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로 신청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군사재판 생존 수형인에 대해 검찰이 직권으로 법원에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검찰 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은 1949년 7월, 고등군법회의에서 국방경비법위반죄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95살 A 씨에 대해 직권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아직 희생자 신청을 하지 않아 4.3 특별법에서 정하는 특별재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검찰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신속한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에 근거해 직권 재심을 청구했습니다.
이번 재판을 통해 무죄가 선고되면 희생자 신청 결정이 이뤄지지 않은 4.3 피해자 명예회복 사례는 지난 2022년 이후 두 번째가 됩니다.
지난 10일 제주시 애월읍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은 가스 폭발로 드러났습니다.
제주서부경찰서가 주변 CCTV 분석과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결과 외국인 직원이 폐가스통을 자르는 과정에서 폭발이 발생해 주위로 불이 번진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20대 외국인 직원을 과실 폭발물 파열 혐의로 입건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다음달 1일자로
한봉순 제주도서관장을
지방서기관에서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합니다.
한봉순 제주도서관장은
지난 1988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소통지원관과 제주시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등을 거쳐
이달부터 제주도서관장에 임명됐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방부이사관으로 승진하는데
최저 근무연수가
3년 이상 소요되면서
지난 달 정기 인사에서 빠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제주는 흐리고
추운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기온은 8에서 9도로 분포해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산지에는 오전까지
가끔 1cm 미만의 눈이나
1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당분간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도로가 어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앞바다에서
0.5에서 2m 높이로 일겠습니다.
지난해 초 영풍제지 주식의 시세를 조종해
2천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수배중이던
50대가
선박에 숨어 밀항하려다 서귀포해경에 검거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어젯밤(25) 10시 30분쯤
서귀포 남동쪽 11km 인근 해상에서
베트남쪽으로 향하던
49톤급 목포선적에 밀항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검문검색을 실시한 결과
선수 창고에 숨어있던
50대 한국인 남성을 발견해
밀항단속법 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초
영풍제지 주식의 시세를 조종해
2천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검찰의 수사를 피해
3개월째 도주하던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A씨는 물론
해당 선박의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전통 이사철인 신구간이 시작됐습니다.
이 시기에 이사를 하면 궂은일을 피할 수 있다는 속설 때문에 과거엔 이사 행렬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풍습이 차츰 희미해지고 부동산 경기까지 침체되면서 신구간 풍경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김지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시내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사다리차에 실린 이삿짐이 하나둘 올라가고 집 안에선 짐을 정리하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제주만의 특별한 이사 풍습인 신구간을 맞아 새 보금자리를 장만한 만큼 입주민의 마음은 한결 더 가볍습니다.
<김보라 / 제주시 애월읍>
"할머니 신 여행 간 틈에 저희가 이사를 하게 돼 좋은 일만 가득할 것 같고요. 또 저희 남편이 인테리어를 해서 집이 너무 예쁘게 잘 나와서 여기에서 사업도 더 대박 나고…"
지상에 내려왔던 신들이 한 해 임무를 마치고 천상으로 잠시 올라간다는 신구간.
예부터 제주에서는 이 기간에 이사나 집수리를 하면 탈이 나지 않는다고 여겼습니다.
이로 인해 집 계약과 이사가 몰렸었지만 현대사회 들어 풍습이 차츰 희미해지면서 예전과 같은 신구간 풍경은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올해 신구간은 고금리 등의 여파로 부동산 경기까지 냉랭해지면서 더욱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이 이삿짐 업체도 신구간에 많으면 하루 3건을 작업했었지만 올해는 평균 1건으로 줄었고 작업이 없어 쉬는 날도 생기고 있습니다.
<장주철 / 이사업체 관계자>
"지금 건설 경기가 안 좋으면서 이사를 미루는 분도 많이 있는 것 같고 그러면서 예전에 비해 이사량이 준 것 같습니다."
가구업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신구간이 되면 몰려드는 주문들로 쉴 틈이 없었지만 몇 해 전부터 특수가 사라졌습니다.
<최원우 / 가구업체 대표>
"예전과 다르게 신구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뀐 것 같아요. 그때는 구매가 한 번에 이뤄져서 많이 바빴는데 지금은 신구간에 상관없이 꾸준히 구매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 전통 이사 풍습인 신구간.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 흐름과 침체된 부동산 시장 속에 그 의미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좌상은)
어제 저녁 8시 40분쯤
제주시 화북이동의
건설자재 판매점 밖에 있는 물품보관대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세면대와 도기 50세트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8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담뱃불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폭설과 한파가 지나면서
월동채소 언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며
농정 당국이
철저한 사후관리를 당부했습니다.
농업기술원은
브로콜리는
줄기에서 언피해가 나타나고
세포가 죽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다음 주부터 현장 예찰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 월동무와 양배추도
한파 이후 날이 풀리면서
속이 푸석푸석해지거나
색이 변할 수 있다며
피해 확산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다음 달 2일까지
한파에 따른
농작물 피해를 접수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