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늘(21일) 분산특구 실무위원회를 열고 제주를 포함한 7개 지역을 최종후보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이에따라 최종후보지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위원회 심의를 거쳐 다음달 중에 분산 특구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규제 특례 적용으로 막혔던 에너지 신사업이 허용되고 지역 발전사들의 전력 직접 거래 등도 가능해집니다.
한편 제주도는 분산 특구로 지정되면 전기차를 에너지 저장장치처럼 충전하고 방전하며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차량-전력망 연계 사업을 실증할 계획입니다.
제주도가 내년 도정 주요 핵심사업으로 5건에 1,203억원 규모의 국비 지원을 기재부에 건의했습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사업은 제주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사업과 전국 체전 개최, 농업용수 통합 광역화사업, 지역 거점형 콘텐츠기업 지원센터 구축, 풍력기반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 등입니다.
특히 내년 전국체전 개최에 따라 높은 물류비와 물가 상승 등의 요인을 감안해 대회 운영비와 시설 건립, 개보수에 214억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제주도는 관광객 감소와 부동산 경기 불황, 청년인구 유출, 물가 상승 등 어려운 상황 속에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강조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제주를 찾은 가운데 제주 제2공항의 백지화와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권 후보는 오늘(21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분별한 개발과 확장이 낳은 환경파괴와 안전경시 대신 지속가능한 발전과 번영의 방향을 고민해야 한다며 제주 제2공항사업을 전면 백지화하고 대신 그 예산으로 무상 대중교통과 버스 완전 공영화를 전국 최초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4.3의 폄훼 왜곡 처벌을 위한 4.3특별법 개정과 4.3 책임에 대한 미국의 공식사과와 배상 요구, 국립트라우마치유센터의 국가지원 확대를 공약했습니다.
권 후보는 기자회견에 앞서 신제주로터리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사회대전환을 꿈꾸는 진보정치세력의 대표 후보로서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