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 오후 1시 45분쯤
한라병원에서
대동맥 박리 환자를
다른 지역으로 긴급 이송해야 한다는 요청이 해경으로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헬기를 이용해
70대 환자를
서해지방해양경찰청 목포 비행장으로 이송했으며
대기하던 소방에 인계했습니다.
한편, 올들어 해경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된 환자는 모두 2명입니다.
앞서 보신 것처럼 제주의 확산세가 점점 커지면서 방역당국은 국가지정 전담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고위험군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역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확산세를 잡을 만한 대안은 마땅히 없고 추가 백신 접종은 국가적인 영역이라며 제주도 차원의 대응에는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조승원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제주도가 추가 방역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국가 지정 전담병상을 추가 확보하고 고위험군 대응에 총력을 다한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전담 병상을 43개 추가 지정받아 98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장애인시설 같은 감염 취약 시설에 있는 고위험군 1만 2천여 명이 대해서는 패스트트랙을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고위험군에 대한 진단부터 처방, 입원까지 가급적 하루에 해결해 치명률을 낮추겠다는 것입니다.
<임태봉 /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
"여러 시설에 있는 사람들이 확진됐을 때 시스템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패스트트랙이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고요. 그런 고위험 시설이나 고위험자에 대해서는 빨리 입원까지 시키는 것을 빨리하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이들 대책 모두 중앙 방역당국이 하루 전에 내놓은 추가 방역 대책을 제주도에 적용한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효과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코로나 사태 초기에는 제주형 방역 대책이라며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이마저도 뜸한 상황입니다.
게다가 거리두기를 도입하지 않겠다고 못 박으면서도 확산세를 잡거나 확진자 발생을 통제할 대안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백신 접종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제주로서는 권한조차 없습니다.
<황순실 / 제주도 방역총괄과장>
"(코로나19) 예방 접종은 국가에서 주도적으로 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대상을 다른 접종처럼 해서 접종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거든요."
결국 도민 개개인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 외에는 확진을 피할 길이 없어 방역당국은 일상 속에서 자가 방역에 협조해달라는 요구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조승원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은 오후 5시까지 994명을 기록했습니다.
어제는 1,601명으로 현재 누적 확진자는 25만 4천 360명입니다.
격리해제는 사망 185명을 포함한 24만 6천 467명.
격리 환자는 7천 708명입니다.
3차 접종 435,638명 인구 대비 64.7%
다음은 백신 접종 현황입니다.
3차 접종 인원은 전체 인구 대비 64.7%,
4차 접종 인원 비율은 어제 하루만 925명이 접종해 현재 누적 인원은 6만 2천 661명. 9.3%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 최대 규모 아동 학대 사건의 가해자였던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에게 항소심 재판에서 엄벌이 내려졌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에게 용서할 구할 기회를 줬지만 합의를 하지 못했고 반성도 없었다며 항소를 제기한 9명 모두 법정 구속했습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지난 2020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3개월 동안 350차례가 넘는 학대 사건이 발생한 제주시 모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보조교사 등 10명이 상습적으로 아동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해 원아 29명 중에는 만 1살 영아부터 자폐 장애를 가진 유아도 있었고 특정 교사 한명은 무려 80회가 넘는 학대 범죄로 공분을 샀습니다.
제주지역 최대 규모 아동 학대 사건의 가해자인 보육교사와 관리자인 원장 등 9에 대해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징역형을 선고하면서 피해자와 합의하고 용서를 구하라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고 2심 재판부는 형이 부당하다며 항소를 제기한 피고 9명 가운데 보육교사 8명에게 징역 4월에서 2년 6월을, 원장에게는 징역 6월에 벌금 5천만 원 형을 선고하면서
이들 모두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가해 교사들이 학대를 말리지 않고 때로는 웃기도 하면서 반복된 폭력을 가했음에도
일부 교사는 부모와 합의조차 하지 않아, 죄를 뉘우치고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법정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시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 원장은 CCTV 확인 같은 기본적인 관리 책임 의무도 소홀했다며 죄가 없다는 주장을 받아들일수 없다고 판시했습니다.
피해자 측 법률 대리인은 이번 판결은 아동학대 범죄에 대한 우리 지역사회의 미흡한 인식과 대처에 경종을 울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판결로 범죄로부터 스스로 방어할 여력이 없는 아동의 안전을 위한 법적 제도적 변화를 기원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피해 아동 수십명을 상대로 가해진 신체적, 정신적 학대에 대한 민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현광훈, 그래픽 박시연)
어제 새벽 제주시 애월항 인근 커브길에서 발생한 렌터카 전복 사고 당시 CCTV 영상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근처 가게 CCTV에 찍힌 영상에서는 애월항 인근을 달리던 승용차가 커브길에서 방향을 바꾸지 못해 바위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CCTV에는 사고 당시 5인승 승용차에 운전석 외에 조수석에 2명, 뒷자리에 4명 등 7명이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 있던 3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4명 가운데 1명은 아직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사고 현장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차를 타고 이동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운전자의 혈액을 채혈해 음주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중상자들의 의식이 회복되는 대로
과속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전직 제주유니아티드 소속 외국인 선수를 사기 혐의로 쫓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30대인 A씨는 한국에서 선수생활 당시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대리인인 B씨로부터 1억 7천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현재 해외에 있는 A 선수에 지명수배를 내리고 인터폴 공조 요청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해당 선수는 지난 2017년부터 2년 동안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지난 4월 18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을 하다 신호대기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송치했습니다.
A씨는 경찰의 추적을 피해 2개월 동안 숙박업소를 돌며 도피생활을 하다 지난 12일 중문동에서 검거됐습니다.
한편, A씨는 이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구름 많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33.1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9.6도, 서귀포시 31.7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구름 많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은 23에서 24도, 낮기온은 28에서 30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떨어지겠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계속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날씹니다.
현재 제주 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물결이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제주지방법원 형사 합의부는
어린이집 아동을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이를 묵인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제주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9명에 대한
항소심 재판에서
징역 4월부터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피고인들에게
피해자와 합의할 기회를 줬지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반성하는 모습도 보여지지 않는다며
피고 전원을
법정 구속한다고 판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