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토)  |  김지우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내내 이어졌던 누적 관광객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이 처음으로 증가 전환됐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들어 어제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잠정 1천313만 2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명 늘었습니다. 내국인 관광객 감소율은 연초 두 자릿수에서 최근 2.8%로 둔화됐고 외국인 관광객은 17.5% 급증하며 9년 만에 200만명을 돌파, 올해 첫 골든크로스를 이끌었습니다. 제주도는 연초 관광침체에 대응해 민관이 협력해 펼친 전략적 정책이 성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44
  • '한집 건너 편의점' 매달 5곳 폐업…호황 끝
  • 올들어 매달 평균 5곳의 편의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접한 편의점이 나란히 폐업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호황을 누리며 우후죽순 생겨났지만 과당 경쟁과 경기 침체, 소비패턴 변화에 감소세가 본격화된 모습입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제주시내에 위치한 한 상가. 불이 꺼진 점포에는 수도요금 독촉 고지서만 덩그러니 남아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하더라도 편의점이 들어섰던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유리창에 임대 문의 문구를 붙이고 새 세입자를 찾고 있습니다. 불과 200m 떨어진 이 점포 역시 최근 편의점이 문을 닫으면서 공실이 됐습니다. 가게 안에는 업종을 변경을 위해 준비해둔 물품들만 놓여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매년 증가하던 도내 편의점 수는 올해 폐업이 늘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지역 편의점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천개를 넘어섰습니다. 이후 2020년 1천200개, 2022년에는 1천300개를 돌파하며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흐름은 지난해에도 이어져 1천360개로 정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감소세가 뚜렷해졌습니다. 올해 1월 1천367개였던 편의점은 6월 기준 1천336개로 줄어들며 반년 만에 30여 개가 사라졌습니다. 올들어 매달 평균 5곳이 문을 닫은 셈입니다. 그동안 편의점 브랜드들이 가맹점을 공격적으로 늘린 반면 경기 침체 장기화로 소비는 부진해 폐업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온라인 쇼핑과 배달 시장의 확대도 편의점의 경쟁력 약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편의점 관계자> “편의점 와서 음식 드시는 손님들은 줄었고 배달되는 편의점은 픽업이나 배달로 매출이 있기는 하지만 직접 찾아오는 손님이 많이 줄어든 건 맞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수익성 악화에도 폐업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맹점주가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폐업할 경우 본사에 수천만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 편의점 점주> “편의점 점주들이 자유롭게 폐업이나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지금처럼 위약금으로 발목을 잡아두는 구조라면 점주들은 계속 고통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가맹점주의 경영 악화가 불가피한 경우 본사가 위약금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제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 2025.08.28(목)  |  김지우
KCTV News7
00:34
  • 한은, 기준금리 연 2.5% 동결…가계부채 등 고려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7개월 사이 모두 네 차례 인하된 기준금리는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동결됐습니다. 한은은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추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 만큼 현재의 기준금리 수준을 유지하면서 대내외 여건 변화를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금리 동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 2025.08.28(목)  |  김지우
KCTV News7
00:42
  • 관광객 감소 둔화에 기업경기 회복…전국 웃돌아
  • 관광객 감소 둔화 등의 영향으로 기업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중 도내 전 산업의 기업심리지수는 전달 대비 6.7포인트 오른 96.6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전국 지수를 웃돌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0.3포인트 하락한 87.1에 그친 반면 비제조업은 7포인트 상승한 97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관광 경기가 지난해 대비 개선되면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심리지수가 나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 2025.08.28(목)  |  김지우
KCTV News7
00:30
  • 제주신보, AI 활용 등 소상공인 맞춤형 컨설팅 확대
  • 제주신용보증재단이 도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분야를 확대해 지원합니다. 올해부터 기존의 법률과 세무, 경영 진단 분야에 더해 빅데이터와 AI, SNS 등 디지털 마케팅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재단은 올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75건의 컨설팅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디지털전환 마케팅 분야가 30건으로 가장 많은 수요를 보였습니다.
  • 2025.08.28(목)  |  김지우
KCTV News7
00:38
  • 제주 소상공 3곳 중 1곳 매출액 2천만 원 미만
  • 제주지역 소상공인 사업체 3곳 중 1곳 꼴로 매출액이 2천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소상공인 사업체 매출액은 2천만원 미만이 34% 가장 많았고 2천만원에서 5천만원 미만이 23.1%로 뒤를 이었습니다. 도내 전체 소상공인 사업체 매출액은 16조원으로 2019년과 비교해 4조원 증가했고 사업체당 매출액은 1억3천600만원으로 500만원 늘었습니다.
  • 2025.08.27(수)  |  김지우
KCTV News7
00:33
  • 제주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108.4…4년 만에 최고
  •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4년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달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08.4로 3개월 연속 기준치 100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2021년 6월 108.5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과 여름철 관광객 감소폭 둔화 등이 맞물리면서 소비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 2025.08.27(수)  |  김지우
KCTV News7
00:36
  • 청년층 정책서민금융 이자 지원…최대 60만 원
  • 제주도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만 19살에서 39세까지의 청년도민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를 지원합니다.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21일까지이며 근로자햇살론과 햇살론뱅크 등 정책서민금융상품 5개 가운데 한 개 이상 이용하고 있으면 가능합니다. 지원 금액은 대출원금의 3%로 5개 상품을 모두 합산해 최대 60만원입니다. 제주도는 이같은 내용을 다음달 1일자로 공고할 예정입니다.
  • 2025.08.27(수)  |  양상현
KCTV News7
00:34
  • 제주 자생버섯 인공재배 기술 연구 추진
  • 제주도 농업기술원이 제주 자생 버섯을 활용한 인공재배 기술 연구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한라산 둘레길에서 수집한 자생 버섯을 대상으로 발생 환경과 균주 특성을 조사하고 인공재배 기술 확립과 기능성 성분 분석을 단계적으로 추진합니다. 국내에는 다양한 버섯품목이 재배되고 있지만 제주의 경우 전체 재배 농가의 95% 이상이 표고버섯에 집중돼 있고 다양한 기능성 성분에도 불구하고 이를 산업화하기 위한 기술이 미비한 실정입니다.
  • 2025.08.27(수)  |  양상현
KCTV News7
02:04
  • 고공행진하던 연체율 '뚝'…일시적 하락 가능성
  •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도내 예금은행 연체율이 크게 꺾였습니다.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정리한 영향인데 경기 침체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 다시 연체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며 제주경제의 뇌관으로 꼽히던 도내 예금은행 연체율이 최근 크게 하락했습니다. 원리금을 한 달 이상 갚지 못한 예금은행 연체율은 지난 6월말 기준 0.93%로 전월 대비 0.2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최근 흐름과 상반되는 가파른 낙폭을 보이며 지난해 6월 0.79% 이후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차입주체별로 보면 기업 대출은 0.24%포인트, 가계 대출은 0.22%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동반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도내 기업대출과 가계대출 연체율은 건설투자 위축과 관광객 소비 부진 등이 맞물리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해 왔습니다. 이처럼 경기 침체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 가운데 연체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이로 인해 이번 연체율 하락은 은행들이 부실채권을 정리하면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종윤 / 한국은행 제주본부 기획금융팀 과장> “이는 계절적인 이유가 가장 큽니다. 반기 말 결산을 앞두고 금융기관에서 신용 리스크나 재무 비율 관리를 위해 기존 부실 채권에 대해 상·매각을 진행했습니다. 경기 부진이 이어지다 보니깐 이번 연체율 하락은 일시적 변화이고 연체율이 높은 상황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10월부터 기준금리가 인하됐지만 도내 연체율은 오히려 상승세를 보여왔습니다. 특히 제주지역 대출은 부동산과 관광 관련 업종이 큰 비중을 차지해 경기 부진이 지속된다면 연체율 안정과 구조적인 개선은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그래픽 송상윤)
  • 2025.08.26(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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