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수)  |  양상현
제주도농업기술원이 최근 도내 농업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공공기관 또는 공무원을 사칭한 계약 관련 금융사기가 잇따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달 들어 제주시 또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등 실제 기관과 공무원 명의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례 3건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존재하지 않은 관인을 임의로 제작해 공문서를 위조하고 위조한 명함 등을 활용해 물품 납품 계약을 미끼로 선입금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전화로 계약에 따른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 만큼 유사 사례가 발생하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23
  • 주택거래 꿈틀…소비자들 "집값 다시 오른다"
  • 최근 부동산 경기가 바닥을 다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부진했던 주택 거래도 차츰 증가하고 있습니다. 향후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소비자도 빠르게 늘면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장기간 거래 절벽을 겪어온 주택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제주에서 매매 거래된 주택은 600여건으로 전달 대비 9.3% 늘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5.5% 증가했습니다. 전월세 거래량은 2천500건을 넘어섰는데 전달은 물론 1년 전과 비교해도 20% 이상 늘었습니다.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꼽히는 외지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외지인의 도내 주택 매입량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 늘었습니다. 지난해 10% 선까지 떨어졌던 외지인의 매입 비율은 최근 3개월 연속 20%선을 유지했고 지난 5월에는 24.2%까지 회복했습니다. <인터뷰 : 현혜원 / 공인중개사>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습니다. 제주도민뿐만 아니고 육지에서도 전세 낀 매물이라든가 실제 거주 목적의 문의 전화가 오고 있습니다. 급매 물건이 거의 소진돼 없고요. 매도인들이 집값이 조금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지…" 주택 가격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졌습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소비자심리지수를 조사한 결과 지난 6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7로 한달 사이 18포인트 급증했습니다. 2021년 11월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수가 100보다 클수록 1년 후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소비자가 많아졌다는 의미입니다. <인터뷰 : 김명동 / 한국은행 제주본부 조사역> “최근 제주지역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향후 추가 금리 인하와 새로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 2차 추경 편성 등의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택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회복 정도가 향후 부동산 시장을 좌우할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송상윤)
  • 2025.07.09(수)  |  김지우
KCTV News7
00:39
  • 농업기술원 감귤 신품종 개발·보급사업 성과
  • 제주도농업기술원의 감귤 신품종 개발 보급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향과 달코미 등 만감류 6개 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 또는 등록을 마무리했습니다. 현재 이들 신품종 재배 면적은 40헥타아르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도내 28개 업체와 실시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새로 묘목을 구입한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재배면적을 189헥타아르까지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 2025.07.09(수)  |  양상현
KCTV News7
00:53
  • 청년농업인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추진
  • 제주지역 청년농업인을 위한 임대형 스마트팜이 대규모로 조성됩니다. 제주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제주본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주요내용을 보면 오는 2027년까지 사업비 242억 원을 투입해 애월읍 봉성리 농산물원종장 부지 4헥타아르 규모에 첨단 스마트팜을 조성합니다. 스마트팜이 완공되면 도내 청년농업인들은 3년간 이 시설을 저렴하게 임대받아 쌈채류와 딸기 등 고부가가치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에너지 효율이 높은 공기열 냉난방 시스템을 갖추게 됩니다. 제주도는 설계 과정에서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의 실질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시행계획에 반영한다는 계획입니다.
  • 2025.07.08(화)  |  양상현
KCTV News7
00:51
  • 가뭄 장기화 대비 유관기관 대책회의 열려
  • 폭염과 열대야에 장마 강수량도 크게 감소하며 가뭄 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오늘(8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유관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대응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까지 올해 누적 강수량은 53년 관측 기간 중 13위로 적은 수준이며 다음주 중 비 소식이 있지만 장기적으론 평년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과거의 경우 봄철에 발생했다가 장마철 강수로 해소되던 양상과 달리 올해는 이달부터 시작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상 상황과 지하수위 변화에 수시로 확인하고 단계별 급수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도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 2025.07.08(화)  |  양상현
KCTV News7
00:35
  • 축산업 전반으로 RE100 전환 본격 추진
  • 제주도가 축산분야에서의 RE100 인증 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축산분야 66개소에서 RE100 인증을 추진하기로 하고 각종 지원을 확대합니다. 재생에너지 생산시설과 녹색프리미엄 전기 사용료, RE100 관련 홍보 물품 비용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말 달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우유와 유가공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축산업 전반으로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2025.07.08(화)  |  양상현
KCTV News7
00:46
  • 중소기업 80% "하반기 채용 계획 없거나 유동적"
  • 제주도내 중소기업 가운데 80%가 하반기 인력 채용 계획이 없거나 유동적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100곳을 대상으로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44%가 인력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36%는 미정 또는 유동적이라고 답했습니다. 조사 대상 업체 중 80%가 인력 채용 계획이 없거나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이 같은 응답 비중은 올해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인건비와 원자재 등의 비용 증가와 내수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한 기업경영 부담이 가중된 영향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5.07.08(화)  |  김지우
KCTV News7
00:43
  • 부동산 경매시장 한파 지속…낙찰률 최저 수준
  • 부동산 경매시장이 저조한 낙찰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매와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진행된 법원 부동산 경매는 685건으로 이 가운데 120건만 낙찰되면서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운 17.5%의 낙찰률을 기록했습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을 나타내는 낙찰가율은 50.7%로 강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았습니다. 지지옥션은 경매 진행건수가 늘고 있지만 경기 침체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 2025.07.08(화)  |  김지우
  • 제주국제크루즈포럼 10~12일 개최…전시 규모 확대
  • 제12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립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협력 방안을 공유하는 논의의 장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기존 포럼 중심에서 전시 규모를 크게 확대해 해양 바이오와 로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박람회형 행사로 열립니다.
  • 2025.07.08(화)  |  김지우
KCTV News7
02:07
  • 폭염에 멈춘 일손…농작물 관리도 '비상'
  •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나는 무더위에 한낮 야외 농작업도 멈춰섰습니다. 폭염으로 농작업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농작물까지 제때 생육단계를 밟지 못해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서귀포시 지역의 한 감귤밭입니다. 한창 감귤이 자라는 시기로 병해충 방제에 나서야 하지만 작업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한낮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일손이 멈춰선 겁니다. <스탠드업 : 김지우> “연일 30도가 넘는 무더위는 농작업을 방해할 뿐 아니라 감귤 생육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감귤 열매가 자연적으로 떨어지는 생리낙과는 보통 7월 중하순까지 두 차례 나타납니다. 하지만 올해 봄철 심한 기온 변동으로 만개일이 지연되면서 생리낙과 시작일도 나흘에서 일주일 가량 늦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달 27일 기준 낙과율은 83%로 지난해 같은 기간 그리고 최근 3년 평균과 비교해 4%포인트 가량 하락했습니다. 조사 대상 감귤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수는 7천300여개로 8천개에서 9천개 선을 오가던 평년보다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감귤 낙과 현상이 지연되면서 상품성 저하와 생산량 감소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고온과 가뭄 등의 기상 요인으로 낙과 지연 현상이 심화될 수 있는데 당분간 제주지방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인터뷰 : 현광철 / 제주도 농업기술원 기술지원팀장> “열매가 떨어지게 되면 수체(나무) 내 양분 소모 등으로 과실 크기와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감귤 농가는 나무속에 햇빛을 가리는 가지를 제거해 주고…” 때이른 무더위와 역대 가장 일찍 끝난 장마 등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농작물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유재광)
  • 2025.07.07(월)  |  김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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