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녀나 지역 주민들을
가짜 환자로 만들어
허위 진료 기록부를 작성하고
8억 원 상당의 요양급여를 타낸 한의원이 적발됐습니다.
의사 이름을 빌려 불법으로 운영한
이른바 '사무장 병원' 인 사실도 경찰 수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경찰이 한의원을 압수수색합니다.
진료 기록과 장부 등을 살피고 휴대전화도 확보합니다.
환자 진료 기록을 부풀려
의료 급여를 과다하게 챙긴 한의원이 적발됐습니다.
개원 당시인
지난 2022년 1월부터 약 1년 동안 병원 사무장과 의료진 등은
환자 1명 당 많게는 190여 차례 진료를 한 것처럼 속여
진료기록부를 허위로 작성하고
이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해 급여를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병원 측은 이 같은 수법으로
의료 급여 8억 원 상당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특히 사무장 등이 과거 운영하던
건강기능식품 업체 이용 고객
940명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사용해
2만 4천 번 넘게 진료기록을 허위로
작성한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피해 환자 중에는
마을 주민과 해녀, 어업인들도 포함됐습니다.
<씽크:마을 주민>
"환자들한테 한 번 왔는데 여러 번 왔다고 그런 소문이
많이 났어요. 주민 활용 차원에서 적극 찬성했던 병원인데
너무 안타까워요. "
병원 측은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
다만, 당사자들간
책임 소재에 다툼이 있어
법적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진료 기록을 포함한
환자 관리를 투명하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사무장이 병원장 명의를 빌려
불법으로 운영한
이른바 '사무장 한의원'인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씽크:강정효/제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장>
"한의원 원장 등에 대해서는 의료기관을 불법 개설한 혐의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속여 요양급여비 8억 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법 의료행위에 대해서는 첩보 수집을 강화하는 등
엄단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공모한
사무장과 병원장 등 8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범죄 수익 8억 원에 대해 추징 보전을 신청하고
보건복지부에는
병원과 의료인 자격 정지 같은
행정 처분도 요청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 그래픽 유재광 / 화면제공 제주경찰청)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복귀 시한이
오늘(24일) 마감된 가운데
복학 신청 인원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대는
오늘(6일) 오후 6시를 기해 복학 신청 접수를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측은
학생들과 관련한 예민한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복귀 현황의
비공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대 의대생 재적 인원은 310명으로
이 가운데
지난 달 기준으로
225명이 휴학 상태이며
연세대와 고려대 등 5개 의대의 경우
상당수 학생이 복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얼마 전 제주시 일도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80대 노부부 가운데
할아버지는 숨졌고,
화재 현장에서
창문으로 가까스로 빠져나온
80대 할머니가 난간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이를 발견한 시민 2명이
극적으로 할머니를 구해내면서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검은 연기가 새어나오는 2층 창문에서 한 여성이 빠져나옵니다.
두 팔로 난간을 잡고 위태롭게 매달린 순간,
반바지 차림의 남성이 달려와
공간을 확인하고는 입구로 향하고,
이내 또다른 남성이 다가와 담벼락을 넘습니다.
두 남성이 힘을 합쳐 무사히 여성을 받아내고,
30초도 되지 않아
안에서는 순식간에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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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제주시 일도동의
한 다세대주택에 불이 났습니다.
창문으로 빠져나와
난간에 매달려 있던 80대 할머니는
근처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할머니를 구한 건
같은 건물 3층에 살고 있던 20살 최건우 씨와
근처를 지나던 42살 강재명 씨.
4m 높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소리를 지르며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하자,
몸이 먼저 반응했습니다.
<인터뷰 : 최건우 / 화재 현장 노인 구조시민 (20살)>
"처음에 진짜 당황스러워서 막 벌벌 떨리고 그랬는데. 그래도 떨려도 지금 아니면 (할머니가) 위험할 수 있겠다 해서 바로 뛰어갔던 것 같습니다."
<인터뷰 : 강재명 / 화재 현장 노인 구조시민 (42살)>
"주차를 하려고 들어가는 상황에 불났다는 걸 인지를 했고 (할머니가) 가림막을 넘어오고 계시는 그 상황까지 봤어요. 바로 비상 깜빡이 켜고 도와드려야겠다 해서
바로 달려가게 된 거였어요."
할머니를 구조하고
얼마 되지 않아
건물 안에서는 불길이 순식간에 번졌고,
미처 밖으로 나오지 못한 80대 할아버지는 결국 숨졌습니다.
자칫하면 더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던 순간.
두 사람의 빠른 대처 덕분에
가까스로 화재 현장에서 빠져나온 할머니는
다친 곳 없이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입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강재명 / 화재 현장 노인 구조시민 (42살)>
"잘했다는 말과 함께 '조심 좀 하지 너까지 위험했으면 어떡할 뻔했냐'는 말을 듣긴 했는데, 그래도 같은 상황이라면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 최건우 / 화재 현장 노인 구조시민 (20살)>
"제가 아니었어도 다른 사람이었어도 똑같은 선택을 해서 할머니를 도왔을 것 같은데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구할 것 같아요."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할머니를 구한
최 씨와 강 씨에게는
제주도지사표창이 수여될 예정입니다.
화재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들의 이야기가 전해지며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소방서)
제주소방본부가
화재 피해 주민을 위한
다양한 일상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피해 가구에게 최대 50만 원 상당의 구호금과 생필품을 제공하고
저소득층은
하루 7만 원의 숙박를 지원합니다.
소득 기준에 따라 주택 임차료를 지원하고,
화재로 숨지거나 후유장애가 발생하면 최대 1천 5백만 원을 지급합니다.
소방본부는
화재피해주민 지원센터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경제, 심리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늘 오후 5시 50분쯤
제주시 화북2동의
비료 농약 보관 창고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건물과 안에 있던 물품 등이 불에 탔고
주위로 연기가 퍼지면서
119로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은 화재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30명과 장비 1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고영수
제주 해역에서 불법조업한 중국어선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서귀포해경은
어제(23) 오전 11시 45분쯤
마라도 남서쪽 100km 인근 해상에서
불법조업한 99톤급 중국어선 1척을 나포했습니다.
조사결과 A호는
투망 시간을 적지 않는 등
조업일지를 부실하게 기재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해경은
담보금 3천만 원을 부과한 뒤 석방 조치했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23) 오전 10시 50분쯤에는
마라도 남서쪽 46km 해상에서
조업일지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누락하는 방식으로
어획량을 임의로 바꾼 혐의로
106톤 급 중국어선이
해양수산부 남해어업관리단에 나포됐습니다.
제8대 제주도 자치경찰단장에
오충익 자치경무관이 임용됐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오늘 오전 집무실에서
신입 단장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습니다.
오충익 신임 자치경찰단장은
서귀포시 남원읍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귀포경찰서장과
부산경찰청 공공안전부 경비과정 등을 역임했습니다.
이번 오충익 단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3월 23일까지 2년간입니다.
월요일인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구좌가 25.9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 24.5도, 성산 21.5도,
서귀포 19.2도, 고산 16.5도 등을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날씨 속에
북부와 동부, 산지, 북부중산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고
당분간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11에서 14도,
낮 기온은 19에서 25도 분포로
평년 기온을 크게 웃돌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1에서 2m 높이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가
산불 피해 지역에 제주삼다수를 긴급 지원했습니다.
지난 주말과 오늘까지
경남 산청군과 격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 등
대형 산불 피해지역에
구호용 제주삼다수 500ml 1만 5,680병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긴급 지원 이후에도
구호용 먹는샘물이 필요한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추가 지원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