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2(목)  |  김용원
서귀포시가 추진한 서귀포 관광극장 철거 사업이 중요 절차를 위반한 것으로 감사위 감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적법한 심의 허가 절차가 누락되면서 행정의 신뢰도가 훼손됐다며 기관 경고 처분을 제주도지사에게 요구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 서귀포시는 지난해 9월 관광극장 철거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외벽 3면 가운데 두 면을 없앴습니다. 공사가 시작되자 제주 건축 종사자와 시민단체 등은 보존이 필요하다며 반발했고 서귀포시는 철거를 보류했습니다. <씽크 : 현군출 / 제주도건축사회장> "우리가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충분히 살릴 수도 있고 활용할 수 있는 이 건축물을 보수, 보강에 대해 구체적으로 전문가 의견 없이 철거해 버린다는 게 저희는 자산을 잃는다는 안타까움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논란이 된 관광극장 철거 공사가 필수 행정절차도 거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철거를 포함해 공유재산 용도를 폐지할 경우 거쳐야 하는 공유재산심의위원회 심의 절차를 누락한 것이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 공유재산으로 매입할 당시, 서귀포시 최초의 현대적 극장이라는 역사성을 감안해 건축물을 보존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제주도의회의 부대의견도 무시하고 철거를 강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면밀한 검토 없이 관광극장 면적의 절반 이상을 건축물 대상에서 제외하면서 해체 허가 대상 시설이 단순 신고 대상으로 바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위원회는 건축물 철거에 대한 적법한 심의 허가 절차가 누락돼 공유재산의 활용 가치 등을 판단할 기회가 상실되고 해체 공사의 정당성이 저하되는 등 행정의 신뢰도가 훼손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사업을 추진한 서귀포시 담당 부서에 대해 기관 경고를 요구했습니다. 서귀포시는 감사 결과를 수용하면서 7월 말까지 활용 방안 용역을 마무리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이아민)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1:33
  • '산지폐기' 이대로는 안돼
  • 농민들이 수확을 앞둔 마늘밭을 갈아엎고 있습니다. 한 해 농사가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 순간입니다. 농사가 잘 되면 좋은 일일 것 같지만, '풍년의 역설'이라고 하죠. 과잉생산과 가격폭락을 불러 이렇게 산지폐기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수확해 팔아도 운송비와 인건비 등 원가를 빼면 손에 쥐는 건 빚 뿐. 농민들의 선택지는 산지폐기 외에는 없습니다. 최근 3년만 봐도 그렇습니다. 2017년 월동무 2018년 양파 2019년 양배추 올해 다시 마늘.... 정성껏 키운 작물을 갈아엎는 "비정상이 이제는 정상"이 된 듯 보일 정도입니다. 정부가 2017년, '채소가격안정제' 를 도입해 평년 가격의 80%를 보장하지만 참여율은 전국적으로 10% 수준. 보전율이 낮고, 가격이 올랐을때 손해를 본다는 생각 때문에 농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습니다. 산지폐기를 '풍년의 역설'로만 봐야 할까? 아무 소득도 없이 겨울을 보내는 농민들을, 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보다 현실적인 가격안정제의 손질과 함께 강력한 생산량 조절 정책을 내놓지 않는 한 산지폐기는 또 반복될 수 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 2020.03.19(목)  |  오유진
KCTV News7
03:25
  • "4·3트라우마…위로하고 공감해야"
  • 제주 4.3이 발생한지 70여 년이 지났지만, 4.3 1세대들은 아직도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습니다. 무관심 속에 잊혀져 가는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기억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필요해 보입니다. KCTV 제주방송은 1세대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한 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을 내일 첫 방송 합니다. 당시 경찰 증언을 통해 1949년, 무장대 총책인 이덕구 사령관의 최후에 대한 역사적 증언도 최초로 확보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김연옥 할머니는 8살 이던 1949년 1월, 군경 토벌대의 정방폭포 집단 학살사건으로 일가족 6명을 잃었습니다. 시신 없는 가족들의 영혼을 헛묘에 모셨지만, 70여 년 악몽처럼 되풀이되는 트라우마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김연옥 / 79세> "바다에 어머니네 그리고 다른 사람들 모두 빠져서 어디서 이리저리 허우적거릴까봐 큰 고기 보면 저 고기가 먹어버리지 않을까.." 해방 직후 일본에서 고향 제주로 온 양영자 할머니도 4.3 트라우마에 시달렸습니다.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담했던 1948년, 510 총선거 반대 운동. 선택의 대가는 참혹했고 여성의 안전과 인권은 보호받지 못했습니다. <양영자 / 91세> "용케 목숨 살았어. 농림학교 천막에 28일인가 살다가 군인들 꽉 차 있고 여자, 남자 앉혀서 거기서 세 사람만 살아 나왔어. 세 사람만..." 1949년 이북 경찰이었던 전송득 할아버지의 4.3은 회피하고 잊고 싶은 기억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참회하고픈 역사이기도 합니다. <씽크:전송득/98세> "풀어가야지. 그렇다고 해서 과거 잘못한 거를 꼭 나쁘다고 지적만 하지 말고 서로 말을 부드럽게 해서 이해해서 풀고 나가는 게 4·3해결이지.." 생존희생자 뿐 아니라, 4.3의 또 다른 당사자들이 겪었던 트라우마 역시 이제는 공감하고 치유해야 하는 제주의 아픔입니다. <정혜신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번 국가에서 인정하면 피해자 마음이 싹 달라질 거라고 생각할 수 있나요? 사람 마음은 기계가 아니거든요. 부품 하나 바꾸면 싹 돌아오는 그런 것이 아니거든요. 안전하다는 사인을 곳곳에서 줄 수 있어야죠. 그래야만 사람이 제대로 살 수 있는 사회, 상처를 입었어도 극복하고 치유하고 제대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가 그런 과정을 통해서 그래야만 될거라고 생각해요." KCTV 제주방송은 1세대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집중 조명한 특별기획 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당시 경찰 증언을 통해 1949년, 무장대 총책인 이덕구 사령관의 최후에 대한 역사적 증언도 최초로 확보했습니다. KCTV제주방송 4.3 특별기획 '1948 섬의 눈물'은 내일(20일) 오후 3시 첫 방송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0.03.19(목)  |  김용원
  • 내일, 코로나19 '일제 방역소독의 날' 운영
  • 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내일(20일) 도내 곳곳에서 대규모 방역소독 활동이 전개됩니다. 제주도는 내일 일제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해 민간과 행정, 군 병력이 함께 합동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방역 대상은 오일장과 버스터미널, 사회복지시설 같은 다중이용시설이며 민간단체가 요청할 경우 약품과 장비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코로나 위기경보단계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이 같은 캠페인을 전개할 방침입니다.
  • 2020.03.19(목)  |  조승원
KCTV News7
02:21
  • "우리도 있어요"…도의원 재·보궐 선거
  • 오는 4월 15일 제주에서는 국회의원 선거 뿐만 아니라 서귀포 지역 3곳의 도의원 재보궐 선거도 같이 치러지는데요. 코로나 사태와 국회의원 선거에 묻히면서 깜깜이 선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도의원 재보궐 선거구는 모두 3곳입니다. 서귀포시 동홍동과 대천·중문·예래, 대정읍 선거구로 모두 서귀포 지역입니다. 동홍동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대진 예비후보, 미래통합당 오현승, 무소속 김도연, 김용범 예비후보 4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정읍 지역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정규 예비후보, 무소속 양병우 예비후보, 대천, 중문, 예래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임정은, 무소속 고대지 예비후보가 경쟁중입니다. 지역별로 후보들이 열심히 발품을 팔며 인사를 다니고 있지만, 얼굴 알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에 묻힌데다 코로나 사태까지 발생하면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얻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임정은 / 대천·중문·예래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정치신인으로서 얼굴을 알리고 저의 공약을 많은 분들께 알려야 하는데 코로나 사태로 대면 선거 운동이 어려워서 여러 가지 방면으로 선거전략을 수정하면서 하고 있습니다." <고대지 / 대천·중문·예래 선거구 무소속 예비후보> "행사나 모임들이 취소되면서 대면 접촉을 전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거리 인사를 통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유니폼 입고 도의원 선거 있다고 성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역 유권자들 역시 부족한 정보에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해진 / 중문동 유권자> "어떤 후보가 어떤 공약을 갖고 나오는지 그런 각오가 돼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하는데 그래도 되든 안 되든 그런데 전혀 모르겠어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각 후보에 대한 경력과 전과 등의 사항을 공개하고 있고 후보등록 이후 4월부터는 후보별로 제출한 정책공약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 2020.03.19(목)  |  김수연
  • "원 지사 정당 활동 자료 제공, 선거법 위반"
  •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의 미래통합당 정당 활동 자료를 언론에 제공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선관위 결정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원 지사가 지난달 17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제주도가 정리해 배포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선거 관여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제주도청 공보관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제주도 공보관은 입장 자료를 내고 도지사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취재 지원차 발언 내용을 제공한 것이라며 다만 도지사의 정당 활동을 공보 시스템으로 공개한 것은 분명한 잘못인 만큼 다시는 이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2020.03.19(목)  |  조승원
  • 내일,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 인사청문
  • 황우현 에너지공사 사장 예정자에 대한 도의회 인사청문회가 내일(20일) 열립니다. 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는 황우현 사장 예정자의 자질과 도덕성, 탄소없는 섬에 대한 미래비전과 전문 능력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입니다. 올해 60살인 황 예정자는 30여년간 한국전력공사에 근무하며 제주본부장, 인재개발원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로 재직해왔습니다. KCTV 제주방송은 내일 인사청문회 실황을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합니다.
  • 2020.03.19(목)  |  김수연
  • 제주시, 해빙기 붕괴위험지역 안전점검
  • 제주시가 해빙기 붕괴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합니다. 점검 지역은 고산과 우도 연평지구, 남수각 2지구 급경사지 등 9개소 입니다. 이달 말까지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해빙기 지반 균열 여부와 낙석 안전사고 위험 여부 등을 점검합니다. 위험 요인이 발견되면 정밀안전진단 이후 보수, 보강조치할 계획입니다.
  • 2020.03.19(목)  |  김용원
  • "원 지사 정당 활동 자료 제공, 선거법 위반"
  • 제주도가 원희룡 지사의 미래통합당 정당 활동 자료를 언론에 제공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선관위 결정이 나왔습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원 지사가 지난달 17일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발언한 내용을 제주도가 정리해 배포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의 중립 의무와 선거 관여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고 보고 해당 부서에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논평을 내고 원 지사가 제주도정을 자신의 사조직으로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도민과 공직사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0.03.19(목)  |  조승원
  • "요양시설 '코호트 격리'" "고용유지지원금 활용"
  • 전국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염취약시설의 집단감염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가 도내 요양병원에 대해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수준으로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자와 근로자를 위해 고용유지지원금의 활용을 적극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열린 원희룡 지사의 코로나19 주요 브리핑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내 신규 확진자 숫자가 15일 이후 하루에 100명 이하로 발생하다가 어제는 152명으로 다시 늘어났습니다. 대구를 중심으로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바이러스는 경계가 느슨해진 틈을 뚫고 침투합니다. 유럽과 미국 등도 상황이 악화되어 전 세계가 바이러스 위험지역이 되었고 그 확산기세가 놀랄만 합니다. 제주도는 흔들림 없는 긴장과 각오를 유지하면서 촘촘하고 치밀한 방역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요양병원 등은 고위험 집단시설로 바이러스에 한 번 뚫리면 대규모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큽니다. 도내 요양병원 9개소를 비롯해 사회복지생활시설 138개소는 시설 전체를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 수준으로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입원환자나 생활인의 면회와 외박을 금지하고, 종사자의 교육, 출장 등 외부활동도 제한하고 있습니다. 당분간 가족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안타깝고 걱정되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므로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도 도외 확진자의 접촉자 등 59명의 자가격리자가 고립을 감수하며 제주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에 협력하고 계십니다. 자가격리자 여러분의 희생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에도 도내 많은 사업주들께서 직원을 한 식구로 생각하고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애쓰고 계십니다. 현재까지 도내 370여 개 업체가 4,800여 명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신청하였습니다. 2월 21일 도내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매주 100건이 넘는 접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신청 접수가 원활히 처리되고 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위생수칙의 철저한 준수, '사회적 거리두기'의 꾸준한 실천을 다시금 강조 드립니다.
  • 2020.03.19(목)  |  양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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