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의 숙원 사업인
동부해양경찰서 신설이 당분간 가시화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해양경찰청은 제주 동부해양경찰서 신설 필요성에는 공감했지만,
사업의 시급성 그리고 예산 배정 순위 등을 감안했을 때
최우선 현안으로 진행하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최근,
다른 지역 해양경찰서가 신설되면서
제주동부서 논의가 재개되기까진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제주 해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해역을 맡고 있지만
해경서가 두 곳에 불과해
동부서 신설 논의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해
제주에서도
대규모 첫 손해배상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당초보다 많은 1천 5백여 명이
소송 원고로 참여한 가운데
추가 대응 움직임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대리해 변호사들이 소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피해 사건 가운데
제주 최대 규모의 소비자 집단 소송이 시작됐습니다.
소송에 참여한 도민은 1천 527명으로
당초 선착순으로 모집하려던
1천 명을 훌쩍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30대부터 50대까지가 83%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70대, 80대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소송에 참여했습니다.
<소송 참여 제주도민>
"안 그래도 불안한 시국에 쿠팡에서 물건이 오면 주소를 다 떼고 버리는데 내 주소나 정보가 넘어간다고 하면 누구나 다 불안하겠죠. 모 변호사 사무실에서 소송을 한다고 해서 제가 참여하게 됐습니다."
과거 개인정보 유출 관련 사건 등을 참고해
1인당 청구 금액은 20만 원으로 정했고
연 12% 가산 이자를 추가했습니다.
원고측은 이번 사태를
제주도민의 신뢰가 배신당한 사건으로 규정했습니다.
민감한 개인 정보 보호에
절대적이며 무한한 책임을 져야할 피고가
전국 피해자만 3천 3백만 명이 넘는
유례없는 유출 참사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구나 5개월 동안 이를 인지하지 못했고
사태를 무마하려는 태도로 일관하며
정신적 고통과 모멸감을 극대화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했을때
이번 사태에 대한
충격과 피해가 더욱 크다며 재판부의 신속한 판단을 촉구했습니다.
<씽크:김민찬 변호사>
"이번 소송은 저희와 같은 평범한 제주도민들에게 거대 기업에 맞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낸 제주지역 최초의 대규모 집단 소송으로서 큰 의미를 가질 것입니다."
한편 제주에선
이번 1차 소송에 이어
피해 도민 7백여 명도
추가 소송을 예고하면서
참여 인원과 소송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 그래픽 소기훈)
오늘 주말 폭설과 강풍 등
궂은 날씨가 예보되며
제주도가 대응 태세를 강화합니다.
재난 문자와 전광판, 누리집 등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기상 사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합니다.
제설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 열선과 자동염수분사장치 등을
적절하게 가동해
도로 교통 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제주도는
대설 예보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주말 동안 강추위와 궂은 날씨가 예상되면서
해경이
해안가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제주 연안에 안전사고 주의보 단계를 발령하고
해안가 순찰과
출입 통제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초속 18미터 돌풍과
최대 5미터 내외 높은 물결이 칠 수 있다며
해안가 저지대나
갯바위, 테트라포드 접근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제주 해안 곳곳에서
차 봉지에 포장된 케타민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해경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대만에서 해류를 따라 유입됐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만 해상에서
동일한 형태의 마약이 대량으로 표류했던 사실을
최근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제주 해안에서
차 봉지에 포장된 케타민이 처음 발견된 건 지난해 9월.
성산읍 신양해변에서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던 바다지킴이가
차 봉지에 담긴
케타민 20kg 가량을 발견했고,
이후 남부를 제외한 제주 해안 곳곳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유사한 형태의 마약류가 잇따라 발견됐습니다.
해경이 합동 수색 등을 통해 최근까지 발견한 양만
무려 34kg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해경이
유입 경로 등을 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대만 해상에서
대규모로 발견된 마약과의 연관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최근 대만 수사기관과 공조 과정에서
지난해 7월 초,
대만 서부 해역 곳곳에서
표류하던 차 포장 형태 케타민 140kg을 발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당시 대만에서 발견된 차 포장지는 녹색과 은색으로
지난 9월 이후
제주 해안에서 발견된 것과
색상과 밀봉 형태 등이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만에서 발견된 이후 2개월 정도 뒤,
최대 1천 3백여 km가 떨어진
제주 해안에서 유사한 형태의 마약이 발견된 상황.
해류 예측 시스템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해경은
대만 해역에서 유실된 마약 일부가
해류를 타고 유입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영범 / 제주해양경찰청 마약수사대장>
"제주에서 발견된 케타민 포장지와 같은 포장지가 발견됐고, 포장지 종류나 포장 형태 등을 봤을 때 대만에서 유실된 케타민이 해류를 타고
제주 해역으로 흘러 들어왔을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마약류가
도내로 유통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실제 마약 유통 조직 등에 대한 실마리는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국내를 비롯해
해외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관련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CG : 이아민)
위치발신장치를 끄고 항해하던 어선들이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어제(8) 저녁 8시쯤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어선위치발신장치를 끄고 조업지로 항해 중이던
국내 선적 어선 4척을 단속했습니다.
일부 어선은
장비를 이용해 선박 정보를 고의로 숨기거나
승선원 변동 신고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내리는 한편,
불법조업 특별단속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화면제공 : 제주해양경찰서
오늘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주말에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강추위와 함께 많은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성산이 11.6도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 11.4도, 서귀포 11.2도 등으로
어제보다 3도 이상 오르며 평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내일 제주는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찬 바람과 함께 오후부터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12도 안팎으로 오늘과 비슷하겠지만
초속 20m 이상의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를 끌어내리겠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곳에 따라 비나 눈이 시작돼
모레까지 산지에는 5에서 최대 20cm 이상,
중산간 2에서 7cm,
해안에도 1에서 3cm의 눈이 내려쌓이겠습니다.
모레는 눈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낮 기온이 6도 안팎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사상 첫 미달 사태가 발생한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에 대한 추가 신입생 모집에 나섭니다.
오늘 오전 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으며
추가 모집 인원은 16명입니다.
모집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평준화 일반고와 함께
표선고와 제주여상,
서귀산업과학고 등 9개 학교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합격자는 16일 오후 2시에 발표되며
무작위 추첨으로
학교 배정이 이뤄집니다.
비평준화 일반고 탈락생들이
다시 지원에 나서면서
제주시 평준화 일발고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쿠팡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도민 1천 5백여 명이 사측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소송을 맡은 원고측 법률 법인은
오늘(9) 오전
제주 피해도민 1천 527명을 원고로 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장을 제주지법에 제출했습니다.
원고측은
이번 소송은 평범한 소비자들이 스스로의 힘으로
거대 기업에 맞서
권리를 되찾고자 하는 기념비적인 사례라며
신속한 판결을 통해
피해 회복이 이뤄지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밝혔습니다.
1인당 청구 금액은 20만 원으로
원고인 피해 도민들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소송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