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리실무사 등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총파업을 예고해 제주지역 학교에서도 급식과 돌봄교실 운영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늘(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교육공무직 2천500명 가운데 454명이 내일(6일)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학교 61군데가 내일 하루 급식을 운영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들은 대부분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제공하고 일부 학교는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습니다.
또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는 111개 학교 가운데 2곳이 돌봄을 운영하지 않고 일부 학교에는 교사가 대체 투입될 예정입니다.
동료 경찰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시민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직 경찰 A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징역 7년형을 구형했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후배 경찰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쳤고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시민마저 강제추행했다"며 징역 7년형을 재판부에 요구했습니다.
A 피고인은
지난 4월 후배 경찰을 강간하려다 미수에 그치고
관련 수사를 받던 지난 9월에는
일면식 없는 여성을 강제추행해 긴급 체포됐으며 이후
파면 처분을 받았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KCTV 다문화대상과 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이 오늘(5일) KCTV 제주방송 공개홀에서 열렸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이웃을 도우며 살아가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의 론다비씨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낸 다문화가정의 생활수기 작품은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지난 2007년 제주로 시집온 캄보디아 출신의 론다비씨.
두 아들을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도내 이주여성으로는 최초로 성산일출봉농협에 무기계약직으로 취업했습니다.
가정과 직장을 오가는 바쁜 일상 생활 속에서도 취약가구 주택 보수와 이민자 통역 등 꾸준히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12번째를 맞은 KCTV 다문화대상과 생활 수기 시상식에서 다문화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론다비 / KCTV 다문화대상 대상 수상자]
“애들도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했거든요 지금도 제가 안 가도 아빠랑 같이 가요 봉사할 때마다. 앞으로도 애들이랑 남편이랑 봉사를 더 열심히 하고 싶어요.”
다문화 생활수기 최우수상은 중국 출신 우금평씨에게 돌아갔습니다.
우금평씨는 2012년 남편과 함께 제주도로 이주해 행복한 삶을 살던 중 남편이 뇌출혈로 쓰러지면서 오랜 시간 간호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힘든 와중에도
건강을 회복하는 남편을 보며
가족과 행복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 우금평 / KCTV 다문화 생활수기 최우수상 수상자>
"남편 때문에 나 이렇게 재밌고 이야기가 있어요. 남편도 우리 수상한 문장의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감사합니다.
행복한 상상하며 열심히 살자. 파이팅. 파이팅."
다문화대상 공로상은 평생 다문화 가정의 제주사회 정착에 헌신한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이 수상했습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다문화 대상과 생활수기 공모전.
제2의 고향 제주에 자리 잡은 다문화가정을 응원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지난 달 입국한 베트남 국적 외국인 30여 명이 잠적하면서 제주 관광 업계의 피해도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업계 등에 따르면 잠적 사건 이후 제주와 베트남 전세기 취항 일정이 잇따라 무산되면서 수천 명의 예약이 취소됐고 내년은 더욱 피해가 커질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베트남 외국인 38명이 잠적한 사건 이후 이 여행사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예정됐던 베트남 전세기 약 10편의 취항 일정이 줄줄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항의가 잇따랐고 예약자 2천 명에게는 금액을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씽크:고금환/여행사 대표]
"올해 겨울 시장, 봄방학 시장에 많이 준비했던 게 다 없어지니까.
전세기를 나 혼자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하는 건데 그만큼 다 힘들어지는 거죠."
문제는 앞으로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항공사 측이 이번 외국인 잠적 사태를 직접 언급하면서 향후 베트남 전세기 운항을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왔습니다.
만약 취항을 하더라도 베트남 외국인은 받지 않고 우리나라 관광객만 탑승하는 반쪽 전세기로만 운항하겠다며 여행사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전세기 취항 비용을 사실상 여행사에 전가한 셈입니다.
여행사 측은 업계는 물론 국내 이용객들까지도 연쇄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내년까지 예정된 베트남 전세기 30여편의 취항 여부는 불투명해졌습니다.
[씽크:고금환 여행사 대표]
"힘들죠. 힘든 정도가 아니고. 한두 편 취소는 쉬어간다 할 수도 있지만 이건 한 해, 일 년 치가 지금 다 사라지는 거잖아요. 여행사만 피해보는 게 아니고 여행사에서 기획 상품을 못 만들면 여기 있는 소비자도 불편한 건 맞잖아요."
항공사의 일방적인 전세기 운항 취소 통보에 도내 여행 업계와 소비자까지 피해가 확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무사증으로 온 외국인 수십명이 집단 잠적하면서 제주가 또 다시 무단 이탈의 우회 통로라는 부정적인 여론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하수처리장을 통과한 방류수라도 인을 제거하는 3차 처리공정을 거치지 않는 경우에는 녹조 등 바다와 하천 오염의 원인이 되는데요.
특히 인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약품을 사용하면서 인체에 여전히 유해한 물질이 발생합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지역의 한 업체가 세계 최고 수준의 하수 처리기술로 약품을 쓰지 않고도 인을 제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입니다.
주변에서 발생하는 생활 폐수 등 하수 50톤을 처리합니다.
이 곳은 다른 처리장과 달리 하수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면서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수처리장을 통과한 방류수라도 인을 제거하기 쉽지 않아 대부분의 하수처리장에선 인을 침전시키는 역할을 하는 응집제를 사용하지만 이 곳은 특수 미생물을 이용합니다.
[브릿지 이정훈기자 ]
"이 곳에서 미생물을 이용한 처리수입니다. 녹조 오염물질인 총인의 98%가 제거됐습니다. "
하수 처리 과정에서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인이나 질소 등은 이를 먹고 자라는 남조류 플랑크톤이 영양분으로 녹조 발생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약품을 쓰지 않고도 인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이 신기술은 지난 2018년 우리나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 신기술로 인증 받은데
이어 중국 환경과학원에서도 기술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인터뷰 박병선 / 정우이엔티 대표이사 ]
" 이 인을 제거하기 위한 응집제의 주 성분은 알루미늄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그런데 이 알루미늄이 총인과 반응을 해서 결합을 한 경우에는 문제가 없는데 남은 알루미늄 성분이 지하수를 침투하거나 아니면 바다로 흘러가면 인체에 유해한 그런 일들이 벌어질 수가 있겠죠. "
이 공법은 하수나 폐수 등을 재이용하기 위한 중수도 처리시설을 새로 짓거나 증설할 때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또 미생물 활성화를 위한 일정 조건만 유지하면 약품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화학약품을 쓰지 않고도 바다나 하천의 주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최근 하수처리장 배출수로 인한 해양 생태계 파괴를 걱정하는 제주에 환경기술로 주목받을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내년 신학기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오는 9일 제주한라대학교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달 검정 통과된 12개 출판사의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 실물본 시연과 체험이 이뤄집니다.
또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인 법환초등학교와 서귀중앙여자중학교의 운영 사례도 소개됩니다.
디지털교과서는
내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도입될 예정으로
각 학교에서는
내년 1월까지 출판사를 선정하게 됩니다.
제주지역 출생아의 남녀 간 기대수명 차이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생명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전국 평균보다 0.2년 길었습니다.
성별 기대수명을 보면 남자는 79.7년으로 전국보다 낮았고 여자는 87.7년으로 전국보다 높았습니다.
이에 따라 도내 남녀 기대수명 차이는 8년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컸습니다.
1918년 제주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를 기리는 전시관이 오늘(4일) 개관했습니다.
서귀포시 도순동 무오 법정사 항일운동 발상지 입구에 들어선 전시관은 기존 관리사무소를 리모델링해 법정사 항일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살펴볼 수 있도록 3개의 전시실로 나눠 꾸며졌습니다.
3.1운동보다 5개월 앞선 1918년 10월에 일어난 법정사 항일운동은 제주인의 강인한 독립의지를 보여준 대표적인 항일운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