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목)  |  양상현
한국예총제주도연합회와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오늘 하루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앞마당에서 열렸습니다. 제주예총과 사회복지협의회 회원,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천KG을 정성껏 담궜습니다. 오늘 만든 김장김치는 복지시설과 지역예술인에게 전달됐습니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와 사회복지협의회는 해마다 김장김치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5
  • [제주의 가치 재발견] 700년 역사 제주목장
  • 사람은 나면 서울로, 말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는 속담이 있을만큼 제주는 말의 고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탐라시대에는 제주 인구가 늘어날 정도로 말 산업이 제주에 부를 가져다줬지만 조선시대에는 진상제도로 인해 오히려 도민들의 삶이 더욱 피폐해지기도 했습니다. 제주 가치의 재발견, 700년 역사의 제주목장 이야기를 허은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제주는 고려시대 원나라의 지배 이후 말의 산지로 자리잡게 됩니다. 당시 이루어진 말 사육은 제주의 인구가 늘어나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박경훈 / 前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이러한 말의 교역을 통해서 경제적 부가 창출됐고 그로 인해 거기에 필요한 노동력과 또 활동하는 경제적인 것들에 의해서 인구가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이 만들어졌다는 것이고 경제적 번영이 있었다는 거죠." 원의 지배가 끝나고 조선시대로 들어서며 제주의 말은 조정의 진상품이 됩니다. 제주 전체가 하나의 커다란 방목장이나 다름 없었는데 말 사육으로 인한 농작물에 피해가 빈번했습니다. 그로 인해 목장을 한라산 중턱으로 옮기고 10소장 체제로 한라산을 빙둘러 돌담인 잣성을 쌓아 그 경계를 나누어 관리하게 됩니다. 중산간 전체가 국마장이었던 조선시대, 말을 진상해야하는 제주사람들의 삶은 원의 지배 때보다 더 힘들어졌습니다. <박경훈 / 前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제주도의 말 교역을 통해서 살아갔던 경제권을 완전히 박탈시키는 결과를 가져와요. 국유화하면서. 그러다 보니 한때 4만 명 이상이 제주도를 빠져나가요. 그래서 조선 인조 때 출륙금지령을 내리게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국유지였고 일제강점기에는 총독부 소유였던 제주의 공동목장. 해방 후에는 마을공동목장 조합의 소유로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광활했던 마을공동목장은 골프장과 관광단지 등으로 개발되면서 갈수록 사라지고 있습니다. KCTV 특별기획 10부작 제주의 가치 재발견 제9편 700년 역사의 제주목장은 내일 오전 8시 30분 첫 방송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12.29(화)  |  허은진
  • 문화와 생활 (12월 30일자)
  • 1. 제주 여자의 일생 고광민 기증 사진 특별전 '제주 여자 일생'이 내년 3월 7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제주와 한국 서민 생활사를 연구하고 활동하는 고광민 선생이 수집해 기증한 자료 60여 점이 선보입니다. (일시: ~ 3월 7일, 장소: 설문대여성문화센터) 2. 매체와 물방울 김창열 작가의 '매체와 물방울'전이 내년 2월까지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에서는 삶의 영역인 신문지 표면에 상상적 요소인 물방울을 그려내 대립과 유기적인 조합을 표현한 20여 점이 소개됩니다. (일시: ~ 2월 28일, 장소: 김창열 미술관) 3.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가 내년 3월 28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백두산호랑이 박제 표본을 비롯해 생태 사진과 영상, 범 내려온다 조형물 등 100여 점이 공개됩니다. (일시: ~ 3월 28일, 장소: 민속자연사박물관) 4. 끝의 시작 김진수, 박길주, 한상범, 아은 작가의 합동 전시회 '끝의 시작'이 다음달(1월) 15일까지 갤러리 거인의 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4명의 작가가 코로나 19로 인한 암담한 현실을 '제주'라는 키워드로 위로하는 유화와 드로잉 작품 25점이 선보입니다. (일시: ~ 1월 15일, 장소: 갤러리 거인의 정원)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0.12.29(화)  |  김소연
  • 문화와 생활 (12월 29일자)
  • 1. 고정순 개인전 및 하늘빛 3인전 수채화 화가 고정순, 권혜경, 이장희 작가의 전시가 모레(31일)까지 제주 문예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돌담길과 넝쿨, 연꽃 등 제주의 자연 환경을 수채화로 그려낸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일시: ~ 12월 31일, 장소: 제주 문예회관) 2. 매체와 물방울 김창열 작가의 '매체와 물방울'전이 내년 2월까지 김창열미술관에서 열립니다. 이 전시에서는 삶의 영역인 신문지 표면에 상상적 요소인 물방울을 그려내 대립과 유기적인 조합을 표현한 20여 점이 소개됩니다. (일시: ~ 2월 28일, 장소: 김창열 미술관) 3.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가 내년 3월 28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백두산호랑이 박제 표본을 비롯해 생태 사진과 영상, 범 내려온다 조형물 등 100여 점이 공개됩니다. (일시: ~ 3월 28일, 장소: 민속자연사박물관) 4. 끝의 시작 김진수, 박길주, 한상범, 아은 작가의 합동 전시회 '끝의 시작'이 다음달(1월) 15일까지 갤러리 거인의 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4명의 작가가 코로나 19로 인한 암담한 현실을 '제주'라는 키워드로 위로하는 유화와 드로잉 작품 25점이 선보입니다. (일시: ~ 1월 15일, 장소: 갤러리 거인의 정원)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0.12.28(월)  |  김소연
  • 코로나에 사상 첫 비대면 성탄 미사·예배
  • 코로나19의 확산속에 성탄절을 축하하는 기념 예배와 미사가 대부분의 교회와 성당에서 차분하게 열렸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성탄 미사와 예배가 비대면으로 치러졌고 성탄 관련 행사도 대부분 대폭 축소됐습니다. 오늘 오전 제주성안교회에서 열린 성탄 예배에서 류정길 목사는 2000년 전 첫 성탄이야말로 누구의 환대나 보살핌 없이 가장 차분하고 조용했었다며 코로나 시대를 맞아 아기 예수의 탄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2020.12.25(금)  |  양상현
  • 제주해녀 "만 80살 돼도 은퇴의향 없어"
  • 제주해녀들의 조업활동에 대한 의지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과 제주도가 제주지역 어민을 대상으로 어가실태를 조사한 결과 해녀와 관련해 응답자의 73.7%가 만 80살이 되어도 은퇴할 의향이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하고 싶고 일하는 즐거움 때문이라고 대부분 답변했습니다. 해녀 활동에 있어 어려움으로 바다환경 변화로 인한 자원고갈이 62%로 가장 많고 조업으로 인한 질병 증가 14%, 안전사고 위험이 12%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 2020.12.25(금)  |  양상현
  • 희망 2021 나눔캠페인 성금 기탁(CG)
  • 다음은 저희 KCTV 제주방송에 희망 2021 나눔캠페인에 동참해 주신 분들입니다.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 장동호 본부장과 직원일동이 500만원을, 사단법인 한국가수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 박문환 회장과 가수 일동이 30만원을 기탁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주세요,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 동참해주실 분은 전화 741 - 7715번으로 문의하시거나 계좌, 농협중앙회 963 - 01 - 093984, 제주은행 03 - 01 - 108295 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2020.12.24(목)  |  양상현
KCTV News7
02:19
  • [제주의 가치 재발견] 제주를 지켜온 의로운 항쟁
  • 일제강점기 제주에서도 국권회복을 위한 다양한 민중들의 움직임이 있었습니다. 제주의병항쟁을 시작으로 일제에 항거하는 항일 투쟁이 끊임없이 이어져왔는데요. 제주 가치의 재발견, 의로운 분노였던 제주 항쟁의 이야기를 허은진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제주의병항쟁은 구한말 일어난 제주 최초의 항일운동이었습니다. 1906년 일본이 조선에 통감부를 설치하면서 통신이 장악되고 치안권마저 빼앗기며 의병항쟁이 발생했습니다. 의병장 고사훈 등 10여 명의 구국지사들이 뜻을 모아 국권을 회복하려 했지만 비밀이 탄로나며 실패로 끝났습니다. <박경훈 / 前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일제에 저항하고자 했던 구한말의 유생들이 들고일어났고 저항하고자 했던 역사로 기록됐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중요한 것이죠." 1918년 법정사에서는 승려들이 중심이 돼 지역주민 400여 명과 함께 중문주재소를 습격한 항일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3.1운동보다 5개월 먼저 일어난 종교계가 일으킨 최대 규모의 항일운동입니다. 법정사 항일운동을 주도한 승려 김연일을 포함해 66명이 검거되고 46명에게 형이 선고됐는데 3.1운동을 주도했던 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형을 받았습니다. <박경훈 / 前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일제의 식민정책에 대한 강력한 주민들의 반감, 종교가 중심이 되면서 종교계와 주민들이 결합된 일종의 종민합동투쟁이라고 할까요." 이처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지만 강창보와 강문석 등 제주의 항일운동가들은 사회주의 계열이라는 이유로 여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특별기획 10부작 제주의 가치 재발견 제8편 의로운 분노 항쟁은 내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됩니다. KCTV 뉴스 허은진입니다.
  • 2020.12.24(목)  |  허은진
KCTV News7
03:06
  • 날씨 ON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
  • 날씨를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날씨 ON입니다. 시간은 정말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 걸까요? 2020년 연말, 언제 이렇게 가까워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분위기는 예전만 못하지만 이름만 들어도 들뜨는 오늘은 성탄절, 크리스마스입니다. 특히 오늘, 아마 많은 분들이 눈이 내리는지, 안 내리는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여부를 가장 궁금해 하셨을 텐데요. 올해는 아쉽게도 눈을 만나볼 수 없었죠. 그렇다면 과연 그동안 제주에 크리스마스 당일에 눈이 왔던 적은 얼마나 될까요?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너무나 익숙한 말이지만, 정말 말만 익숙했나봅니다. 자료를 보시죠. 90년 이후로 제주에 눈이 왔던 크리스마스는 2010년 단 한 해 밖에 없었습니다. 시기가 너무 짧다구요? 그럼 조금 더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보겠습니다. 1960년부터 지금까지, 약 60년간의 자료를 살펴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우리에게 찾아왔던 적은 제주시가 다섯 해, 심지어 서귀포시는 한 해에 불과했습니다. 우리가 보통 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에 비가 내리면 그 비가 얼어서 눈이 된다 라고들 쉽게 생각하는데요. 실제 눈이 내렸던 날의 기온을 살펴보면 영하로 내려갔던 날은 한 해 밖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눈이 내리는 조건을 충족하려면 그날의 기온, 구름의 양, 습도 등등 꽤 까다로운 조건들이 알맞게 갖춰져야 하죠. 때문에 정확하게 크리스마스 당일에 맞춰서 눈이 내리는 게 어려웠던 겁니다. 이번 크리스마스, 정말로 ‘고요한 밤’을 보내게 됐습니다. 비록 코로나로 인해 연인, 가족, 친구들과 시끌벅적 화려한 온기를 함께 느끼진 못하겠지만 부디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내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올해만큼은 각자 집에서 안전하게, 오붓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 2020.12.23(수)  |  조예진
  • 문화와 생활 (12월 24일자)
  • 1. 고정순 개인전 및 하늘빛 3인전 수채화 화가 고정순, 권혜경, 이장희 작가의 전시가 모레(26일)부터 31일까지 제주 문예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돌담길과 넝쿨, 연꽃 등 제주의 자연 환경을 수채화로 그려낸 작품들이 선보입니다. (일시: 12월 26일 ~ 31일, 장소: 제주 문예회관) 2. 폭낭 사진전 강정효 작가의 '폭낭 사진전'이 오는 28일까지 포지션 민 제주에서 열립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마을의 상징이자 4.3의 역사를 보여주는 폭낭 즉 팽나무를 담아낸 30여 점의 사진작품이 전시됩니다. (일시: ~ 12월 28일, 장소: 포지션 민 제주) 3.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기획전 '백두산호랑이 한라산에 오다'가 내년 3월 28일까지 개최됩니다. 이번 전시에는 백두산호랑이 박제 표본을 비롯해 생태 사진과 영상, 범 내려온다 조형물 등 100여 점이 공개됩니다. (일시: ~ 3월 28일, 장소: 민속자연사박물관) 4. 끝의 시작 김진수, 박길주, 한상범, 아은 작가의 합동 전시회 '끝의 시작'이 모레(26일)부터 다음달(1월) 15일까지 갤러리 거인의 정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4명의 작가가 코로나 19로 인한 암담한 현실을 '제주'라는 키워드로 위로하는 유화와 드로잉 작품 25점이 선보입니다. (일시: 12월 26일 ~ 1월 15일, 장소: 갤러리 거인의 정원) 문화와 생활입니다.
  • 2020.12.23(수)  |  김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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