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가운데 황사가 모두 물러가면서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5.7도 서귀포시 17.9도로 아침보다 1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아침기온은 9에서 10도, 낮 기온은 16에서 18도로 오늘보다 1-2도 가량 오르겠습니다.
내일 제주 해상은 물결이 0.5에서 2미터로 일겠습니다.
이달들어 어제까지 16일 연속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행히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11시까지 추가 사례는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어제 하루 998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오후 1시 40분쯤 나온 612번 환자를 제외하곤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인 환자는 22명이며 격리 해제자는 590명이, 자가격리자는 893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접종 대상자의 접종률이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1분기 접종 대상 8천 300여명 가운데 어제(16일)까지 6천 600여명이 마쳤으며 접종률은 79.9% 입니다.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제주대학교병원과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등 감염병 전담병원 3곳의 의료진 653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해 항공기를 타고 광주에서 제주로 온 2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광주공항에서 지인의 신분증으로 항공기를 탑승해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8일 제주공항에서 다시 지인의 신분증을 이용해 광주로 돌아가려다 보안검색대에서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범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오히려 형량이 늘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 왕정옥 부장판사는 약 5년동안 7명의 아동을 꼬드겨 알몸사진 등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은 41살 김 모 피고인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어린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피고인의 범행은 비난 가능성이 높고,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될 위험성도 상당히 높은 점 등을 감안해 그 책임에 상응하는 엄중한 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양형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오늘 제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4에서 17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겠습니다.
이같은 날씨 속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여 야외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내일도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도내 벚꽃이 지난해보다 일주일 일찍 꽃을 피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건입동에 위치한 관측 표준목을 기준으로 오늘(17일) 벚꽃이 개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7일, 평년보다 8일 빠른 것으로 다음주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3월 평균기온이 지난해에 비해 2도, 평년에 비해 3도 가량 높아 벚꽃이 평년보다 일찍 피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고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기온은 14에서 17도로 평년보다 2도 이상 높겠습니다.
다만 모레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서부앞바다의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물결이 4미터까지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합니다.
내일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기온이 17도 안팎으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4.3 당시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수형인 335명이 재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단일 사건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4.3 특별법 통과로 앞으로 재심절차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4.3행불 수형인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
70여 년 전 4.3 당시 생사 여부도 몰랐던 행방불명 수형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되는 순간
이제는 백발의 노인이 된 자식들은 저마다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김용희 / 4.3행불 수형인 유족>
"행동을 제대로 못했어요. 뭐냐하면 연좌제에 걸려가지고 그래서 오늘부로 해소됐다고 하니까 감명이 깊고요."
<박용현 / 4.3행불 수형인 유족>
"72년을 고아로 살다가 작년에 돌아가실때 아버지한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큰아버지가 4.3때 돌아가셨는데 가문의 명예회복을 하겠다. 아버지 편히 돌아가십시오 제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모진 고문에 70년 넘도록 전과자 신세로 살아온 고태삼, 이재훈 할아버지도 구순이 넘은 나이가 돼서야 한을 풀게 됐습니다.
<이재훈 / 4·3 생존 수형인(92세)>
"얼마나 괴롭고 얼마나 고충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도 형을 갔다와서 오늘 재판에서 판결을 받았습니다만 지금이라도 늦지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4.3 일반재판과 군사재판 수형인들에 대한 재심 선고 공판을 진행하고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생존 수형인들에게 무죄가 선고된 건 이번이 4번째, 행불 수형인은 2번째 입니다.
내란실행이나 국방경비법 위반 혐의로 옥살이까지 했지만 검찰도 해당 공소사실을 입증할 증거가 없다며 무죄를 구형했습니다.
재판부는 무죄 선고와 함께 이제라도 굴레를 벗고 평안을 찾기 바란다며 위로했습니다.
<장찬수 /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
"오늘 이 판결의 선고로 피고인들과 그 유족에게 덧씌워진 굴레가 벗겨지고 나아가서는 이미 고인이 된 피고인들은 저승에서라도..."
이번 재심 청구 사건은 청구인만 335명으로 단일 사건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억울한 누명을 벗겨줘야 할 희생자들은 많이 남아있습니다.
공식 문서인 4.3수형인명부에만도 2천530명의 명단이 올라 있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유족이 없는 수형인도 1천명으로 추정됩니다.
<최형석 기자>
"4.3특별법 통과에 따라 앞으로는 개별적인 재심청구보다는 검찰의 직권재심청구 등으로 남은 피해자들에 대한 재심절차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