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운전자가 벌에 쏘여 의식을 잃고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38분쯤
제주시 해안동 해안교차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앞차를 추돌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운전 중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등을 일으키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해당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오름 등을 등산하다
길을 잃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 오후 5시 40분 쯤
서귀포시 대정읍 녹산봉에서
80대 2명이
하산 중 길을 잃었다 구조됐습니다.
이보다 앞선 어제 오후 1시 반에는
한림읍 문도지오름에서
20대 여성 3명이 ��을 잃었다 구조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병원에서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4일 저녁
서귀포시의 한 병원에서
욕설을 하며 난동을 부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남성은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질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도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무척 추웠습니다.
산지에는 많은 눈이 내리며 대설특보가 발효됐고,
특히 해안지역에도 곳에 따라 강한 눈발이 날리기도 했는데요.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모레부터는
다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제주시내.
바람에 뒤섞여 거센 눈보라가 몰아칩니다.
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안 지역에 눈발이 날린 겁니다.
강추위와 함께
갑자기 내린 눈에
시민들은 발을 동동 구릅니다.
오늘 낮 기온은 7도 안팎.
초속 15m가 넘는 강풍이 불면서
낮에도 체감온도가 4도 안팎에 머물며 추웠습니다.
<인터뷰 : 박서우 / 제주시 이호동>
"갑자기 눈이 와 가지고 좀 놀라긴 했어요. 바람도 엄청 볼고 그래서 (밖에) 나갈까 말까 고민도 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막 회오리치듯이 불어가지고."
산지에는 강풍과 함께 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하루 동안 많게는 10cm가 넘는 눈이 내려쌓였습니다.
연일 이어진 눈 날씨에
한라산 탐방로 입구에는
출입 통제 안내문이 설치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산지에 강풍과 함께 대설특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또다시 전면통제되고 있습니다."
폭설로 한라산 정상 부근의 출입이 통제된 건 지난 1월 27일.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어제부터 백록담 등반을 허용하려 했지만,
강풍과 폭설로
다시 기상 상황이 나빠지면서
50일 넘게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태후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한라산 정상에는 빙판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탐방객이 등산하는 데에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저희들이 탐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탐방로를 정비한 후 주말쯤 탐방로를 개방할 예정입니다."
이번 꽃샘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모레부터는
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제주도는
추념식을 앞두고
4.3 허위, 왜곡 현수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행정시와
읍면동에 사전 통지 후
직접 철거 정비 지침을 내렸습니다.
특히 현장 증거와
통화기록 등을 확보해
법적 분쟁에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023년 보수 정당에서
4.3 왜곡 현수막을 내걸자
행정시가 현장에서 철거했고
재물손괴 혐의로 고발당했지만 불송치 결정을 받았습니다.
최근 어르신들의 수요가 높아지는 파크골프장 주변에 설치된
컨테이너와 천막들이
적법한 시설인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주시는
무단 건축물로 철거 대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이용자들은
골프장 휴식 공간이 없어 만든 시설이라며 필요하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시 생활체육공원입니다.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파크골프장 옆에
컨테이너들이 놓여 있습니다.
수년 전부터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동호회가 갖다 놓은 겁니다.
<씽크:공원 관계자>
"그냥 나가지 않죠. 사유지 주인이 허락을 했다고 해서 이 컨테이너 허락했고 저기 세 개도 허락했어요. 놓아가니 줄줄이 들여놨죠."
시설 정비로 골프장이 휴장하면서
발길이 끊겼고 컨테이너도 문이 잠겨 있습니다.
<스탠딩:김용원기자>
"골프장 주변에는
20개가 넘는 컨테이너나 천막들이 설치돼 있는데
모두 행정에 허가를 받지 않은 시설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컨테이너 시설의 적법성을 놓고 논란이 생기는 이유입니다.
제주시는
지난 주 체육과와 건축과 등 부서 협의 결과
해당 시설물은
정상적인 허가 절차를 받지 않은 무단 시설로 판단하고
동호회 측에 이동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에는
철거 명령 등 행정처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동호회 측은
골프장 인근 사유지를 빌려 설치한 만큼
토지주가 아닌
동호회에 철거 명령을 내릴 수는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파크골프장 휴식 공간이 없어
갖다 놓은 시설이라며 철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씽크:파크골프 동호회 관계자>
"최저 60에서 70, 80대 심지어 92살 난 분도 계신데 여름이나 겨울에
쉴 공간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 편의시설을 갖춘 다음에 철거명령이든 수단을 강구해야지 무작정 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해당 파크골프장은
하루 800명 내외가 이용하는 도내 최대 시설인데
컨테이너 시설이
철거 대상인지 휴식 공간인지를 놓고 입장이 갈리는 상황입니다.
다른 공공체육시설에도
유사한 민원이 생길 때
선례가 될 수 있는 만큼
합리적인 해결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이아민)
오늘 오후 3시 5분쯤
서귀포시 서홍동의 한 선과장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이 장비 10대와 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서
50여분 만에 진화했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창고용 비닐하우스 99제곱미터 가량과
컨테이너 1천여 개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함께 일하던 외국인 계절 근로자 집에 침입해
돈을 훔친 혐의로
40대 한국인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10일 새벽
30대 베트남 계절 근로자가 사는
제주시 일도동의 주택에 침입한 뒤
한국 돈 170만 원과
베트남 돈 30만 동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추적에 나서
사건 발생 4일 만에
제주시내 한 아파트에서 피의자를 검거했으며,
피의자는
도내 한 과수원에서
피해자와 함께 일하던 사이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피의자를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항공우주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림공업고등학교가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항공우주와 스마트 기술 등 특색과목이 개설됐고
학생들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선택과목을 통해 실무 교육을 받게 되는데요.
공모를 통해 취임한
민간기업 출신의 학교장은
업체에서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림공업고등학교의 한 실습실입니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소형 무인기에 장착된 전자 장비에 대한 설명이 이어집니다.
교실 밖에서는 인공 위성과 드론 등을 활용해
정밀지도를 작성하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현장 싱크 ]
"이게 그래픽 카드를 굉장히 많이 사직을 찍거든요. 그 사진을 또 좌표점을 가공하다 보니까 오래걸려서 길게는 하루도 걸립니다. "
항공 우주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된 한림공고가
새롭게 개설한 과목들입니다.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연수를 실시하고
산학 겸임 교사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종전 학과들을
정밀기계과와 스마트건축과 등으로 재편하고
모든 교육과정에
항공우주와 스마트 기술 교육을 강화했습니다.
또 전문 실습 환경과 필요한 기자재 확보를 위해
5년동안 국비 등
135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협약형 특성화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자치단체와 지역 대학,
관련 기업이 협의체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기대도 남다릅니다.
[인터뷰 김세찬 / 한림공고 IT전자과 1학년 ]
"일단 저는 우주선이나 다른 인공위성에 들어갈 전자 그런거를 공부하고 싶고요. 일단 저는 취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싶지만 만약에 취업이 안됐을 경우에 대학 진학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
개방형 공모로 선발된 민간기업 출신의 학교장은
항공우주 분야 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교육 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진학 선택 기회를 위해
취업이 보장되는
계약학과 개설 협의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진승 / 한림공고 학교장 ]
"찾아오는 학교로 만들고 싶습니다. 말씀 주신 것 같이 기업에 우리가 몇명을 취업 시켜야겠다 이런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는 것보다
기업이 먼저 우리 학교를 찾아와서 한림공고의 기술 인력들이
좋은데 최대한 많이 보내달라는... "
옛 탐라대학교 부지인 하원테크노캠퍼스가
우주산업과
연구개발 중심의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되고
이미 20여개 국내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대표 특성화고등학교인 한림공고가
항공우주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