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등학교와
음식점 화장실 등에서
불법 촬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피고인의 형량이
징역 6년으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피고인 A 씨는
지난 달 항소심 선고 이후 대법원에 상고했지만
지난 달 29일
이를 취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A씨의 형량은
지난 달 항소심 재판부가 선고한 징역 6년형으로 정해졌습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고등학교와 음식점 화장실 등에서
23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하고
이를 SNS 배포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귀포 해상에서 조업하다 바다로 추락해
실종된 외국인 선원에 대한 수색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어제(24) 새벽 서귀포항 남서쪽 해상에서 조업하던
38살 인도네시아 선원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경비함정 등 함정 3척을 투입해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실종자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 제2공항 성산읍추진위원회는
오늘(2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공항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국토부의 기본계획 고시로 이미 9부 능선을 넘어선 만큼
소모적 논쟁에서 벗어나
제주도의 발전과 도민 편익을 위해
전향적으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오영훈 도정이
도민 갈등의 고리를 끊고
제주의 발전과 경제 성장을 위해
2공항을 완성해야 한다며
흔들림 없는 정책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 나기를 위한 난방비를 지원합니다.
공동모금회는
오늘(24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도민들의 기부금으로 마련한
월동난방비 5억 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지원금은
도내 차상위계층 2천500가구에 20만 원 씩 지급될 예정입니다.
공동모금회 강지언 회장은
도민들의 나눔 실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연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지역 비만 아동과
과체중 아동에 대한 치료지원 사업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최근 2년 간
고도비만 학생 치료지원 사업에 참여한
54명의 체질량지수를 점검한 결과
평균 26.43으로
참여 전 27.27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가운데 20명은
비만 단계에서 개선을 보였고
체지방량과 골격근량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교육당국은
비만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 지도와 치료 지원 등을 병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26회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 펭귄수영대회가
새해 첫 날인 다음달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펭귄수영과 더불어
펭귄 닭싸움과 씨름왕 선발대회,
어린이 거북알 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경품 이벤트로 진행됩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펭귄수영은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낮 12시부터 150명씩 나눠 이뤄집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펭귄수영대회는
새해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서귀포시 겨울철 대표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하루 앞둔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쌀쌀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13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해상에는 제주도앞바다에서
물결이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성탄절인 내일은
대체로 흐리겠고
늦은 밤부터 산지를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난방 수요도 높아지는 요즘 난방기 화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특히 집에서 전기장판을 장시간 사용하다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소방은 겨울철 난방용품 화재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시커면 연기와 함께 화염이 치솟습니다.
1층 단독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거주자는 외출중이라 화를 면했지만 안방이 모두 타면서 1천 2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원인 조사 결과 안방 침대 매트리스 위에 장시간 켜둔 전기장판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제주시내 다가구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도 하루 동안 켜 놓은 전기장판 위 매트리스에서 시작됐습니다.
겨울철 가정에서 전기장판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난방용품 화재는 모두 103건.
이 가운데 전기 장판이나 히터, 담요 같은 전기 난방용품에 의한 화재가 전체 40%를 차지하며 가장 많았으며
이로 인해 3명이 숨지거나 다치고 3억 2천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실내에서 전기장판을 오래 켜 두면 매트리스나 침구류에 열기가 축적되는 축열 현상으로 불이 날 수 있습니다.
특히 난방기 화재의 절반 가량은 주택에서 발생했는데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에는 외부에서 불이 난 걸 알기 어렵고 신고가 지연돼 피해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씽크:김현길/제주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조정관]
"장시간 사용하면서 과열에 의한 열선 손상이나 외부 눌림 등에 의해 내부 회로가 손상돼 비정상적인 작동이나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라텍스 제품과 같이 사용하면 축열에
의해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난방용품 화재의 60%는 겨울철에 집중되고 화재 원인 가운데 가장 높은 53%가 부주의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전기장판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반드시 전원을 끄고 화목 보일러는 주변에 가연성 물건을 넣지 말고 나무 연료 투입 후에는 모두 탈 때까지 투입구를 열어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재일제주인들의 고향사랑, 그 중에서 교육기부를 조명해보는 기획뉴스 마지막 순서입니다.
광복 전후 제주의 학교 설립은 재일제주인들의 기부가 아니었으면 불가능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재일제주인들의 기부의 역사는 갈수록 흐릿해지고 있어 체계적으로 기록하고 그 의미를 새기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재일제주인들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오사카시 이쿠노구.
재일제주인 2세 현부지 씨는 13년 전 돌아가신 아버지 현명종 선생이 고향 함덕초등학교에 기부했던 흔적들을 아직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학교 정보관 신축과 대형 벽시계, 독서상 건립 등 기부 액수만 1억원이 넘습니다.
현 씨는 지금도 매년 3월이면 가족과 함께 학교를 찾아 금액은 크지 않지만 기부금을 전달하며 아버지의 뜻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 현부지 /재일제주인 2세(고 현명종 선생 아들)]
"저는 아버지처럼 마음의 부자가 되고 싶습니다.
돈은 없어도 마음이 깨끗하게 하고 싶습니다.. 돈이 있어서 제가 있는 것은 아니에요."
오사카 이쿠노구에는 어려운 생활에도 고향에 크든 작던 기부를 했던 재일제주인 1세대들의 기억들을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오정자/재일제주인 2세(코리아타운 상인)]
"가마리 그 학교 지은 땅이 우리 땅이었을 거예요. 할아버지 땅이었는데 그냥 (기부...)"
[인터뷰: 안미대자 /재일제주인 2세(츠루하시 시장 상인) ]
"학교, 고등학교 토지는 기부했어요. 토지 기부했어요.
재일제주인들의 고향을 향한 기부의 역사는 당시 마을이나 학교에 오래된 문서 또는 공을 기리는 공덕비로 일부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면서 기억은 점점 흐릿해지고 자세한 내용을 아는 사람들도 거의 없습니다.
[인터뷰 : 손영석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제주도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마을 주민들에게 여쭤보고 했는데 기억하시는 분도 정말 적었고 돌아가신 분들도 너무 많아서 마음적으로라도 뭔가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데 막상 그 대상 분들이 안계신다라는 게 좀 너무 슬픈 현실인 것 같습니다."
힘든 삶 속에서도 실천한 재일제주인들의 애틋한 기부활동은 교육발전은 물론 제주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원동력이 됐습니다.
때문에 당시 재일제주인들의 흔적과 기억들을 찾아 제대로 기록하는 것.
고향사랑과 나눔의 정신이 미래세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창익 전 제주대 재일제주인센터장>
"재일제주인의 기부 활동은 전 김만덕 이상의 우리 근대사에 대단한 일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제주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생각을 해요."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