호를 보내지만
배는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달아납니다.
신속하게 선체에 진입한 해경 대원들이
GPS 항적 기록 등을 통해
무허가 조업 사실을 파악하고 어선을 나포합니다.
270톤급 중국 온령 선적 어선 A호는
지난 15일 오후, 마라도 남서쪽 107km 해상에서 적발됐습니다.
한중조업유지수역 경계에서
우리측으로 약 5km 들어온 해역으로
들어올 당시 어선은 위치식별장치를 끄고 있었습니다.
함께 들어왔던 중국어선 9척은
다시 중국측 해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어기가 풀리면서 조업이 재개된 가운데
무허가 조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넓은 해역을 관할하기 때문에
시간과 거리상 물리적 제약이 있는 점을 노려
경계해역에 머물다가 치고 빠지는
전형적인 게릴라 조업이 대표적인 수법입니다.
해경은
허가 없이 우리측 해역에 들어와 조업한
혐의로 어선A 호에 담보금 3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김용성/서귀포해양경찰서 경비계장>
"중국 인근 해역 어족자원 고갈로 우리 해역으로 조업에 나서는 중국어선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허가받은 중국어선은 수익을 높이기 위해 어획량을 축소 기재하는 불법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고 허가받지 못한 중국어선은 기상 불량, 야간 등 취약시간과 해상
수색 구조 임무 등에 따라 경비함정 이동시 우리 해역으로 침범해 치고 빠지기식의 불법조업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비밀 어창을 만들어 어획량을 속이거나
단속망이 취약한 시간대를 노린
무허가 어선 등 변칙 적인 불법 조업에 대해
해경은 검문 검색과
경계 해역 주변
차단 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서귀포해양경찰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상악화가 예상되면서
해경이 모레(19)까지 연안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따라
갯바위 등 위험 구역의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 시설물을 점검과
해안가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유입되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큰 만큼 해안가 접근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새벽 배송을 하다 숨진 기사에 대해
대리점 측이
'음주운전 관련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택배노조 측이 악의적 명예훼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노총 제주본부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업체 측에 유감을 표명하며 망자에 대한
악의적인 명예훼손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업체 측은
숨진 기사는
50시간 이상 휴식을 취했다며
노조 측의 과로사 주장은 허위라고 해명하면서
특히 음주운전 의혹을 제기하는
복수의 제보가 있었다며 사고 원인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찬 바람이 불며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6.2도,
서귀포 19.9도 등으로
어제보다 5도 이상 떨어졌습니다.
늦은 밤부터
북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높은 산지에는
모레까지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고
기온이 오늘보다 더 떨어져 춥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7에서 9도,
낮 기온은 11에서 15도에 머물겠고,
찬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습니다.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쌓이면서
일부 도로가 결빙되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남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4m 높이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