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화)  |  김경임 기자

어제(13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승용차량이 3m 하천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5:29
  • [0.83의 경고 '소멸'] 외국인부터 퇴직교수까지…꽉 찬 '빈집'
  • 지난 이 시간에 제주의 빈집 실태를 들여다봤습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빈집은 지방소멸의 대표적인 징후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지역을 살리는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빈집이 지역 재생의 거점으로 탈바꿈한 사례를 김지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적한 골목에 귀여운 벽화가 그려진 담장이 눈에 띕니다.

    잘 정돈된 마당을 지나 주택 내부로 들어가자 교육과 작업, 회의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과 주방 설비 등이 마련돼 있습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이곳은 8년 동안 방치됐던 빈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지자체와 인근 대학교수들의 노력으로 문화 교류 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재는 전통문화 체험, 전통 음식 만들기, AI 활용 등 다양한 형태의 교류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유학생과 이주민들의 정착을 돕고 있습니다.

    사람이 떠나면서 마을의 흉물이 됐던 빈집이 이제는 이 동네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문화 거점이 된 겁니다.

    <인터뷰 : 김천홍 / 우석대학교 교수>
    “(빈집을 활용한)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지역민하고 지역에 있는 유학생들 또는 이주 노동자들 그다음 다문화 가정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역에서 같이 삶을 영위하고 지역에서 같이 봉사하면서 사는 그런 거점 공간이 필요하지 않나 이런 생각에서 이 공간을 같이 기획하고 운영하게 됐습니다.”

    아울러 퇴직 교수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이들은 이른바 재능 기부 활동으로 보답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 홍성하 / 전 우석대학교 교수>
    “퇴임 교수들이 특별히 어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지적인 이런 역량들을 대부분 퇴임함과 동시에 많은 교수님들이 사장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런 빈집 프로젝트의 어떤 프로그램에 퇴임 교수들의 어떤 지적 자산들을 우리가 투입한다면 역시 좋은 어떤 빈집 프로젝트에서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전북의 또 다른 주택. 이곳 역시 방치된 빈집이었지만 리모델링을 통해 귀농인의 소중한 주거 공간이 됐습니다.

    지붕 등 외관부터 내부 수리, 화장실 보수까지 모두 이뤄져 귀농인은 어려움 없이 새 보금자리에 정착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 임현해 / 리모델링 주택 임차인>
    “완전 현대식으로 다 리모델링이 돼 가지고 저희가 들어오는데 소음이 하나도 안 갔어요. 저희가 대충 할 수 있을 정도로 깔끔하게 마무리 돼 있고 보다시피 화장실도 제일로 마음에 들었고요. 경제적으로도 나중에 저희가 어느 집을 가도 월세를 내고 살아야되는 입장인데 4년 동안 이 무상 임대라는 것은 저희에게 큰 혜택이었다고 어려운 사람이 취약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잖아요.”

    모두 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2015년부터 전국 최초로 추진한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입니다.

    빈집을 주거공간, 주민 시설, 주차장 등으로 리모델링해 4년간 무상으로 임대하는데 그동안 정비된 빈집만 980여채에 달합니다.

    희망하우스 사업은 89%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히 완주군은 이 사업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지역발전지수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급증하고 있는 빈집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제주 역시 방치된 빈집만 1천100채가 넘습니다.

    전문가들은 빈집을 사회적인 낭비로 인식하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전성제 /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도심 지역에서는 이제 빈집이 사람들이 수요가 있는 곳에서 수요가 살 수 있는 데도 비어 있을 경우에 추가적으로 이제 주택을 활용하지 못한다는 측면에서의 어떤 비용 또는 낭비의 측면 있고 그리고 쇠퇴하는 지역에서의 빈집은 주거 환경을 악화시키고 그 지역의 쇠퇴를 좀 가속화, 오히려 악화되는 주거 환경이 악화되면서 지역 쇠퇴를 가속화시킨다는 측면에서 악순환 고리의 촉매제로 작용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형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치하면 흉물이 되고 활용하면 자원이 되는 빈집. 지방 소멸의 불씨가 아닌 돌파구로 만들기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소기훈)

  • 2025.04.28(월)  |  김지우 기자
KCTV News7
00:20
  • 일도동서 승용차 화재, 인명피해 없어
  • 어제(27) 오전 11시 25분쯤 제주시 일도이동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 엔진룸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2025.04.28(월)  |  김경임
KCTV News7
00:23
  • 상예동서 고사리 꺾다 길 잃은 60대 여성 2명 구조
  • 어제(28일) 저녁 6시 20분 쯤 서귀포시 상예동 공원묘지 인근에서 고사리를 꺾던 60대 여성 2명이 길을 잃어 소방 대원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최근 고사리를 꺾다 길을 잃는 사고가 빈번한 만큼 안전 수칙의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 2025.04.28(월)  |  문수희
KCTV News7
00:35
  • 흐리고 건조…내일, 새벽까지 5~10mm 비
  • 주말인 오늘 제주는 흐리고 건조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한림과 김녕이 25.1도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고 제주 21도, 서귀포 22.5도 등을 나타냈습니다. 저녁부터는 곳에 따라 비가 내리며 내일 새벽까지 5에서 1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다 오전부터 맑겠고 아침 기온은 13에서 14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분포를 보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 2025.04.27(일)  |  허은진
KCTV News7
02:50
  • '봄의 선물' 한라산 고사리 축제…지역상생 한몫
  • 매해 이맘때면 제주의 봄을 알리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에 많은 관광객과 도민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올해 축제부터는 행사장 내 음식점 판매 가격을 낮추고 지역상생 이용권 등을 도입하면서 방문객들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큰 만족을 주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따사로운 봄기운이 가득한 중산간 들녘에서 사람들이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고사리 찾기에 삼매경입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는 한라산 청정 고사리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고사리 꺽기 체험입니다. <김미성 윤종근 / 제주시 도련동> "오늘 시간이 나서 이렇게 참가를 했는데 참 재밌네요. (고사리 많이 꺾으셨어요?) 조금요. 반찬 할 정도로... 찾는 거는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는데 몇 개 찾다 보니까 잘 보이더라고요." 축제장 한편에는 고사리를 삶고 말리는 시연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또 마을의 여성 단체 회원들은 지역의 고사리를 활용한 빙떡과 파전을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냅니다. <한정숙 / 남원읍여성단체협의회> "남원읍 고사리는 청정 고사리로 굉장히 좋습니다. 예전부터. 고사리 빙떡이랑 고사리 부침개를 만들고 있는데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존과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바가지 논란 등을 사전에 잠재우기 위해 가격 사전관리형 축제로 치러지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의 향토 음식점들은 자발적으로 가격을 인하했고, 이례적으로 음식점 가격을 부스 입구에 전부 내걸었습니다. <유선희 이유은 / 제주시 조천읍> "크게 비싸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아이들 체험이나 이런 것도 너무 잘 되어 있고 저는 되게 만족스러웠어요." 올해 축제부터는 처음으로 지역상생 이용권을 발행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순환되도록 축제가 끝나도 일정 기간 동안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종이 쿠폰 발행을 시도한 겁니다. <고권우 / 서귀포시 남원읍장> "전년 대비 음식점 가격을 10%에서 최대 33%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상생 이용권을 만들어서 우리 축제장뿐만 아니라 남원읍 관내 전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라산의 품에서 자란 제주의 청정고사리 축제가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만족을 이끌고 지역경제에도 힘을 보태면서 제주의 봄을 더욱 따스하게 만들었습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5.04.27(일)  |  허은진
KCTV News7
00:43
  • 제주 버스에서 中 추정 관광객 '흡연 논란'
  • 제주도를 찾을 중국인 추정 관광객이 버스에서 흡연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온라인 SNS에는 제주 시내버스에서 중국인으로 보이는 탑승객이 창문을 열고 흡연하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담배 냄새를 맡은 승객이 항의했고 버스 기사가 관광객에게 경고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습니다. 시내버스 실내는 전면 금연구역으로 위반 시에는 최대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한편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무질서와 강력범죄 예방 단속을 위해 경찰은 6월까지 특별 치안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인스타그램
  • 2025.04.27(일)  |  김용원
  • 주말 사이 어선 침수사고 잇따라…해경, 안전 조치
  • 주말 사이 낚시 어선 침수사고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 어제(26) 오전 7시쯤 가파도 동쪽 3.7km 해상에서 9.7톤급 제주선적 낚시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승선원 18명을 구조했고 침수 어선을 모슬포항으로 입항시켰습니다. 오후 4시 20분에는 모슬포항에 계류중이던 9.7톤급 낚시 어선에서 침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선체에 소규모 파공을 발견해 방수조치와 오염 방제 작업을 진행해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화면제공 : 서귀포해양경찰서
  • 2025.04.27(일)  |  김용원
  • 여름철 재해 예방 장비 확충·풍수해 훈련 강화
  • 행정시가 국지성 호우나 태풍에 대비해 재해 예방 장비를 확충하고 대응 준비를 강화합니다. 재난관리기금을 투입해 지역별로 양수기와 모래주머니와 복구 장비 등을 지원하고 배수로 정비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합니다. 해안가 저지대와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는 대피 조력자를 지정해 주민 대피체계도 구축합니다. 아울러 자율방재단이 참여하는 합동 풍수해 대응훈련도 진행합니다.
  • 2025.04.27(일)  |  김용원
KCTV News7
01:19
  • 오늘의 날씨 0427
  • 일요일인 오늘 제주는 낮 동안 발효된 건조특보가 오후들어 해제된 가운데 흐리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제주 21도, 서귀포 22.5도, 성산 20.8도, 고산 21.9도를 나타냈습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흐리겠고 새벽까지 곳에 따라 5에서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1에서 13도, 낮 기온은 17에서 22도 분포를 나타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내일 해상에는 물결이 제주도앞바다에서 1.5에서 2.5m로 높게 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주간 날씨입니다. 모레 맑은 날씨를 보이다 수요일부터는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 2025.04.27(일)  |  허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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