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곳에따라 비가 내렸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9.9도, 서귀포시 10.2도로 쌀쌀했습니다.
(고산 9.5 , 성산 9.1)
비는 내일 새벽까지
5에서 10mm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차차 맑아지겠고
낮 기온이 최고 15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습니다.
다만, 산간 도로는 결빙된 구간이 있을 수 있어
차량 운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최근 제주 바다에서
선박 사고가 잇따르고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고들을 통해
그동안 고질적으로 제기됐던
해상 안전 관련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12일
발생한 재성호
전복 사고.
지난 1일,
토끼섬 어선
좌초 사고.
이달에만
두 건의 어선 사고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당시 사고 해역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고
재성호는 너울성 파도에 의해
구조 신고 4분도 안돼
선박이 뒤집혔습니다.
궂은 날씨 탓에
수색 작업에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기상 특보때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지만,
이번 재성호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피해가 더욱 컸습니다.
<고명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참고로 사고 당시 구조된 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1월부터 4개월 동안 발효된
풍랑특보는 45건으로 20년 전보다
두 배나 급증하면서 어민들은 무리한 조업 환경에
내몰려 있습니다.
특히 20년 이상된 이른바 노후 선박은
급변하는 바다 환경에서
더 큰 사고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12명의 인명 피해를
낸 금성호의 선령은 34년,
이번 재성호 선령은 19년으로
어획물을 옮기거나 너울성 파도를 맞아
복원력이 떨어지면서 전복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어선 사고 10건 중 네 건은
전복 사고라는 점에서 노후 선박 안전관리와
복원력 설계와 관련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씽크:김인현/고려대 해상법연구센터장>
"복원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파도를 한쪽에서 받게 되면 배가 기울어져서 침몰해 버리는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처음부터 복원성이 나쁜 상태에서 출항했거나 복원성이 나쁜 상태에서 파도가 치니까 기울어져서 제대로 돌아오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지 않나 싶습니다."
지난 3일, 동중국해에서
발생한 어선 침몰 사고 당시
주변에 어선 9척이 있었지만
구조 교신이 이뤄진 건
단 두척 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나는 등 원거리 통신망은 취약했습니다.
최근 잇따라 발생한 대형 어선 사고는
불안전한 제주 바다의 조업 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표선면 해상 어선 전복사고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이 이어지는 가운데
선체 내부 정밀 수색을 위한 예인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어선에 리프트백을 설치하고
오늘 오후 4시 쯤부터 예인을 시작했습니다.
유실 방지를 위해
선박 주위로 고속단정이 투입되고
시속 4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내일 새벽 0시 쯤 서귀포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해경은 인양이 완료되면
선체를 육상으로 옮겨
내부 정밀 수색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제주 4.3 학살터인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유해 2구의 신원이
최근 확인됐습니다.
예비검속 희생자 1명과 9연대 군인 희생자 1명으로 확인됐는데요.
지난해 희생자 유가족들이
유전자 검사를 위한 채혈에 참여하면서
유해가 발굴된 지
10여 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된
제주공항 부지 내 4.3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
4.3 당시 희생된 수백여 명이
이 곳에 묻혀 있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제주도와 4.3평화재단은
유해 발굴 사업을 진행했고,
3년 동안 388구가 발굴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굴된
4.3 행방불명 희생자 유해의 신원이
최근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지난 2007년과 2008년 발굴된 유해 2구로,
제주 출신 9연대 군인들이 희생될 당시 행방불명된
오조리 출신 강정호 씨와
예비검속 희생자인 저지리 출신 김희숙 씨입니다.
김 씨는 6.25 전쟁 발발 이후
예비검속으로 잡혀갔다
대정읍 섯알오름에서 희생당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실제 유해는 제주공항 부지에서 발견됐습니다.
<싱크 : 김대경 /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섯알오름에서 행방불명됐다고 알려졌던 분들 중에서도 이전에 제주공항에서 발굴돼서 신원확인 된 사례가 한번 있었습니다. 그래서 섯알오름에서 희생당하신 분들의
유족 분들 중에서도 아직 채혈을 안 하신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채혈을 권고해드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이번 신원 확인은
유가족들이 지난해 채혈에 참여하면서
희생자의 유해가 발굴된 지 18년 만인
지난달 최종 확인됐습니다.
<싱크 : 홍호진 / 제주도 4·3지원과장>
"두 희생자의 신원은 유가족들의 적극적인 유전자 검사 참여로 김희숙 님은 손자의 채혈로, 그리고 강정호 님은 조카의 채혈로 신원이 확인되어 결정적 단서가 되었습니다."
제주도가
2006년 제주시 화북동 화북천을 시작으로
도내 곳곳에서 발굴한 4.3 희생자 유해는 모두 417구.
대전 골령골 등
다른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를 포함해
지금까지 147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제주서부경찰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얼굴이 있는 현수막을 훼손한 60대를
재물 손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연동의 한 사거리에서
국민의힘 당원들이 설치한
현수막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제주서부경찰서 지능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경찰은
"제주서부경찰서 지능팀 수사관이라며
명의 도용 사건에 연루돼 연락을 해달라"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001 또는 006으로 시작되는
번호로 전화가 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인 만큼
유사 전화가 오면 받지 말고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성산읍 신천목장에 추진되는
리조트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사업자의 지분을 갖고 있는 업체가 진행하면서
'셀프' 평가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내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가
개발사업체의 지분 34.5%를 갖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평가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이와 관련된 사실을
제주도정이 알지 못했다는 것은 더 큰 문제라며
오영훈 지사는
공무원과 사업자간 부적절한 거래가 있었는지 감찰하고
이번 전략환경영평가 협의를 취소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도와 교육청이
오늘(14) 제주안전체험관에서
안전체험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와 김광수 교육감을 비롯한
공직자 40여 명은
항공기 사고 상황을 가장한
슬라이드 탈출 체험을 하고
화재 발생을 가장한 완강기 사용법과
선박사고 대응 방법 등을
익혔습니다.
오 지사와 김 교육감은
함께 지키고 함께 만들어가는
모두가 안전한 제주라는 안전 메시지를 발표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쌀쌀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내일부터는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부터 모레 새벽까지
10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산지에는 1에서 5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당분간 산간도로에는 빙판 구간이 많아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1.5미터 높이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5에서 7도,
낮기온은 10에서 1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