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3(화)  |  문수희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가 민생경제 안정 대책을 추진합니다. 오는 20일까지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서민 물가 안정과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소비촉진, 생계안정 등 4개 분야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합니다. 특히 도내 마트와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장바구니 물가조사를 주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결과를 제주도 누리집을 통해 공개합니다. 이 밖에 탐나는전 20% 적립과 전통시장 상품권 환급 등 소비 촉진 행사도 추진합니다.
이 시각 제주는
KCTV News7
02:19
  • [집중진단2] 긴급생활지원금 사각지대 많아…보완 시급
  • 식당을 운영하는 고 모씨는 최근 제주도에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을 신청했다가 탈락했습니다. 고 씨가 내는 건강보험료가 지원 기준을 넘어서면서 대상에서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로 매출이 줄며 피해를 입었지만, 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대상을 선정하면서 현실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불만을 터뜨립니다. <고모씨 / 식당 운영> "매출이 80 ~ 90%, 어쩔 땐 100%도 줄었을 때도 있으니까, 당연히 되는구나 생각했는데, 1~2년 전 소득을 기준으로 보장해주겠다니까. 2018년도에 가게가 거의 망할 정도의 수준이 돼어야 재난지원금을 준다는 이야기인가?" 세대원 가운데 공무원이나 교직원, 공기업이나 금융기관 종사자가 있어도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계없이 일정한 소득이 유지된다는 이유에섭니다. 방학기간 비근무로 소득이 감소한 교육 공무직이나, 코로나19로 소득이 줄어든 맞벌이 가정은 사각지대에 놓이게 됩니다. 실제 피해를 입고도 지원을 받지 못한 이들은 상대적 박탈감을 호소합니다. <박진현 /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 교육국장> "배우자들의 소득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 공무직 세대원이 있다고 하더라도 가구 소득 기준에 따라서 (지급해야 합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같이 공공급여를 받고 있는 세대나, 건강보험에 들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반면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직장인들도 세대원 수에 비해 건강보험료가 낮으면 소득 감소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지원 기준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일면서 제주도는 보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의 신청이 제기되면, 별도의 심의기구를 통해 실질적인 소득 감소 여부를 확인한다는 계획입니다. <원희룡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소득 급감에 해당되면 구제를 하겠습니다. 저희가 안 주려는 게 아니라 가급적이면 지급을 하는데 대신 일관된 기준으로 가는 것뿐이기 때문에."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생계자금이라는 취지에 맞게 꼭 필요한 곳에 자금이 돌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KCTV뉴스 변미룹니다.
  • 2020.04.24(금)  |  변미루
KCTV News7
02:06
  • [영농정보] 봄에 수확하는 '남진해'…틈새 소득↑
  • 영농 소식 입니다. 만감류 품종인 남진해가 수확철을 맞았습니다. 남진해는 카라향이라고도 불리는데 당도가 아주 높아 점점 소비량도 늘고 있는데요. 특히, 감귤 수확이 이뤄지지 않는 4월과 5월 사이 생산되는 품종이라 감귤 농가에는 틈새 작물로 수익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하얗게 핀 꽃사이로 노란 감귤이 주렁 주렁 달렸습니다. 남진해라고 불리는 만감류 품종입니다. 수확철을 맞아 탐스럽게 익은 남진해를 따는 농민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바구니는 금세 싱싱한 귤로 가득찹니다. <이준호 / 남진해 재배 농가> "수확하니까 기쁘고 가격도 잘 나왔으면 하는게 저의 소망입니다." 남진해는 지난 2011년 제주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감귤 품종 입니다. 표면이 다소 울퉁불퉁하지만 껍질을 벗기기 쉽고 알맹이가 굵고 과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입니다. 올해산 남진해는 당도도 15브릭스 안팎으로 나오며 맛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감귤이 생산되지 않는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출하되는 틈새 작물로 경쟁력을 갖췄습니다. 특히 올해부턴 서귀포 지역 남진해 재배 농가 30여 곳이 공선회를 결성해 공동 출하과 정산을 하고 있어 출하량 조절과 가격 안정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외국산 오렌지 수입이 줄어 든 것도 남진해 소비 증가에 기대되는 점입니다. <현광철 / 제주도농업기술원 감귤>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았는데 품질 관리를 잘해서 수확을 하고 특히 하우스 안에 고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데 환기를 철저히 하길 바랍니다." 감귤 수확이 이뤄지지 않는 봄철에 출하가 가능한 남진해가 감귤 농가 수익 창출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 2020.04.24(금)  |  문수희
  • 제주관광공사, 적자 누적 '시내면세점' 완전 철수
  • 제주관광공사가 적자 누적에 시달린 시내면세점 사업에서 철수합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늘(23) 브리핑을 통해 신화월드 시내면세점 특허반납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29일 사업을 최종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는 컨벤션센터에 있는 지정면세점 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016년, 시내면세점 특허를 받았지만 사드 여파 이후 관광객이 급감하고 대기업 경쟁에서 밀리면서 160억 원의 누적적자만 쌓인채 4년 만에 사업을 접게 됐습니다.
  • 2020.04.23(목)  |  김용원
  • 모레 금능서 뿔소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
  • 제주도와 제주어촌특화지원센터가 모레(25일) 오후 1시부터 한림읍 금능해수욕장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제주 뿔소라 꼬치구이를 판매합니다. 지난 11일 애월 고내리에 이은 두 번째 할인판매로 이번 행사에서도 뿔소라 꼬치구이 4개를 350그램 한 팩으로 구성해 1만 원에 판매할 계획입니다. 모레 행사에는 400팩 물량이 준비돼 있으며 선착순으로 판매됩니다.
  • 2020.04.23(목)  |  조승원
  • 공정위,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승인
  •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제주항공의 이스타항공 기업결합 건을 심사한 결과 이스타항공을 공정거래법에서 규정한 회생 불가 회사로 인정돼 예외적으로 결합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스타항공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자본잠식 상태가 계속됐고 일본 불매운동과 코로나19 여파로 영업 적자가 누적돼 회복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 2020.04.23(목)  |  조승원
KCTV News7
02:38
  • "황금알 낳는다더니..." 4년 만에 '철수'
  •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 진출 4년 만에 누적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에서 완전 철수합니다. 사드 충격과 대기업 경쟁에서 밀린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리스크가 큰 사업을 섣부르게 추진한 관광공사 역시 사업 실패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어 보입니다. 보도에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 신화월드에 있는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입니다. 브랜드 매장마다 진열대는 텅 비어있고 직원들도 보이지 않습니다. 남아 있는 매장도 이달 중으로 영업 종료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해 원 지사가 관광공사 면세점 철수 입장을 밝힌 이후 입점했던 브랜드들이 하나 둘 빠져나갔고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하는 이달 말이면 모든 매장이 문을 닫게 됩니다. <김용원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 진출 4년여 만에 누적적자를 극복하지 못하고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뗐습니다." 지난 2016년, 시내면세점에 첫 발을 들인 관광공사는 2018년 신화월드로 이전하면서 매장 규모를 더 키웠습니다. 하지만, 사드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영업에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사업 첫 해부터 단 한번도 이익을 내지 못했고 4년 동안 150억 원이 넘는 손실만 냈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대기업이 독식한 시내면세점 시장의 후발주자로서 한계를 절감했다며 앞으로 컨벤션센터 지정면세점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봉석 / 제주관광공사 면세사업단장> "브랜드 유치 부분에서 사실 부족한 점이 있었고 면세시장이 대기업 위주로 보따리상 형태로 변했는데 저희가 거기에 발맞춰 가기에도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대기업과 사드 같은 외부 요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경쟁력 있는 브랜드 유치에 실패하고 무리한 사업을 강행했던 관광공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 기간 적자를 메꾸기 위해 80억 원의 도민 세금이 들어갔고 올해도 50억여원이 투입되는 등 재정 지원 없이는 회생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경용 /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 "오죽했으면 제주도의 보조금이나 금융차입금 없이는 경영을 정상화시킬 수 없는 그런 상황까지 왔습니다. 책임소재는 분명히 가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진흥 활성화라는 공익 실현을 위해 출범했지만, 섣부른 사업 추진에 따른 막대한 손실과 도민 부담만 가중시키면서 지방공기업으로서 존립 자체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 2020.04.23(목)  |  김용원
KCTV News7
05:21
  • [포커스 취재수첩] 수출길 끊긴 헌 옷 처리대책은?
  • Q. 앞서 보셨지만 이번 주 카메라포커스는 코로나19로 헌옷 수출이 중단되면서 빚어지고 있는 처리난을 다뤘습니다. 취재 기자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변미루 기자, 예상치 못한 데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있군요. 수출이 언제부터 중단된 겁니까? A.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지난달부터입니다. 2달 가까이 되고 있는데요. 먼저 헌옷 처리 과정을 잠깐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보통 헌옷을 수거함에 넣으면, 이걸 수거업체가 가져가서, 재활용업체에 판매합니다. 이걸 배에 실어서 경기도 등에 있는 수출공장으로 보내고, 최종적으로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지로 수출합니다. 그런데 코로나19 때문에 선박과 항공, 육로까지 모두 막히게 되면서, 헌옷들이 갈 곳을 잃게 된 겁니다. Q. 그럼 모두 민간에서 처리하는 거군요? A. 그렇습니다. 보통 쓰레기 수거차가 와서 실어가는 품목들과 다르게, 헌옷은 모두 민간 영역이기 때문에, 업체가 수거하지 않으면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Q. 그런데 실제로 업체들이 수거를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요? A. 그렇습니다. 사실 업체 입장에서는 이게 돈이 되니까 수거하는 건데, 단가가 3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하다 보니까 할 이유가 없는 거죠. 그래서 아예 수거를 포기하거나, 하더라도 물량을 줄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수출공장이 문을 닫았는데 보낼 수가 없으니까요. <사진 IN> 그러다보니 이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클린하우스에도, 물류 창고에도 계속해서 옷들이 쌓이고 있죠. 업계의 경영난도 계속 가중되고 있습니다. Q. 이렇게 계속 쌓이면 일반 주민들도 불편할 거고, 점점 공간도 포화될 텐데요. 대책이 없는 겁니까? A. 네. 지금으로선 수출 재개를 기다리는 수밖에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것처럼 그때까지 문제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대책을 고심하고 있는데요. 일단 단기적인 처방으로 업체에 야적 공간을 빌려준다거나, 일시적으로 공공 수거를 한다거나, 이런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Q. 그런데 해외 수출 중단으로 인한 폐기물 처리난이 반복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플라스틱과 폐지 대란 모두 비슷한 경우 아닙니까? A. 맞습니다. 이번 사태도 단순히 보면 코로나19 때문인데, 사실 그동안 해외 수출이 중단될 때마다 이런 문제가 반복돼 왔었거든요. 여기서 한 가지 생각해봐야 할 게, 이렇게 외부 변수가 발생할 때마다 처리난을 겪어야 되나, 하는 겁니다. 한편에선 해외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내부에서의 자원 순환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전문가 의견 들어보겠습니다. <김현철 / 제주연구원 경제학박사> "국내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재사용 물품이 많아질수록 굳이 그것이 외부로 나가질 않지 않습니까? 수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중고 물품 세일처럼, 재사용 물건들이 역내에 소화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Q. 중고 거래를 활성화하자는 거군요? A. 네. 사실 버리는 입장에선 의류 폐기물이지만, 이게 동남아나 아프리카 같은 곳으로 가면 재사용, 재활용품이 되거든요. 우리도 일부는 구제시장으로 가기도 하지만, 집계도 안 될 정도로 극히 일부에 불과한데요. 그런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 바로 서울시의 ‘새활용플라자’입니다. 공공과 민간이 함께 연간 5천여 톤의 헌옷과 생활용품을 재사용 또는 재활용하고 있는데요. 기증받은 헌옷을 팔기도 하고, 이런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번 처리난을 계기로 그동안 주목하지 않았던 헌옷을 어떻게 자원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20.04.23(목)  |  변미루
KCTV News7
04:37
  • [카메라포커스] 코로나 19로 수출길 막힌 헌옷 '산더미'
  • <변미루 기자> "우리가 입다 버리는 옷은 보통 이 헌옷수거함에 넣습니다. 여기에 모인 옷가지들은 재활용 업체가 수거해 가는데요. 그런데 요즘 이 수거가 잘 안 돼서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인지, 카메라포커스에서 확인해보겠습니다." 한 연립주택 단지에 있는 클린하우스입니다. 의류수거함이 가득 차 있습니다. <변미루 기자> “여기에 수거함 2개가 있는데요. 아무리 눌러봐도 들어갈 공간이 없다보니, 이렇게 주변에 헌옷들이 쓰레기처럼 널브러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벌써 2주가 넘도록 이렇게 방치돼 있다며 불만을 쏟아냅니다. <지역 주민> "전에는 다 빼갔는데, 보기 싫어. 여기뿐 아니라 다른 데도 마찬가지야." 문제는 이곳뿐만 아닙니다. 동네마다 헌옷이 넘쳐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수거함 앞뒤로 이불이며 옷가지가 지저분하게 쌓여 갑니다. <김가자 / 지역 주민> "보기도 싫고, 이것 좀 치워 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 건고." 공공 처리되는 일반쓰레기와 달리, 헌옷 수거는 모두 민간업체가 하고 있기 때문에 방치돼도 관리가 안 됩니다. <현동철 / 클린하우스 지킴이> "이것은 우리가 손 못 됍니다. (헌옷 수거하는) 회사가 있을 겁니다. 물론 지저분하죠. 보기에 지저분하지만..." 원인은 코로나19로 헌옷 수출길이 막힌 데 있습니다. 버려진 헌옷은 지역 재활용 업체가 수거한 뒤 경기도 등지에 있는 수출업체로 보내져 동남아나 아프리카 등으로 팔립니다. 그런데 최근 선박과 항공편이 모두 끊기면서 두 달 가까이 수출이 중단됐습니다. 판로가 막히다보니 1kg당 300원까지 하던 단가도 100원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수거 업체들은 울상입니다. 돈이 안 되니 수거를 포기하는 업체도 생기고 있습니다. 버티고 있는 업체들도 인건비와 기름 값을 빼면 남는 게 없다고 하소연합니다. 보통 100군데를 돌면 40만원은 벌 수 있었는데, 지금은 13만 원만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송호진 / 헌옷 수거업체 운영> "전보다는 한 70% 빠졌지. 아차 잘못하면, 여기서 가격이 더 떨어지면 아에 수거를 안 하는 게 나아요." 당장 생계가 막막해지면서 밤마다 대리운전까지 뛰고 있습니다. <송호진 / 헌옷 수거업체 운영> "대리 안 하면, 지금 대리 안 하면 (생계가) 힘들어요." 수거한 헌옷을 받아 다른 지역의 수출공장으로 보내는 재활용업체들도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거래처인 공장들이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처리 못한 물량이 산더미입니다. <변미루 기자> "이렇게 매일 도내 곳곳에서 수거한 옷들이 들어오지만, 수출공장으로 제때 보내지 못하면서 계속 쌓여만 가고 있습니다." 당장 옷을 더 쌓아놓을 공간을 찾고 있지만 쉽지 않습니다. 인건비조차 주기 어려워 대출에 의지하고 있는 상황. <최용인 / 헌옷 재활용업체 운영> "여기 보시면 지게차가 큰 게 있는데, 들어가는 창고가 있는 데도 구하기 쉽지 않고, 있다 치더라도 임대 비용이나 이런 걸 생각해야 되니까 구하기도 힘든 상태죠." 코로나19라는 세계적 위기 때문이라곤 하지만, 해외 수출 중단으로 폐기물 처리난이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년 전부터 잇따라 발생한 플라스틱과 폐지 대란 모두 비슷한 경우입니다. 전문가들은 폐기물 수출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적인 자원 순환 방식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김현철 / 제주연구원 경제학박사> "국내에서 소화해낼 수 있는 재사용 물품이 많아질수록 굳이 그것이 외부로 나가질 않지 않습니까? 수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미국이나 다른 나라의 중고 물품 세일처럼, 재사용 물건들이 역내에 소화될 수 있는 문화가 장착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앞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돼 해외 수출이 재개되지 않는 이상 지금은 헌옷 처리난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변미루 기자> "오늘도 수거되지 못한 헌옷들이 이렇게 나뒹굴고 있습니다. 당장 처리난도 문제지만, 그동안 의 폐기물 처리 방식이 너무 수출에만 의존했던 건 아닌지, 한 번 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카메라 포커습니다."
  • 2020.04.22(수)  |  변미루
  • "코로나19 사태로 소상공인 경영난 악화"
  • 코로나19 사태 이후 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난이 악화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연구원이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제주 전 지역 소상공인 가운데 1천 11개의 표본을 추출해 일대일 면접방식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로나 이전 월평균 매출액이 300만 원 미만이던 사업장 비율이 15% 수준에서 코로나 이후 47%로 증가했습니다. 반면 매출액이 1천 500만 원 이상이던 사업장은 코로나 이전에는 전체의 35.4%였지만 코로나 이후 18.2%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경영과 관련된 어려움으로 소상공인의 80%가 매출 감소라고 응답했고 임대료 부담, 운영자금 또는 인건비 부족이 뒤를 이었습니다.
  • 2020.04.22(수)  |  조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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