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국제대학교가 교육부로부터 내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교육부는 교육.재정여건 부실 대학에 대한 구조개혁을 유도하는 내용의 '체계적 관리와 혁신 지원 전략'을 통해 제주국제대를 포함한 전국 18개 대학을 재정 지원 제한 대학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제주국제대는 내년도 신입생과 편입생에 대한 국가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이 100% 제한됩니다.
한편 국제대는 다음달 제주도감사위원회로부터 이사회 운영과 보조금 사용 등 학교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금요일인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21에서 22도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다만, 아침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는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 기온이 24도까지 올라 포근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에서 지난 이틀 연속 한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주에서 추가로 확인돼 긴장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승원 기자입니다.
이달에만 190명 넘는 확진자가 추가되며 월 단위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를 기록한 제주도.
다발적인 집단감염으로 확산세가 퍼지나 싶더니 다행히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 연속으로 한 자릿수의 확진자가 추가된 것입니다.
최근 일주일 간 1일 평균 확진자 수도 9.7명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지난 14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수치는 2천대 이하로 집계됐고 (확진자가) 12일 9명, 15일 9명, 18일 4명, 19일 6명을 기록하며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안정세가 굳어졌다고 판단하기에는 변수가 적지 않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제주에도 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달 제주에 관광하러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 가운데 2명에게서 영국발 변이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제주지역 확진자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안성배 / 제주도 역학조사관>
"바이러스 양이 많이 검출된 사람들 중에서 역학적으로 관련성이 있거나 지표환자인 경우에 대해서 질병관리청에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다행히 이들 변이바이러스 감염자로 인한 제주지역 내 추가 전파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대학 운동부 같은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20명을 넘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도내 곳곳에서 방역수칙 위반 행위들이 잇따르면서 전파와 감염 우려도 여전합니다.
방역당국은 도민 개개인이 백신이라는 생각으로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4명 가운데 3명은 제주도민으로 코로나19 관련 유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사례이며 나머지 1명은 관광차 제주에 왔다 확진 판정을 관광객의 가족입니다.
어제는 6명입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91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하루 22명이 퇴원했습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 이관 2명을 제외한 791명이며 입원환자는 117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19일)는 5명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4만 7천 128명, 2차까지 접종 인원은 1만 8천 222명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재학생들에게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합니다.
유치원과 초중고 그리고 방송통신학교 재학생 8만 8천 명에게 1인 당 10만 원씩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던 학교 밖 청소년은 올해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해 논란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수학 여행 같은 학교 대면 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올해 체험 학습 예산 80억 원은 전반기가 다 지나도록 집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교육청이 이 예산을 학생들에게 직접 지원합니다.
도내 초중고등학생과 유치원생 그리고 방송통신학교 학생 등 재학생 8만 8천여 명에게 1인 당 10만 원씩 교육희망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번 제1회 추경 예산안에 88억원을 반영했습니다.
학생들에 대한 희망지원금 지급은 지난해 1인 당 30만 원에 이어 이번이 두번 째 입니다.
<이석문 /교육감>
"1학기 동안은 모든 대외적 체험 활동을 못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체험 활동과 관련된 여러 대안들을 고민하면서 1학기 동안 가정 체험학습비 지원 형식이 바람직하지 않은가 생각해서.."
하지만, 지난해에도 지급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학교 밖 청소년들은 올해도 지원 여부가 불투명합니다.
교육청은 이들에 대한 지원 근거가 없다며 학교 밖 청소년 관리 부처인 제주도에 책임을 넘기는 상황입니다.
<이석문 / 교육감>
"선거법과 관련해서 교육감이 관할할 수 없는 영역이어서 제주도와 좀 더 협의를 하겠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도의회 추경 심사 이후 교육희망지원금 지급 방식과 시기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의회 심사 과정에서 소비성 현금 지원의 타당성,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4.3 발발의 도화선이죠.
1947년 발생한 3.1 총격사건과 3.10총파업이 이뤄지던 당시 미군정의 포고령을 위반했다며 많은 도민이 검속돼 재판에 회부됐는데요.
이렇게 억울한 옥살이를 한 4.3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뒤늦게나마 국가를 상대로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안덕면 창천리의 오남진 할아버지.
항일운동가였던 장진봉 선생의 사위입니다.
장진봉 어르신은 1947년 3월 1일 관덕정에서 제28주년 3.1절 기념대회가 열렸을 당시 안덕면 집회를 주도한 인물입니다.
집회를 주도한 일이 불법으로 간주돼 옥고를 치뤘습니다.
<오남진 / 장진봉의 사위(85)>
"나라 법이 그렇게 돼서 무서웠지. 지금 생각하니까 그보다 더 한 일도 다 풀어주는데…."
장진봉 할아버지의 사례처럼 3.1절 집회 또는 발포사건에 연루돼 재판을 받은 도민은 250여 명.
이들 가운데 장 할아버지를 비롯한 24명의 수형인에 대한 재심이 청구됐습니다.
그동안 4.3 당시 억울한 옥살이를 한 수형인들의 재심이 진행돼 왔지만 4.3의 도화선이 됐던 3.1절과 3.10 총파업과 관련된 재심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심을 청구한 24명의 수형인들은 당시 미군정 포고령 위반 혐의로 적게는 5천만원의 벌금형에서 많게는 징역 7년형을 받았습니다.
<고태명 / 수형인>
"그때 전기 고문만 하니까 아닌 것도 전부다 했다고 거짓말했죠. 올바른 판단을 해주시길 바랄 뿐 입니다. 다른 것은 없고..."
이번 재심 청구가 받아들여지면 4.3 특별법 개정안 통과 이후 처음으로 특별 재심 절차에 따라 재판이 진행됩니다.
때문에 대신 재심을 청구한 유족들이 당시의 상황을 정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더라도 재심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재성 / 변호사>
"개정된 특별법에 따른 특별 재심은 재심 사유에 대한 입증이 없어도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족분들이 자신의 아버지, 할아버지가 어떻게 고문이나 불법구금을 당했는지 정확히 알지 못해도 당시 4·3과 관련된 재판이라는 입증만 이뤄진다면 보다 용이하게 재심 개시 결정이 이뤄지지 않을까..."
4.3 발발의 도화선이 됐던 3.1절 집회와 3.10 총파업, 그리고 미군에 의해 내려진 포고령.
지금껏 4.3 명예회복 과정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아왔던 이들이 70년이 훌쩍 지나 뒤늦게나마 빛을 보게 될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오늘 오후 2시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아파트 꼭대기 층에서 검은 연기가 쉴새 없이 솟아오릅니다.
연기가 주변을 뒤덮으면서 동네가 온통 뿌옇습니다.
잠시 뒤, 소방차가 큰 소리로 사이렌을 울리며 아파트 단지로 들어옵니다.
<영상>
"어우, 검은 연기 봐. 옆집에도 (불) 났나봐. 어우, 무섭다. 옆집도 (불에) 타나보다."
오늘 오후 2시 쯤.
제주시 아라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선 끝에 불길은 10여 분만에 잡혔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8살 남성 장 모씨가 미처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으며 내부에 있던 집기 등이 모두 불에 탔습니다.
여러 동이 서로 복도로 연결돼 있는 건물 구조상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서둘러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관리사무소 직원>
"화재 경보가 울려서 출동하니까 불이 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올라가서 창문을 살짝 열어보니까 냉장고 뒷쪽에서 불길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소화기로 불 끄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민 한 분이 신고를 했고요. (소방대원들이) 오셔가지고 연기가 너무 많이 나니까 우리는 대피하라고 해서, 우리는 (나왔죠.)"
경찰과 소방은 냉장고 뒷쪽에서 불길이 보였다는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지난 2월, 제주시내 모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수사가 마무리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해당 어린이집의 원장과 교사 등 모두 10명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어린이집 원생의 머리나 손 등을 때리고 발로 걷어 차는 등의 신체적 학대는 물론 벽을 보고 서있게 하거나 식판을 빼앗는 등 정서적 학대 등
모두 300건이 넘는 학대 행위를 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아동은 모두 29명이며 이 가운데 장애아동은 11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발생한 190억 대 중고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의 차량을 저렴한 가격으로 사들인 대포차 업자가 구속됐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구속된 대포차 업자 A 씨는 사기 피해 차량인 것을 알면서도 외제차 12대를 대당 1천만원에서 3천만원에 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피해차량 260여 대 가운데 23대를 회수해 임시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해당 외제차 수출 사기 사건으로 제주도민 120여 명이 190억 원에 이르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