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도립예술단 제주오페라 대본을 전국 공모합니다.
내용은
제주의 문학과 역사,
신화, 자연 등을 배경으로
다양한 형식과의 융합도 가능합니다.
접수는 다음달 23일까지로
수상작은 6월 23일에 발표되며 상금 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됩니다.
선정된 작품에 대해서는
내년 본공연과 도외 순회공연, 상설공연까지 이어집니다.
서귀포시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운영합니다.
전국에서 동시 실시되는 점검으로
올해
관광숙박시설과 복지시설,
의료기관,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 105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별 필요한 점검 분야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됩니다.
또 이달 말까지
주민 점검시설 신청제를 실시해
점검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용객들의 안전과
시설물 정비를 위해 휴장했던
제주시내 파크골프장 4곳이 순차적으로 재개장합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오는 16일에는 미리내와 상도리 파크골프장이,
다음달 1일에는
회천과 아라 파크골프장이 다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파크골프장에 공공근로자 등을 배치해
시설물과 잔디 관리 등 환경정비를 해나가고
추후 파크골프장 이용 징수 등
관리 운영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제주보건소가
지난해 4분기 소독업소와 소독의무대상시설
1천600여개로를 전수 점검해
11곳의 위반 업소를 적발했습니다.
위반 내용은
교육 미이수 9곳과 신고 기준 미준수 2곳입니다.
제주시는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감염병관리법에 따라 시정조치하고 개선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제주시내 한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4.3과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11일) 제주시 A고등학교 복도 곳곳에는
교사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며
해당 교사의 사과와
교육당국의 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붙여졌습니다.
대자보에는
지난 4일 교사가
수업 시간에 대답하지 않는 학생들을 향해
"4.3 유전자가 흘러서"라는 발언을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과거 제주도민들을
폭도 등으로 지칭하던 것과 무엇이 다르냐며
교육자가 제주의 아픈 역사를
사사로이 거론하는 것이 부적절해
해당 교사의 반성과 학교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썼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는 사안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제주 4.3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됐습니다.
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오늘 오전 6시 제221차에서
'진실을 밝히다 : 제주 4.3아카이브'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습니다.
4.3 기록물은
군법회의 수형인 명부와 옥중 엽서,
희생자와 유족들의 증언,
시민 사회의 진상규명 운동 기록,
정부의 공식 진상조사 보고서 등
진실 규명과 화해의 과정을 담은
1만 4,673건의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집행 이사회는
제주 43 기록물의
역사적 가치와 진정성, 보편적 중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4.3 기록물의 유네스코 기록유산 등재를 계기로
제주 4.3이 담고 있는 평화와 인권, 화해와 상생의 가치를
전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어제(10) 오후 2시 30분쯤
제주시 노형동 월산정수장 근처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남성이
뱀에 물렸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해당 남성은 119 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최근 고사리철이 다가오며
길 잃음이나 뱀 물림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8에서 20도로
평년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모두 보통 수준을 보여
야외 활동에 큰 불편이 없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m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엔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30년 가까이 제주 대부분의 주거. 상업지역에 설정된
고도제한이
전면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에 대한 용역이 진행중으로
이달 말쯤 구체적인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건축 고도제한을 과감하게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1996년 제주도개발특별법 등에 따라
도내 주거지역과
상업지역의 92% 이상에서 건축물의 고도가 제한되고 있습니다.
전국 평균이 7.8%인 점을 감안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입니다.
30년 가까이
주거지역의 최고 고도는 45m, 상업지역은 55m입니다.
이로 인해 과거에 비해 제주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가 확장되는 과정에서
낙후된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심 활성화를 위한
고도제한 완화 요구의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이 같은 규제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주거와 상업지역 대부분에 설정돼 있던
고도제한이 전면 해제 수준으로 완화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현재 진행 중인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 방안 수립 용역을 통해
용적률 개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현재 설정돼 있는 고도제한을 없애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만 문화유산지구 등에는 별도의 고도제한을 설정하고
용적률 적용에 따라
건축물의 높이가 상당히 높아지는 경우에는
경관위원회 등을 통해
지역적 특성에 맞게 고도를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년 동안 일률적으로 적용돼온
기준을 없애고
각각의 사항에 맞게 고도를 설정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오영훈 지사도 출입기자와의 간담회에서
건축 고도제한을 과감하게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 제주도지사>
"압축도시로 가야 되고 고밀도 개발을 해야 되는 건데 그래야 녹지 공간을
더욱더 확보하고 개발을 제한할 수가 있는 건데, 우리는 오히려 거꾸로 갔다.
그래서 이건 우리가 다시 손 봐야 된다. 그래서 원도심 중심, 기존 상업 지역,
기존 도심 중심의 고밀도 압축도시 방향으로 가는 게 맞지 않겠냐..."
고도를 없애면서
용적률을 어느 수준까지 도입하느냐가 관건이지만
구도심권을 중심으로
재건축과 재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이달 말쯤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기준을 벗어난 가축분뇨 액비를 초지에 무단으로 뿌려온 업체가
잇따라 행정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부숙되지 않은 액비 살포로
토양과 지하수 오염 등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토양 위에 오물이 흥건합니다.
한 가축분뇨 처리업체가 무단 배출한 분뇨입니다.
이 업체는
액비 저장시설이 고장나 분뇨가 유출됐다고 주장했지만
제주시는 위법성이 있다고 보고
개선 명령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했습니다.
해당 업체의 불법행위는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기준 미달의 가축분뇨 액비도
무단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축분뇨를 액비로 사용하기 위해선
평균 120일간의 처리 기간을 거쳐 부숙을 완료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업체는
부숙이 덜 된 비료를
중산간 초지에 무단 살포하다
지난해 12월 제주시에 현장 적발됐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기준을 어긴 가축분뇨 액비가 살포된 현장입니다. 현재까지도 이곳엔 악취가 진동하고 파리가 꼬이고 있습니다.”
제주시가 지난해 말부터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9곳을 점검한 결과
절반 가량인 4곳이
가축분뇨법 위반으로 적발되는 등
불법 행위가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업체는 모두
액비화 기준에 미달하는
부숙이 완료되지 않은 가축분뇨 액비를 살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시는
해당 업체에 개선 명령을 내리고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했습니다.
<씽크 : 김은수 / 제주시 환경지도과장>
“(가축분뇨 액비 활용은) 친환경 농업 실현과 자원 재활용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부숙되지 않은 가축분뇨 살포 행위는 축산 악취, 지하수 오염과 직결되므로 촘촘하고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이번 점검에선 양돈농가가 자체 생산하는 가축분뇨 액비에서도
부적합 성분이 처음으로 확인돼
농가에 대한 전수조사가 실시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제주특별자치도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함께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15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 지원에 나섭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도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추천서를 받은 소상공인으로
제주신용보증재단의 보증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보증수수료를 낮추고
융자지원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보증금액 평균 3천만원을 기준으로
500여개 업체가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업체당 연간 최대 114만 원의 금융비용 절감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번 특별보증은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전국 최초로
제주도에 10억 원을 출연하면서 시작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