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이 제주시 신산공원 6·25 참전기념탑 앞에서 간소하게 거행됩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유공자 유족 대표와 도내 기관장 등 최소 인원만 참여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주 국립묘지 조성공사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일 충혼묘지 셔틀버스도 운행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제주시는 유족 등 회원들에게 현충일 당일 충혼묘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25.3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21.2도, 서귀포가 22.5도, 고산이 19.2도로 나타났습니다.
일요일인 내일 제주는 맑다가 낮부터 흐려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15에서 18도, 낮 기온은 23에서 25도로 평년보다 2도 정도 높겠습니다.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차가 5에서 8도도 클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최근 노래방과 PC방과 같은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가 이같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는데, 현장은 여전히 나몰라라,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가 단속 현장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저녁시간, 음식점과 술집이 즐비한 거리.
방역 단속반이 한창 영업중인 노래방으로 들어갑니다.
입구부터 방역수칙 위반 사항이 적발됩니다.
<현장>
"이용자 오시면 연락처하고 열체크를 해서 작성을 해야하는데 그게 없네요..."
노래방은 방마다 손님으로 가득찼습니다.
무작위로 들어간 방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노래를 부르던 손님들이 단속에 걸렸습니다.
<단속반, 손님>
"단속와서 마스크 써주셔야 할 것 같아요. 마스크 쓰세요. 저희가 노래연습장에서도 마스크를 쓰시고 노래를 하셔야 하거든요. (아,네네네...) 지금 위반하셨는데 쓰셨으니까 과태료는 부과 안하겠는데 다음에 이용할 때는 꼭 써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
업주들에게 마스크 착용 당부를 주의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노래방 운영자>
"마스크를 쓰라고 해도 계속 벗어서 미치겠어요, 저도... 안에서 노래 부를 때 그러니까..."
바로 인근에 있는 또 다른 노래 연습장.
문을 열어보니 상 위에 맥주가 버젓이 놓여있습니다.
<단속반, 영업장>
"이거 술 같은데 술. 이거 뭔데? 저희 이거 과태료 150만 원 부과해야 돼요. (오늘만 좀 시정해주세요. 죄송합니다.) 지금 마스크도 안 쓰고 계시고..."
어제 하루에만 방역수칙을 위반해 적발된 사례는 모두 7건.
방역당국이 감염 취약 시설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춘 강화된 조치를 적용한 지난 10일부터 현재까지 적발된 위반 사례는 90건에 이릅니다.
대대적인 단속 예고에도, 위반행위가 적발될 경우 즉시 행정처분을 내리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도 현장은 여전히 나몰라라 무시되기 일쑵니다.
<강영심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산업팀장>
"최근 노래연습장하고 PC방 쪽에서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발생을 조기 차단하기 위해 집중점검하고 있고요."
불과 열흘만에 100명이 넘는 코로나 유행속에 모두의 방역동참이 그 어느때보다 절실해지는 요즘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한 자릿수로 떨어지면서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하지만 감염 경로를 모르는 깜깜이 환자들이 계속 나오고, 목욕탕발 감염 확산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사우나입니다.
해당 확진자는 지난 15일 오후 3시 2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이 사우나 남탕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나 관계자>
"동시간대 이용한 사람들이 명부를 적지 않고 몇 명 들어갔어요. 그 사람들 때문에 동선이 공개된 거죠."
방역당국은 이 시간대 사우나 이용객들에게 반드시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목욕탕발 연쇄 감염이 또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에섭니다.
<김미야 / 제주도 역학조사관>
"사우나 같은 경우에는 1차적으로 명부를 중심으로 안내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 동안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사흘 연속 한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도 9.14명으로 지난 주 14.5명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심하긴 이릅니다.
이번에 확진된 5명 가운데 관광객 1명을 제외한 제주도민 4명의 감염 경로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어섭니다.
이로써 이달 들어 감염 경로가 불명확한 사례는 모두 29명으로 늘어 전체의 14.6%에 달하고 있습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
"조용한 전파가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도민들은 가급적 주말에 외출이나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감염의 고리를 밝혀내지 못한 일상 속 조용한 전파가 이어지면서 언제 어디서 확진자가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제는 5명입니다.
현재 누적 확진자는 9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 하루 19명이 퇴원했습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 이관 2명을 제외한 810명이며 입원환자는 103명입니다.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어제(20일)는 589명이 1차 접종을 했습니다.
이에따라 현재 1차 누적 접종 인원은 4만 7천 716명, 2차까지의 접종 인원은 1만 9천 555명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오늘은 오후 5시까지 4명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3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나머지 1명은 관련 유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은 사례입니다.
특히 확진자 1명은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의료진 등 22명과 접촉해 이들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중입니다.
또 1명은 위미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해당 학교에 임시선별진료소가 설치됐으며 학생과 교직원 1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현재까지 6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귀포지역 모 직장 관련을 신규 집단발생 사례로 추가 분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오후 3시 50분쯤 서귀포시 호근동 KCTV제주방송 서귀포지국 인근 도로에서 42살 관광객 이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승합차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이 씨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단독 심병직 판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세차례에 걸쳐 다른사람의 비닐하우스나 창고에 보관중이던 농기계를 훔친 혐의로 기소된 40살 이 모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심 판사는 판결문에서 비슷한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여러차례 있는데다 현재 누범기간인 점,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해 이같이 선고한다고 판시했습니다.
오늘은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입니다.
제주시 애월읍에서 몸이 불편한 아내를 수 년째 집에서 보살피는 90대의 할아버지가 있어 애틋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데요...
부부의 날을 맞아 김경임 기자가 이 할아버지 부부를 만나봤습니다.
올해로 91살과 89살을 맞고 있는 강병옥 할아버지 부부.
백년가약을 맺은지도 올해로 어느덧 70년째입니다.
<강병옥 / 제주시 애월읍 (91)>
"색시 얼굴을 보러 가자고 해서 사촌형이. 그래서 같이 갔거든. 가보니까 얼굴도 예쁘고 마음에 들어서 결혼한 겁니다."
슬하에 6남매를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이뤘지만 지난 2018년부터 할머니에게 아픔이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다리에 힘이 빠져 쓰러지더니 이제는 혼자서는 움직일 수 없게 된 겁니다.
병원에서 이런저런 치료도 받아왔지만 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그러는 사이 치매증상도 생겼습니다.
요양원에 맡길 수도 있지만 강병옥 할아버지는 직접 병수발을 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을 키우며 고생한 나날을 생각하면 백년해로를 이어가는게 더 큰 의미라는 판단에서입니다.
치매증상으로 의사소통도 쉽지 않지만 앉아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더 없이 행복한 순간입니다.
<강병옥 / 제주시 애월읍 (91)>
"할멈, 나한테 시집와서 아들, 딸 잘 키우고 조상님 제사 잘 모시고 고생 많이 하고."
강 할아버지는 눈빛만 봐도 할머니가 무얼 원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이 모습 그대로 항상 곁에만 있어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김춘희, 강병옥 / 제주시 애월읍>
"오늘도 보니까 며느리랑 딸도 다 왔네. 고맙지 않아? 오래 오래 밥 잘 먹고 살기로 하자. 오래 살아줘."
둘이 만나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을 맞아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노부부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비대면 수업하던 도내 학교들이 다음주부터 정상 등교 수업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주부터 이어진 원격수업 기간 코로나 대유행 고비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판단에 따라 오는 24일부터 모든 학교에서 정상 등교 수업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생수 900명을 넘는 초등학교와 700명 이상 34개 중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이와함께 각 학교에서는 노래연습장이나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에 대한 생활 교육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