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이 정선 명령을 무시하고 달아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4시간 동안 추적한 끝에 나포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14일) 오후 1시 55분쯤 차귀도 남서쪽 약 126km 해상에서 선박자동식별장치를 끈 채 불법조업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정선을 명령했으나
이를 무시하고 도주한 혐의로 중국어선 1척을 검거했습니다.
특히 4시간 동안 113km를 추적한 끝에 나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다른 중국어선 10여척이 해경 경비함정을 위협하며 단속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조사결과 해당 중국어선은 선박 서류도 없고 배의 톤수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배에 새겨진 이름을 페인트로 덧칠해 은폐를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이번 주말부터 대학별 수시 논술과 면접고사, 정시 전형이 줄줄이 이어지면서 일선 학교마다 관련 준비로 분주한 모습입니다.
오늘(15일) 도내 각 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는 수험생들의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입시업체나 EBS가 제공하는 자신의 등급컷 등을 확인했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대학별 고사 응시 여부 등에 대한 상담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수능 성적은 다음달 6일 통지되며 31일부터 정시 모집에 따른 원서접수가 시작됩니다.
2025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시험이 끝난 학생들의 얼굴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했는데요.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지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시험장 정문 앞에는 초조한 마음으로 자녀를 기다리는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잠겨 있던 문이 열리고 수험생들이 하나,둘 고사장을 빠져나옵니다.
시험이 끝난 수험생들의 표정에는 해방감과 아쉬움이 교차합니다.
[김명준 / 수험생]
" 약간 아쉬우면서 후련하기도 하고 일단 꼭 대학 들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긴 합니다. "
오랜 수험기간 묵묵히 자녀들을 기다려 준 부모님들은 해주고 싶은게 많습니다.
[안광애 / 학부모]
"너무 고생 많이 시킨 것 같아요. 그냥 제가 시킨 것 같아서 그냥 든든하고 기뻐요. 끝난 것 같아서 조금 쉬고 또 새로운 미래를 위해서 또 노력했으면 좋겠어요."
올해 수능시험 제주지역 1교시 결시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번째로 낮았습니다.
응시 예정 인원 6천898명 가운데 615명이 응시하지 않아 결시율이 8.92%를 기록했는데 전국평균보다 1.15%포인트 낮았습니다.
수능 시험 출제단은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중철 /수능 출제위원장]
"사교육 경감대책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을 배제하였으며 공교육과정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출제하였습니다."
출제본부는 특히,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BS 수능 교재와의 연계율은 5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능 시험 결과는 오는 18일까지 이의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6일 통지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수능일 아침,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제주시부터 서귀포시까지 수험생이 긴급이송됐고, 한 시험장은 화장실이 고장나면서 수험생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비상등을 켠 경찰차가 수능 시험장 안까지 들어갑니다.
경찰 안내를 받고 내린 수험생 1명이 서둘러 시험장으로 뛰어갑니다.
입장 종료 시간 직전 도착한 수험생도 급하게 고사장으로 들어갑니다.
올해도 어김 없이 수험생 긴급 이송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특히 제주시에서 서귀포시 시험장까지 약 50km를 경찰이 이송한 수험생도 있었습니다.
택시를 불렀지만, 서귀포까지 연료가 부족해 갈 수 없다고 하자 수험생은 당황했고 이를 본 택시 기사가 112에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경찰은 노형동에서 서귀포까지 47km를 달려 수험생을 안전하게 이송했습니다.
시계를 집에 두고 오거나 고사장을 착각한 수험생도 경찰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렀습니다.
수능 고사장에서 소방관이 소화전에 호스를 연결하고 급수 지원을 합니다.
1교시 국어 영역 시험 30분 전인 8시 10분쯤 화장실 물이 내려가지 않는다는 수험생 민원이 있었습니다.
1교시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이 몰릴 수 있는 시간대 화장실이 먹통이 된 겁니다.
[수험생]
"수도량이 많아져서 일부 화장실이 수도 사용을 못 하게 됐다고 다른 화장실 사용하라고 방송이 나왔어요. (그게 한 1교시쯤?) 오전 1,2교시 정도인 거 같아요."
화장실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조 펌프가 고장난 건데 출동 소방은 소음 피해를 우려해 살수차 대신 학교 소화전을 이용해 물을 공급했습니다.
학교측은 시험장 옆 신관 화장실 이용을 안내했지만, 수능 당일 수험생 수백 명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수험생]
"저희 4층 화장실 공사해서 2층, 3층 썼어요. 아무래도 제가 4층에 있었는데 3층, 2층 왔다 갔다 하니 아무래도 그게 좀 불편했던 거 같아요."
학교측은 2교시가 끝나고 나서야 화장실 정비를 마쳤습니다.
지난 해에도 도내 모 시험장 정전으로 수험생들이 교실을 옮겨 시험을 치른데 이어 이어 올해도 시험장 관리에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화면제공 : 제주경찰청 / 제주소방서)
제주도교육청이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실을 운영합니다.
특별상담실은 수능 이후 학생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해소하고, 진로 탐색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특별상담은 학교 내 위(Wee) 클래스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개별상담과 특별 프로그램 운영, 필요한 경우 전문적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수능시험 이후 학생들의 일탈행위를 막고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학생 생활지도가 강화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연말까지 학생 안전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음주나 흡연, 폭력과 성폭력 등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교육과 생활지도를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학생들의 온라인 도박과 무면허 운전, 숙박시설 투숙 등 일탈 행동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제주경찰청 등 유관기관 등과 합동 점검에 나설 방침입니다.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작업이 일주일 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KCTV가 침몰 사고가 발생했을 당시 긴박했던 현장 영상을 입수했습니다.
해경이 침몰한 선체 수색을 위해 바지선의 위치를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날씨가 나빠 좀처럼 속도가 붙지 않고 있습니다.
수중수색에 잠수사가 투입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깜깜한 바다, 간신히 바닥만 드러낸 채 뒤집힌 배 위에 모여있는 선원들.
주위에는 잡았던 물고기들이 떠 있습니다.
불을 밝힌 배에서는 다급한 목소리가 들립니다.
"빨리 접안해라. 바로 앞에 붙어.”
지난 8일, 비양도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 사고 당시 긴박했던 현장 영상입니다.
이 사고로 선원 일부가 구조됐지만 배에 탔던 27명 가운데 4명이 숨지고 10명은 아직까지 실종상태입니다.
이후 수색 작업 진행된 지 일주일.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를 활용한 1차 수중수색이 마무리되면서 민간 심해잠수사를 투입하기 위해 장비가 실린 바지선의 닻을 내리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당초 바지선 고정과 그물 제거 작업까지 1주일 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장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강한 바람과 조류에 의해 바지선이 조금씩 움직이면서 이를 고정하는 미세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날씨가 점점 악화되면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설상가상으로 당분간 해상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잠수사 투입 시점은 불투명한 상황.
해군의 수중무인탐사기를 다시 투입하는 것도 고려하고는 있지만 이미 바지선 닻이 고정만큼 사실상 재투입은 어렵습니다.
또 기상이 더 악화될 경우 수중수색 자체가 불가능해 해경은 함정을 이용한 해상 수색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고명철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계장]
"향후 바지선이 고정된 후 기상상황 등 제반여건을 감안하여 해경, 해군, 구난업체와 협의를 거쳐 잠수사 투입 시기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편 금성호 실종 선원 가족들은 애월항에서 배를 타고 사고 해역으로 향했고, 수색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급변하는 날씨 변수 탓에 그물 제거와 선체 수색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오늘(14일) 오전 9시 5분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에서 휘발유를 주유하던 양수기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창고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9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에서 50대 남성이 승용차를 운전하다 변압기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로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고로 인한 정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