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한 대형 마트
부속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 벽면 일부와
안에 보관된 물건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차차 흐려져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1에서 12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비는 늦은 오후부터 내일 낮까지
5에서 10mm 가량 내리겠고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이로 인해 도로가 미끄럽고
특히 기온이 낮은 산간도로는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해상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
지난 달,
제주공항을 통해 필로폰 2kg을 반입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이 제주 세관에 검거됐습니다.
7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을
특수 제작한 과자 봉지와
신발 깔창 등에 숨겨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사증 제도가 재개된 이후
제주에 대규모 마약 밀반입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달 말,
제주공항 입국장에서 외국인 마약 사범이 검거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국적 40대 외국인 여성으로
필로폰 2kg을 들여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7만 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시가 70억 원 상당입니다.
캄보디아에서 출발해 중국을 거쳐 제주에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검거된 외국인 마약 사범은
중국 상해를 경유해 제주공항을 통해
필로폰을 반입하려다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세관에 따르면
필로폰 2kg은
특수 제작한 과자 봉지에 나눠
여행용 가방에 담겨 있었고
신발 깔창이나
외투 주머니에도 숨겨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관은
사전 여행자 정보 시스템과 보안 검색,
정밀 수색을 통해
마약 사범을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피의자는 현재 구속 상태로
반입 경위와 유통 경로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세관과 검찰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에도 40만 명이 투약 가능한
필로폰 12kg을 반입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 외국인이 검거 됐고 지난해에도 마약 밀수사범
세건이 공항 세관을 통해 적발됐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펜데믹 종료 이후
무사증 재개 시점과 맞물려
제주가 마약 유통의 거점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씽크:곽대경 /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
"중간 경유지로 삼는 경우도 있고 한국을 최종적인 마약
소비지로 보고 유통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제주가 중간 경유지로
활용되는 것과 함께 일부는 제주도내에서도 소비가 된다면
그만큼 위험해지는 거죠."
제주 세관은
이달 중순까지
마약류 반입 사범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승철, 그래픽 박시연, 화면제공 제주세관)
신학기 시작과 함께 제주에서는
돌봄학생들의 대면인계 원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늘봄학교를 이용하는 초등 1·2학년 학생이 귀가할 때
부모 등 보호자나 대리인에게
직접 아이를 인계받도록 개선하고 있습니다.
특히 돌봄교실에서
현관이나 교문 등 인계 지점까지도
돌봄교사나 자원봉사자가 동행해
보호자를 확인한 뒤 학생을 인계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맞벌이 부부 등 사정이 어려울 경우
대리인을 최대 3명까지 지정할 수 있습니다.
김광수 교육감은
오늘(6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를 찾아
현장 상황을 지켜보고 개선 사항 등을 청취했습니다.
봄철 산란기를 맞은 까치들이
도심 속 전봇대 곳곳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지어진 까치집이
정전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는 건데요.
한전이 정전피해를 막기 위해 까치집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택가.
건물 5층 높이 전봇대 위에
나뭇가지들이 수북히 쌓여있습니다.
전선 사이에 자리잡은 커다란 나무더미 주위를 새들이 지킵니다.
바로 까치 둥지입니다.
봄철 산란기를 맞은 까치들이 높은 전봇대 곳곳에 집을 짓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까치집으로 인해
정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도
제주시 이도동의 한 주택가에서
4백여 가구가 40분 넘게 정전 피해를 입었는데,
알고보니 까치집 때문이었습니다.
며칠 사이 정전이 두 차례나 발생하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 임수복 / 인근 주민>
"갑자기 팡 하고 소리가 났지. 놀라가지고 나와보니까 또 이 전봇대에서 그런 거야. 새가 자기 집이 저 위니까 바람 불면 (나뭇가지가) 떨어지잖아
그러면 또 갖다가 짓고, 또 갖다가 짓고 한대."
도심 속 전봇대 곳곳에 까치들이 둥지를 틀면서
한국전력이 제거 작업에 나섰습니다.
긴 막대기를 이용해
둥지를 내리치자
순식간에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현장에서 철거된 까치 둥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나뭇가지인데요.
이 가운데 철사 등이 섞여 있는 경우도 있어
정전 사고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까치가 집을 지을 때 사용한
금속류가 전선에 닿거나
비를 맞은 나뭇가지 등에
급격히 전류가 흐르면서
정전 피해로 이어지는 겁니다.
최근 3년 사이
제주에서 발생한 정전 사고는 330여 건.
이 가운데
새 둥지로 인한 정전은
해마다 40건 안팎이 발생해
전체의 35% 가량을 차지합니다.
매년 제주에서
한전이 전봇대에서 제거하는 까치집은 4천여 개.
특히 까치의 산란철인
2월에서 5월 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둥지를 제거하더라도
같은 장소나 근처에
또다시 둥지를 만들다 보니
이맘때쯤이면
까치와의 신경전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위대한 / 한국전력공사제주본부 배전운영부 조류담당>
"한창 지금 (새 둥지가) 지어지고 있어서 일주일에 1회에서 2회 이상 전 선로를 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 어제만 해도 한전 제주지역본부 직할 제주시 지역에서는
300개 이상 조류 둥지 철거를 진행했고요. 이제 앞으로 5월까지 쭉 조류 둥지를 철거할 예정입니다."
봄철 정전 사고의 대표 원인인 까치집.
한전 측은
전봇대에 있는 새 둥지를 발견할 경우
곧바로 신고해 달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화면제공 : 한국전력 제주본부, 제주소방안전본부)
오늘(6) 오후 1시 50분쯤
제주시 한림항에 정박 중인
9.7톤 급 성산 선적 어선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선실 일부가 탔고
그물 작업 중이던
선원들에 의해 불은 꺼졌습니다.
해경 확인 결과
해양 오염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과 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부소방서 , 제주해양경찰서
최근 강한 바람과 궂은 날씨로
해상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가운데 해경이 안전 관리를 강화합니다.
해양안전특별경계발령 기간인 15일까지
해상 집중 순찰을 진행하고
기상이 나쁘면
조업 어선을 조기 피항하도록 조치할 예정입니다.
낚시어선과 레저보트 구명조끼 비치 여부도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난 3.1절 연휴 기간
태풍급 강풍으로
정박용 밧줄이 터지면서
선박 4척이 침수되고
3척이 침몰하는 등 18건의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정부가
1차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지역 포괄2차 병원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늘 제주한라병원을 찾아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제주한라병원에서
병원과 제주도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라병원 운영 실태와
지역 포괄 2차 병원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지역 포괄 2차 병원 지원 사업은
중등증 이상과
응급 진료 역량을 갖춘
종합병원 지원을 통해
열악한 지역 의료 현황을 개선하는 내용입니다.
새학년 시작으로 활기가 넘치는 한 중학교에
일본 수학여행단이 방문해
또래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었지만
10년째 이어지는 한일 청소년 교류가
새학기가 시작되는 이 맘때면
가장 기다려지는 연례행사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일본 오사카 재일 한국인학교인 건국중학교 학생 20여 명이
인솔교사와 함께
제주의 한 중학교를 찾았습니다.
조촐한 환영식이 끝나고 두 학교 학생들이 테이블에 둘러 앉아
K팝 등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
처음 보지만 능숙하게 우리말을 하는 일본 학생들과 마주한
제주 학생들 사이에서 긴장감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인터뷰 김가영 / 日 건국중 2학년 ]
"제주도라서 표준어와 좀 다른 것 같기도해요. 말투가 (제주 친구들과)
재밌는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놀다 가고 싶어요. "
[인터뷰 정연승 / 조천중 3학년 ]
"우리 조천중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자랑도 하고 싶고 제주도의 좋은 것들을 알려주고 싶습니다."
건국중학교는 백두학원 조규훈 이사장이
광복 이듬해인 1946년
일본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했습니다.
특히 이 학교 건립 당시 일본 백두학원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으며
두 학교의 인연은 시작됐습니다.
10년 전부터는 아예 제주로 수학여행단을 보내 공동 수업을 진행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019년 이후 잠시 중단됐지만
10년째 이어지면서
새학기면 학생들이 가장 기다리는 연례 행사가 됐습니다.
[인터뷰 문혜정 / 조천중학교 교장 ]
"새 학기를 맞아 건국중학교 학생들이 방문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에 엄청 부풀어 있었고요. 자치회 학생들이 학교 생활을 전해주면서 서로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
특히 제2 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운 제주학생들에겐
외국어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나연 / 조천중 3학년 ]
"세상이 한국에서만 일해서 살아가는 세상이 아니니까 여러 외국어들을 공부할 때 일본어에 마음을 붙여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재일 한국인학교인 건국중학교 학생들은
4.3평화기념관과
제주대학교 재일제주인센터 등도 견학할 예정입니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제주 수학 여행이
한국인의 정체성을 지키고
두 나라 청소년들이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