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출소 직후 부모를 찾아가 폭행한 30대 남성을
존속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달 24일, 제주시내에 있는
부모의 자택을 찾아가
물품을 던지며 협박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피의자는 과거 가정폭력으로
복역 후 출소한 상태로,
부모가 자신을 신고한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제주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19도까지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어제보다 1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0.5에서 1.5m 높이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습니다.
내일 제주는 맑고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입니다.
오늘도 오후 5시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제(22일)부터 사흘째 확진자 0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누적 환자는 617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3명이 퇴원했습니다.
격리 해제자는 사망 1명과 다른지방으로의 이관 2명을 제외한 600명이며 입원 환자는 14명으로 줄었습니다.
제주에서도 오늘(24일)부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만 65살 이상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특히 다음달 1일부터 한라체육관 예방접종센터에서 도내 만 75살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제주지역 2분기 접종대상은 12만 9천명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도민들의 발이라 불리는 제주 버스, 대중교통체계 개편으로 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는 제주 버스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타서 확인해보겠습니다."
무작위로 버스를 타봤습니다.
승객이 자리에 앉기도 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하차하기 위해서는 미리 자리에서 일어나야만 합니다.
급출발과 급정거가 잦은 탓에 원하는 정류장에 내리기 위해서 버스 통로를 달리기도 합니다.
<현권순 / 서귀포시 정방동>
"벨 울렸을 때 목적지에 내리려고 했을 때 완전 정차 후에 내리라고도 그러는데 손님들도 제각각이겠지만 그런 게 위험성이 좀 있는 것 같고..."
등하교 시간 버스는 혼잡하기만 합니다.
하교시간에 학생들이 하나 둘 올라타더니 어느새 버스는 발디딜틈 없이 가득 찼습니다.
한 승객은 내리기 위해 복잡한 틈을 비집고 말 그대로 헤쳐나갑니다.
<버스 이용객>
"애들 등교시간이나 오후 하교시간에는 급하고요. 그 외에 낮에는 사람들 많이 안타요."
하차태그를 토대로 과밀노선과 시간 등을 분석하고는 있지만 이에 따른 노선 개편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겁니다.
정해진 버스 시간이 잘 지켜지지 않기도 하고, 버스가 정류장에 서지 않고 지나치기도 합니다.
<버스 이용객>
"빨리 올 땐 너무 빨리 오고요. 늦을 땐 너무 늦고요."
<버스 이용객>
"버스가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잘 보고 지나가야 하는데 그냥 세우지도 않고 사람이 타려고 준비하는데 그 버스는 그냥 지나가버리더라고요. 그쪽에 사람이 있는데..."
기사들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습니다.
일찍 도착하더라도 규정상 정류장에 4분 이상 정차 할 수 없고 뒤 따라 들어오는 다른 버스와 때에 따라 달라지는 교통상황에 시간을 철저히 지키기란 어렵습니다.
게다가 정류장 출도착 시간을 기준 이상 초과하면 직접 과태료를 내야합니다.
<버스 운전자>
"버스가 신호등 보고 달리는데 언제 정확하게 맞춰서 거기를 들어가요? 요즘에는 비행기도 이렇게 늦을 수도 있는 건데 버스가 무작정 빨리 달리는 거 아니잖아요."
<버스 운전자>
"이게 시간하고 막 싸우다 보면 빨리 달리게 되고 다른 시간 맞추려면 어쩔 수 없이 좀 빨리 가고 그런 경우가 많거든요. 천천히 다니라고만 하지 말고 시간을 좀 넉넉하게 줬으면 합니다."
지난해 제주도에 접수된 355건의 버스 관련 불편 신고 가운데 무정차는 193건, 시간 미준수는 38건이었습니다.
위반사항이 확인된 버스 기사들을 상대로 140건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고 운송 업체에 대해서는 74건의 과징금이 청구됐습니다.
<허은진 기자>
"매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이 겪는 불편함은 해소되지 않고 있습니다."
준공영제 시행으로 매해 투입되는 예산은 약 1천억 원.
이 가운데 340억 원가량이 도민 대상 교통복지 혜택으로 제공되는 전체 단일 요금과 환승 할인에 따른 비용, 만 70세 이상 교통비 지원 등에 해당됐습니다.
하지만 버스 이용객들은 여전히 준공영제에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오혜성 / 제주시 애월읍>
"별로 안 다니는 버스도 많아가지고 외곽지역 사시는 분들은 한 30분 기다려야 되거나 많이 기다리셔야 되니까..."
<버스 이용객>
"전용차로가 있지만 시내 가면서 전용차로 위반하는 차량들이 많아가지고 실제로 전용차의 빨리 도착하는 그게 좀 없는 것 같아요."
지난해 제주지역에서 버스가 차지하는 수송분담률은 14.7%
전국 평균보다는 높지만 준공영제가 도입된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0.5% 상승하는데 그쳤습니다.
준공영제가 시행된 이후 크게 달라진 게 없는 겁니다.
<오명수 / 제주도 대중교통과 운송지원팀장>
"준공영제 실시한 이후 3년이 경과했기 때문에 3년 동안의 준공영제 성과 평가와 노선 개편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용역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
"버스 준공영제가 시행되며 도민들의 혈세가 투입되고 있습니다.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관련지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만큼 버스 운영과 노선 개선 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카메라포커스 입니다."
마을 공원이나 도로 옆 화단 마다 형형색색의 꽃이 심어져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예쁘다는 이유로 누군가 몰래 가져가고 있습니다.
꽃 훔친것 쯤이야 라고 하시겠지만 이 역시 엄연한 범죄 행위 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문수희 기자>
"봄을 맞아 길가에는 이렇게 보는 이들의 마음을 화사하게 해주는 꽃들이 심어져 있는데요. 그런데 이 꽃 때문에 마을마다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지 취재해 보겠습니다."
도로 옆 화단과 마을 공원 마다 경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모두를 위해 심은 꽃이 사라지는 일이 잇따르면서 마을마다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박창훈 / 오라동주민센터 복지환경팀>
"꽃을 보면 누구나 소유하고 싶은 그런게 있나봐요. 예쁜 꽃을 심으면 마음에 드는 꽃이 있으면 오라동 관내에 여러군데가 있는데 꽃을 가져가요."
매일같이 정성껏 꽃을 가꾼 주민들은 허탈하기만 합니다.
<김덕애 / 오라동>
"조경으로 심어 놓은 건데 왜 개인이 파서 가는지 이해가 안가요."
<김광순 / 제주시 오라동>
"다들 같이보자고 심어 놓은 건데 가져가 버리니까 마음이 씁쓸하죠."
공공미화를 위해 심어둔 꽃을 도둑 맞는 일은 마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도로 옆 화단 앞에 세워진 한 차량.
자세히 보니 차 옆에는 화단에 심어졌던 꽃이 뽑혀있습니다.
차량을 따라가 봤습니다.
차량 트렁크에서는 도로 옆 화단에 심어져 있었던 노란 꽃이 발견됩니다.
취재진이 꽃의 출처를 묻자 발뺌합니다.
<꽃도둑>
"친구 집에 많이 있길래 얻어왔죠."
꽃이 심어졌던 화단으로 다시 돌아가 봤습니다.
화단은 그야말로 초토화 됐습니다.
군데 군데 흙이 파헤쳐져있고 꽃뿌리가 드러나 메말라 있습니다.
계속된 취재에 화단에서 꽃을 가져갔던 이들은 결국 원상복구를 약속했습니다.
<꽃도둑>
"우리 아빠(남편)가 2층에 화분이 하나 비니까 그냥 심으려고 했는데 그럼 제자리로 가져다 놓죠. 어쨌든 미안합니다."
공공을 위해 심어둔 꽃이나 나무를 가져가는 경우 형사 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강경남 / 제주지방경찰청 강력계장>
"도로에 심어진 꽃이나 가로수도 관리되고 있기 때문에 무단으로 가져갈 경우에 절도죄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량 또는 반복적으로 발생한다면 제주시 또는 도와 협의해서 수사에 착수할 수 있습니다. "
<이우석 / 상모3리장>
"꽃 심어 놓은 거 가져가지 말고 혹시 훔쳐간 사람 있으면 제자리에 가져다 놓으세요. 훔쳐가는 사람 보면 저한테 꼭 연락해 주세요."
아름다운 마을을 위해 주민들이 정성으로 가꾼 화단이 비양심적인 시민의 손에 훼손되고 사라지고 있어 보다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제주 곳곳에서 풍력발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제주도는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례 제정 후 4년이 지난 지금, 기부금 적립이 천차만별이고 사용처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재 제주전역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는 풍력발전기는 120여기.
제주도는 공공자원인 바람을 이용해 이익을 얻고 있는 만큼 지난 2017년, '풍력자원 공유화 기금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풍력발전으로 올린 매출의 7%를 공유화 기금으로 내도록 하고 도민의 에너지 자립과 복지사업 활성화에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4년이 지난 지금, 기부금 적립은 미미하다는 지적입니다.
현재 69억원으로 이 가운데 23억원은 제주에너지공사가 납부한 것이며 민간업자는 46억원에 불과합니다.
무엇보다 조례가 제정되기 이전에 허가를 받은 경우 기금 기부 대상에 속하지 않아 대부분 나몰라라 하고 있는 겁니다.
육상풍력단지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삼달 풍력발전이나 한국남부발전은 아예 기부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조례 제정 이전부터 운영되고 있는 탐라해상풍력의 경우 16억원을 기부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금 사용처를 놓고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금의 70퍼센트 정도가 소규모 태양광발전 지원사업에 사용됐는데, 이에 반해 취약 계층 등 지원사업에 투입된 건 6퍼센트 정도에 불과합니다.
<김정도 / 제주환경운동연합 정책국장 >
"기존 민간풍력발전사업자 중에 (대상에서 제외돼서) 아직 안 내고 있는 사업자들은 기부금을 내도록 할 수 있는 (제도적인) 부분을 제주도가 이야기를 통해서 좀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공유화 기금정책의 내실화가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제주시내 한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학대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입건 교사와 피해자 수가 더 늘어났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최근 해당 어린이집 장애담당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건된 어린이집 관계자는 모두 9명이며 이 가운데 교사 2명은 검찰로 송치됐습니다.
학대를 당한 원아 역시 수사 초기 13명에서 모두 2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은 다음달 중순 쯤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일체를 검찰로 넘길 계획입니다.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제주시 17.1도, 서귀포시 17.8도로 평년보다 3도 정도 높았습니다.
내일은 구름많은 가운데 오늘만큼 기온이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아침기온은 10도 내외 낮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겠습니다.
내일 제주 해상은 물결이 0.5에서 1.5미터 높이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