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환전소에서 위조지폐를 환전을 하려한 혐의로
20대 중국인을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7일 제주시내 환전소 2곳에서
100위안 짜리 위조지폐 90여 장의 환전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환전소에서
위조지폐 감별 과정에서 범행이 드러나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시 일도2동 방위협의회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역의 월남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문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오전 일도2동 복지회관에서 열린 오늘 행사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협의회에서
손수 마련한 음식을 제공하고
전기치료기기를 선물로 나눠주며 위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특히 행정 지원없이
회원들이 납부한 회비로만 행사를 개최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제주의료원이
무석면 건축물로 승인 받았습니다.
최근까지
원내 일부에 남아있던 석면텍스를 전면 교체하고
제주도로부터
'석면 건축물 제외 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의료원은 2002년에 준공되면서
당시 천정 일부에 석면재료를 사용했고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된
지난 2016년부터 제거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앵커멘트>
새벽부터 시작된 비는 오늘 밤에 그칠 전망입니다.
주말에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날씨 전해주시죠.
네, 오늘 새벽부터 비가 시작된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산지를 중심으로
늦은 밤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의 양은
5에서 20mm가 예상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안개도 짙게 끼어 있습니다.
또 도로가 미끄러우니
안전거리를 확보하시면서
교통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주말날씨>
주말 날씨 궁금하실텐데요.
토요일 오후부터 화창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낮 최고 25도선으로 나들이 가기 좋은 날씨가 예상됩니다.
<위성영상>
위성영상 보시면 전국이 흐린 하늘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해상>
오늘 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있습니다.
또 내일까지
제주남쪽먼바다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파고는 최고 4m로 높게 일겠습니다.
풍랑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세먼지>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 유지하고 있고
내일도 역시 청정한 대기를 보이겠습니다.
<내일육상>
내일의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새벽까지는 북서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비의 영향으로
오전까지 흐리다가 오후부터는 맑아지겠습니다.
제주시에서는 아침에 19도로 시작해 한낮에는 23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도서>
도서지역 추자도에서는
아침에 17도로 시작해 21도 보이겠습니다.
<주간날씨>
오늘 비가 내리고 나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조금씩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의 날씨정보는 채널 20번에서도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엽기적인 사건이 발생한 지 20일이 지나도록
범행 동기는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은 고유정이 재혼한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려
범행을 저지른 것 같다는 추정만 내놓았을 뿐입니다.
<박기남 / 제주동부경찰서장(지난 11일)>
"전 남편이 없어져야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해서..."
범행에 이르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고유정은 전 남편의 성폭행에 대항하려다가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주장으로만 일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친 오른손을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하면서
정당방위 증거로 활용할 의도까지 내비치고 있습니다.
반면, 경찰은 고유정이 범행 보름 전부터
살해 도구, 수법 등을 검색한 데 미뤄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도
고유정의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보강수사를 벌이고 있는데,
핵심적인 범행 동기를 밝혀낼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고유정과 재혼한 현 남편이
전처 사이에서 낳은 네 살 아들의 사망사고도 의문 투성이입니다.
자고 일어나 보니 아이가 죽었다는 현 남편의 신고가 있었고,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당시만 하더라도
범죄 연관성은 적어 보였지만 상황이 급반전됐습니다.
전 남편에 대한 고유정의 잔혹한 범행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특히 죽은 의붓아들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된 데 이어 현 남편이 제주지검에
고유정이 아들을 살해한 정황이 있다는 취지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최근 청주에 있는 고유정 집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한 가운데 통화기록과 SNS 대화,
병원 처방 내용 등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죄를 입증할 증거도 부족하기만 합니다.
고유정은 전 남편 살해 혐의를 시인했지만
살인사건의 핵심 증거인 시신은
훼손된 상태로 유기돼 수습할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종량제봉투의 소각재에서
뼛조각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찾아내
DNA 감식을 의뢰했지만
결국 동물뼈로 확인됐습니다.
또 김포에 있는 가족 명의 집에서 수거한 머리카락에서
의미있는 감식 결과가 나오지 않아
직접적인 살해 증거로써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경찰은 고유정의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렸지만
공범에 대한 의문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고유정의 범행 전후로
현 남편이 같은 시기에 제주에 있었는데도
경찰은 범행과 아무런 상관 없다며 연관성을 배척했습니다.
현 남편이 고유정을 살인죄로 고소하며 둘 사이가 틀어져
범행과는 관련이 적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검찰은 고유정과 주변 인물을,
청주 경찰은 특히 현 남편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 남편으로부터 피소당한 고유정이
심경 변화를 일으킬지 눈 여겨 볼 대목입니다.
두 번째 결혼생활을 지키려
전 남편을 살해했을 것이란 경찰 발표대로라면
고유정으로서는 현 남편에게 배신당한 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난 1일 긴급체포된 뒤
'남편을 불러주면 진술하겠다'고 말하면서
현 남편에게 의존적인 모습을 보였던 만큼
고유정이 받을 충격이 적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나옵니다.
이 같은 고유정의 심경을 파고들어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혀내고
수습하지 못한 시신에 대한
단서를 찾아내는 일이 최우선 과제로 남게 됐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의 범죄는
수법이 워낙 잔인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여전히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고
범행동기나 수법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석달전 숨진 고유정의 의붓아들에 대해서도
경찰이 최근 재조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집중진단은 고유정 사건을 다뤘습니다.
문수희.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고유정.
엽기적인 범행으로 전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게다가 고유정이 줄곧 주장하는 우발적 살인이 아닌
치밀한 계획 범죄였다는
정황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며 충격을 더했습니다.
먼저 이번 사건, 피의자 고유정의 행적을 따라 정리해보겠습니다.
고유정은 범행 일주일 전인 지난달 17일.
재혼한 남편과 현재 거주하고 있는
충북 청주시의 한 병원에서
감기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약을 처방 받습니다.
병원 인근 약국에서 약을 구매했고
이 약에는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었죠
약을 구입한 바로 다음 날,
고유정은 완도에서 여객선에 본인의 승용차를 싣고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5월 22일에는
제주시내 한 마트에 가서 범행에 쓸 흉기 등을 구입했습니다.
이때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물건은
칼, 표백제, 종량제봉투,
테이프, 드라이버 공구세트 등 흉기와 청소 도구입니다.
25일에는 전 남편인 피해자와
그 사이에 있는 6살짜리 아들과 함께 만나
서귀포시 한 관광지를 둘러보고
범행 장소인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으로 이동합니다.
범행은 이날 저녁 8시에서 9시 16분 사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범행 다음날 고유정은
오전에 아들을 노형에 있는 친정 집에 데려다 줍니다.
본인은 다시 범행 장소로 돌아가 종일 펜션 안에서 시신을 훼손하고
현장을 깨끗이 청소한 뒤 이튿날 퇴실합니다.
펜션을 퇴실한 28일 고유정은
제주에 왔을 때처럼 제주항에서 완도행 여객선을 타고
제주를 빠져 나갔습니다.
이 때 차에는 여행용 캐리어와 상자에 나눠 담은 시신을 가지고 탑승했고
여객선에서 해상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습니다.
고유정은 이후 청주가 아닌
김포 소재 가족 명의 아파트로 이동했습니다.
아파트에선 인터넷에서 미리 구입해 뒀던 목공용 톱을 이용해
추가 범행을 저질렀고 31일, 종량제 봉투에 담아
아파트 인근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유기한 뒤 다시 청주로 돌아 갔습니다.
경찰은 가정사로 인한 계획적인 단독 범행으로 결론짓고
이번 사건 일체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의문을 낳고 있습니다.
특히 석달 전에 발생한
고유정의 의붓아들 사망사고가 다시 수면위로 올랐습니다.
사고사가 아닌 범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고유정의 현 남편이
고유정을 의붓아들 살해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고유정 사건에 풀리지 않은 의혹과 쟁점은 무엇이며
이 수사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계속해서 조승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로부터 전 남편 살해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피의자 고유정의 우발적인 범행이라는 주장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범행 동기와 수법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할 당시 다친 것으로 추정되는 오른쪽 손에 대해 증거보전 신청까지 하며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 고유정.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강력사건을 전담하는 형사1부에 배당하고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꾸렸습니다.
검찰은 보강수사 과정에서 고유정의 범행 동기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전 남편이 자신을 성폭행하려 하자
대항하는 과정에서 살해했다는
고유정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따라 검찰은
고유정의 기존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범행 동기와 과정,
방법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
여기에 필요하다면 대검찰청 협조를 구하는 한편
의문으로 남은 의붓아들 사망 사고와
현 남편,
주변 가족에 대해서도 연계해 수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반면 고유정 측은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주장을 이어가며 재판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검찰 송치를 앞둔 지난 10일에는
변호인을 통해
붕대를 감은 오른쪽 손에 대한
증거보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즉 전 남편을 살해하는 과정이 아닌,
성폭행에 저항하는 과정에서 다쳤다는 것을
수사나 재판과정에서
증거로 제시하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최장 다음달 1일까지만 구속 수사할 수 있는 검찰이
경찰에서 밝혀내지 못한
새로운 범행 동기나 수법을 찾아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은
피해자의 시신을 실은 차량을
여객선에 선적하고 유유히 제주를 빠져 나갔습니다.
이렇게 시신을 가지고도 아무런 제재없이
배를 타고 이동할 수 있었던건
제주항의 허술한 보안 때문이라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문수희 기자입니다.
여객선과 화물선, 외국 크루즈 등이 드나드는 제주항 입니다.
여객선 출항 시간이 다가오자
배에 선적하기 위한 차량들이 부두로 끊임없이 들어옵니다.
보안 요원들은 부두 입구에서
차량을 멈춰 세우고 검문 검색을 실시합니다.
하지만 검문 검색이 이뤄지는 시간은 차량 당 30초 남짓.
운전자와 동승자의 신분증만 확인하고
대부분의 차를 그냥 들여 보냅니다.
가끔 승용차나 트럭 짐칸을
보안 요원이 눈으로 대충 들여다 보는 정도가 전부입니다.
<제주항 보안요원>
"(검문검색은) 인원을 검색하는 거죠. 지금 이렇게 신분증 받고 출입증 나눠주고 이런 식으로..."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도
범행 전후 제주를 오가는 이동수단으로 여객선을 택했습니다.
피해자의 시신이 담긴 여행용 가방과 상자를 차량에 싣고
여객선에 선적했지만
별다른 제재 없이 제주를 빠져 나갈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보안 시스템 상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없던 겁니다.
이로 인해 해상에 시신을 유기하고
다른지방에서
2차 범행을 저지르며 완전 범죄를 노린 빌미를 제공한 셈입니다.
제주를 떠나기 전 차량 안에 있었던 시신만 확인됐더라도
경찰 수사나 수색은
좀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아쉬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 뿐 아니라
무사증으로 들어온 외국인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탈을 시도하는 등
각종 범죄의 통로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제주해양수산관리단은
항에서의 보안은 육안 검사가 원칙이며
일일이 승객의 짐을 확인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는 입장입니다.
열감지기 등
테러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검문검색 장비는 있지만
이 역시 특수한 상황 외에는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됐습니다.
<인터뷰 : 제주해양수산관리단 해양보안팀장 김정수>
"저희가 트렁크를 열거나 뒷좌석을 육안으로 확인했을 때 발견할 수 없는 건
방법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가방을 다 열라고 하면 아마 항만은 다 마비될 것 입니다. "
제주 섬이
각종 범죄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항만에서의 보안시스템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오유진 앵커>
포커스 수첩입니다.
앞서 보신대로 이번주 카메라포커스는
제주에서 정책적으로 없애고 있는 휴지통 문제를 다뤘습니다.
장단점도 있고 찬성과 반대 의견도 다양합니다.
취재기자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10여년 전부터 거리에 쓰레기통을 없애고 있다구요.
얼마나 감소했습니까?
<이정훈 기자>
네 제주시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6년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은 6백개에 달했습니다.
하지만 매년 꾸준히 철거되면서
지금은 6분의 1수준인 100개까지 줄어든 상탭니다.
<오유진 앵커>
왜 행정당국은 설치된 쓰레기통을 없애고 있는 겁니까?
<이정훈 기자>
네. 쓰레기통 감소는 쓰레기 처리 정책과 맞물려있습니다.
지난 1995년부터
자신이 내다버리는 쓰레기 양만큼 처리 비용을 부담하는
쓰레기 종량제가 실시됐구요.
지난 2005년에는 거점 수거방식인 클린하우스 제도가 본격도입됐습니다.
종량제 봉투 사용 의무화 등
쓰레기를 발생시킨 사람이 처리비용을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원칙이 적용된 것인데요.
하지만 거리의 쓰레기통은 이 같은 원칙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때론 집안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까지
거리쓰레기통에 버리는 일까지 생겨났구요.
무엇보다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다보니
재활용 문제나 위생문제 등도 발생했습니다.
<오유진 앵커>
쓰레기 종량제 정착을 위해 없앴다는 얘기인데....
휴지통이 사라지면서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이정훈 기자>
네, 일단 휴지통이 사라지면서
예전처럼 휴지통 주변에 담배꽁초가 쌓여있거나
휴지통에 넘쳐나는 쓰레기들로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은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버스 정류장 주변으로 휴지통이 없어
그냥 의자 등에 쓰레기를 올려놔두거나
보이지 않은 주변으로
무단 투기하는 경우가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행정시에는 최근들어 철거됐던 휴지통을
다시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그렇다고 무작정 휴지통 설치 요구를 들어주자니
예전과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고....행정당국도 곤란하겠어요.
<이정훈 기자>
네 그렇습니다.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는데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달라는 입장인데요.
취지도 취지지만 휴지통을 재설치하더라도
쓰레기 배출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렇다고 재설치 요구를 마냥 무시하기도 힘든 상황이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감한 입장입니다.
<오유진 앵커>
종량제를 통해 쓰레기 발생양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고
그래서 휴지통도 철거한 상황인데
그렇다고 철거만도 정답은 아닌것 같은데요.
<이정훈 기자>
네. 학계에선 일단 탄력적인 제도 보완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이나 시청 등 유동인구가 많고
일시적으로 행락객들이 몰려드는 시기에는
휴지통을 적극 설치해 운영하도록 하는 겁니다.
대신 과거 문제가 됐던 분리 배출이 잘 안된 점은
캠페인 등의 홍보활동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결합된 휴지통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집안의 쓰레기를
길거리 휴지통에 배출한다거나
분리 배출을 소홀히 하는 시민들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나 CCTV 설치 등을 통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휴지통을 없애서 거리가 깨끗해 진다면...누구나 바라는 일일 겁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추진돼 온 이 정책이 효과보다
부작용을 더 걱정해야 한다면
앞서 제기한 보완책들을 이제는 검토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이 기자 수고했습니다.
10년 전 제주에서 발생한 보육교사 피살사건 피의자에 대해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보육교사 피살사건 5차 공판에서 검찰은
강간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50살 박 모 피고인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10년 간 신상정보공개 명령을 내려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미세섬유 증거와 CCTV 영상, 과학기술로
범인이라는 실체적 진실에 도달한 만큼
피고인을 영원히 사회에서 격리해야 한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7일 마지막 변론을 재개해
박 피고인으로부터 최후진술을 듣고 선고기일을 정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