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환자가 어느덧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어제 하루만 하더라도 하루 최대 확진자인 26명에 이르는 등 이달 한달만 무더기로 나오고 있습니다.
확산세를 주도하고 있는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는 또 추가돼 그야말로 비상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전날 올 들어 가장 많은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5명이 더 나왔습니다.
하루 26명이 나온 건 성당과 사우나발 3차 대유행이었던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에따라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불과 보름여 만에 신규 확진자가 200명이 넘게 발생하는 등 확산세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평균 확진자 수도 12.57명으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집단감염의 여파가 큽니다.
이런 가운데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또 발생해 추가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시청 한 맥주집을 감염고리로 종업원과 손님, 또 그 가족까지 하루에만 관련 확진자가 8명이나 나왔습니다.
더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종업원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근무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맥주집 동선을 공개하고 방문자에 대해 증상에 관계없이 진단검사를 당부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확진자 노출시간에 해당 음식점을 방문한 사람은 증상 발현에 관계없이 전화상담 후 반드시 진단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제주시 직장과 피로연 관련 확진자도 1명이 추가돼 모두 20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에는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에 이어 가족간 전파까지 n차 감염 양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감염 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확진자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이달 신규 확진자의 15%에 이르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고 가족까지 피해가 미치는 상황이어서 방역수칙 생활화는 이제 필수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제주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지만
방역방국의 대책은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빨라진 확산세에
이전과 달라진 방역정책은 없고
이렇다할 손을 쓰지 못한 채
연일 방역정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 뿐입니다.
국경 수준의 방역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소리만 요란하다는 볼멘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달 들어서만 추가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00명에 육박할 정도로
확산세는 그 어느때보다 빨라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유래없는 관광객 입도에
다른지방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입되기 시작했고
이제는 도민들간 전파로 이어지며
코로나 청정 지역에서
어느덧 가장 위험한 곳으로 전락했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 지역 입도객은 107만 명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기 시작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97.3) 이상 늘었습니다.
무엇보다 변이 바이러스 유입이 지금의 확산세에 불을 붙였고
지역내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지금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될 지 모르는
불안하고 조용한 전파가 매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의 정책은
지금의 확산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빨라진 확산세에
이전과 달라진 방역정책은 없고
이렇다할 손을 쓰지 못한 채
연일 방역정책에 동참해 달라는 호소 뿐입니다.
<싱크 :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나 하나쯤이야 하는 단 한 번의 방심이 또다시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우리는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도민 여러분께 개인방역 5대 기본
수칙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제주형 방역정책과 국경수준의 방역정책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부 정책과 결정에만 끌려다니며
결과론적으로 특색 있거나 가시적인 성과는 없는 현실입니다.
1차 관문인
제주공항에서의 차단방역이
별다른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지역 내 역학조사도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가 관광지이고 섬이라는 특수성,
지금의 확산세를 감안한다면
백신 공급을 더욱 확대해
집단면역체계를 서둘러 갖추는 안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지금의 확산세를 잡지 못할 경우
곧 있으면 이어질 여름 성수기에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제주는 5차, 6차 대유행의 심각한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한번 방역정책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역당국의 한단계 높은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5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5명 모두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가운데 2명은 자가격리를 진행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26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1천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 이후 15개월만입니다.
오늘 하루 13명이 퇴원했습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 이관 2명을 제외한 879명이며 입원환자는 119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26일) 1차 접종 인원은 1천 22명입니다.
현재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5만 1천 308명입니다.
어제 2차 접종 인원은 630명이며 누적 인원은 2만 4천 768명입니다.
동선이 공개된 서귀포시 법환동 마을회관과 현대목욕탕 남탕, 제주궁전 음식점에 대한 진단검사가 계속 진행중입니다.
오늘 오후 5시까지 81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순차적으로 전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제주시 이도2동 역전할머니맥주 제주시청점에 대한 동선을 추가 공개했습니다.
종업원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5월 21일부터 5월 25일까지 닷새간 영업시간 중 방문했던 이용객은 증상에 관계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번 씩 112상황실로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일삼은 5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2년전에도 같은 행위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과가 있는데요.
최근에도 112로 부적절한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만큼 경찰이 이에 대해 엄정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112 종합 상황실로 술에 취한 한 남성이 전화를 걸어와 대뜸 욕설을 내뱉습니다.
<지난 2월 5일, 112상황실 음성파일>
"나 잡아가면 너희들 다 특진이다. (어디에요?) 입 닫아. 이 개XX. XX놈아"
경찰이 욕설할 경우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며 설명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지난 3월 10일, 112상황실 음성파일>
"(욕하시면 관련 법에 따라 처벌 받습니다.) 너 죽을래 . 이 XX놈 "
이렇게 112 상황실에 신고 사항이 없는데도 상습적으로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한 56살 송 모 씨가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송 씨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112상황실에 전화를 건 횟수만 무려 3천 2 백여 회.
하루에도 많게는 100회가 넘게 전화를 걸어 112상황실이 마비가 될 정도입니다.
특히 송 씨는 지난 2019년에도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형을 받고 지난해에 출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영건 / 112상황실 접수요원>
"하루에도 많게는 몇십 번에서 몇백 번까지 하루에...그래서 112 접수대가 4,5개 되는데 그분 전화를 계속 받다보니까 다른 전화를 받지 못합니다."
최근 3년 동안 송 씨와 같이 112에 허위 신고나 폭언 등을 해서 형사입건된 사례는 모두 2백 40여 건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용경 / 112상황팀장>
"본인이 전화하는 시간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국민이 있을 수 있다는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자제해 주시고, 성숙한 시민문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경찰은 112에 부적절한 신고 전화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오유진 앵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제주지역 노숙인 실태와 제도적 보완점을 짚어봤습니다.
취재기자와 더 깊이 들어가 보겠습니다. 변미루 기자!
아직도 노숙인들이 꽤 있군요?
<변미루 기자>
네. 저희 취재팀이 만난 노숙인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먼저 정말 집이 없거나, 쪽방이나 여인숙 같은 곳에 살면서 실제론 매일 거리생활을 하시는 분들입니다.
모두 법률상 노숙인의 범위에 포함돼 자립지원을 받도록 규정이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분들이 얼마나 있는지 정확한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노숙인 복지시설 이용자는 170명 정도로, 제도 밖에 있는 분들까지 포함하면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오유진 앵커>
이 분들이 거리에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변미루 기자>
개인 파산, 사회 부적응, 가족 해체, 정신질환이 대표적인데요.
경제적, 심리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공통점은, 대부분 알코올 의존도가 매우 높다는 건데요. 거리생활을 하면서 술에 점점 의지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나에게도 남에게도
위협이 되는 존재로 변해가게 되는 건데요.
실제 한 재활시설에는 입소자들의 70%가 알코올 의존증 상태로 들어온다고 합니다.
<오유진 앵커>
재활시설에 들어가면, 그래도 좀 나아지지 않습니까?
왜 성공 사례가 드문가요?
<변미루 기자>
아무래도 이 분들이 단체생활을 꺼릴뿐더러, 알코올 의존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섭니다.
그래서 입소 자체를 거부하기도 하고, 들어가더라도 얼마 못 버티고 스스로 걸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올해 제주시 재활시설인 희망원에서 자진 퇴소한 사람은 52명에 달했지만, 성공적으로 자립한 경우는 3명에 불과했는데요.
결국 이렇게 나와서 홀로서기에 실패하고 다시 거리에 나오는 악순환이 고착화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개선 방안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먼저 알코올 의존증이나 정신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가 핵심입니다. 이 과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사회적 관계를 맺으면서 자립하기가 어려운데요.
때문에 퇴소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 안정적인 주거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실제로 서울시에선 3년 전에 조례를 만들어서 노숙인 전용 지원주택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자립 과정에서 단지 경제적인 이유만으로 다시 거리에 내몰리는 것을 예방하려는 취집니다.
이런 제도적 보완과 함께, 이 분들이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편견 없는 따뜻한 시선을 보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 새벽 2시 35분쯤 서귀포시 표선읍의 한 호텔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고 주방과 옥탑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76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은 튀김 요리 중 자리를 비운 사이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귀포시 모 숙박업소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사건은 돈 문제로 싸우다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서귀포시 안덕면 한 숙박업소에서 함께 투숙했던 4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입건된 43살 A 씨를 상대로 추궁한 결과 돈 문제로 싸우다가 목을 졸라 숨지게 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피해여성을 살해한 직후 흉기로 자해한 뒤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현재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공무원 시험문제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타당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 김현룡 부장판사는 지난해 공무원 시험에 응시했다가 불합격한 A 씨가 당시 시험문제를 공개해달라고 제주도에 요구했다가 거절당하자 이를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시험문제가 공개될 경우 시험업무의 공정한 수행이나 연구개발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고 특히 이를 공개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익이 비공개할 경우의 이익보다 크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