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는 대체로 맑고
낮에는 초여름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지역 별 낮 최고기온은
표선 가시리가 27.4도까지 올랐고
제주시 24.8도
서귀포 23.8도 등으로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오늘 하루만 공항을 통해
4만 명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내일도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 기온은 26도로 오늘과 비슷해
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내렸습니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귀포가 29.8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26.5도 등으로 평년 기온을 웃돌았습니다.
내일 제주는 흐리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22에서 23도,
낮 기온은 27에서 28도의 분포를 보여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비가 시작돼
모레 낮까지 제주 전역에 10에서 40mm의
강수량을 보이겠습니다.
비가 오면서 도로가 미끄럽고
가시거리가 짧아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내일 해상 날씨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5m 높이로 일겠습니다.
해상에는
초속 10m 안팎의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멸종 위기 종으로
포획이나 유통 판매가 금지된 '참고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길이 10미터에
무게 7톤 가량의 어린 개체로
먹이를 따라 이동하다 조업 그물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항구 바다에
검은 물체가 떠 있습니다.
폐사한 대형 고래 입니다.
잠수부가 밧줄로
몸통을 감아 고정시킵니다.
70톤 크레인이 천천히
고래 사체를 끌어 올립니다.
일부 출혈과 상처가 있었지만 사체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습니다.
폐사 고래는
16일 새벽, 한림항 북서쪽 35km 해상에서
참조기 조업을 하던 42톤급 어선 그물에 걸린 채 발견됐습니다.
<고희준 제주해양경찰서 한림파출소>
"조업 중에 해저에서 그물을 올리다가 뭔가 해저에 묵직하게 걸린 줄 알았는데 올려봤더니 하얀 배가 보였답니다. 뒤집힌 채로 그물에 감겨가지고 그래서 신고했고 이렇게 큰 고래류는 흔치 않습니다. "
폐사체 인양은 어선이 항구로 들어온
새벽 부터 시작됐지만
몸체가 크고 무거워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어선으로 항에 입항한지 약 6시간 만에 크레인을 동원해
대형 고래류가 육상으로 인양됐습니다."
해경 실측 결과 폐사체는 길이는 10미터 내외,
무게는 7톤에 달했습니다.
발견 당시 시중에 유통 판매가 가능한 밍크고래로 추정됐지만
자문 결과 보호종인 '참고래'로 확인됐습니다.
성체는 25미터 이상 자라며 수명은 100년을 넘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선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돼 포획과 가공 유통이 금지돼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사체는 갓 태어난 어린 개체로 추정됩니다.
기후 변화로 달라지는 먹이 서식처를 따라
어미와 함께 이동하다 조업 과정에서
그물 등에 걸려 폐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래 폐사체가 제주 해상에서 발견된 건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입니다.
<김병엽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교수>
"몸길이가 10미터라고 봤을 때에는 갓 태어난 개체가 아닌가 추정되고
분명히 어미가 있었을 겁니다. 어미와 같이 유영하다가 아마 유자망에 혼획되지 않았을까 추정해 볼 수 있죠. 이제는 보편적으로 생활 범위가 많이 넓어지고 있죠. "
해경은 금속 탐지 결과 불법 포획 흔적은 없었다며
관련법에 따라 사체를 지자체에 인계했습니다.
참고래는
멸종위기종으로 사료 가치가 높은 만큼
지자체와 학계는 부검 여부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교육재정이 갈수록 열악해지는 가운데서도
제주교육당국이
일관되게 추진하는 사업이
바로 김광수 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드림노트북 지원사업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은
그 어떤 교육사업보다
예산 낭비 요인이 크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단순한 계약 방식 개선만으로도
수십억 원의 혈세를 절감할 수 있었지만
제주도교육청은
여전히 기존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인 '드림노트북' 사업은
지난 2023년부터 본격 시행됐습니다.
매년 100억원 가까운 막대한 예산 부담과
컴퓨터 활용 교육과정이 부족한 현실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지만
김 교육감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사업 추진을 강조해왔습니다.
[인터뷰 /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지난해 12월) ]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중학교 1학년에게는 드림노트북을 지원하며 초등학교 3,4학년 학생에게는 태블릿 PC를 학교에 비치하는 한편 학내망 구축 사업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
실제 이 지원 사업은 올해까지 3년 연속 지속됐고
그동안 2만대에 가까운 노트북 지급에
3백억원 가량의 혈세가 쓰였습니다.
하지만 막대한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예산을 절감하려는 노력은 찾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중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한 드림노트북은 7천5백여대.
CG-IN
노트북 한 대당 평균 구매 단가는 156만원입니다.
같은 사양의 노트북을 인천시교육청은 95만 원에 구매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인천보다 한 대당 60만 원 이상 비싸게 산 셈입니다.
CG-OUT
그 차이는 계약 방식에서 비롯됐습니다.
인천시교육청은
노트북 구매와 A/S 유지 관리를 분리 발주해 예산을 절감한 반면
제주도교육청은
여전히 두 항목을 묶은 포괄 발주 계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경문 / 제주도의원 ]
"쉽게 말해서 분리 발주입니다. 노트북은 노트북만 사 오고 유지관리 업체는 유지 관리 업체에만 맡기고 이거를 따로 분리 발주를 한거거든요. 그렇게 한 거를 보니까 노트북 단가가 한 대당 64만 원이 차이가 났다. 그래서 제주도도 그렇게 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보여집니다. "
실제로 제주도교육청이
인천시교육청처럼 계약 방식을 개선했더라면
2023년 기준으로
약 4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산됩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은
내년에도 중학교 신입생 6천525명에게
드림노트북을 지급하기 위해 9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오늘 제주는
동부 지역에 100mm 내외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후 6시 기준 강우량은 송당이 126mm로 가장 많고
김녕 97.5mm
수산 83.5mm 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오후에는 송당리 도로가
불어난 빗물에 침수돼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동부와 중산간에
호우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 오후까지 20에서 7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시간당 20mm 내외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어
피해 없도록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성산 해안에서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이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혹시나 모를 추가 마약류 발견에 대비해
관세청과 함께
마약 탐지견을 투입해
해안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경은 주변 CCTV 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성산읍 신양해수욕장 일대.
관세청 마약 탐지견이
해안가 주변 수풀과
모래사장 등을 다니며 냄새를 맡습니다.
지난 7일, 이 일대에서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이 발견되면서
해경이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해 수색에 나선 겁니다.
마약 탐지견 2마리가 투입돼
마약이 발견된 지점을 중심으로 해안가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경이 관세청과 함께 마약 수색을 진행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얼마 전 이곳에서 발견된
신종 마약류인 케타민은 20kg 상당,
66만 명이 동시에 투입할 수 있는 양으로
제주 해경에서 확인된
마약 사건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벽돌 모양으로 차 봉지에 쌓여 테이프로 포장돼 있던 케타민은
해안가 모래사장에서 물기에 젖은 상태로 발견돼
바다로 유입됐거나
육상에서 누군가 가져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신고 접수 이후 해경이
발견 지점 인근 바다에 대해서도
수중 수색을 진행했지만
현재까지 추가로 확인된 건 없습니다.
<인터뷰 : 김영범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위치가 해변가 모래사장으로 지금 해상, 육상 유입 경로에 대해서 여러 가능성을 두고 다각도로 수사할 방침입니다."
해경은 국과수에
현장에서 수거한 포장지와 테이프 등의 DNA 검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또 정확한 마약 유입 경로와 시점을 확인하기 위해
주변 CCTV 등을 분석하는 한편
마약이 포장돼 있던 차 봉지를 토대로
제작 업체를 확인하는 등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서귀포경찰서는
어제(14) 오후 서귀포시 상효1동 마을회관에서
길을 건너던
70대 보행자를 치여 숨지게 한
1톤 트럭 운전자인 40대 남성을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당시 운전자는
음주 상태는 아니였으며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나던 중국인 3명이
범행 한시간여만에
제주공항에서 긴급 체포됐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오늘(15) 낮 12시 50분쯤 제주시 노형동 금은방에서
1천 4백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도주한 혐의로
40대와 30대 중국인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범행 1시간 20분만인
오후 2시 10분쯤
제주공항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손님 행세를 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특수 절도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어선 운항을 방해하고 인명 피해를 일으킬 수 있는
폐어구 감김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4) 저녁 7시 10분쯤 비양도 북쪽 0.7km 해상에서
승객 5명을 태운 9.7톤급 낚시어선이
스크류에 폐그물이 감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출동시켜 폐로프와 폐그물을 수거했고
어선을 한림항으로 입항시켰습니다.
해경은 이달에만
스크류 감김 사고 9건이 발생했고
어선 충돌이나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폐그물을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