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이틀째 황사경보가 이어지면서 미세먼지가 매우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황사는 오후부터 점차 옅어지겠지만 내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어제와 비슷해 포근하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중국발 최악의 황사가 한반도를 덮쳤습니다.
제주도 예외는 아닌데요...
한동안 맑은 하늘을 보였던 제주지방이 오늘은 하루종일 뿌연 미세먼지로 뒤덮혔습니다.
보도에 김경임 기잡니다.
제주 시내가 온통 누렇고 뿌옇습니다.
건물 꼭대기가 보이지 않고, 저 멀리 보이던 관제탑은 아예 자취를 감춰버렸습니다.
온 시내를 덮친 미세먼지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강위영, 심국영 / 제주시 이도1동>
"원래는 제주도 (대기) 환경이 괜찮았는데 아침에 나오니까 좀 하늘도 뿌옇고 공기도 좀 안 좋아진 것 같아서. 살짝 놀랐어요."
<변시춘 / 서귀포시 서홍동>
"건강에 좀 이상이 있진 않을까 좀 걱정이 되네요."
몽골과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를 덮치면서 그 영향이 제주까지 미치고 있는 겁니다.
오늘 제주시 고산에는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세제곱미터당 1059 마이크로미터까지 치솟는 등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제주 전역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초미세먼지농도도 함께 오르면서 대기 질이 '매우 나쁨' 수준을 보였습니다.
<김명찬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사>
"저희가 제주도에서 미세먼지 PM10 주의보를 발령한 게 (올 들어) 처음이고요. 26일에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됐습니다. 그게 북서풍 기류를 타고 넘어오면서 한반도 전체적으로 상당히 큰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개인 위생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야외활동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제주지방에 덮친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이번주죠, 다음 달 1일부터 제주시에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엽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 우선은 만 75살 이상 어르신부터 이뤄집니다.
하지만 대상자의 30% 이상이 백신 접종에 동의하지 않았고 백신 수급도 원활치 않아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한라체육관에 운영될 예방접종센터가 예정대로 다음 달 1일 문을 엽니다.
센터에는 초저온 백신 냉동고를 비롯해 백신 이상 반응이 나타날 경우 응급 치료와 격리를 할 수 있는 이동형 음압 병실도 갖췄습니다.
이에 따라 만 75살 이상 어르신 4만 7천여 명부터 순차적으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제주도가 현재 확보한 화이자 백신은 5천 850회 분.
어르신 2천 925명이 3주 간격으로 1차와 2차 접종에 필요한 물량입니다.
문제는 미국 코로나 확산세로 국내 백신 공급도 늦어지면서 나머지 4만 4천여 명분에 대한 공급이 현재로서는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정인보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현재 5천 850회분 외에 만 75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백신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추가 백신은 도착되는 대로 동의서를 받은 어르신에 한해 접종하도록 하겠습니다."
제주도가 도민 접종률을 70% 이상으로 잡은 가운데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에 얼마나 동참할지도 관건입니다.
현재 만 75살 이상 어르신 4만 7천여 명 가운데 백신 접종에 동의 한 경우는 3만 5백 명으로 65%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에 따라 읍면동에서는 불가피하게 접수 동의 기간을 무기한 연장하고 있습니다.
<주민센터 관계자>
"기저질환도 있거나 거동이 불편해서 못 맞는 분도 있고, 판단이 어려워서 가족회의해서 맞겠다고 했다가 안 맞는 분도 있고 안 맞겠다고 했다가 맞겠다고 동의하는 경우도 있고..."
한편 제주시에 이어 혁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던 서귀포시 예방접종센터는 의료진 운영과 병상 확보 등의 이유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지며 냉동고가 갖춰지는 다음 달 중순 이후에나 운영될 예정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습니다.
어제는 1명이 발생했는데요...
현재 누적 환자는 623명입니다.
오늘 퇴원 환자는 없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으로의 이관 2명을 제외한 609명이며 입원 환자는 11명입니다.
앞서 말씀드렸지만 오늘은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누적 62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동선 정보가 공개된 안덕면 모 식당의 경우 오늘 오후 5시까지 45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자가격리자는 35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4.3 유적지 상당수가 개발에 밀려 사라지고 있습니다.
관리 주체인 행정에서도 대부분의 유적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손을 놓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부동산 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뒤늦게 관리하려고 해도 답이 안나오는 상황에 이르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4.3 당시 주민과 무장대를 구분하기 위해 세웠던 한림읍 뒷골장성.
귀덕부터 월령까지 10km 구간에 쌓아진 담을 기준으로 토벌 작전이 이뤄졌습니다.
역사적 가치가 높아 지난 2005년 주요 유적지로 지정됐지만 지금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뒷골장성 원형이 가장 최근까지 보존돼 있던 상대리 진동산을 사진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5년전 까지만 하더라도 높게 쌓인 성담 일부가 남아있지만 최근 촬영된 사진을 보니 성담은 모두 밀리고 그 자리에 고급 주택이 들어섰습니다.
이제는 이 곳이 4.3 유적지라는 사실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문수희 기자>
"이 곳 역시 뒷골장성이 이어졌던 구간인데요. 성담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졌고 지금 이 자리에는 도로가 생기고 건물이 드러섰습니다."
수풀이 우거진 마을 안쪽에는 뒷골장성 일부가 남아 있었지만 이마저도 대부분이 훼손되고 땅 소유주에 의해 뚝 끊겨 있습니다.
<장순길/ 한림읍 상대리>
"돌이 필요한 사람들 바다를 매립한다든지 어디 필요한 사람들 다 실어가고 남은 건 땅주인들이 밭을 만드려고 치워 버렸지. 보존 가치가 있는 걸 알았다면 남길 수가 있었지만 다 개인 땅이다 보니까..."
조천읍 신촌리의 4.3 성터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졌던 성담은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일부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그동안 관리 주체인 행정은 사유지라는 이유로 나몰라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는사이 제주지역에 부동산 개발 바람이 불면서 땅값은 치솟았고 이제는 관리 명목으로 매입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된 겁니다.
<이동현 / 4.3 연구소 연구원>
"유적 관리 주체에서 의지를 가지고 예산을 투입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했을텐데 그런 노력이 많이 부족했다고 보면 됩니다. 법을 근거로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거죠."
현재 지정된 4.3 유적지는 모두 830곳.
이 가운데 90% 가량이 사유지여서 당장 내일 개발이 이뤄져 사라진다고 해도 막을 방법이 없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경찰이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일삼은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인데요
해당 운전자는 30여 년간 운전면허를 단 한 차례도 취득한 적이 없었고 지난 3년 간 매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며 경찰이 이같은 조치에 나선 겁니다.
보도에 허은진 기자입니다.
서귀포경찰서 차고지에 SUV 차량 한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경찰이 몰수를 위해 압수한 차량입니다.
<허은진 기자>
"경찰이 상습적으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한 운전자의 차량을 압수했습니다."
제주에서 음주 운전자의 차량이 압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
차량 압수는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11건에 불과할 정도로 드문 일 입니다.
압수된 차량의 주인은 63살 A씨.
지난달 1일, 서귀포시 안덕면의 한 도로에서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의 불시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78% 만취 상태.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2배 이상 초과한 수치입니다.
게다가 지난해와 지난 2019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상습적인 음주운전이 다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재발 방지를 위해 해당 차량을 압수한 겁니다.
특히 A씨는 살면서 단 한번도 운전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990년대 초부터 무면허 운전으로 적발된 전력만 6차례나 됐습니다.
지난 30여년간 면허없이, 음주운전까지 상습적으로 일삼은 것입니다.
<김태훈 / 서귀포경찰서 교통조사팀장>
"음주운전이 중대한 범죄임을 명심하시고 음주 후에는 절대로 운전을 하시면 안 됩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전력자가 음주운전으로 사망 및 중상해 사고를 내거나 단순 음주운전이라도 수회에 걸쳐
반복될 경우 구속 수사는 물론 운전자의 소유 차량도 함께 압수해..."
제주에서는 첫 차량 압수조치가 상습 무면허 음주운전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될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오늘 제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중국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오후 한때 미세먼지가 1세제곱미터당 954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는 등 제주 전지역에서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황사 경보에 초미세먼지 경보까지 발령됐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시 17.8도 서귀포시 19.8도로 어제와 비슷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 황사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11에서 12도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제주해상은 물결이 0.5에서 1.5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포근한 가운데
중국발 황사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제주 전역에
황사 경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초미세먼지농도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뿌옇게 온 시내를 덮친 미세먼지에
시민들은
마스크를 끼고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
제주지방의 황사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다음달 1일부터 일반인 즉 75살 이상 어르신 먼저 코로나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지만 현재까지 접종 동의율이 높지 않고 백신 수급도 원활치 않아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만 75살 이상 어르신은 4만 7천여명이지만 현재까지 확보된 화이자 백신은 2천 900명 분에 지나지 않고 있습니다.
미국 코로나 확산세로 국내 백신 공급이 늦어지면서 나머지분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불확실한 실정입니다.
또 만 75살 이상 어르신에 대한 백신 접종 동의율도 65%에 불과해 읍면동주민센터마다 접수 동의기간을 연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